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성령의 열매 쪽을 택하라
본문
성경에는 오른편과 왼편, 그리고 오른손과 왼손이 많이 등장합니다.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 25:33)”
지금도 주님은, 믿는 자들을 주님의 오른손으로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여호와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오른쪽에서 우리의 그늘이 되신다고 노래합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시 121:5)”
사도행전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오른손, 에베소서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오른편이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행 2:33)”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엡 1:20)”
오늘 본문에서도, 주님은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주님의 제자들이 물고기를 잡으러 디베랴 바다에 나갔을 때 일입니다. 밤새도록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습니다. 그들은 그분이 예수신 줄 몰랐습니다. 그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고기잡이라면 베드로 같은 제자들이 선수입니다. 그들은 고기잡이로 잔뼈가 굵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대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니 물고기가 심히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었습니다.
그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오른편을 택하여라,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왼편은 염소, 세상, 육신의 일, 부정, 연약, 실패 등을 나타내고, 오른편은 양, 천국, 성령의 일, 정의, 권능, 승리 등을 나나냅니다.
오늘 우리가 그물을 던져야 할 오른편은 무엇입니까
성령의 열매가 있는 편
인생에는 항상 왼편과 오른편이 있는데, 이 둘이 서로 대적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6~17)”
육체의 소욕은 왼편이고 성령의 소욕은 오른편입니다.
그러면 인생의 왼편인 육체의 일이란 무엇입니까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 5:19-21)” 이런 것들이 육체의 일입니다.
우리가 그물을 던져야 할 오른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령의 열매가 있는 곳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두 아이를 키우며 중풍에 걸린 시어머니까지 모시는 박 집사님의 고백입니다.
남편은 사업 부도와 함께 건강이 악화되고 시어머니는 중풍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큐티모임에 참석, “예수 믿는 한 사람이 십자가를 잘 지고 있으면 가족의 구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기쁘게 십자가를 지기로 결단했습니다. 남편이 술을 마시고 유리를 깨부수어 수십 바늘을 꿰매었어도 친정으로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를 간호하고 씻겨드리며 복음을 전했더니 시어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하지만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진다는 것이 늘 기쁠 수만은 없었습니다. 중풍과 함께 당뇨 증세가 있는 어머니를 위해 식사량을 줄였더니 시누이와 남편이 “어머니를 굶긴다”며 억지소리를 해댔습니다. 심지어 “너 때문에 온 집안이 망한다. 어머니를 억지로 모시는 것도 보기 싫으니 당장 나가라”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병수발도 힘드는데 이런 소리까지 들으니 당장 나가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겠습니까 두 다리가 떨리고 분이 치밀었지만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성령님의 평안을 달라고 기도하고, 시누이와 남편을 미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집사님은 스스로의 악을 보았다고 고백합니다. 시어머니와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면서도 진정으로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는 것과 시어머니의 대변을 치울 때면 빨리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왼편인 염소는, 핍박하는 남편이나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아니라, 질기고 질긴 자신의 위선과 교만임을 깨달았던 집사님은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 죄를 회개하고 스스로의 악을 제거했습니다. 그야말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 결과 시누이 둘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자기 삶이 본이 되지 못해 ‘겨우 두 명의 열매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두 명이나’ 되는 구원의 열매가 집사님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무교동 ‘석봉토스트’로 유명한 김석봉 사장은, 수년 전에 위암 판정을 받아 위의 3분의 2를 잘라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날품팔이하던 부모 아래 6남 2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14살 때 공장 다니는 형을 따라 성남으로 갔습니다. 아이스크림 장사, 정비 공장과 세차장, 합판 공장, 컨테이너 공장 등을 전전했고 과일 행상도 했습니다. 뒤늦게 검정고시를 거쳐 야간 신학교도 다녔습니다. 그리고 1997년 시작한 것이 토스트 장사입니다.
