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십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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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잘 안 먹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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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정작 밥을 먹어야 하는 식사시간에는 밥 먹기를 거부하거나 한시도 가만 앉아 있지를 못한다. 이럴 때 엄마가 쫓아다니면서 밥을 먹이는 것은 아이의 버릇 고치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1. 기다릴 수 있게 한다.
간식을 많이 먹기 때문에 밥을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하루에 먹는 간식의 양을 줄여서 아이가 배고파서 밥을 찾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사이에는 간단한 간식을 주는 것이 좋으나 밤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다.
2. 식사 준비에 참여시킨다.
아이와 함께 장보기를 하거나 간단한 식사 준비를 돕게 한다. 이 과정에서 요리법을 이야기해주거나 맛있는 냄새를 맡게 하면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기도록 한다. 그럼 엄마가 준비한 요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밥상에 오래 앉게 된다.
3. 자기가 먹을 양을 직접 정하게 한다.
숟가락이나 그릇은 작은 것을 주어 자기가 먹을 만큼 음식을 덜게 한다. 아이들은 양을 잘 분간하지 못하므로 만약 아이가 음식을 더 이상 먹지 못하면 더 먹이지 않고 상을 치운다. 자신이 먹을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기르는 교육도 중요하다.
4. 식사시간을 즐거운 대화의 장으로 만든다.
딱딱하고 조용한 식사시간은 아이에게 밥에 대한 거부감만 느끼게 할 뿐이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온 기분으로 점심을 먹게 하거나 아빠와 함께 하는 단란한 가족의 시간을 만드는 등 이벤트를 만들어 식사시간을 즐거운 축제의 시간으로 느끼게 한다.
5. 음식을 같이 치우게 한다.
아이를 집안일에 참여시키게 되면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식사를 한 후, 음식을 치우고 정리하는 것도 함께 하면서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느끼게 되면 밥 먹는 것 자체에도 흥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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