[국가]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한 미가 선지자
본문
오늘은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여 담대히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베들레헴에서의 메시야 탄생을 예언한 미가 선지자의 생애를 통해 교훈을 얻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미가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와 같은 자가 누구뇨’라는 의미입니다. 미가는 소선지자 중 한 사람이었고 소선지서 미가의 저자입니다. 미가는 남쪽 유다 나라의 왕 요담과 아하스 그리고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중 요담과 히스기야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유대 역대 왕 중에서도 가장 포악한 왕이었기 때문에 선지자 미가는 정부의 배교와 학정을 목격하였고, 또 그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함을 심각하게 느끼면서 예언하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서남쪽 약 100리 지점에 있는 유다와 블레셋 가드 국경 사이의 므레셋 농촌출신으로 이사야와 호세아와 거의 같은 시대에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남쪽 왕국 출신이면서 그 예언의 내용은 북왕국과 남왕국에 걸쳐 그 죄악과 심판을 말하였습니다. (미1:7, 미2:6,9, 미3:12)
주전 712년에 과연 사마리아는 미가의 예언대로 돌무더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죄로 인하여 이와 같이 심판을 받으나 말일에 다시 회복할 것을 미가서 4장에 예언하였습니다.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여호와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기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부터 나올 것임이라”(미4:1-2)
이 말씀은 회복된 이스라엘 왕국의 지위를 말하는데, 여호와 시온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뛰어난다는 것은 모든 나라들 위에 뛰어나게 이스라엘이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만국 만민들이 여기에 고개를 숙이고 모여들어서 여호와 하나님의 도로 가르침을 받고 다 그 길로 행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도 그대로 응하여서 정신적 이스라엘 왕국은 세계적으로 편만되어져 가며 만국 만민이 다 이 도를 믿어서 구원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여서 회복된 왕국은 태평왕국입니다. 백성들이 검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이 나라가 다시 검을 들고 저 나라를 치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할 것이며 사람들이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아래서 그 산업을 즐길 것이요, 다시는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평화만을 즐길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가 온다는 것입니다.
선지자 미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가지 확실한 것을 보여 주었는데, 첫째는 죄 있는 이스라엘은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이요, 둘째는 심판받은 후 끝날에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왕국이 임하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죄를 회개하고 소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평화를 주장하는 왕국의 통치자는 누구인가 하는 것이 다음에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는 다른 분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이신 신성을 가지신 분인데, 유대 모든 고을 중에서 작은 베들레헴(옛 이름은 에브랏, 창35:19, 룻4:11)에서 탄생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올 것이라 하였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5:2)
그런데 이 예언은 약 700년 후에 그대로 적중되어서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나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가는 메시아 탄생지 예언자로서 유명한 선지자입니다.
마태복음 2장에 보면, 동방박사들이 찾아와서 예수님 나신 곳을 물을 때에 헤롯 왕이 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모아 대답하게 하니, 그들이 유다 베들레헴이라고 한 것은 선지자 미가가 이것을 예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면 유다 백성들은 선지자의 예언을 꼭 믿고 그 일이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사렛 목수 아들로 나서 천한 모양으로 오실 줄은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멸시하고 핍박하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에 대한 심판의 경고를 통해 회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메시야가 탄생할 곳을 정확히 예언한 선지자 미가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시대적 배경
미가 선지자가 활동을 하던 당시, 곧 B. C. 735- 690년경 팔레스틴 지역은 북방의 신흥 제국인 앗수르의 본격적인 남진 정책(南進政策)으로 인하여 국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있던 때입니다. 즉 디글랏 빌레셀 3세(B. C. 745- 725년)로부터 시작하여 살만에셀5세, 사르곤2세, 산헤립 등이 남, 북이스라엘 두 왕국을 끊임없이 공격해 왔으며,
그 와중에 북왕국이 B. C. 722년에 멸망하고, 남왕국은 B. C. 701년 산헤립의 침공으로 멸망 직전의 위기에까지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때에 미가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향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선포하였습니다.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14:34)