그는 서울의 한복판에서 고급화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세련된 유니폼을 차려 입고 달걀도 비싼 영양란으로 바꾸고 조미료와 설탕은 넣지 않았습니다. 새벽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토스트를 구워 팔고 오후에는 하루 100개의 토스트를 만들어 노숙자나 거리의 노인들과 나누었습니다. 매일 고아원과 어린이집을 찾아다니며 인형극 공연봉사도 합니다.
김씨는 아침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살아있어 기뻐! 일이 많아 바뻐! 하나밖에 없는 나는 예뻐!”라는 ‘3뻐 다짐’을 합니다. 이런 믿음으로 김석봉 사장은 토스트 하나로 연봉 1억을 버는 노점상 신화의 주인공이 되었고, ‘샌토매니아’라는 브랜드로 중국에까지 진출했습니다. 그는 육체의 역경 중에서도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서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오른편을 택하는 자세
우리는 오른편을 택하고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는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성도가 거룩한 생활에서 미끄러져 범죄 하게 되는 것은 마음이 왼편으로 무너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의 무너짐은 생각의 공격을 받은 온전한 마음의 균열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생각의 공격이 바로 사단의 공격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과의 첫사랑의 경험이 잊혀지고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들이 무뎌질 때 우리는 사단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오른편을 택하는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의 작은 움직임, 특히 은혜에서 벗어나려는 최초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전했던 마음에 의심과 욕심이 생기기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하루의 삶을 돌아볼 시간의 여유를 우리의 개인적 즐거움들에 빼앗기게 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중심에서 빗겨나간다면 왼편으로 기울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과 나누었던 첫사랑의 기쁨과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사모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오른편입니다.
섭리 속에서 드리는 감사
주위의 모든 것과 하나라고 느끼는 순간에 기쁨과 감사로 충만해지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 우리는 인생의 밝은 면만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많은 경험으로부터 한 가지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삶에 대해 상상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삶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불행을 상상하면 불행해지고 행복을 상상하면 실제로도 행복해집니다. 승리를 상상하면 승리하게 되고 패배를 상상하면 패배합니다.
세상의 낙을 상상하면 세상 유혹에 빠지게 되고, 주님의 은혜를 상상하면 아름다운 은혜를 받게 됩니다. 지극히 명백한 '삶의 좌편, 우편'입니다.
사람을 덮치는 고난, 이른바 불운이나 재난은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선을 위하여 겪는 고난이라면, 그리고 그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기만 한다면 그 고난은 자연스럽게 신적인 것이 됩니다. 수치가 존경으로 바뀌고, 쓴맛이 단맛으로 바뀌며 가장 깊은 어둠이 가장 밝은 빛으로 바뀝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어떠한 것도 구하지 않습니다. 그에게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맛 외에 아무 맛도 나지 않습니다. 그는 가장 감미로운 순간은 물론이고 모든 쓰라린 순간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는 사람이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는 사람입니다.
요셉이 애굽에 팔려간 뒤 먼 훗날 총리가 되었을 때 형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모두 이제는 죽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말을 들어 보면, 인생의 모든 일을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로 믿고 사는 그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형들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가족을 구하시려고 나를 먼저 애굽으로 보내셨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형들이 자신을 판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요셉의 탁월한 리더십은 바로 인생의 모든 일을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로 믿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삶과 모든 인류 역사를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그 일을 허용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겸손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무슨 일이든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모든 일에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가 계심을 믿는 자들은 어떤 형편에 처하여도 감사하고 기뻐하고 기도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오른편을 택한 삶입니다.
이제 서로 비방하고 남의 탓이라 전가하는 세상에서 우리들만이라도 여유를 갖고 주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는 일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자가 많아야 세상이 밝아지리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아픔과 실패도, 가난과 고독도 모두 감사 조건이 됩니다. 활짝 핀 장미꽃도 감사, 장미꽃 가시도 감사!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늘 기도하고 기뻐하고 말씀 편에 서서 그물을 던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 25:33)”
지금도 주님은, 믿는 자들을 주님의 오른손으로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여호와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시편 기자는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오른쪽에서 우리의 그늘이 되신다고 노래합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시 121:5)”
사도행전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오른손, 에베소서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오른편이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행 2:33)”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엡 1:20)”
오늘 본문에서도, 주님은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주님의 제자들이 물고기를 잡으러 디베랴 바다에 나갔을 때 일입니다. 밤새도록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습니다. 그들은 그분이 예수신 줄 몰랐습니다. 그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고기잡이라면 베드로 같은 제자들이 선수입니다. 그들은 고기잡이로 잔뼈가 굵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대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니 물고기가 심히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었습니다.
