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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졸업] 새로운 출발로서의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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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은 누구에게나 기대감에 부풀게 하며, 희망과 꿈을 갖게 합니다. 무언가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은 생각 때문에 마음이 설레이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얼마 못가서 이같은 기대가 잘못된 것이었다는 냉혹한 현실에 부딪히게 됩니다. 따라서 출발선상에 사 있는 이들은 몇 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고서 첫 발을 내딛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이 조급해진 나머지 이를 무시하고 출발하면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될 수도 있습니다.

1. 목표를 확실하게 정해야 함(고전10:31)
 1)의로운 목표
 다수의 사람들이 어떤 일의 가치나 우선순위를 정함에 있는 의의 여부는 거의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속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이는 당연한 선택이라 하겠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의 따위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자신들이 원하는 것만을 얻고자 안간힘을 씁니다. 그들의 최대 관심사는 언제든지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얻고자 안간힘을 씁니다. 그들의 최대 관심사는 언제든지 자기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지의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는 결코 모방해서는 안되는 삶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세속적인 목표에 너무 쉽게 의로움을 포기하고 맙니다. 우리가 중시해야 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목표에 부합하는 삶입니다. 누가 어떻게 평가하든지 그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평가는 인간의 그것과는 다릅니다. 의롭지 못한 목표,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목표를 설정한 사람은 즉시 이를 변경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2)고귀한 목표
 목표를 어디에다 두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생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마련입니다. 터르킨이 지적한 것처럼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성실로써 내용을 이루어가는 것이라야 하기에 고귀한 목표를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롱펠로우는 록키산 언저리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두 갈래의 물을 예로 들어 인생의 목표를 어디에다 잡는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둘 사이의 거리가 붚과 몇 십 미터이나 나중에는 똑같습니다. 이처럼 고귀한 목표를 세운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사이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간격이 벌어집니다. 한 번 주어인 인생이기에 소중히 알고 높은 데 목표를 두도록 해야 합니다.

2. 올바른 방법을 선택해야 함(딤후2:19)
 1)주께서 과정을 중시하심
 목표는 하나일지라도 이에 이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한다는 상투적인 말 속에는 이러한 의미가 잘 내포되었다고 여겨집니다. 방법이야 어떤 것을 택하든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을 지배하는 의식일 것입니다. 심지어는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이 같은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여러분은 이것이 훌륭한 삶을 방해하는 거대한 장애물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미화하고 급기야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십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지는 몰라도 여호와 하나님은 그를 인정치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길을 유심히 살펴서 올바르다고 여겨지는 것만 선택해야 합니다. '얼마나'의 양보다 '어떻게 의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2)일체의 술수를 버려야 함
 처세에 능하다는 어떤 사람들의 삶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보면 술수에 의존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정직하고 진실된 관계를 포기하고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기에만 급급합니다.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 있는 사람들로서는 쳐다봐서도 안되는 삶의 모습입니다. 물론 이들 중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는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로부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거둔 성공이라는 것은 헛되고 무익할 뿐이기에 우리는 부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공식이란 말을 잘 압니다. 문제를 풀려면 반드시 응용해야 하는 것인데 인생도 예외가 아닙니다. 공식을 무시하고 달음질하는 사람들의 미래는 한순간은 순탄할지 모르지만 결국은 어둡고 암담하기만 하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3.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함(눅16:10)
 1)작은 일도 귀히 여겨야 함
 사람들 중에는 작은 일은 아예 가벼히 여겨 관심 밖으로 밀어 내거나 하더라도 적당히 처리하는 이들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이것은 옳지 못한 자세입니다. 일의 분량이나 정도보다 각 사람의 인생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이에 임하는 태도입니다. 작은 것, 하잘 것 없어 보이는 일일 지라도 이를 귀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반드시 큰 일을 하게 됩니다. 그는 성공적인 삶을 살 만한 자질이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일들 중에서 무가치하고 쓸 데가 없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보는 관점에 따라서 이런 구별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작은 것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만 큰 것을 맡기십니다. 우리가 하루 하루를 귀하게 여겨야 할 까닭이 이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있어야 최선을 다하는 일생이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2)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함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을 때 사람들은 여러 가지 다른 반응을 보일 수가 있는데,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 좌절하고 포기하는 태도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것이 장애물이므로 피하려고 한다든지 포기할 마음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주님은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힘이 들고 어려움이 따르기는 하겠지만 성도의 앞길에 절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와 및 그분의 말씀, 약속들을 신뢰한다면 과감히 도전해야 합니다. 목표에 이르는 길은 누구에게도 순탄치가 않은 법입니다. 도전하고 부딪치면서 인생의 묘미를 알게 되고 끊임없이 도우시는 주의 은혜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지요. 끝까지 싸우는 자라야 승리의 기쁨을 맞보게 됩니다.
결론
 우리는 어려움이 많은 시대의 한 복판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여러분의 앞 길에 많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주께서 함께 하심을 유념하고 힘껏 달리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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