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십계명

TOP
DOWN

툭하면 친구를 때리는 아이

본문

놀이터나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친구를 때리거나 꼬집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아이의 성향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 우선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물어본 후 이런 버릇이 좋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

1. 아이의 행동을 잘 관찰한다.
아이가 왜 친구들과 싸우게 되는지 그 과정에 대해 잘 살펴보고, 무엇이 원인인지 파악한다. 아이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서툰 것은 아닌지, 주변의 친구가 아이에게 집적대는 것은 아닌지, 아이가 친구들과 놀아본 경험이 없어 자신의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툰 것은 아닌지, 집에서 부모가 아이를 혼낼 때 신체적인 체벌을 함에 따라 그 방식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따져본다.
2. 폭력행동은 단호히 제지한다.
침착하게 아이를 감싸 안고 흥분한 아이를 진정시킨다. 그리고 조용히 “때리는 것은 안 돼”라고 짧고 쉬운 말로 이야기한다. 폭력이 얼마나 나쁜지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좋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준다.
3.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음을 알린다.
아이의 편에서 아이가 왜 싸우게 되었고 무엇이 화나게 했는지를 가만히 들어준다. 그리고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해준다. “그래 그 애가 네 장난감을 가져가서 네가 그렇게 화가 났었구나. 엄마는 네 마음을 이해해”라고 말해준다.
4.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
앞으로 어떻게 이 문제를 풀 것인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아이 생각을 묻는다. 엄마가 은근슬쩍 화해를 유도하거나 친구와 화해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켜봐 준다.
부모는 항상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 아직까지 폭력이 나쁘다는 것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만 자학할 수도 있다. 폭력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키고 앞으로는 다시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타이른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엄마가 지켜보겠다고 말한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