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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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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이어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으로 인해 지금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전세계 역시 한반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반도에 전면적인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건 세계 3차 대전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만일 북한이 우리 나라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군사적 도발 행동을 취할 경우 남한과 미국은 어쩔 수 없이 군사적 공격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북한이 응수하고 또 중국이 개입하고 이런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상황이 될까요? 미국의 뉴스위크지가 분석한 한반도에서의 전쟁 상황 보고서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2천 2백 만명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데 여기에 시간당 50만발을 발사할 수 있는 북한의 장사포가 1만 1천문이나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쟁발발 초기에 남한의 심장부는 북한군의 집중포격에 의해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다는 것입니다. 총 10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미군의 초기 전쟁 비용은 610억 달러이며 최종적으로는 1000억달러 그리고 한국의 경제 손실규모는 1조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핵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상황이고 만약 미국이나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고 하면 그 피해는 상상하기도 끔찍할 정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핵 폭발 당시의 사망자는 물론이거니와 방사능 낙진 등의 후유증은 다음 그 다음세대 까지 영향을 미치고 온 나라는 그야말로 복구불능의 폐허가 되는 것은 물론 도리어 산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하는 세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쟁은 일어나선 안 됩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 맘대로 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 어느 누구도 우리의 내일과 이 나라의 운명에 대해 장담을 하지 못합니다. 여러분에게 불안감을 조성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우리 주변에 위기적인 상황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5천년 역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전쟁의 그림자가 서서히 밀려 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현실에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입니까? 전쟁이 과연 일어날까 일어나지 않을까 이런 예언적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우리 성도들은 전쟁에 대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과 같은 현실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자세를 가여야 합니까?
1. 강하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하스라는 유다의 왕이 있었습니다. 그때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연합군을 결성하여 쳐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전쟁은 무섭고도 비참한 것이었습니다. 민심은 들끓었고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유다의 왕과 백성 스스로는 도무지 이 위기에서 벗어날 재간이 없었습니다. 어떤 누구로부터라도 도움을 얻어야 할 절박한 순간이었습니다. 왕은 이 문제로 깊이 고민을 거듭하는 중에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그것은 신흥 강국인 앗수르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앗수르라면 큰 위기에 빠진 나라와 자기를 구해 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앗수르 왕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다를 도와주러왔다는 앗수르가 도리어 유다를 쳤기 때문입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에 내려가는 자들은 화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 고 했습니다. (사31:1-2)
이 말씀은 위기시에 세상을 의지하려는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분명히 도움을 얻기 위해 세상을 의지하는 자는 '화있을진저'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화가 있는 것입니까? 애굽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도움을 받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애굽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애굽은 말이 많고 병거가 많고 그래서 마병이 강한 나라입니다. 말과 병거와 마병, 이것이 애굽을 의지하는 사람들의 이유이자 또 애굽을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유도 되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에 힘 있는 것을 의지하고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심입니다. 지금 북한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오는 이유 중에 하나가 믿고 의지할 데가 있다는 것입니다. 뭡니까? 핵입니다.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입니다. 아시는대로 북한과 중국은 혈맹입니다. 중국을 등에 업고 북한이 저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지요. 지금 북한에 대해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것이 미국의 힘을 어느 정도 의지하기 때문 아닙니까?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이 도움을 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북한이나 우리가 중국이나 미국만을 믿고 전쟁에 임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이나 미국이 모든 것을 대신 다 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한은 조심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을 자행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먼저 싸움을 거는 자를 싫어하십니다. 왜 싸움을 겁니까? 자기가 강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뭔가 믿을만한 것이 있습니다. ‘병거와 말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 76:6에 보니‘ 야곱의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께서 꾸짖으시매 병거와 말이 다 깊이 잠들었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추격 공격하던 세계 최강의 애굽 기마병을 홍해 바다 한가운데서 수장 시키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세상 다른 나라들은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만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힘을 의지하면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기회가 없어집니다. 따라서 핵무기와 중국을 의지하는 북한은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문제를 만나면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본문 1절에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했습니다. 태산 같은 문제를 만나 위기에 봉착한 시편 저자가 어디에 도움을 구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은 아무리 절박한 위험 속에 처했다 할지라도 앗수르나 애굽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 도움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이 나라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위기 시에 눈을 들어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며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위기 가운데 있는 우리를 도와 주시는데 어떻게 도와 주십니까? 3-4절에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졸지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우리를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그렇게 하셧고 영적 이스라엘인 이 나라를 그렇게 보호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5000년의 역사를 50년 단위로 자르면 전쟁이 없었던 50년은 지금 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은 외적의 침입과 내전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수 천년의 역사 가운데 배고픔이 해결된 것도 불과 몇 십 년 전의 일입니다. 이제는 전세계에서 무역규모가 상위 10% 안에 드는 부자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4-50년 전에는 하위 5% 안에 드는 세계 최빈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세계는 이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이것은 한강의 기적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라는 것을…
