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하나님과 이슬람의 알라는 어떻게 다른가요?
본문
Q : “Allah”라는 용어는 하나님에 대한 표준 아랍어 단어입니다. 9세기에 처음 아랍어 성경번역이 나왔 때 하나님이라는 단어는 대신해서 Allah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그럼 이슬람 교도들이 믿는 알라는 성경의 하나님과 같은 신인가요?
A: 먼저 “Allah” 라는 용어의 유래를 살펴봅시다.
‘Allah’ 라는 말은 “al-ilah’(알 일라) 라는 아람어 복합어에서 온 것으로 “the god”(신)을 의미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가장 위대하고 우주적인 신을 위한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했고 아바리아에서는 무하마드가 등장하기 전부터 수세기 동안 사용되었습니다. ‘알라’라는 신의 이름이 다신론에서 유래했으며 이것은 이슬람이 등장하기 전에도 아라비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알려진 이름인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성경의 하나님과 어떻게 다를까요? 꾸란의 알라는 성경에서 계시하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거부하고 오직 유일한 알라 만을 주장하며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고 구세주가 되심을 부정합니다. 그러므로 꾸란의 알라는 하나님의 알라와 동일시 된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꾸란에서 말하는 ‘단일 인격적 유일신론’(unipersonal monotheism)인 하나님의 개념은 기독교의 삼위 일체 하나님의 개념인 ‘삼인격적 유일신론’(tripersonal monotheism)과는 본질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경속의 하나님은 마태복음 28장에 나와 있는 선교 대위임령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에서 볼 수 있듯이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이 세가지의 위격으로 구별되면서 완전한 통일체로 하나로 존재하십니다. 성경은 참된 하나님은 오직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완벽하게 계시된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한 복음 14장 6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말미암지 않고는 아비저께로 올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슬람과 기독교의 연합을 위해서 기독교의 하나님도 ‘알라’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결론을 먼저 얘기 한다면 이슬람교과 기독교는 같은 하나님을 다른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하나님이 알라가 아니고 알라 또한 성경의 하나님이 아닌 것입니다. 이런 혼란은 우리가 전파하는 복음에도 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삼위 일체 하나님은 성경의 언어이고 기독교에서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 꾸란의 알라와 성경의 삼위일체적 하나님을 혼돈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험하게 왜곡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랍어를 배경으로 하는 선교지에서 신에 대한 대화를 시작할때 이 단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할지라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알라라고 소개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드러나시는 분임을 증거해야하고 아들을 모르고는 아버지를 알 수가 없음을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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