2. 성품
1) 남, 북왕국의 우상숭배와 부도덕함을 강하게 질타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담대하게 선포한 것을 볼 때 애국심이 뛰어나고 매우 담대한 사람입니다. (미1:1- 16)
2) 미가는 자신의 행동(자존심과 수치심을 버리고)을 통해 백성들이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호소한 사람입니다. (미1:8)
3) 동족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며 자신의 옷을 찢어 내어던지기까지 애통할 만큼 깊은 동정심과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소유자입니다. (미1:8)
4) 자신의 유익에 따라 권세자와 부자에 아첨하며 그 메시지를 달리했던 동시대 거짓 선지자들과는 달리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를 위하며 자신의 유익에 상관없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민족의 죄를 지적한 것을 볼 때 정의롭고 진실하며 긍휼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미3:1-12)
5) 자신의 권능, 공의, 재능이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있음을 단언할 정도로 신념과 확신에 찬 사람입니다. (미3:8)
3. 구속사적 지위
1) B. C. 700년경 이미 메시야가 탄생하실 곳을 정확히 예언한 선지자입니다. (미5:2)
2)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한 최초의 선지자입니다. (미3:12)
3) 국가 권세자들과 종교 지도자들 및 백성들의 죄악에 대해 책망하다가 그들에게 거짓 선지자로 배척당한 참선지자입니다. (미2:6)
4) 백성들의 우상 숭배와 부도덕에 대한 강한 탄핵과 책망을 통해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이니다. (미1:1, 9- 16, 대하 29: 5- 11)
5) 장차 메시야의 도래로 인해 실현되어질 참 평화와 정의의 여호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입니다. (미4, 5장)
6) 억눌린 자들의 친구요 가난한 자들을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대언자입니다.
4. 미가의 메시지
미가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은 지금 임하고 있는 중이며(미1:2- 4), 이미 임하였다(미7:7- 20)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은 죄 때문입니다. (미1:5) 죄와 허물 그리고 죄악이란 말이 미가서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여기에서 죄는 우상숭배에서부터 살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에 대해 의로우신 여호와 하나님은 공의의 원리에 따라 심판하십니다. (미2:1- 3)
그리고 미가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만 선포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함께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는 당대의 사회악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미가 선지자는 그러한 상황들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심판이 임하면 신실한 사람들(남은 자)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미2:12, 미4: 7, 미5:7,8, 미7: 19)
그리고 다윗 계통의 한 새로운 왕이 베들레헴에서 나서, 현재의 악한 왕을 대신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의 능력으로 땅 끝까지 다스릴 것이며, 그의 백성은 안전하게 거할 것입니다. (미5: 2-4)
미가 선지자를 통해 우리가 배울 교훈이 무엇인가를 살펴 보겠습니다.
1. 호세아나 아모스, 이사야, 미가 모두가 사역 초기에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점차 멀어져만 가는 백성들에게 설교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특히 미가는 그 시대의 문화가 매우 타락해 있었으므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통찰력이 필요했습니다.
미가는 죄를 책망하는데는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미가는 한 선지자로 시대적인 예언에 대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시대의 죄를 지적하고 백성을 권고하는데 예언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한 여호와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우리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직한 예언자가 됩시다.
2. 미가는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었고, 자신이 전해야 할 말이 죄를 책망하는, 인기없는 메시지라 할지라도 진실을 말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으며, 미가는 또한 헛된 종교와 진정한 헌신 사이의 차이점을 알았습니다. (미7:7) 그 시대의 문화가 안타깝게 타락해 갔음에도 불구하고, 미가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다릴 줄 알았습니다.
그의 이런 희망은 암담한 시절에도 그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했습니다. (미7:18-20) 미가는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있었고, 죄를 소멸하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창조주께서 그의 사랑하는 피조물과 교제하시길 열망한다는 것도 알고 있을 만큼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역시 타락한 문화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에 미가와 동일한 특성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가의 삶에 나타난 성품 중에 좋은 점을 골라 내 것으로 만듭시다.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가와 같이 자기사명과 자기 헌신에 충성되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직분을 찾아 죽도록 충성합시다.
