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너희에게 평강과 성령, 죄사함을
본문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입니다. 예 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무덤에서 삼일만에 부활하신 후 사십일 동안 계시다가 승천하셨습니다. 감람산에서 승천하 신 주님은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너 희들은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120명의 사랑하는 성도들과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는 중에 성 령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 시고 열흘이 되는 날에 성령으로 충 만하게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은 그 날이 바 로 오늘의 교회가 탄생되는 날입니다. 그전에는 우리가 아는 대로 교 회가 없었습니다. 교회가 언제 시작 되었느냐 누구로 말미암아 시작되 었느냐 교회는 성령이 오심으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출발하게 된 것 입니다. 그전의 성전, 혹은 회당 중 심의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복음이 전파되어서 어디서든지 누구든지 저 를 믿는 자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 시는 성령의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교회가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것 도 누가 교회 운영을 잘해서 된 것 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얼마나 운 영을 잘하는 조직이나 정부기관이 많습니까 어느 조직이나 기관도 백 년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데 여호와 하나님의 교회는 이천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사람의 힘이나 어떤 조직과 물질적 인 힘이나 권력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교회를 오 늘날까지 돌보시고, 부흥시키시고, 교회를 교회 되게, 성도를 성도 되 게 도와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누구도 성령이 아니고는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영적으로 승리할 수도 없고 여호와 하나님 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면 나와 아무 관계가 없듯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성령으 로 태어난 자가 아니면 여호와 하나님과 관 계가 없습니다. 성령으로 태어난 자 만이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요, 그 안에 생 명이 있습니다. 어떤 생명이냐 하 나님을 알고, 여호와 하나님을 사귀고, 하나 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늘나라 가서 도 사는 생명, 이러한 생명은 성령 이 오시지 아니하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 님을 보면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면서, 기적을 보면서, 만나와 메추 라기를 먹으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지만 신약의 성도들은 성령이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보고 믿는 시대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과 늘 함께 하는 이런 임마누 엘의 시대를 우리가 맞이하게 된 것 입니다. 오늘 성령강림 주일을 맞이 하여 더욱 성령으로 충만하고 성령 의 인도하심을 따라 남은 여생이 승 리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 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오셔서 세 가 지 선물을 주십니다.
"너희에게 평 강이 있을 지어다", 그리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 세 번째는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 이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이러한 세 가지의 약속을, 축복을, 선물을 주님이 주셨습니다. 오늘 주 님이 주신 평강, 주님이 제자들을 통하여 주신 평강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주님 은 평화의 주님이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나 라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주님은 평 화의 왕으로 오셔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서 오늘도 평 화로운 왕으로 우리를 다스리시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사11:6 이하에 보면 주님이 다스 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 메시야의 시대 가 평화의 시대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때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 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 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 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 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 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 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 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과 동물, 동물과 자연, 사람과 자연의 조화가 이루어져서 어떤 대립도 미 움도 어떠한 싸움도 분쟁도 없는 평 화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 고 있습니다.
주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오늘 도 우리를 다스리시되 평안으로 다 스리시고 늘 평안을 우리에게 내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평안은 선물입 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를 집을 잘 짓고, 아름다운 동산을 만 들고, 예쁘게 정원을 꾸미고, 실내에 좋은 음악을 틀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물질적으로 풍성하면 평화가 있을 줄로 압니다. 그러나 평화는 사람이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런 곳에 더 불행이 많고 죄악이 더 많 고 환난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평 화는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평화 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 는 것입니다. 내 안에 평안이 없으 면 평안이 아무 데도 없는 것이고, 내 안에 평안이 있을 때에 우리는 또 어디를 가도 평안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왜 평안이 없습니까 안에 평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평안 은 찾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부터 내리는 평화가 참 평화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떠 나서는 평안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평화가 없는 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평화가 없는 것은 주님으 로부터 주시는 평화를 누리지 못하 기 때문입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 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 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악 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 해♪ 악한 일이 많아도 시험이나 환 난이 많아도 평화가 있습니다. 이것 은 바로 주님이 주시는 평화인 것입 니다.
우리 교인들이 저에게 편지를 보 낼 때도 공통적인 이야기가 바로 그 런 이야기예요.
"목사님! 이 IMF를 만나서 가정에 어려움을 당하고 이 렇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시험을 만 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은 참 편합니다. "
그것은 바로 주님이 주신, 주님이 함께 하시는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참 평안입니다. 어디 가도 평안이 있고 어떤 경우에 도 평안하고, 빼앗기지 아니하는 평 안이 있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평안 인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처럼 평화가 귀한 시대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사실 무 서운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귀신이 무섭고 짐승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룻밤에도 무슨 일 이 일어날지, 참으로 긴장하고 불안 한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교통사고, 수많은 질병, 암 등 사건 사고가 우리 주변에 엄 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병 이 별로 무섭지 않았어요. 또 병을 가지고 그렇게 사람들이 병원에 가 지를 않았어요. 저도 어릴 때 아파 보면 어머니가 제일 좋은 약이라는 설탕물을 끓여 주고 이불을 덮어씌 우면 그냥 다 낫는 거예요. 땀 한번 푹 빼고 나면 그만 멀쩡해지는 거예 요. 그전에는 무슨 약이 별로 있었 던 게 아니예요. 정말로 감기가 걸 려 아주 심하게 합병증이 오면 우리 어머니께서 인동덤불이라고 하는, 인동 꽃의 덩굴 가지를 가져다가 끓 여서 같이 먹고 나면 그만 또 멀쩡 해져요. 저는 어려서 적어도 한 이 십 세가 될 때까지 이가 아파서 이 빼러 간 것 외에는 병원에 간 일이 없어요. 