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이여! 한나를 본받으라(삼상1:10-20)
본문
여인들이여! 한나를 본받으라(삼상1:10-20)
성경에 등장하는 수 많은 인물들 중에 「한나」 라는 여인은 참으로 신앙적인
여인이며 고매한 품격을 갗춘 모범적인 여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딸의
이름을 지을 때에 「한나」 라는 이름을 많이 짓는 것을 볼 수가 있고 또 선교회
명칭도 한나 라는 이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나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면 그저 추상적인 대답만 할 뿐 자세
히 알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한나의 인품과 그의 신앙을 살펴 보면서
오늘 헌신예배를 드리는 한나선교회 회원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한나의 신앙
과 믿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부터 2장 21절까지가 한나에 대하여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이 한나에 대한 성경을 읽을 때에 참으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
고 또한 옛날에 우리나라의 여성들이 고통 당하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에브라임 산지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엘가나의 가
정은 레위족속으로 신앙의 가정이요 부유한 가정이었습니다. 엘가나에게는 두 아
내가 있었는데 한 여인은 한나(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였고, 또 다른 여인은 브
닌나(보물이라는 뜻) 였습니다. 그런데 브닌나에게는 자녀가 있었으나 본처인 한
나는 무자하였습니다. 그러나 엘가나는 무자한 한나를 더 사랑하였고 브닌나는
이를 시기하여 한나를 격동시켰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인이 자식이 없고 무자하면 하나님의 저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엘가나의 사랑을 독차지한 한나를 향하여 "하나님의 저주받은 여자" 라
고 브닌나가 조롱을 하였습니다. 한나는 본처로서 첩에게 억울한 괴롬을 당한 것
입니다. 감정을 가진 여인으로서 이와 같은 멸시와 고통을 당하고 어찌 그의 마
음이 편하였겠습니까. 원통하여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자신을 괴
롭히는 브닌나와 다투지 않았습니다. 오직 자신의 원통함을 하나님께 기도하였습
니다.
한나는 자신의 무자함으로 원통함을 인간들에게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는 줄 알기에 첩 브닌나로부터 어떤 억울함과 괴롬을 당해도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사랑하고 친해도 자신의 문제를 근본적
으로 해결 해 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그 한나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새
로운 역사를 일으키신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체험은 기도하는 사람이 아니
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믿고 의심치 않으면 받으리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막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
리라"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를 통하여 인류의 역사에 기사와 이적을 행하십
니다. 엘리야의 기도를 통하여 갈멜산 상에 불이 내렸고, 사무엘의 기도로 불레셋
군대가 전멸당하였으며,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
시켜 주셨으며, 앗수르 나라의 군대 18만 5천명을 하룻밤새에 전멸시켰습니다.
초대교회의 120명 문도들의 기도로 성령이 임하였고, 베드로의 기도에 옥문이
열렸습니다. 야곱은 루스 광야에서 홀홀단신 피난길을 가다가 돌단 쌓고 기도하
여 축복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기도로서 막나니 같은 아들을 회개시켜 성자를 만
들었고,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산나는 기도로써 아들들을 양육시켰습니다. 모든
신앙 운동은 기도로서 시작이 되는 것이며 이 기도운동을 통하여 하나님은 인류
의 역사에 큰 기사를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침내 한나를 통하여 큰 역
사를 이루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 멘>
성경에는 존경받을만 하고 모범이 되는 여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도 한나야 말로 가장 존경받아야 할 여인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한나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오늘의 많은 성도들에게 본이 되고 존경을 받는 여인
이 되었을까요 말씀을 통해서 함께 생각하면서 은혜받고자 합니다.
1. 한나는 고통과 괴로움을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한나는 고통을 통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고통은 견디기 어려운 것
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우리들의 신앙과 믿음을 돈둑케 하며 오르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 주는 유익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때때로 부딛치는 고난과 고통은
그 일생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세상 사는 동안에 우리가 당하는 고통과 역경은 우리들에게 큰 의미
를 주게 됩니다. 고통도 슬픔도 우리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채찍이 됩니다. 채직을
맞으면 말은 달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들을 연단시키려고 슬픔의
구덩이에 빠지게도 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것은 거의 고통
을 거쳐서 얻어진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눈물나게 하는 것, 답답한
것들이 우리 주위에 있을 때마다 오히려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채찍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렇게도 한나를 괴롭히는 브닌나라는 여자는 이 성경에서는 사탄의 모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나가 하나님의 집에 올라갔을 때에 더욱 심한 방해와
충동질을 하였던 것입니다. 한나가 은혜받고 하나님께 위로 받기를 원하는 때에
브닌나는 더욱 방해자가 된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들의 평화와 기쁨을 방해하는 원수 마귀는 우리가 은혜받고자 하
는 때에 더욱 우리를 괴롭힙니다. 이럴 때에 한나와 같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해야 합니다.
본문 10절에 "나는 고통당하는 여자입니다. 나는 심정이 슬픈 여자입니다"
라고 기도하며 통곡을 하였습니다. 한나가 당하는 고통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
습니다.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 한나를 위로하며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뇨" 하면서 위로하였지만 남편의 위로만으로는 감당 할 수 없는 고
통이었기에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로써 위로를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나의 기
도는 목숨을 걸고 하는 기도였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였던지 엘리 제사장이 보기에 한나가 취한 것으로 오해할
만큼 열정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자기의 체면이나 입장보다는 하나님만을 생각
한 기도입니다.