3. 미가와 같이 선지자로 선택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사역에 대한 지식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더 중요하고, 백성의 죄와 정치적 권세자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의 죄에 대해 보고 느끼고 깨달아진 실상을 정직하게 지적한다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미가는 이런 면에서 자신과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부패한 정치 지도자와 교회 지도자들의 죄를 깨우치고 여호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개혁하는 선도자가 됩시다.
4. 미가는 갓 지파에 속한 모레셋이라는 조그마한 마을 출신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탐욕스런 부자들과 방백들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는 주로 남 유다에 대해서 예언했지만, 북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죄악을 책망하고 멸망 을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멸망을 목격했습니다. 미가와 동시대의 선지자로는 이사야가 있으며, 그들의 예언은 메시야에 대한 예언들과 만연된 도덕적인 타락의 묘사라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습니다.
5.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요구하시는 것은 정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또한 옳은 일을 행하며 한결같은 사랑의 행위와 마음을 갖도록 원하십니다. 그리고 도덕적 부패, 종교적 부패, 정치와 사회의 부패에서 끝까지 견디며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6. 미가는 비록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율법에서 떠났지만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자신과 같은 동족인 까닭에, 그들의 멸망을 슬퍼하여 자기의 옷을 찢어 내던지면서 애통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주를 알지 못하는 무수한 사람들이 세상의 향락에 빠져서 범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는 이러한 자들의 영적 무지를 안타까워하면서 이들을 깨우칠 복음을 전파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엡5:14)
7. 미가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로 끝나지 않고 그 심판이 임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미2:1- 11) 그 이유들은 마치 물질만능과 명예, 야망, 향락 제일주의가 판을 치는 현대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불의에 전혀 휩쓸리지 아니하고 의연하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미가의 모습은 동일한 세태 속에 처한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8. 미가는 종교 생활과 의식은 있으되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함이 없던 백성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헛된 신앙을 책망합니다. 실로 진실함과 통회하는 마음이 없는 형식주의적인 신앙 생활로는 결코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길 일입니다. (미6:6-8)
9. 미래에 심판주로 오실 그리스도는 땅끝까지, 곧 그를 믿는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베푸시며 복음으로 통치하실 것이며, 그의 통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이 될 것입니다. (시9:6-7)
10. 미가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처럼 남유다도 필연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견하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선민의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2:12, 13)
이러한 확신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성과 자기 백성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때때로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을 당하는 경우에도 미가와 같은 확신을 가지고 천국 축복을 소망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는 신앙인들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11. 미가는 예루살렘의 지배층들이 시골 농민들에게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행위를 비난하고, 타락과 죄악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 남왕국 유다는 폐허가 될 정도로 철저하게 파멸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미1:2-9)
미가는 자존심과 수치심을 모두 내팽개치고 대낮에 알몸으로 예루살렘 온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알몸으로 끌려갔었는데, 미가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유다백성들도 알몸으로 끌려가리라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 셈이었습니다.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미1:8)