요사이는 태어날 때부터 병 원에 다녀요. 그래도 웬 질병이 그 렇게 많은지, 언제 무슨 병에 걸릴 지 모르는 것이 현대인들이에요. 불 안해서 못사는 거예요. 많은 교통사 고와 환난이 우리 주변에 쫙 깔려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떠나서 인간 의 힘과 능력으로는 평화를 얻을 수 가 없습니다. 원래 우리 인간은 하 나님께서 저주가 없는 에덴동산에서 살게 했습니다. 거기는 평화로운 동 산입니다. 이 동산에 뱀이 한 마리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아담과 이브 에게 죄를 짓게 합니다. 그래서 에 덴동산의 평화가 깨어집니다. 에덴 동산은 미움의 동산이 되고, 싸움의 동산이 되고, 살인의 동산이 되고, 질투하고 서로 오해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동산이 됩니다. 땀 흘리는 동산이 됩니다. 질병의 동산, 가난의 동산이 됩니다. 무엇이 들어왔습니 까 사탄이 들어 온 것입니다. 죄가 들어 온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미국에 가서 뉴욕에 서 집회를 하고 몇 년 동안 꼭 가보 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이번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엇습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 걸 려 시카고까지 가고 거기서 또 이 스프링필드라고 하는 곳, 지금 미국 대통령 고향인 아칸소하고 가까이 있는 그 지역까지 가서 거기서 또 자동차로 몇 시간을 갔어요. 브란슨 이라는 곳으로 가니 거기에 유명한 뮤지컬 공연장이 있었어요. 그 뮤지 컬은 뭐냐 하면 예수님의 일생을 일 년 내내 거기서 공연을 하는 거예 요. 수많은 미국 사람들이 그걸 보 려고 비행기를 타고 거기까지 오는 거예요. 어떤 분은 필라델피아에서 오고 어떤 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로 삼일을 안자고 거기까지 왔다는 거예요. 그런데도 일년 내내 그 자리가 꽉 차는 거예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어느 목사님이 그걸 꼭 보라고 해서 제가 갔습니다. 거 기서만 또 있는 게 아니고 두 시간 정도 좀 더 가면 유레카라는 곳이 있는데 지금 미국 대통령 고향인 아 칸소 지역이에요. 거기에도 한 지역 이 완전히 홀리타운이예요. 전부 교 인들만 모여 가지고 거기 성막도 있 고 야외 무대를 설치해 놓았어요. 한 오천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만들었는데 밖인데도 너무너무 잘 해놓았어요. 겟세마네 동산 같이 해 가지고 예수님이 동산에서 기도하고 생활하는 데 그 무대가 야외예요. 무대가 한 150m 되니까 어디서 누 가 나오는지 모를 정도예요. 이쪽으 로 갔다가 로마 군인이 저기에서 말 타고 막 올라오고 또 헤롯왕이 나왔 다가 빌라도가 나왔다가 어디로 누 가 나오는지 몰라요. 집 전체를 그 렇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는 무슨 기계로 올리는 지 하늘까지 구름 타고 올라가게 만 들어서 금방 예수님이 올라가시는 것 같고, 세례를 받을 때는 정말 비 둘기가 날아오고요. 나귀를 타고 입 성하고, 너무 너무 장엄해요. 집이 수 십 채가 있어서 이쪽 저쪽에서 사람이 나오고 정신이 없어요. 제가 그걸 보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몰라요. 그런데 그 뮤지컬 하는 데 서 보니까, 저도 설교도 많이 하고 성경도 많이 읽었지만 너무 놀라운 것을 발견했어요. 예수님이 태어나 셔서 공생애 들어가면서부터 사탄이 항상 접근하는 거예요. 사탄이 떠나 는 법이 없어요. 기도하러 갔는 데 거기에 사탄이 있잖아요. 사십일 금 식기도 하는데도 사탄이 거기 있는 거예요. 사람이 못 볼뿐이지 어떤 때는 나무 위에서 쭉 내려다보고, 제자들과 모여서 기적을 행할 때도 항상 보고 있고, 언제라도 넘어뜨리 려고 하는 거예요. 이게 사탄의 역 사예요. 제사장의 마음을 강퍅하게 해서 예수님을 팔도록 만들고 가룟 유다의 마음에 역사해서 예수님을 넘어뜨리려고도 하고 전부 이런 일 을 하는 거예요. 끊임없이 역사 하 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오늘 사탄은 에덴동 산만 넘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를 끊임없이 넘어뜨리려고 우리 가 정에도 역사하고, 교회에서도 역사 하고, 좋은 일 해도 역사 하는 거예 요. 우리가 예수를 잘 믿으면 사탄 이 역사 안합니까 돈 많이 벌수록 유혹이 많듯이, 축복을 받을수록 어 려움이 오듯이,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록 어려움이 많듯이 예수님을 잘 믿으면 잘 믿을수록 사탄은 더 많이 역사 하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전 에는 우리가 기도 많이 하면 사탄이 역사 안하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 니다. 금식기도 해도 사탄은 역사하 고 예배 드리는 곳에도 사탄은 역사 하고 우리 성도들이 있는 곳에는 어 디든지 사탄이 역사 하는 것을 알아 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나쁜 길 로, 악마의 길로 가면 사탄은 역사 안합니다. 이 세상에 무엇이든지 좋 은 길로 가는 자에게는 시험이 많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탄의 역사, 즉 우리를 넘 어뜨리고 파괴하려고 하는, 우리의 평화를 깨뜨리려고 찾아오는 이 사 탄을 주의 이름으로 늘 물리쳐야 합 니다. 가만히 보면 부부간에도 밥 먹다가 사탄이 역사해서 싸움이 붙 어 가지고
"안 먹어"하며 상을 메어 치게 하는 그것이 사탄이에요.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여보 가져오세요"
그래 놓고는 다 갖다 놓고는 싸움이 붙는 거예요. 그게 사탄의 역사예요. 둘이 조용히 자다가도 갑자기 일어 나 이불을 박차고 나가고, 이게 다 사탄의 역사예요. 사탄은 항상 역사 합니다. 그래서 차를 타도 기도해야 되고 말씀으로 깨어 있어야 해요. 성경은 자꾸
"깨어 있으라"고 합니다. 좋은 일이 있어도 깨어 있어야 하고, 교회 나올 때도 깨어 있어야 되고, 예배 드릴 때도 깨어 있어야 됩니다. 가정이라고 해서 사탄이 예 외로 제해 놓는 것이 아닙니다. 사 탄은 우리 성도들의 믿음을 흔들어 놓고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게 하고 환난과 시험과 질병과 재난을 가져 다주고 인간 관계를 파괴합니다. 마 음에 들어 와서 걱정, 근심, 염려를 가져다주고 미움과 시기를 가져다주 고, 악한 일과 음란한 마음을 우리 마음에 심어 주는 것, 이런 것이 다 사탄이 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 는 우리 마음을 지키고, 가정을 지 키고, 영적인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 으심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멸하시 고, 우리에게는 사탄을 멸할 수 있 는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셨기 때 문에 우리는 능력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 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지 금도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기 때문에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죄를 지었으면 빨리 회개해야 됩니다. 죄인이 아닌 분은 사실 없습니다. 다 죄를 짓는 겁니다. 지난 주일 에도 회개했지만 또 한 주일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여호와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한 것, 성령을 근심되게 한 것, 깨 어서 기도하지 못하고 말씀대로 순 종하지 못한 것을 우리는 입으로 시 인하고 회개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개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용서하여 주십니다. 성도의 축복은 여호와 하나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기회를 주는 것 입니다. 이방인들은 기회를 안주고 여호와 하나님이 심판하시지만 성도는 하나 님이 심판하시는 것을 미루시고 죄 를 찾아 회개하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자녀를 사랑하듯이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죄 로 인하여 심판 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입으로 언제든지 고백해 야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교인은 그 아 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데 너무 놀랍 게도 이 아버지가 아들의 죄를 다 덮어쓰고 감옥에 갔어요. 왜 그랬습 니까 아들을 죄인으로 안 만들려고 아버지가 덮어 쓴 거예요. 이 아들 의 장래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젊은 학생이 만일 이런 일로 인하여 빨간 줄이 그어지면 인생이 끝나니 까 이 죄를 아버지가 덮어쓰고 아들 은 죄 없게 만드는 거예요. 기독교 는 바로 그런 종교입니다. 우리를 죄인으로 안 만들려고 여호와 하나님의 아 들이 죄인이 되는 거예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거예요. 우리는 우리 의 죄를 고백만 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용서 해 주시는 거예요. 회개하면 용서해 주시는 거예요. 교회는 회개하려고 나오는 거예요. 할렐루야! 회개하면 죄는 다 지워집니다. 십자가의 보혈 로 다 정결케 됩니다. ♪애통하고 회개할 맘 충만하게 합소서♪
성령의 충만함은 회개하면 얻을 수 있고, 평안도 회개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세수하고 나면 또 더러워지듯이 항상 죄악 속 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주의 성 전에 나와서 내가 잘못한 것을 찾아 내어서 회개하고 마음이 강퍅하여 교만한 마음을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한 죄를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 하며 눈물을 흘릴 때에 은혜도 받고 힘도 얻고 능력도 받는 줄로 믿습니다.
사람은 자기 잘못을 잘 모릅니다. 자기 잘못이라는 생각을 잘 안 합니다. 가정에도 무슨 일이 있으면 아이한테, 남편한테, 부모한테 책임 전가를 하고 내 잘못이라는 생각을 안합니다. 어느 교회에 교인 한 분 이 하도 졸고 있으니까 목사님이 늘 그 분을 향해 뭐라고 말했어요. 조 는 마귀 들어갔다고, 왜 자꾸 조느 냐고, 그러다가 시험 든다고, 지옥 간다고, 그러나 아무리 말해도 그 사람은 안 되는 거예요. 별의별 창 피를 주어도 안돼요. 그래서 하루는 목사님이 그랬대요. 그 옆에 있는 교인에게
"집사님, 그 옆의 잠자는 집사님 좀 깨우세요"
그러니까 그 옆에 있는 집사님이 그러더래요.