2. 한나의 기도는 서원의 기도였습니다.
본문 11절 말씀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
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한나는 브닌나로부터 받은 박해와 모욕 때문에 아들을 구한 것이 아니라 주님
의 영광을 위해 큰 기도를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
해서 한 기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한나는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기도하였으니 얼마나 위대한 기도입니까?
이와 같은 한나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20절 말씀에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
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고 하였습니다. 꿈에도 그리
던 아들을 얻은 것입니다. 축복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이제는 눈물과 고통과 괴
롬이 아침 안개의 사라짐 같이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3. 한나는 서원한대로 아들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이 주신 아들을 약속한 대로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하나님께 드
렸습니다. 한나는 아들 사무엘이 젖을 뗀 후에 아기를 데리고 성전으로 올라갔습
니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감사의 예물을 드렸습니다. 수소 세 마리와 가루 한 에
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함께 드렸습니다. 아들의 평생을 하나님께 드린 것입
니다.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
다.
(신23:21)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네게 죄라" 고 하였습니다.
(삼상1:25-28)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한나가 가로
되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
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
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과 약속한 것을 잘 지키지 않습니다.
한나가 간절한 기도로 아들을 낳은 것이야 말로 지금까지 괴롭힘을 당한 브닌나
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한나는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오르지 한나의 관
심은 인간에 대한 자랑이나 복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대로 아들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신앙
입니다. 그 아들이 성장하여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 된 것입니다. 위대한 인물의
뒤에는 반드시 위대한 어머니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
에 바치는 신앙이 위대하다고 본다면 한나의 신앙도 그의 못지 않은 위대한 신앙
입니다.
한나가 아들을 하나님께 드린 것은 아들을 하나님께 맡겨서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겠다는 의지의 결단입니다. 그로 인하여 후에 사무엘은 훌륭한 선지자가 되
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려고 하나님께 맡긴 자녀는 하나님의 축복
을 받아서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받게 됩니다.
이에 반대로 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지 않아서
패역한 아들이 되어 하나님의 진노로 죽고 말았습니다.
4. 한나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본문 2:1-11절의 말씀은 한나의 감사찬송입니다. 감사에는 물질로 드리는 감사
가 있지만 찬송으로 하는 감사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입에서는 항상 감사의 찬송
이 넘쳐야 합니다.
(시69: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
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
시게 함이 될 것이라"
(히13:15)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
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한나는 (1) 하나님의 순결하심을 찬양하였고
(2)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찬양하였고
(3)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를 찬양하였고
(4) 조금도 흠이 없으신 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5.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계속하여 잘 돌보았습니다.
(삼상2:18-19) "사무엘이 어렸을 때에 세마포 에봇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섬겼더
라. 그 어미가 매년제를 드리러 그 남편과 함께 올라갈 때마다 작은 겉옷을 지어
다가 그에게 주었더니…"
하나님게 드렸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계속헤서 관심을 가지고 잘 돌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한나는 어린 사무엘에게 세마포 에봇을 정성껏 지어다가
입히곤 하였습니다.
에봇은 제사장이 입는 예복입니다.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아무런 옷이나 입지
않고 제사장으로서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크게 쓰일 사람은 어려서부터
신앙훈련과 기도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한나는 사무엘이 어릴 때
부터 신앙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잘 보살피고 돌보았습니다.
6. 하나님은 사무엘을 바친 한나에게 3남2녀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삼상2:21) "여호와께서 한나를 권고하사 그로 잉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
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한 아들을 드렸더니 하나님은 다섯을 주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없어서 한이 맺힌 한나였습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그 하나를 낳았을 때에 드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나는 하나님과의 약속
을 지켜서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니까 하나님은 다섯배의 축복을 주신 것입니
다. <할렐루야!!>
5병 2어를 가지고 5천배의 기적이 일어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
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기적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역사하시
니까 하나도 못 낳던 한나가 여섯씩이나 낳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비단 자식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를 드리면 30배 60배 100배로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7. 이렇게 드린 사무엘이 장성하여 후에는 이스라엘 나라에서 전무 후
무한 하나님의 큰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후손의 축복을 말합니다. 신명기 28장에 기록된 말씀과 같이 후손이 잘
되는 축복입니다.
(신28:4)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기억하셔서 이삭과 야곱을 복 주셨다고 하였고, 다윗을
기억하시사 그의 아들 솔로몬이 범죄하였어도 그 후대에 가서야 죄값을 물으셨던
것입니다.
(출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
라" 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우리 성도들도 한나와 같이 믿음으로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세요 그렇
면 하나님은 한나에게 주신 은혜와 축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멘>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한나는 자신의 괴롬과 고통을 오직 하나님께 호소하여서 응답받고 축복받은 여
인입니다. 그가 이와 같은 축복받은 여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피눈물 나는 고통의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괴롬을 하나님께 아뢰어
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그의 후손들이 축복받는 모범적인 어머니가 된 것입니
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의 마음의 고통은 무엇입니까? 마음의 괴로움이 무엇입니까? 그 고통과
괴롬을 한나와 같이 하나님께 아뢰어 모든 문제 해결 받고 우리들을 억누르는 근
심과 염려와 걱정은 아침 안개의 사라짐 같이 사라져 아침해와 같이 기쁨이 샘솟
는 일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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