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수꾼’(Watcher)이다．
-세상에 대해, 문화에 대해 관찰하고 알아낸 만큼 후배나 자녀들에게 알려주는 사람이다. 또한 전방을 주시하고 앞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알리는 것이 파수꾼의 역할이다. 따라서 “과거의 정보만 갖고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남보다 먼저, 많이 알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저자는 지적한다.

2. 가이드(guide)다.
-이는 감시기능보다는 안내하는 기능을 가진 지도자를 말한다. 시대와 문화의 가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분별력을 갖고 분리할 것은 분리하고 보존할 것은 보존하고 변형할 것은 변형시킬 수 있어야 한다. 훈련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자세를 가진 사람이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밝히고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이드가 많은 교회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3. 프로듀서(producer)다.
-21세기의 모든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주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이는 또한 상대방의 은사 발견과 개발을 잘 유도해 궁극적으로는 귀한 열매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도록 하는 교사다. 낡은 컨셉이 아니라 새로운 컨셉, 즉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방향을 알고 바르게 대화할 수 있는 교사가 프로듀서로서의 교사”라는 것이 저자의 지적이다.

<신상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