"재운 분이 깨우시지요"
설교를 졸 게 하니까 조는 것이지 그 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는 듯이 말하드 래요. 사실 목회자는 그걸 잘 몰라 요. 교인이 조는 것은 목사가 자장 가를 부른 이유인데..... 내 잘못이라 고 생각하는 목사가 몇 명이나 되겠 어요. 조는 마귀 들어갔다고 주장하 는 거예요. 졸게 만든 것이 바로 목 사인데 말이죠. 사람은 다 자기 잘 못을 모릅니다. 가정에도 내 잘못이 라고 생각하면 빨리 평화를 얻고 영 적으로도 모든 일이 다 풀어지는 데 이를 모르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거예요.
성경에 제일 어려운 것이 죄를 회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위대한 인물이라도 자기 죄를 시인하거나 회개하는 사람은 심히 적습니다. 사 울왕이 무슨 회개를 합니까 엘리가 무슨 회개를 합니까 솔로몬이 무슨 회개를 합니까 예레미야가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었지만 시드기야왕이 회개를 해요 여호야김이, 여호야긴 이 회개를 해요 회개를 안해요. 아 무리 선지자가, 예수님이 오셔서 말 씀하시지만 회개를 해요 세례요한 이 말하니까 회개를 해요 사람이 회개처럼 어려운 것이 없어요.
어떤 분이 이야기를 하던데요. 화투 치는 사람은 아버지 어머니가, 장인 장모가 아무리 매어 달리고 친 구가 다 매어 달려도 안된대요. 아 들이 다 거지가 되고 공부 못하고 길거리에 나가도 화투를 중간에 끝 내는 사람은 없대요. 나중에 재산을 다 날리고 정말 입은 옷까지 다 저 당잡히고 나서 더 팔아먹을 것이 없 을 때까지 끝까지 가는 것이지 중간 에 돌아서는 사람이 몇 명이 있냐는 거예요. 중간에 돌아서는 것이 그렇 게 어렵습니다. 바람 피우는 사람이 중간에 돌아서는 것이 어렵다는 거 예요. 바람이 한 번 들면 집안이 다 망하고 감옥에 가든지 부끄럼 당하 든지 끝장이 나야 그 사람이 돌아서 지 친정 아버지 어머니가, 애들이 엄마! 엄마! 그래도 그게 되느냐 하 는 거예요. 애들을 죽이고 그런 짓 하고, 남편을 독살시키고도 빠져들 어 가는 것인데 중간에 돌아서느냐 는 거예요.
사람이 보면 쉬운 것 같지만 빠 진 사람은 못 나오는 게 죄악이에 요. 술에 빠져서 중간에 돌아설 수 있어요 우리 교회 집사님이 병원을 운영하는데 내가 가보니까 그 친구 하나가 같은 대학 동창인데 알콜 중 독이 돼서 마흔도 안 되었는데 집안 다 망하고 소주병을 갖다 놓고 먹으 면서 링거를 맞더라고요. 우리 교회 교인인 원장이 그래요.
"목사님, 저 친구 내 대학 동창인데 돈이 하나도 없어서 지금 내가 치료해 주고 있습 니다"
저는 이를 보면서 중간에 끊 고 돌아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를 알았습니다. 그까짓 것 끊으면 되지 하지만 그것이 쉽게 끊어지느 냐 말예요. 사기치는 사람이 중간에 돌아서는 것이 쉬우냐 말이예요. 70, 80이 되어도 거짓말하고, 사기꾼으 로 끝까지 가는 것이지 중간에 돌아 서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느냐 말예 요.
오늘 우리는, 예수 믿는 여호와 하나님 의 자녀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에 와서 죄 를 회개하는 일은 뒤로 미루지 말고 어떤 죄에서든지 돌아서기를 바랍니다. 잘못한 것은 빨리 시인해서
"주 여 이 죄를 용서해달라"고 고백할 때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 셔서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함을 받고, 탕자 같이 돌아서서 아버지 앞에 만 가지 복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기 독교는 돌아서는 종교입니다. 멸망 으로 가다가 천국으로 돌아서고, 불 의한 길로 가다가 거룩한 길로 돌아 서고 허랑 방탕한 길로 가다가 말씀 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돌아서기 만 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주 십니다. 부부간에도, 늘 싸우던 분들 도 예수 믿으면 돌아서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돌아설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평화는 주님이 주시는 거예요. 평화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예 요.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이에요. 성령은 하 나님의 선물이에요. 이 주신 선물을 우리는 잘 관리하고 지켜야 합니다. 좋은 것은 관리해야지요. 좋은 것은 지켜야 돼요. 나쁜 것이야 아무도 안 가져가죠. 죽은 사람 시체야 누 가 가져갑니까 그래서 전에도 그런 말씀 드렸지만 어떤 집에 몸종하고 주인이 같이 있는데 늘 거기 있는 식모 아가씨는 항상
"주여 주여"하 고 주인은 항상 웃으면서 살아가는 거예요. 그러다 하루는 사냥하러 가 는데 뒤에 식모가 같이 따라가다가 돌다리를 건너다 다리가 흔들거리니 까
"아이고 주여"했습니다. 그때 주 인이
"얘야 너는 별나게도 믿는다 뭔 '주여'가 그렇게 많냐, 나는 평생 주여 한번 안해도 이렇게 잘사는데 너는 갑자기 주여 하니 놀래 못살겠 다 심장 떨어지겠다"
그러니까 그 식모가
"주인님, 주인은 이미 영적 으로 다 죽었는데 마귀가 시험하겠 습니까 다 썩었는데 마귀가 주인을 넘어뜨리어요 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이렇 게 잘 믿으려고 하니 마귀가 늘 역 사를 많이 해서 주여 주여 그럽니다"하고 말하니 주인이 할 말을 못 하더래요. 그렇습니다. 예수 잘 믿을 수록, 축복을 받을수록 시험은 많이 있습니다.
내가 그 뮤지컬에서도 보니까 사 탄은 예수님을 자꾸 넘어뜨리려고 하지 다른 분 넘어뜨리려 하지 않아 요. 예수님에게 자꾸 달려드는 거예 요. 사도행전을 보세요. 사도들에게 자꾸 역사하지 않아요 앞에 있는 분에게 역사하는 거예요. 이걸 우리 가 잘 알아야 해요. 구역이 있으면 구역장에게 더 역사하고, 여선교회 는 회장에게 더 역사하고, 남선교회 는 회장에게 더 역사하고, 장로님이 되면 사탄의 시험은 더 많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해요. 이것이 축복 받 은 증거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내게 오는 어떠한 환난과 시험이 있 을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 면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사탄을 막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 면
"사탄을 대적하라"고 했어요. 예 수님도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 셨듯이 마음으로 침투하든 가정으로 침투하든 어떤 모양으로 침투하든지 담대함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미국은 사실 우리 나라에 와서 지켜주는 것 같지만 엄밀하게 말하 면 우리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라를 지키려고 군대를 여기 에 보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 이 잘 아셔야 합니다. 우리 나라는 휴전선이 155마일 강원도 양양에서 부터 이쪽 서해안까지 그어져 있습 니다. 철원이라든지 양구라든지 포 천이라든지 이런 곳은 다 우리 나라 최전방입니다. 우리는 최전방에 군 인들이 나가 있어요. 그러나 미국은 최전방이 어디냐 우리 나라입니다. 일본 오끼나와입니다. 필리핀이라든 지 이 쪽이 최전방입니다. 여기는 누가 있습니까 북한 때문에 여기에 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이나 소련을 막아내려고 여기 군인들이 와 있는 거예요. 미군들이 무엇하러 와 있어요 그 어마어마한 함대가 왜 와 있어요 소련을 향해서 그물 과 같이 쳐 놓고 있는 것입니다. 만 약에 우리 나라가 무너지면 괌이나 사이판에 있는 2진이 또 공격을 당 합니다. 하와이에는 적이 없잖아요. 그런데도 미군이 그렇게 많이 와 있 는 것은 전부 소련을 향하여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미국을 지키기 위해, 미국 본토의 평화를 위하여 군인을 여기까지 보내어서 소련과 중국을 막아내는 것입니다. 또한 걸프전이 일어나면 사실 이라크가 미국을 공 격하지 않는데 뭐하러 거기 공격을 합니까 자기 나라의 전방이라는 거 예요. 지금 왜 유고에까지 들어가서 폭격을 가합니까 못 믿는다는 거예 요. 거기에서 패하면 결국 본토까지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가서 박살을 내는 이유가 본토를 지키기 위한 것 입니다.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도 어마어 마한 국방비를 투입해서 군인을 길 러내고 있는 것처럼 오늘 우리 모든 성도들도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받은 축복이 많다면 그만큼 여러분은 깨어서 지 켜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성도를 지 키는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기도는 마귀를 틈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기도를 해야 나와 내 가정과 내 심령과 건강과 내 삶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잘 믿 는 길이 기도예요. 행복한 가정을 이룩하는 길도 기도예요. 마귀가 들 어오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기도 이외에는 막는 길이 없어요. 기도가 무기요 기도가 원자탄이에 요. 기도가 핵무기예요. 그래서 자꾸 기도하라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을 지키기 위해서 기도하라는 거예요.
