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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 에 대한 성경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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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 에 대한 성경적 연구


 

 구약에 예언된 마지막 선지자로서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였던 세례요한, 이제 그의 일생을 살펴보면서 그 속에 감추어진 메시야의 증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약에 예언된 세례 요한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이사야 40:3)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예비할 것이요 또 너희의 구하는 바 주가 홀연히 그 전에 임하리니 곧 너희의 사모하는 바 언약의 사자가 임할 것이라'(말라기 3:1)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말라기 4:5-6)

이와 같이 이사야와 말라기의 구약 성경에는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가 먼저 와서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고자,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회개시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리며 준비시키게 한다고 예언되어져 있습니다.

바로 이 예언된 사자가 세례 요한인 것입니다.(마 11:10,눅 7:27)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모든 섭리는 이미 창세 전에 치밀하게 계획되어지고 준비된 대로 성취되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엡 1:3-6)

이러한 사실을 거듭 확인시켜 주기 위하여, 유대 왕 헤롯 때에 주의 사자 가브리엘이 나타나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 사가랴와 아론의 자손인 엘리사벳 사이에서 태어나게 될 아들이 바로 구약에 예언된 세례 요한임을 증거 하게 됩니다.

그러나 두 부부의 나이가 많고 엘리사벳이 수태를 못하므로, 사가랴조차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아이를 날 때까지 벙어리가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태어난 세례요한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서 지내게 됩니다.(참고: 눅 1 장)

`세례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 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요한은 약대 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막 1:4-6)라는 기록대로, 그는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지내며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게 됩니다.

혹자는 세례 요한이 검소한 생활의 모범을 보였다고 강조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은 하나님의 말씀을 오로지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는 오류에 빠진 결과에서 오는 것입니다.(마 15:8)

이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바로 세례 요한 자신임을 증거 하기 위한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거 하는 세례 요한

세례 요한, 그는 모든 선지자와 율법의 예언한 마지막 선지자로서, 철두철미하게 그의 전 일생에 걸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마 11:13,눅 16:16)

그는 태어나기 전, 모태 속에서조차도 마리아의 복중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뛰놀며 증거 하였습니다.(눅 1:41)

또한 그는 유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하며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던(마 3:2) 세례 요한은 `네가 누구냐'고 묻는 유대인들에게 자신은 그리스도도, 선지자도 아니며 바로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였음을 증거 하여.(요 1:19-23) 오직 뒤에 오시는 메시야를 증거 하였던 그는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막 1:7)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 3:30)라는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광야에서만 지내던 세례 요한은 생전에 예수님을 한번도 만난 적이 없으므로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러 나오실 때에 그 분이 그리스도이심을 모르고 있었습니다.(참고: 요 1:33-34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이 인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 하였노라 하니라) 그리고 세례 요한은 헤롯의 감옥 안에 있을 때에도,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물어 보는 기록이 나옵니다.(눅7:18-23)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일을 그에게 고하니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가로되 오실 그 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라는 질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가서 보고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라는 말씀으로, 구약의 이사야의 예언(사 35:5)이 그대로 성취되는 표적으로써, 자신이 메시야임을 확실하게 보여주셨습니다.

혹자들은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다고 지옥에 갔다는 무지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 사건들은 세례 요한의 질문을 통하여 나사렛 예수가 참 메시야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증거 되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입니다.


3. 예수님에게 세례 베푸는 요한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나올 때에, 그는 예수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29)라는 증거를 하고, 처음에는 예수께서 세례 받으심을 말리고 있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 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라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義)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고 하시자, 이에 요한이 허락하여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게 됩니다.(마 3:13-15)

예수님께서 요단강 물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시는 세례를 받으신 것은 그 분의 죽으심과 부활의 예표적인 사건으로 바로 하나님의 의(義)를 이루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라는 하나님의 증거 하심을 친히 받게 됩니다.(마 3:16-17)


4. 세례요한의 죽음

헤롯이 자기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취함이 옳지 않다고 말하는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었다가, 자신의 생일날 헤로디아의 딸의 춤의 대가로 세례 요한의 머리를 주게 됩니다.(막 6:14-29)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죽음을 당해야 했던 세례 요한, 어떻게 보면 그의 죽음이 의미 없어 보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죽음으로서도 그가 증거 하는 메시야의 죽음 당하실 것을 예표적으로 증거 하였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 그의 인생은 모태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오직 메시야만을 증거 하여 인생이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중에 요한 보다 큰이가 없도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하시니. 눅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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