소망 없어 보이는 이스라엘에 그래도 소망을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상이 죄악을 탐익하고 무감각하게 변해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의 공의와 권능으로 행하기를 결단한 미가 선지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라에 공의가 세워지지 않으면 그 나라가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 때야 말로 의로운 자들이 일어서야 하는 때입니다. 참된 진리를 외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용기를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성령의 능력을 덧입는 것입니다. 살아계시며 의로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바른 진리를 외쳤습니다. 미가는 담대하게 지도자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멸망을 경고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미운 대상이었지만, 미가는 꺼져가는 이스라엘의 소망이며 영적 파수병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세상이 아무리 혼탁해도 나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여호와 하나님 편에 서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 결단이 이 어두운 시대에 등불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민족은 온갖 죄악의 만연으로 분명히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족의 위기를 어깨에 메고 쩔쩔맬 것이 아니라 위기로부터 구해주실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께 회개하고 겸손하게 기도드려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미가 선지자처럼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여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민족복음화에 힘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미가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와 같은 자가 누구뇨’라는 의미입니다. 미가는 소선지자 중 한 사람이었고 소선지서 미가의 저자입니다. 미가는 남쪽 유다 나라의 왕 요담과 아하스 그리고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중 요담과 히스기야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유대 역대 왕 중에서도 가장 포악한 왕이었기 때문에 선지자 미가는 정부의 배교와 학정을 목격하였고, 또 그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함을 심각하게 느끼면서 예언하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서남쪽 약 100리 지점에 있는 유다와 블레셋 가드 국경 사이의 므레셋 농촌출신으로 이사야와 호세아와 거의 같은 시대에 활동하였습니다. 그는 남쪽 왕국 출신이면서 그 예언의 내용은 북왕국과 남왕국에 걸쳐 그 죄악과 심판을 말하였습니다. (미1:7, 미2:6,9, 미3:12)
주전 712년에 과연 사마리아는 미가의 예언대로 돌무더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죄로 인하여 이와 같이 심판을 받으나 말일에 다시 회복할 것을 미가서 4장에 예언하였습니다.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 곧 많은 이방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여호와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 도로 우리에게 기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부터 나올 것임이라”(미4:1-2)
이 말씀은 회복된 이스라엘 왕국의 지위를 말하는데, 여호와 시온 산이 모든 산꼭대기에 뛰어난다는 것은 모든 나라들 위에 뛰어나게 이스라엘이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만국 만민들이 여기에 고개를 숙이고 모여들어서 여호와 하나님의 도로 가르침을 받고 다 그 길로 행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도 그대로 응하여서 정신적 이스라엘 왕국은 세계적으로 편만되어져 가며 만국 만민이 다 이 도를 믿어서 구원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여서 회복된 왕국은 태평왕국입니다. 백성들이 검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고, 이 나라가 다시 검을 들고 저 나라를 치지 아니할 것이요,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할 것이며 사람들이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아래서 그 산업을 즐길 것이요, 다시는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평화만을 즐길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가 온다는 것입니다.
선지자 미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가지 확실한 것을 보여 주었는데, 첫째는 죄 있는 이스라엘은 심판을 받으리라는 것이요, 둘째는 심판받은 후 끝날에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왕국이 임하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에게 죄를 회개하고 소망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평화를 주장하는 왕국의 통치자는 누구인가 하는 것이 다음에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는 다른 분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이신 신성을 가지신 분인데, 유대 모든 고을 중에서 작은 베들레헴(옛 이름은 에브랏, 창35:19, 룻4:11)에서 탄생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올 것이라 하였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5:2)
그런데 이 예언은 약 700년 후에 그대로 적중되어서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나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미가는 메시아 탄생지 예언자로서 유명한 선지자입니다.
마태복음 2장에 보면, 동방박사들이 찾아와서 예수님 나신 곳을 물을 때에 헤롯 왕이 제사장과 서기관들을 모아 대답하게 하니, 그들이 유다 베들레헴이라고 한 것은 선지자 미가가 이것을 예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면 유다 백성들은 선지자의 예언을 꼭 믿고 그 일이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사렛 목수 아들로 나서 천한 모양으로 오실 줄은 아무도 몰랐기 때문에 멸시하고 핍박하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에 대한 심판의 경고를 통해 회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메시야가 탄생할 곳을 정확히 예언한 선지자 미가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시대적 배경
미가 선지자가 활동을 하던 당시, 곧 B. C. 735- 690년경 팔레스틴 지역은 북방의 신흥 제국인 앗수르의 본격적인 남진 정책(南進政策)으로 인하여 국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있던 때입니다. 즉 디글랏 빌레셀 3세(B. C. 745- 725년)로부터 시작하여 살만에셀5세, 사르곤2세, 산헤립 등이 남, 북이스라엘 두 왕국을 끊임없이 공격해 왔으며,