주일을 잘 지켜야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을 경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하나 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내려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찬송가 468장을 4절 만 부르시겠습니다. ♪이 평화를 얻 으려고 주 앞으로 나아갈 때 주 예 수님 우리에게 참 평화 주시도다. 평화 평화 여호와 하나님 주신 선물 오 크 고 놀라운 평화 여호와 하나님 선물일세♪ 예,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정리하면 그렇습니다. 평화는 하나 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 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평화를 얻은 것입니다. 이 주신 평화를 우리는 잘 지켜야 합니다. 마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평 화는 밖에 있다고, 좋은 환경, 좋은 문화 속에서, 풍성한 여유 있는 삶 속에 평화가 있다고 마귀는 유혹합 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 브도 빠져 넘어 갔고, 예수님을 유 혹할 때도 이 돌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천하의 영광을 다 주겠다 자꾸 그런 식으로 유혹을 했습니다. 평화 는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 의 성전에 있고,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성령 충만함을 받는 그 자리에 평화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을 떠나면 안됩니다. 물질이 풍성하 면 오히려 더 큰 불행을 가져다줍니다.
제가 미국에서 인디언에 관한 이 야기를 들어보니까, 미국 정부에서 인디언들을 많이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냥 놀아도 월급을 막 대어 준 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텔도 그 마 을에 짓게 해주고 빠찡꼬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하여튼 다른 곳은 허락을 안 해주는데 인디언이 신청 하면 허락을 해 준 대요. 예를 들어 서 고래 같은 걸 못 잡아도 인디언 들은 잡도록 해 준대요. 그런데 인 디언들은 망한다고 합니다. 왜 그러 냐 하면 정부가 전부 대어주고 잘해 주니까 이 사람들이 그것 가지고 할 게 없어요. 술 먹고 마약 복용하고 바람 피우다가 그래서 인구가 점점 줄어든 대요. 한 마을은 8백명이었 는데 십 년만에 2백 명으로 줄어들 었대요. 다 풍성함 때문에 타락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가난해서 잘못되 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려움 때문에 인간 안 된 사람은 없습니다. 다 풍 성함 때문에 양심이 마비되고 윤리 도덕을 다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인간의 길을 벗어나 방탕하 고 타락하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다 잘 되어서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은 늘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늘 근신해야 합니다. 조금 있다고 있는 척 하지 말고 늘 깨어 기도하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에 주신 말씀 조금 언급하 고 마치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뉘 죄든지 용서하면 너희도 용서함을 받을 것이요. 뉘 죄든지 사하면 너희 죄도 사하여 질 것이 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말 씀은 카톨릭하고 우리하고 제일 다 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신 앙 고백이라든지 동정녀 탄생이라든 지 삼위일체라든지 카톨릭과 거의가 다 맞는데 이 말씀은 다르게 해석하 는 거예요. 카톨릭에서는 신부나 사 제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용 서가 된다, 죄가 없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죄를 사제에게 가 서 고백을 해요. 그러나 우리 개신 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 리는 죄는 예수님만이 사할 수 있고 목사가 죄를 사할 수는 없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죄를 가지고 목사를 찾거나 사람을 찾지 않습니다. 죄는 여호와 하나님께만 고백을 해야지 사람에게 고백을 할 필요는 없다고 우리 개신교는 믿고 있는 거예요. 그 대신 이 말의 뜻이 뭐냐 하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너희 죄를 용서함 받았 으니 남의 죄도 용서해 주라는 말씀 으로 해석합니다. 인간 사이의 죄를 서로 화해해야 할 것으로 이 말씀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그렇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주기도문에 있는 대로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입니다. 내가 죄를 사함 받았다면 남의 죄도 용서 해 주어야 마땅하고 내 죄도 용서가 된다는 거예요. 자기는 용서함을 받 았는데 남의 죄를 용서 안하면 내 죄도 용서가 안된다는 거예요. 우리 는 그렇게 이 말을 이해하는 거예 요. 그래서 마태복음 18장에도 베드 로가 주님께 말하죠.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 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 까"
이 말에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흔 번 씩 일곱 번이면 얼마큼이예요 한 사람의 죄를 사백 구십 번이라도 용서해 주라는 거예요. 사실 자식이 라도 세 번만 똑같은 죄를 지으면 '요놈의 자식' 그러고 미워지는데 사 백 구십 번 용서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워요. 그러나 주님은 용서해 줄 것을 요구하십니다. 가정에서도 그 렇습니다. 누구든지 용서를 많이 하 는 분이 은혜를 받고 그 가정이 좋 은 가정이 될 줄로 믿습니다. 남편 의 죄를 용서해 주고, 아내의 죄를 용서해 주고, 자녀의 죄를 용서해 줄 때 좋은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식을 한 가지를 가지고 너무 강하게 하면 할수록 자식은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지금 영국 여왕께서 사실은 세계적으로 가장 영광을 누 리고 있지만 가정과 자식은 실패했 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자녀들이 다 실패하고 이혼하고 다 방탕한 길 을 걸어가는 것은 어머니가 여왕으 로서의 그 권위를 가지고 자식과 하 나가 되지 못했다는 거예요. 너무 권위만 있고 자식이 가까이 하지 못 하니까 거기서 너무 아이들이 허전 함과 공허함과 그것이 탈선하는 길 로 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여왕은 여왕으로서 영광과 권위는 있지만 가정의 행복은 다 놓쳤다고 합니다. 남편도 언제나 2m 뒤에 걸어야 되 거든요. 못 따라 가는 거예요. 왜 그 러냐 하면 여왕이 앞서니까요. 그러 니 얼마나 문제가 있습니까 아이들 도 전부 그런 권위로 기르니까 문제 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권위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 라 화해와 용서와 사랑으로 살아가 야 할 줄로 믿습니다. 모든 죄를 용 서할 수 있는 마음 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 같이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속죄의 은혜가 더 큰 은혜로 여러분을 향해 임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입니다. 주 님께서 세 가지 선물을 저와 여러분 에게 주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성령을 받으라"
"너희 가 남의 죄를 사하여 주면 너희 죄 가 다 사함을 받을 것이다"
죄 용서 해 주고 용서함 받는 이 큰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너 희들은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120명의 사랑하는 성도들과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는 중에 성 령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 시고 열흘이 되는 날에 성령으로 충 만하게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은 그 날이 바 로 오늘의 교회가 탄생되는 날입니다. 그전에는 우리가 아는 대로 교 회가 없었습니다. 교회가 언제 시작 되었느냐 누구로 말미암아 시작되 었느냐 교회는 성령이 오심으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출발하게 된 것 입니다. 그전의 성전, 혹은 회당 중 심의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복음이 전파되어서 어디서든지 누구든지 저 를 믿는 자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 시는 성령의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교회가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것 도 누가 교회 운영을 잘해서 된 것 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얼마나 운 영을 잘하는 조직이나 정부기관이 많습니까 어느 조직이나 기관도 백 년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데 여호와 하나님의 교회는 이천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사람의 힘이나 어떤 조직과 물질적 인 힘이나 권력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교회를 오 늘날까지 돌보시고, 부흥시키시고, 교회를 교회 되게, 성도를 성도 되 게 도와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누구도 성령이 아니고는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영적으로 승리할 수도 없고 여호와 하나님 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면 나와 아무 관계가 없듯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성령으 로 태어난 자가 아니면 여호와 하나님과 관 계가 없습니다. 성령으로 태어난 자 만이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요, 그 안에 생 명이 있습니다. 어떤 생명이냐 하 나님을 알고, 여호와 하나님을 사귀고, 하나 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늘나라 가서 도 사는 생명, 이러한 생명은 성령 이 오시지 아니하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 님을 보면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보면서, 기적을 보면서, 만나와 메추 라기를 먹으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지만 신약의 성도들은 성령이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보고 믿는 시대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과 늘 함께 하는 이런 임마누 엘의 시대를 우리가 맞이하게 된 것 입니다. 오늘 성령강림 주일을 맞이 하여 더욱 성령으로 충만하고 성령 의 인도하심을 따라 남은 여생이 승 리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 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오셔서 세 가 지 선물을 주십니다.