이 나라 가난한 백성들의 처절한 기도를 여호와 하나님이 응답해 주신 결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 사실 잊으면 안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도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우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이 나라를 지켜 주셨습니다,
성도의 삶은 기적적인 삶입니다. 에벤에셀 여기까지 여호와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우리 개인과 가정을 그리고 교회와 나라를… 그러므로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지금까지 우리를 보호해 주셨듯이 앞으로도 지켜주십니다. 주무시지도 졸지도 않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언제까지. 세상끝날 까지 ‘세상 끝날 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주님의 약속입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고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편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 60년대에 이스라엘과 아랍연합군과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 유명한 6일 전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아랍 연합군과 맞서 싸운지 6일 만에 승리한 전쟁입니다. 온 세계가 놀라워 했습니다. 도저히 이스라엘이 이길 수 없는 전쟁이었기 때문입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트린 격입니다.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스라엘의 모세 다얀장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우리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끈 그 신무기는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
그는 바로 시편 121편 말씀이 이스라엘에 승리를 가져다 준 무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이 이스라엘에게 있어 핵보다 무서운 신무기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말씀 안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지켜주신다’는 말씀이 ‘6번'씩이나 나오기 때문입니다. 3절, 4절,5절에 각 한 번씩 그리고 7절에 두 번 8절에 한번 나옵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모든 삶을 영혼까지 영원토록 지켜 주신다는 약속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완벽한 보호하심을 말해 줍니다.
여러분,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은 군사력으로 싸우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들은 수많은 전쟁을 치루어 왔습니다. 거기에는 승리도 있었지만 패배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와 패배는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스라엘의 자세였습니다.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면 승리했고 여호와 하나님을 멀리하면 패배했습니다.
이는 오늘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북한이 핵을 가지고 중국을 믿고 호전적인 자세를 취하든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바로 오늘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어떤 자세를 지니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대하 15장에 보면 아사 왕 시대에 적군이 침공하고 나라가 분열이 되고 혼란이 극에 달하였습니다. 온 나라가 내전으로 인하여 상하고 혼란 스러웠습니다. 그 때 아사 왕은 이러한 국가적 혼란이 결국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인한 것임을 깨닫고 조상 때부터 내려온 산당을 철거하고 우상을 끌어내다가 불살라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부터 여호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백성들과 더불어 여호와 하나님께 귀한 예물을 드리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랫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일입니까? 그때부터 1년이 멀다하고 전쟁이 계속되던 이스라엘에 35년 동안 전쟁이 없이 평화가 임했다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온 유다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 바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고 했으며 (15절) 19절에 ’이때부터 아사왕 35년까지는 다시는 전쟁이 없으리라‘ 했습니다.
비단 나라 뿐이 아닙니다. 싸움이 많은 가정이나 조직도 마찬가집니다. 교회도 그렇지요.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회개하고 매달려 보세요.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편이 되어 보세요. 여호와 하나님이 평화를 주십니다. 이스라엘 역사 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때에 여호와 하나님은 가장 평화로운 시기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니 위기가 닥쳤다고 불안해 하거나 사재기를 한다거나 국외로 도망을 간다거나 그리할 이유가 없습니다. 또 심신이 위축되어 아무 일도 못하고 낙심해서도 안 됩니다. 갑자기 세상이 끝날 것처럼 두려워 해서도 안 됩니다.
모든 상황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평안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영원하신 역사의 주관자시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할 일이란 여호와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주기적으로 50년만에 한번씩 전쟁을 치룬 나라일지라도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편이 되어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한다면 여호와 하나님은 다시 이 나라에 평화와 번영을 주실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를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으신 분이 우리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다시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우리 마음 안에 가득한 세속화의 우상을 꺼내 찍어버립시다. 그리고 온 백성이 한 마음으로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깁시다.
나. 개인, 가정부터 그렇게 합시다. 반목이나 갈등 싸움을 내려놓읍시다.
그리고 여러분, 위기라고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위기는 위대한 기회의 준말이라고 하잖아요. 이 기회를 살려 우리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와 나라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바로 선다면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이 민족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실 것입니다.
‘리스크 매니지 맨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 경영’ 이라는 말입니다. 개인이나 조직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삼은 기업이 살아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은 위기 가운데 더욱 빛이 납니다.
한국 사람들은 위기에 강한 백성입니다. IMF 때도 금융위기 때도 가장 먼저 일어난 민족입니다. 이번의 위기 역시 이 민족이 더욱 강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며 더욱 우리는 민족 복음화의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 사실 믿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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