그 와중에 북왕국이 B. C. 722년에 멸망하고, 남왕국은 B. C. 701년 산헤립의 침공으로 멸망 직전의 위기에까지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때에 미가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를 향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면서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선포하였습니다.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14:34)
2. 성품
1) 남, 북왕국의 우상숭배와 부도덕함을 강하게 질타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담대하게 선포한 것을 볼 때 애국심이 뛰어나고 매우 담대한 사람입니다. (미1:1- 16)
2) 미가는 자신의 행동(자존심과 수치심을 버리고)을 통해 백성들이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호소한 사람입니다. (미1:8)
3) 동족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며 자신의 옷을 찢어 내어던지기까지 애통할 만큼 깊은 동정심과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소유자입니다. (미1:8)
4) 자신의 유익에 따라 권세자와 부자에 아첨하며 그 메시지를 달리했던 동시대 거짓 선지자들과는 달리 가난한 자, 억압받는 자를 위하며 자신의 유익에 상관없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민족의 죄를 지적한 것을 볼 때 정의롭고 진실하며 긍휼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미3:1-12)
5) 자신의 권능, 공의, 재능이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있음을 단언할 정도로 신념과 확신에 찬 사람입니다. (미3:8)
3. 구속사적 지위
1) B. C. 700년경 이미 메시야가 탄생하실 곳을 정확히 예언한 선지자입니다. (미5:2)
2) 예루살렘의 멸망을 선포한 최초의 선지자입니다. (미3:12)
3) 국가 권세자들과 종교 지도자들 및 백성들의 죄악에 대해 책망하다가 그들에게 거짓 선지자로 배척당한 참선지자입니다. (미2:6)
4) 백성들의 우상 숭배와 부도덕에 대한 강한 탄핵과 책망을 통해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람이니다. (미1:1, 9- 16, 대하 29: 5- 11)
5) 장차 메시야의 도래로 인해 실현되어질 참 평화와 정의의 여호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 선지자입니다. (미4, 5장)
6) 억눌린 자들의 친구요 가난한 자들을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대언자입니다.
4. 미가의 메시지
미가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은 지금 임하고 있는 중이며(미1:2- 4), 이미 임하였다(미7:7- 20)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은 죄 때문입니다. (미1:5) 죄와 허물 그리고 죄악이란 말이 미가서 여러 곳에서 나옵니다. 여기에서 죄는 우상숭배에서부터 살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에 대해 의로우신 여호와 하나님은 공의의 원리에 따라 심판하십니다. (미2:1- 3)
그리고 미가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만 선포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함께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는 당대의 사회악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미가 선지자는 그러한 상황들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심판이 임하면 신실한 사람들(남은 자)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미2:12, 미4: 7, 미5:7,8, 미7: 19)
그리고 다윗 계통의 한 새로운 왕이 베들레헴에서 나서, 현재의 악한 왕을 대신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의 능력으로 땅 끝까지 다스릴 것이며, 그의 백성은 안전하게 거할 것입니다. (미5: 2-4)
미가 선지자를 통해 우리가 배울 교훈이 무엇인가를 살펴 보겠습니다.
1. 호세아나 아모스, 이사야, 미가 모두가 사역 초기에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점차 멀어져만 가는 백성들에게 설교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특히 미가는 그 시대의 문화가 매우 타락해 있었으므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통찰력이 필요했습니다.
미가는 죄를 책망하는데는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미가는 한 선지자로 시대적인 예언에 대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시대의 죄를 지적하고 백성을 권고하는데 예언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한 여호와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우리도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직한 예언자가 됩시다.
2. 미가는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었고, 자신이 전해야 할 말이 죄를 책망하는, 인기없는 메시지라 할지라도 진실을 말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으며, 미가는 또한 헛된 종교와 진정한 헌신 사이의 차이점을 알았습니다. (미7:7) 그 시대의 문화가 안타깝게 타락해 갔음에도 불구하고, 미가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고 기다릴 줄 알았습니다.
그의 이런 희망은 암담한 시절에도 그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했습니다. (미7:18-20) 미가는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 있었고, 죄를 소멸하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창조주께서 그의 사랑하는 피조물과 교제하시길 열망한다는 것도 알고 있을 만큼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역시 타락한 문화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에 미가와 동일한 특성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가의 삶에 나타난 성품 중에 좋은 점을 골라 내 것으로 만듭시다.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가와 같이 자기사명과 자기 헌신에 충성되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에게 맡긴 직분을 찾아 죽도록 충성합시다.