"너희에게 평 강이 있을 지어다", 그리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 세 번째는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 이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이러한 세 가지의 약속을, 축복을, 선물을 주님이 주셨습니다. 오늘 주 님이 주신 평강, 주님이 제자들을 통하여 주신 평강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주님 은 평화의 주님이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나 라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주님은 평 화의 왕으로 오셔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서 오늘도 평 화로운 왕으로 우리를 다스리시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사11:6 이하에 보면 주님이 다스 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 메시야의 시대 가 평화의 시대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때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 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 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 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 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 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 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 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는 인간과 동물, 동물과 자연, 사람과 자연의 조화가 이루어져서 어떤 대립도 미 움도 어떠한 싸움도 분쟁도 없는 평 화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 고 있습니다.
주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오늘 도 우리를 다스리시되 평안으로 다 스리시고 늘 평안을 우리에게 내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평안은 선물입 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를 집을 잘 짓고, 아름다운 동산을 만 들고, 예쁘게 정원을 꾸미고, 실내에 좋은 음악을 틀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물질적으로 풍성하면 평화가 있을 줄로 압니다. 그러나 평화는 사람이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런 곳에 더 불행이 많고 죄악이 더 많 고 환난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평 화는 주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평화 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에 있 는 것입니다. 내 안에 평안이 없으 면 평안이 아무 데도 없는 것이고, 내 안에 평안이 있을 때에 우리는 또 어디를 가도 평안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왜 평안이 없습니까 안에 평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평안 은 찾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부터 내리는 평화가 참 평화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떠 나서는 평안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 평화가 없는 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평화가 없는 것은 주님으 로부터 주시는 평화를 누리지 못하 기 때문입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 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 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악 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 해♪ 악한 일이 많아도 시험이나 환 난이 많아도 평화가 있습니다. 이것 은 바로 주님이 주시는 평화인 것입 니다.
우리 교인들이 저에게 편지를 보 낼 때도 공통적인 이야기가 바로 그 런 이야기예요.
"목사님! 이 IMF를 만나서 가정에 어려움을 당하고 이 렇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시험을 만 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은 참 편합니다. "
그것은 바로 주님이 주신, 주님이 함께 하시는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참 평안입니다. 어디 가도 평안이 있고 어떤 경우에 도 평안하고, 빼앗기지 아니하는 평 안이 있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평안 인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처럼 평화가 귀한 시대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사실 무 서운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귀신이 무섭고 짐승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룻밤에도 무슨 일 이 일어날지, 참으로 긴장하고 불안 한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교통사고, 수많은 질병, 암 등 사건 사고가 우리 주변에 엄 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병 이 별로 무섭지 않았어요. 또 병을 가지고 그렇게 사람들이 병원에 가 지를 않았어요. 저도 어릴 때 아파 보면 어머니가 제일 좋은 약이라는 설탕물을 끓여 주고 이불을 덮어씌 우면 그냥 다 낫는 거예요. 땀 한번 푹 빼고 나면 그만 멀쩡해지는 거예 요. 그전에는 무슨 약이 별로 있었 던 게 아니예요. 정말로 감기가 걸 려 아주 심하게 합병증이 오면 우리 어머니께서 인동덤불이라고 하는, 인동 꽃의 덩굴 가지를 가져다가 끓 여서 같이 먹고 나면 그만 또 멀쩡 해져요. 저는 어려서 적어도 한 이 십 세가 될 때까지 이가 아파서 이 빼러 간 것 외에는 병원에 간 일이 없어요. 요사이는 태어날 때부터 병 원에 다녀요. 그래도 웬 질병이 그 렇게 많은지, 언제 무슨 병에 걸릴 지 모르는 것이 현대인들이에요. 불 안해서 못사는 거예요. 많은 교통사 고와 환난이 우리 주변에 쫙 깔려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떠나서 인간 의 힘과 능력으로는 평화를 얻을 수 가 없습니다. 원래 우리 인간은 하 나님께서 저주가 없는 에덴동산에서 살게 했습니다. 거기는 평화로운 동 산입니다. 이 동산에 뱀이 한 마리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아담과 이브 에게 죄를 짓게 합니다. 그래서 에 덴동산의 평화가 깨어집니다. 에덴 동산은 미움의 동산이 되고, 싸움의 동산이 되고, 살인의 동산이 되고, 질투하고 서로 오해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동산이 됩니다. 땀 흘리는 동산이 됩니다. 질병의 동산, 가난의 동산이 됩니다. 무엇이 들어왔습니 까 사탄이 들어 온 것입니다. 죄가 들어 온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미국에 가서 뉴욕에 서 집회를 하고 몇 년 동안 꼭 가보 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이번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엇습니다. 그래서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몇 시간 걸 려 시카고까지 가고 거기서 또 이 스프링필드라고 하는 곳, 지금 미국 대통령 고향인 아칸소하고 가까이 있는 그 지역까지 가서 거기서 또 자동차로 몇 시간을 갔어요. 브란슨 이라는 곳으로 가니 거기에 유명한 뮤지컬 공연장이 있었어요. 그 뮤지 컬은 뭐냐 하면 예수님의 일생을 일 년 내내 거기서 공연을 하는 거예 요. 수많은 미국 사람들이 그걸 보 려고 비행기를 타고 거기까지 오는 거예요. 어떤 분은 필라델피아에서 오고 어떤 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로 삼일을 안자고 거기까지 왔다는 거예요. 그런데도 일년 내내 그 자리가 꽉 차는 거예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어느 목사님이 그걸 꼭 보라고 해서 제가 갔습니다. 