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TOP
DOWN

[환경] 아름다운 피조물인 자연

본문

자연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진실과 선함과 아름다움의 기준이 됩니다. 사람들은 뛰어난 미모를 지닌 여인을 꽃이나 새와 같은 자연에 비유합니다. 남성의 용기 또한 자연의 동식물에 비유됩니다. 멋스러운 것을 보면 '자연스럽다'는 표현으로 칭찬합니다. 그만큼 자연 속에는 그것들을 지으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섬세하고 오묘하며 거룩하신 손길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 아름다운 자연에 관한 내용과 신앙적인 의미와 교훈을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든 자연은 본질적으로 아름답습니다(창1:31)
 1) 아름답고 선하게 창조됨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면서 여호와 하나님은 그것들에 대해서 "선하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감단을 여러 번 하십니다. 예술가가 마치 자신의 작품에 대한 예술적인 감상을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거대한 작품인 대자연의 완성도에 대해 지극히 만족하셨던 것입니다. 이와같은 자연의 극치에 대한 만족감과 감탄은 여호와 하나님의 주관적인 감상만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볼지라도 천지 만물은 아릅답고 기묘합니다. 생명의 신비, 천체의 조화, 계절의 변화, 그리고 인간과 동식물들의 삶의 내용과 모습들은 신비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자연은 인간으로 하여금 예술의 세계로, 더나가 종교의 세계로 눈을 뜨게 해 줍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마음의 눈을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리게 해주며 그 귀를 창조주의 메시지에 기울이게 하는 것입니다.
 2) 긍정적인 세계관을 지녀야 할 성도들
 자연의 아름다움, 즉 선하고 아름답게 창조된 자연 세계는 우리에게 단순한 의미만을 던져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선하게 여호와 하나님께 창조된 자연은 우리 성도들에게는 좀더 깊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것은 철학적인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큰 의미를 줍니다. 고대로부터 인본주의 세계관은 이 세계를 부정적으로 보아 왔습니다. 영적인 것, 정신적인 것만이 선한 것이요 자연 만물은 악한 것이라고 여기는 이원론(2元論)적인 세계관을 지닌 것입니다. 그래서 편견적인 가치관, 염세적인 가치관, 도피주의, 금욕주의, 폐쇄주의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이 세상을 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자연 만물의 세계에 대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여호와 하나님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성도들은 이 세계와 만물에 대해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세계관을 지녀야 합니다.

2. 자연은 그 존재의 의미와 가치도 아릅답습니다(시148:1-5)
 1)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함
 자연이 아름답다는 것은 단순하게 외적인 의미만을 가피키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의 존재 의미와 그 삶의 가치가 선하고 아름답기에 진정으로 아름답다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육신적으로 멋있고, 지혜롭고, 힘있는 인간은 많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기준만으로 아름다운 인간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는 사람, 그와 같은 삶의 열매를 남기는 사람이 전정 아름다운 인간일 것입니다. 자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들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위해 존재하며 그 역할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시인이며 극작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말하기를 '자연에는 경박함이나 어리석음이 없다. 언제나 진실되고 진지하며 올바르다'고 했습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그 속에사는 동물과 식물들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과 섭리를 거스리는 법이 없습니다. 그 분수와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합니다. 창조주의 법과 질서에 순종하며 그 섭리와 뜻의 도구 역할을 합니다. 우리 인간만이 여호와 하나님과 그 뜻을 거스리는 유일한 피조물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자연으로부터 신앙적 삶의 기본 자세를 배워야 합니다.
 2) 인간들의 복지를 위해 존재함
 자연에 깃든 헤아릴 수 없는 자원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복지를 위해주신 삶의 기반이 되는 은사입니다.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바다의 모든 고기가···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창9:23)는 언약대로 자연은 우리를 위해 철저하게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명을 완수합니다. 물질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자원도 제공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의 존재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자연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인간과 이웃을 위해 오늘도 묵묵히 존재하고 일하는 자연으로부터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3. 자연은 성도들로 인해 더욱 빛나게 됩니다(시8:6-9)
 1) 그 본래적인 성질대로 선용해야 함
 자연은 그 외적인 내용도 그 내적인 속성도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어느 때나 맹목적으로 그 가치와 의미를 주지는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과 뜻대로 자연과 관계하고 선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연은 그 아름다움의 가치를 더 할 것이요 그 반대의 경우에 자연은 재앙과 형벌의 사신으로 돌변할 것입니다. 즉 자연으로부터 얻은 자원을 선한 일에 사용하는 성도들로 인해 자연의 아름다운 가치는 더욱 빛날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가인은 돌멩이를 살인 도구로 악용했으나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제사의 제단을 쌓는 재료로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은 그 선한 본래적인 성질을 따라 사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그 아름다움의 가치가 드러납니다.
 2) 여호와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사용해야 함
 자연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인류를 구속하시려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에 따라 창조된 구속 섭리의 수단입니다. 그래서 자연은 때로 여호와 하나님의 구속과 심판의 직접적인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선민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실 때를 잘 살펴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은 자연을 통한 큰 이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이처럼 종말의 심판도 자연을 통해 섭리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연과 그 자원을 여호와 하나님 나라와 그의의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결론

 자연은 이처럼 물질, 정신, 신앙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기에 아름다운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