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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깨어진 피조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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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총회에서 제정한 환경주일입니다. 환경주일을 맞이하여서 우리 모두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깨어지고 부서진 이 땅의 현실들이 회복되기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노력하는 삶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깨어진 피조세계

 우리는 얼마전 미얀마의 싸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약 6만3천명이 사망한 사건과 중국의 쓰촨성의 대지진을 경험했습니다. 또 작년 가을에는 비가 많이 오는 환경이 되어서 농사를 짓느라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입니다. 또 최근 뉴스를 보니 제주도 해역에서 참다랑어(참치)를 많이 잡았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러한 기사들을 읽을 때마다 때로는 가슴이 철렁하는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자연의 파괴에서 오는 현상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세상의 욕망과 인간의 물질의 풍요만을 좇는 마음에서 발생된 것들입니다. 그러한 모습들이 여호와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시며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그 외침이 사라지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매년 사막화(전체 면적의 27%가 사막이며, 매년 서울의 3배에 해당하는 곳이 사막화 되어가고 있다)가 되어가는 중국의 영향으로 황사를 경험합니다. 대기가 오염되고 파괴됨으로 인해서 기후에 이상이 생기고 그로 인하여 사막화되어 죽어가는 자연 피조계의 영향이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주어지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을 향해서 주님은 외치고 계십니다.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누가복음 12:56)

 요즘 기온이 많이 상승하고 우리가 사는 지역에도 이상 기온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상 기온이 나타나면 그 원인을 밝히고 그것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야 할 우리임에도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날씨가 따뜻해지면 어떤 상품이 잘 팔릴까? 하는 경제적인 논리에만 몰두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즉 소비지상. 물질만능, 개발과 성장 위주의 생활방식과 사회체계등의 문제점들을 방치한 체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구가 1도만 더 상승하면 생물종의 10%가 사라지고 3도 상승하면 40~70%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오염과 음식쓰레기 양이 계속 늘어나고, 불필요한 종이 낭비,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으로 온실효과등이 나타남을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영향으로 만년설이라 부리는 킬리만잘로는 2020년이되면 자취를 감추게 될 것입니다. 알프스의 빙하도 2050년이면 사라지고, 세계는 물 부족으로 인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야유회 같은 것을 다녀보면 물이 많이 사라지고 바닥이 드러난 곳들을 보게 됩니다. 경제 개발이라는 논리로 나가고 있는 현 정부의 대운하 정책도 인위적으로 강을 변형시키고 연결시킴으로 인해서 발생될 생태 파괴-동식물의 서식지파괴로 인한 58종이 멸종됨. 홍수와 식수문제 등을 낳게 됨-가 심각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파괴되어버린 세상이 우리의 눈 앞에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에 나오는 바다는 어떤 곳입니까? 모든 것이 깨어져서 생명의 활동이 중단된 곳입니다. 그곳은 바로 사해입니다. 죽음의 바다. 모든 것들이 죽어있고 생명의 활동이 멈춰버린 곳입니다. 지금 계속되고 있는 환경파괴가 계속진행된다면 사해는 우리의 현실이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의 파괴이다.

 지금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버려둔다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직무를 유기했다는 말씀을 들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땅을 지키고 다스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까? 그것들을 우리의 손으로 파괴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서 자연을 훼손하고 그 훼손의 영향이 고스란히 자연의 힘에 의해 우리에게로 돌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만들 것들을 우리의 무지로 인해서, 우리의 욕망으로 인해서 파괴해 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생명의 능력이 살아있고, 생명과 활력이 넘쳐야할 자연이 파괴됨으로 인해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살아가도록 주신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의 신음을 들어야 합니다. 아픔을 이해해야 합니다. 밀림이 사라지고, 비옥하던 땅이 황사가 날리는 사막이 되어가는 모든 현상, 기후의 변화는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자연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러한 발걸음을 멈추어야 합니다.

생명의 강이신 예수 예수와 함께

 예화) 고진하의 <나무명상>
 보이지는 않지만 / 어두운 땅속에서 꿈틀대는 뿌리는 / 침묵의 원천에서 / 생동하는 말씀의 수액을 퍼올린다네
 벗이여, 숲으로 가세. / 님의 침묵이 가장 아름답게 숨쉬는 / 숲으로 가세.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해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죽어가던 우리의 삶에 하늘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본문에서는 생명의 강으로서 예수를 표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생명의 능력을 나타나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강이신 예수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영육간에 황폐한 인생을 회복하셨습니다. 죄로 인해서 황폐해져버린 우리의 영혼을 그리인해서 부서져 버린 우리의 육신을 회복하심으로 우리의 전인격적인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생명의 강이신 예수와 함께 신음하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입니다. 그리고 예수의 사람들로서 우리는 이 땅의 자연의 신음을 멈추게 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으로부터 흐른 생명의 강수가 죽음 바다 사해에 들어가자 그곳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다의 물이 되살아 납니다. 어부가 그곳에서 낚시를 합니다. 각각의 종류의 물고기들이 많아 집니다.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생수의 강수가 이루어낸 역사입니다. 본래 강물이 들어가면 바다물에 동화되지만 그러나 주의 강물은 강물에 의해서 바다가 변화되고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셨던 것처럼 교회가 이제는 세상을 변화시킬 차례입니다. 요즘 환경을 위한 많은 운동이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차없는 주일을 지키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는 운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숲의 나무를 지키기 위해서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쓰레기의 부피를 줄이고, 땅을 오염시키는 것들을 버리지 않고, 재생 용지를 사용하고, 이면지를 사용하는 등의 운동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이 땅을 보시기에 좋았더라 며 말씀하셨던 여호와 하나님의 땅으로 회복해 나가는 우리의 노력이 될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을 살리기 위해서 오셨다면 주의 몸된 교회도 주의 사명을 본받아 이 땅을 살리는 교회로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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