거 기서만 또 있는 게 아니고 두 시간 정도 좀 더 가면 유레카라는 곳이 있는데 지금 미국 대통령 고향인 아 칸소 지역이에요. 거기에도 한 지역 이 완전히 홀리타운이예요. 전부 교 인들만 모여 가지고 거기 성막도 있 고 야외 무대를 설치해 놓았어요. 한 오천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만들었는데 밖인데도 너무너무 잘 해놓았어요. 겟세마네 동산 같이 해 가지고 예수님이 동산에서 기도하고 생활하는 데 그 무대가 야외예요. 무대가 한 150m 되니까 어디서 누 가 나오는지 모를 정도예요. 이쪽으 로 갔다가 로마 군인이 저기에서 말 타고 막 올라오고 또 헤롯왕이 나왔 다가 빌라도가 나왔다가 어디로 누 가 나오는지 몰라요. 집 전체를 그 렇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는 무슨 기계로 올리는 지 하늘까지 구름 타고 올라가게 만 들어서 금방 예수님이 올라가시는 것 같고, 세례를 받을 때는 정말 비 둘기가 날아오고요. 나귀를 타고 입 성하고, 너무 너무 장엄해요. 집이 수 십 채가 있어서 이쪽 저쪽에서 사람이 나오고 정신이 없어요. 제가 그걸 보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몰라요. 그런데 그 뮤지컬 하는 데 서 보니까, 저도 설교도 많이 하고 성경도 많이 읽었지만 너무 놀라운 것을 발견했어요. 예수님이 태어나 셔서 공생애 들어가면서부터 사탄이 항상 접근하는 거예요. 사탄이 떠나 는 법이 없어요. 기도하러 갔는 데 거기에 사탄이 있잖아요. 사십일 금 식기도 하는데도 사탄이 거기 있는 거예요. 사람이 못 볼뿐이지 어떤 때는 나무 위에서 쭉 내려다보고, 제자들과 모여서 기적을 행할 때도 항상 보고 있고, 언제라도 넘어뜨리 려고 하는 거예요. 이게 사탄의 역 사예요. 제사장의 마음을 강퍅하게 해서 예수님을 팔도록 만들고 가룟 유다의 마음에 역사해서 예수님을 넘어뜨리려고도 하고 전부 이런 일 을 하는 거예요. 끊임없이 역사 하 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오늘 사탄은 에덴동 산만 넘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를 끊임없이 넘어뜨리려고 우리 가 정에도 역사하고, 교회에서도 역사 하고, 좋은 일 해도 역사 하는 거예 요. 우리가 예수를 잘 믿으면 사탄 이 역사 안합니까 돈 많이 벌수록 유혹이 많듯이, 축복을 받을수록 어 려움이 오듯이,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록 어려움이 많듯이 예수님을 잘 믿으면 잘 믿을수록 사탄은 더 많이 역사 하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전 에는 우리가 기도 많이 하면 사탄이 역사 안하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 니다. 금식기도 해도 사탄은 역사하 고 예배 드리는 곳에도 사탄은 역사 하고 우리 성도들이 있는 곳에는 어 디든지 사탄이 역사 하는 것을 알아 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나쁜 길 로, 악마의 길로 가면 사탄은 역사 안합니다. 이 세상에 무엇이든지 좋 은 길로 가는 자에게는 시험이 많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탄의 역사, 즉 우리를 넘 어뜨리고 파괴하려고 하는, 우리의 평화를 깨뜨리려고 찾아오는 이 사 탄을 주의 이름으로 늘 물리쳐야 합 니다. 가만히 보면 부부간에도 밥 먹다가 사탄이 역사해서 싸움이 붙 어 가지고
"안 먹어"하며 상을 메어 치게 하는 그것이 사탄이에요.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여보 가져오세요"
그래 놓고는 다 갖다 놓고는 싸움이 붙는 거예요. 그게 사탄의 역사예요. 둘이 조용히 자다가도 갑자기 일어 나 이불을 박차고 나가고, 이게 다 사탄의 역사예요. 사탄은 항상 역사 합니다. 그래서 차를 타도 기도해야 되고 말씀으로 깨어 있어야 해요. 성경은 자꾸
"깨어 있으라"고 합니다. 좋은 일이 있어도 깨어 있어야 하고, 교회 나올 때도 깨어 있어야 되고, 예배 드릴 때도 깨어 있어야 됩니다. 가정이라고 해서 사탄이 예 외로 제해 놓는 것이 아닙니다. 사 탄은 우리 성도들의 믿음을 흔들어 놓고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게 하고 환난과 시험과 질병과 재난을 가져 다주고 인간 관계를 파괴합니다. 마 음에 들어 와서 걱정, 근심, 염려를 가져다주고 미움과 시기를 가져다주 고, 악한 일과 음란한 마음을 우리 마음에 심어 주는 것, 이런 것이 다 사탄이 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 는 우리 마음을 지키고, 가정을 지 키고, 영적인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 으심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멸하시 고, 우리에게는 사탄을 멸할 수 있 는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셨기 때 문에 우리는 능력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 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지 금도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기 때문에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죄를 지었으면 빨리 회개해야 됩니다. 죄인이 아닌 분은 사실 없습니다. 다 죄를 짓는 겁니다. 지난 주일 에도 회개했지만 또 한 주일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여호와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한 것, 성령을 근심되게 한 것, 깨 어서 기도하지 못하고 말씀대로 순 종하지 못한 것을 우리는 입으로 시 인하고 회개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회개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용서하여 주십니다. 성도의 축복은 여호와 하나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기회를 주는 것 입니다. 이방인들은 기회를 안주고 여호와 하나님이 심판하시지만 성도는 하나 님이 심판하시는 것을 미루시고 죄 를 찾아 회개하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자녀를 사랑하듯이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죄 로 인하여 심판 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입으로 언제든지 고백해 야 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교인은 그 아 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데 너무 놀랍 게도 이 아버지가 아들의 죄를 다 덮어쓰고 감옥에 갔어요. 왜 그랬습 니까 아들을 죄인으로 안 만들려고 아버지가 덮어 쓴 거예요. 이 아들 의 장래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 젊은 학생이 만일 이런 일로 인하여 빨간 줄이 그어지면 인생이 끝나니 까 이 죄를 아버지가 덮어쓰고 아들 은 죄 없게 만드는 거예요. 기독교 는 바로 그런 종교입니다. 우리를 죄인으로 안 만들려고 여호와 하나님의 아 들이 죄인이 되는 거예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거예요. 우리는 우리 의 죄를 고백만 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용서 해 주시는 거예요. 회개하면 용서해 주시는 거예요. 교회는 회개하려고 나오는 거예요. 할렐루야! 회개하면 죄는 다 지워집니다. 십자가의 보혈 로 다 정결케 됩니다. ♪애통하고 회개할 맘 충만하게 합소서♪
성령의 충만함은 회개하면 얻을 수 있고, 평안도 회개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세수하고 나면 또 더러워지듯이 항상 죄악 속 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주의 성 전에 나와서 내가 잘못한 것을 찾아 내어서 회개하고 마음이 강퍅하여 교만한 마음을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한 죄를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 하며 눈물을 흘릴 때에 은혜도 받고 힘도 얻고 능력도 받는 줄로 믿습니다.
사람은 자기 잘못을 잘 모릅니다. 자기 잘못이라는 생각을 잘 안 합니다. 가정에도 무슨 일이 있으면 아이한테, 남편한테, 부모한테 책임 전가를 하고 내 잘못이라는 생각을 안합니다. 어느 교회에 교인 한 분 이 하도 졸고 있으니까 목사님이 늘 그 분을 향해 뭐라고 말했어요. 조 는 마귀 들어갔다고, 왜 자꾸 조느 냐고, 그러다가 시험 든다고, 지옥 간다고, 그러나 아무리 말해도 그 사람은 안 되는 거예요. 별의별 창 피를 주어도 안돼요. 그래서 하루는 목사님이 그랬대요. 그 옆에 있는 교인에게
"집사님, 그 옆의 잠자는 집사님 좀 깨우세요"
그러니까 그 옆에 있는 집사님이 그러더래요.
