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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생이 교사에게 바라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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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교사에게 바라지 않는 것


1. 자신의 삶이 변화되지 않으면서 오로지 가르침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원치 않는다.

디모데전서에 나타나는 말씀처럼 단지 율법의 선생이 되려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여 교사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는 교사는 진정한 교사라 할 수 없다. 학생은 교사가 자신을 모델로 제시할 때 비로소 교사로 받아들이게 된다.


2. 가르침이 허공을 향해 휘두르는 것처럼, 삶에 적용되지 않는 것만을 가르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막연한 이론, 추상적 개념 등 만이 가득한 가르침은 학생들로 하여금 결국 좌절감이나 자학에 빠지게 만든다. 그럴 듯한 가르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단순히 추상적인 개념에서 나온 것일 뿐 실제 생활에 적용될 수 없을 때 학생들은 좌절감을 맛보게 되고 결국은 자신을 학대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교사의 가르침은 구체적이며, 삶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3. 자신이 이야기한 모든 것은 학생들이 다 배웠다 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원치 않는다.

학생은 무시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고 자신의 주관대로만 학습을 지도해 나가는 교사는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어떻게 배웠는 지를 점검하고 피드백 하는 교사가 인격적인 교사로 인정될 수 있다.


4. 학생의 삶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교사라고 생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말로만 학생들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공허한 말일 뿐이다. 학생들 역시 이러한 말뿐인 교사의 허울좋은 관심과 사랑에 대해 눈치챈다. 학생들은 자신들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자신들의 삶에 관심을 두고 그것을 점검하며 도와주는 교사에게 학생들은 사랑받는다고 느끼게 된다.


5. 가르침에 있어서도 변화, 성장하지 않는 교사는 원치 않는다.

매번 같은 가르침, 항상 똑같은 스타일, 항상 같은 교수법 등은 학생들의 기대를 무너뜨린다. 이런 교사에 대해서는 학생들은 더 이상 귀를 기울이려 들지 않는다.


6. 자신들의 특별한 개성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교사를 원치 않는다.

각자의 개성을 이해해 주지 않을 때 학생은 교사에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이유는 자신이 그 교사에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학생은 교사로부터 "너의 그런 점도 이해할 수 있단다. 그럴 수 있지."라는 말을 듣고 싶어한다.


7. 학생들은 자신들을 내려다보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동등한 인격체로서, 완성된 인격체로서 존중받기를 원한다. 어린아이 취급하거나, "넌 아직 몰라" 라고 쉽게 취급해 버리는 교사에는 다가갈 수 없다.


8. 학생들은 일관성 없는 교사를 싫어한다.

교사의 가르침이 경우에 따라 달라질 때, 혹은 사람에 따라, 또는 자신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될 때 신뢰감을 상실하게 된다. 학생은 더 이상 교사를 믿으려고 하지 않게 된다.


9. 웃지 않는 교사를 원치 않는다.

항상 냉정하고 빈틈없어 보이는 차가움을 지닌 교사를 학생들은 결코 존경하지 않는다. 학생들은 자신들을 향해 웃어 줄 수 있는, 또 자신들에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편안함을 원한다. 그런 모습을 통해 학생은 교사의 인간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10. 감각이 없는 교사는 원치 않는다.

학생은 교사가 자신의 외적인 단정한 이미지를 나타낼 때 그로부터 매력을 느끼게 된다. 만일 언제나 똑같은 복장을 하고, 언제나 단정치 못하고, 언제나 유행에 뒤쳐지는 모습을 하고 있게 된다면 그 교사 주변에는 학생들이 그리 많지 않게 될 것이다.

 

11. 적절히 권위를 나타내지 못하는 교사를 존경하지 않는다.

자신이 권위를 나타내어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 교사를 학생들은 존경하지 않는다.

 

12. 필요할 때 방패가 되어 주지 못하는 교사는 원치 않는다.

학생이 느끼기에 위기의 순간에 학생들과 똑같은 연약함을 나타내는 교사를 학생들은 의지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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