3. 미가와 같이 선지자로 선택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사역에 대한 지식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더 중요하고, 백성의 죄와 정치적 권세자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의 죄에 대해 보고 느끼고 깨달아진 실상을 정직하게 지적한다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미가는 이런 면에서 자신과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오늘날 부패한 정치 지도자와 교회 지도자들의 죄를 깨우치고 여호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개혁하는 선도자가 됩시다.
4. 미가는 갓 지파에 속한 모레셋이라는 조그마한 마을 출신입니다. 그는 예루살렘의 탐욕스런 부자들과 방백들로부터 백성들을 보호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는 주로 남 유다에 대해서 예언했지만, 북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죄악을 책망하고 멸망 을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멸망을 목격했습니다. 미가와 동시대의 선지자로는 이사야가 있으며, 그들의 예언은 메시야에 대한 예언들과 만연된 도덕적인 타락의 묘사라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습니다.
5.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요구하시는 것은 정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입니다. 또한 옳은 일을 행하며 한결같은 사랑의 행위와 마음을 갖도록 원하십니다. 그리고 도덕적 부패, 종교적 부패, 정치와 사회의 부패에서 끝까지 견디며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6. 미가는 비록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율법에서 떠났지만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서 자신과 같은 동족인 까닭에, 그들의 멸망을 슬퍼하여 자기의 옷을 찢어 내던지면서 애통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주를 알지 못하는 무수한 사람들이 세상의 향락에 빠져서 범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는 이러한 자들의 영적 무지를 안타까워하면서 이들을 깨우칠 복음을 전파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엡5:14)
7. 미가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로 끝나지 않고 그 심판이 임할 수밖에 없는 여러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미2:1- 11) 그 이유들은 마치 물질만능과 명예, 야망, 향락 제일주의가 판을 치는 현대 사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불의에 전혀 휩쓸리지 아니하고 의연하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미가의 모습은 동일한 세태 속에 처한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8. 미가는 종교 생활과 의식은 있으되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함이 없던 백성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헛된 신앙을 책망합니다. 실로 진실함과 통회하는 마음이 없는 형식주의적인 신앙 생활로는 결코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길 일입니다. (미6:6-8)
9. 미래에 심판주로 오실 그리스도는 땅끝까지, 곧 그를 믿는 모든 민족에게 구원을 베푸시며 복음으로 통치하실 것이며, 그의 통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이 될 것입니다. (시9:6-7)
10. 미가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것처럼 남유다도 필연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예견하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보다 선민의 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2:12, 13)
이러한 확신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신실성과 자기 백성을 향한 변치 않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때때로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을 당하는 경우에도 미가와 같은 확신을 가지고 천국 축복을 소망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는 신앙인들이 다 되어야 할 것입니다.
11. 미가는 예루살렘의 지배층들이 시골 농민들에게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행위를 비난하고, 타락과 죄악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 남왕국 유다는 폐허가 될 정도로 철저하게 파멸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미1:2-9)
미가는 자존심과 수치심을 모두 내팽개치고 대낮에 알몸으로 예루살렘 온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알몸으로 끌려갔었는데, 미가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유다백성들도 알몸으로 끌려가리라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준 셈이었습니다.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미1:8)
소망 없어 보이는 이스라엘에 그래도 소망을 발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상이 죄악을 탐익하고 무감각하게 변해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의 공의와 권능으로 행하기를 결단한 미가 선지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라에 공의가 세워지지 않으면 그 나라가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 때야 말로 의로운 자들이 일어서야 하는 때입니다. 참된 진리를 외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용기를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성령의 능력을 덧입는 것입니다. 살아계시며 의로우신 여호와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미가 선지자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바른 진리를 외쳤습니다. 미가는 담대하게 지도자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멸망을 경고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미운 대상이었지만, 미가는 꺼져가는 이스라엘의 소망이며 영적 파수병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세상이 아무리 혼탁해도 나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여호와 하나님 편에 서겠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 결단이 이 어두운 시대에 등불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민족은 온갖 죄악의 만연으로 분명히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족의 위기를 어깨에 메고 쩔쩔맬 것이 아니라 위기로부터 구해주실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께 회개하고 겸손하게 기도드려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미가 선지자처럼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여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민족복음화에 힘쓰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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