"재운 분이 깨우시지요"
설교를 졸 게 하니까 조는 것이지 그 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는 듯이 말하드 래요. 사실 목회자는 그걸 잘 몰라 요. 교인이 조는 것은 목사가 자장 가를 부른 이유인데..... 내 잘못이라 고 생각하는 목사가 몇 명이나 되겠 어요. 조는 마귀 들어갔다고 주장하 는 거예요. 졸게 만든 것이 바로 목 사인데 말이죠. 사람은 다 자기 잘 못을 모릅니다. 가정에도 내 잘못이 라고 생각하면 빨리 평화를 얻고 영 적으로도 모든 일이 다 풀어지는 데 이를 모르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거예요.
성경에 제일 어려운 것이 죄를 회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위대한 인물이라도 자기 죄를 시인하거나 회개하는 사람은 심히 적습니다. 사 울왕이 무슨 회개를 합니까 엘리가 무슨 회개를 합니까 솔로몬이 무슨 회개를 합니까 예레미야가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었지만 시드기야왕이 회개를 해요 여호야김이, 여호야긴 이 회개를 해요 회개를 안해요. 아 무리 선지자가, 예수님이 오셔서 말 씀하시지만 회개를 해요 세례요한 이 말하니까 회개를 해요 사람이 회개처럼 어려운 것이 없어요.
어떤 분이 이야기를 하던데요. 화투 치는 사람은 아버지 어머니가, 장인 장모가 아무리 매어 달리고 친 구가 다 매어 달려도 안된대요. 아 들이 다 거지가 되고 공부 못하고 길거리에 나가도 화투를 중간에 끝 내는 사람은 없대요. 나중에 재산을 다 날리고 정말 입은 옷까지 다 저 당잡히고 나서 더 팔아먹을 것이 없 을 때까지 끝까지 가는 것이지 중간 에 돌아서는 사람이 몇 명이 있냐는 거예요. 중간에 돌아서는 것이 그렇 게 어렵습니다. 바람 피우는 사람이 중간에 돌아서는 것이 어렵다는 거 예요. 바람이 한 번 들면 집안이 다 망하고 감옥에 가든지 부끄럼 당하 든지 끝장이 나야 그 사람이 돌아서 지 친정 아버지 어머니가, 애들이 엄마! 엄마! 그래도 그게 되느냐 하 는 거예요. 애들을 죽이고 그런 짓 하고, 남편을 독살시키고도 빠져들 어 가는 것인데 중간에 돌아서느냐 는 거예요.
사람이 보면 쉬운 것 같지만 빠 진 사람은 못 나오는 게 죄악이에 요. 술에 빠져서 중간에 돌아설 수 있어요 우리 교회 집사님이 병원을 운영하는데 내가 가보니까 그 친구 하나가 같은 대학 동창인데 알콜 중 독이 돼서 마흔도 안 되었는데 집안 다 망하고 소주병을 갖다 놓고 먹으 면서 링거를 맞더라고요. 우리 교회 교인인 원장이 그래요.
"목사님, 저 친구 내 대학 동창인데 돈이 하나도 없어서 지금 내가 치료해 주고 있습 니다"
저는 이를 보면서 중간에 끊 고 돌아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를 알았습니다. 그까짓 것 끊으면 되지 하지만 그것이 쉽게 끊어지느 냐 말예요. 사기치는 사람이 중간에 돌아서는 것이 쉬우냐 말이예요. 70, 80이 되어도 거짓말하고, 사기꾼으 로 끝까지 가는 것이지 중간에 돌아 서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느냐 말예 요.
오늘 우리는, 예수 믿는 여호와 하나님 의 자녀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에 와서 죄 를 회개하는 일은 뒤로 미루지 말고 어떤 죄에서든지 돌아서기를 바랍니다. 잘못한 것은 빨리 시인해서
"주 여 이 죄를 용서해달라"고 고백할 때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 셔서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주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함을 받고, 탕자 같이 돌아서서 아버지 앞에 만 가지 복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기 독교는 돌아서는 종교입니다. 멸망 으로 가다가 천국으로 돌아서고, 불 의한 길로 가다가 거룩한 길로 돌아 서고 허랑 방탕한 길로 가다가 말씀 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돌아서기 만 하면 여호와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주 십니다. 부부간에도, 늘 싸우던 분들 도 예수 믿으면 돌아서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돌아설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평화는 주님이 주시는 거예요. 평화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거예 요.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이에요. 성령은 하 나님의 선물이에요. 이 주신 선물을 우리는 잘 관리하고 지켜야 합니다. 좋은 것은 관리해야지요. 좋은 것은 지켜야 돼요. 나쁜 것이야 아무도 안 가져가죠. 죽은 사람 시체야 누 가 가져갑니까 그래서 전에도 그런 말씀 드렸지만 어떤 집에 몸종하고 주인이 같이 있는데 늘 거기 있는 식모 아가씨는 항상
"주여 주여"하 고 주인은 항상 웃으면서 살아가는 거예요. 그러다 하루는 사냥하러 가 는데 뒤에 식모가 같이 따라가다가 돌다리를 건너다 다리가 흔들거리니 까
"아이고 주여"했습니다. 그때 주 인이
"얘야 너는 별나게도 믿는다 뭔 '주여'가 그렇게 많냐, 나는 평생 주여 한번 안해도 이렇게 잘사는데 너는 갑자기 주여 하니 놀래 못살겠 다 심장 떨어지겠다"
그러니까 그 식모가
"주인님, 주인은 이미 영적 으로 다 죽었는데 마귀가 시험하겠 습니까 다 썩었는데 마귀가 주인을 넘어뜨리어요 나는 여호와 하나님을 이렇 게 잘 믿으려고 하니 마귀가 늘 역 사를 많이 해서 주여 주여 그럽니다"하고 말하니 주인이 할 말을 못 하더래요. 그렇습니다. 예수 잘 믿을 수록, 축복을 받을수록 시험은 많이 있습니다.
내가 그 뮤지컬에서도 보니까 사 탄은 예수님을 자꾸 넘어뜨리려고 하지 다른 분 넘어뜨리려 하지 않아 요. 예수님에게 자꾸 달려드는 거예 요. 사도행전을 보세요. 사도들에게 자꾸 역사하지 않아요 앞에 있는 분에게 역사하는 거예요. 이걸 우리 가 잘 알아야 해요. 구역이 있으면 구역장에게 더 역사하고, 여선교회 는 회장에게 더 역사하고, 남선교회 는 회장에게 더 역사하고, 장로님이 되면 사탄의 시험은 더 많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해요. 이것이 축복 받 은 증거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내게 오는 어떠한 환난과 시험이 있 을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 면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사탄을 막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 면
"사탄을 대적하라"고 했어요. 예 수님도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 셨듯이 마음으로 침투하든 가정으로 침투하든 어떤 모양으로 침투하든지 담대함으로 물리쳐야 합니다.
미국은 사실 우리 나라에 와서 지켜주는 것 같지만 엄밀하게 말하 면 우리 나라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라를 지키려고 군대를 여기 에 보내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 이 잘 아셔야 합니다. 우리 나라는 휴전선이 155마일 강원도 양양에서 부터 이쪽 서해안까지 그어져 있습 니다. 철원이라든지 양구라든지 포 천이라든지 이런 곳은 다 우리 나라 최전방입니다. 우리는 최전방에 군 인들이 나가 있어요. 그러나 미국은 최전방이 어디냐 우리 나라입니다. 일본 오끼나와입니다. 필리핀이라든 지 이 쪽이 최전방입니다. 여기는 누가 있습니까 북한 때문에 여기에 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이나 소련을 막아내려고 여기 군인들이 와 있는 거예요. 미군들이 무엇하러 와 있어요 그 어마어마한 함대가 왜 와 있어요 소련을 향해서 그물 과 같이 쳐 놓고 있는 것입니다. 만 약에 우리 나라가 무너지면 괌이나 사이판에 있는 2진이 또 공격을 당 합니다. 하와이에는 적이 없잖아요. 그런데도 미군이 그렇게 많이 와 있 는 것은 전부 소련을 향하여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미국을 지키기 위해, 미국 본토의 평화를 위하여 군인을 여기까지 보내어서 소련과 중국을 막아내는 것입니다. 또한 걸프전이 일어나면 사실 이라크가 미국을 공 격하지 않는데 뭐하러 거기 공격을 합니까 자기 나라의 전방이라는 거 예요. 지금 왜 유고에까지 들어가서 폭격을 가합니까 못 믿는다는 거예 요. 거기에서 패하면 결국 본토까지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가서 박살을 내는 이유가 본토를 지키기 위한 것 입니다.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도 어마어 마한 국방비를 투입해서 군인을 길 러내고 있는 것처럼 오늘 우리 모든 성도들도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받은 축복이 많다면 그만큼 여러분은 깨어서 지 켜야 할 줄로 믿습니다. 성도를 지 키는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기도는 마귀를 틈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기도를 해야 나와 내 가정과 내 심령과 건강과 내 삶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잘 믿 는 길이 기도예요. 행복한 가정을 이룩하는 길도 기도예요. 마귀가 들 어오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기도 이외에는 막는 길이 없어요. 기도가 무기요 기도가 원자탄이에 요. 기도가 핵무기예요. 그래서 자꾸 기도하라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을 지키기 위해서 기도하라는 거예요.
주일을 잘 지켜야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을 경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하나 님은 우리에게 평화를 내려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찬송가 468장을 4절 만 부르시겠습니다. ♪이 평화를 얻 으려고 주 앞으로 나아갈 때 주 예 수님 우리에게 참 평화 주시도다. 평화 평화 여호와 하나님 주신 선물 오 크 고 놀라운 평화 여호와 하나님 선물일세♪ 예,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정리하면 그렇습니다. 평화는 하나 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 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평화를 얻은 것입니다. 이 주신 평화를 우리는 잘 지켜야 합니다. 마귀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평 화는 밖에 있다고, 좋은 환경, 좋은 문화 속에서, 풍성한 여유 있는 삶 속에 평화가 있다고 마귀는 유혹합 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 브도 빠져 넘어 갔고, 예수님을 유 혹할 때도 이 돌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천하의 영광을 다 주겠다 자꾸 그런 식으로 유혹을 했습니다. 평화 는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 의 성전에 있고,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성령 충만함을 받는 그 자리에 평화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을 떠나면 안됩니다. 물질이 풍성하 면 오히려 더 큰 불행을 가져다줍니다.
제가 미국에서 인디언에 관한 이 야기를 들어보니까, 미국 정부에서 인디언들을 많이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냥 놀아도 월급을 막 대어 준 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텔도 그 마 을에 짓게 해주고 빠찡꼬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하여튼 다른 곳은 허락을 안 해주는데 인디언이 신청 하면 허락을 해 준 대요. 예를 들어 서 고래 같은 걸 못 잡아도 인디언 들은 잡도록 해 준대요. 그런데 인 디언들은 망한다고 합니다. 왜 그러 냐 하면 정부가 전부 대어주고 잘해 주니까 이 사람들이 그것 가지고 할 게 없어요. 술 먹고 마약 복용하고 바람 피우다가 그래서 인구가 점점 줄어든 대요. 한 마을은 8백명이었 는데 십 년만에 2백 명으로 줄어들 었대요. 다 풍성함 때문에 타락하는 거예요. 사람들이 가난해서 잘못되 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려움 때문에 인간 안 된 사람은 없습니다. 다 풍 성함 때문에 양심이 마비되고 윤리 도덕을 다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인간의 길을 벗어나 방탕하 고 타락하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다 잘 되어서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은 늘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늘 근신해야 합니다. 조금 있다고 있는 척 하지 말고 늘 깨어 기도하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평화를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에 주신 말씀 조금 언급하 고 마치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뉘 죄든지 용서하면 너희도 용서함을 받을 것이요. 뉘 죄든지 사하면 너희 죄도 사하여 질 것이 요.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말 씀은 카톨릭하고 우리하고 제일 다 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신 앙 고백이라든지 동정녀 탄생이라든 지 삼위일체라든지 카톨릭과 거의가 다 맞는데 이 말씀은 다르게 해석하 는 거예요. 카톨릭에서는 신부나 사 제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용 서가 된다, 죄가 없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죄를 사제에게 가 서 고백을 해요. 그러나 우리 개신 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 리는 죄는 예수님만이 사할 수 있고 목사가 죄를 사할 수는 없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죄를 가지고 목사를 찾거나 사람을 찾지 않습니다. 죄는 여호와 하나님께만 고백을 해야지 사람에게 고백을 할 필요는 없다고 우리 개신교는 믿고 있는 거예요. 그 대신 이 말의 뜻이 뭐냐 하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너희 죄를 용서함 받았 으니 남의 죄도 용서해 주라는 말씀 으로 해석합니다. 인간 사이의 죄를 서로 화해해야 할 것으로 이 말씀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그렇게 보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주기도문에 있는 대로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입니다. 내가 죄를 사함 받았다면 남의 죄도 용서 해 주어야 마땅하고 내 죄도 용서가 된다는 거예요. 자기는 용서함을 받 았는데 남의 죄를 용서 안하면 내 죄도 용서가 안된다는 거예요. 우리 는 그렇게 이 말을 이해하는 거예 요. 그래서 마태복음 18장에도 베드 로가 주님께 말하죠.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 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 까"
이 말에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 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흔 번 씩 일곱 번이면 얼마큼이예요 한 사람의 죄를 사백 구십 번이라도 용서해 주라는 거예요. 사실 자식이 라도 세 번만 똑같은 죄를 지으면 '요놈의 자식' 그러고 미워지는데 사 백 구십 번 용서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워요. 그러나 주님은 용서해 줄 것을 요구하십니다. 가정에서도 그 렇습니다. 누구든지 용서를 많이 하 는 분이 은혜를 받고 그 가정이 좋 은 가정이 될 줄로 믿습니다. 남편 의 죄를 용서해 주고, 아내의 죄를 용서해 주고, 자녀의 죄를 용서해 줄 때 좋은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식을 한 가지를 가지고 너무 강하게 하면 할수록 자식은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지금 영국 여왕께서 사실은 세계적으로 가장 영광을 누 리고 있지만 가정과 자식은 실패했 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자녀들이 다 실패하고 이혼하고 다 방탕한 길 을 걸어가는 것은 어머니가 여왕으 로서의 그 권위를 가지고 자식과 하 나가 되지 못했다는 거예요. 너무 권위만 있고 자식이 가까이 하지 못 하니까 거기서 너무 아이들이 허전 함과 공허함과 그것이 탈선하는 길 로 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여왕은 여왕으로서 영광과 권위는 있지만 가정의 행복은 다 놓쳤다고 합니다. 남편도 언제나 2m 뒤에 걸어야 되 거든요. 못 따라 가는 거예요. 왜 그 러냐 하면 여왕이 앞서니까요. 그러 니 얼마나 문제가 있습니까 아이들 도 전부 그런 권위로 기르니까 문제 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권위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 라 화해와 용서와 사랑으로 살아가 야 할 줄로 믿습니다. 모든 죄를 용 서할 수 있는 마음 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 같이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속죄의 은혜가 더 큰 은혜로 여러분을 향해 임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 주일입니다. 주 님께서 세 가지 선물을 저와 여러분 에게 주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성령을 받으라"
"너희 가 남의 죄를 사하여 주면 너희 죄 가 다 사함을 받을 것이다"
죄 용서 해 주고 용서함 받는 이 큰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