그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오른편을 택하여라,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왼편은 염소, 세상, 육신의 일, 부정, 연약, 실패 등을 나타내고, 오른편은 양, 천국, 성령의 일, 정의, 권능, 승리 등을 나나냅니다.
오늘 우리가 그물을 던져야 할 오른편은 무엇입니까
성령의 열매가 있는 편
인생에는 항상 왼편과 오른편이 있는데, 이 둘이 서로 대적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6~17)”
육체의 소욕은 왼편이고 성령의 소욕은 오른편입니다.
그러면 인생의 왼편인 육체의 일이란 무엇입니까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 5:19-21)” 이런 것들이 육체의 일입니다.
우리가 그물을 던져야 할 오른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령의 열매가 있는 곳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두 아이를 키우며 중풍에 걸린 시어머니까지 모시는 박 집사님의 고백입니다.
남편은 사업 부도와 함께 건강이 악화되고 시어머니는 중풍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큐티모임에 참석, “예수 믿는 한 사람이 십자가를 잘 지고 있으면 가족의 구원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기쁘게 십자가를 지기로 결단했습니다. 남편이 술을 마시고 유리를 깨부수어 수십 바늘을 꿰매었어도 친정으로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를 간호하고 씻겨드리며 복음을 전했더니 시어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하지만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진다는 것이 늘 기쁠 수만은 없었습니다. 중풍과 함께 당뇨 증세가 있는 어머니를 위해 식사량을 줄였더니 시누이와 남편이 “어머니를 굶긴다”며 억지소리를 해댔습니다. 심지어 “너 때문에 온 집안이 망한다. 어머니를 억지로 모시는 것도 보기 싫으니 당장 나가라”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병수발도 힘드는데 이런 소리까지 들으니 당장 나가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겠습니까 두 다리가 떨리고 분이 치밀었지만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성령님의 평안을 달라고 기도하고, 시누이와 남편을 미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집사님은 스스로의 악을 보았다고 고백합니다. 시어머니와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면서도 진정으로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는 것과 시어머니의 대변을 치울 때면 빨리 돌아가셨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왼편인 염소는, 핍박하는 남편이나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아니라, 질기고 질긴 자신의 위선과 교만임을 깨달았던 집사님은 힘든 상황에서도 자기 죄를 회개하고 스스로의 악을 제거했습니다. 그야말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 결과 시누이 둘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자기 삶이 본이 되지 못해 ‘겨우 두 명의 열매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두 명이나’ 되는 구원의 열매가 집사님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무교동 ‘석봉토스트’로 유명한 김석봉 사장은, 수년 전에 위암 판정을 받아 위의 3분의 2를 잘라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건강한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날품팔이하던 부모 아래 6남 2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14살 때 공장 다니는 형을 따라 성남으로 갔습니다. 아이스크림 장사, 정비 공장과 세차장, 합판 공장, 컨테이너 공장 등을 전전했고 과일 행상도 했습니다. 뒤늦게 검정고시를 거쳐 야간 신학교도 다녔습니다. 그리고 1997년 시작한 것이 토스트 장사입니다.
그는 서울의 한복판에서 고급화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세련된 유니폼을 차려 입고 달걀도 비싼 영양란으로 바꾸고 조미료와 설탕은 넣지 않았습니다. 새벽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토스트를 구워 팔고 오후에는 하루 100개의 토스트를 만들어 노숙자나 거리의 노인들과 나누었습니다. 매일 고아원과 어린이집을 찾아다니며 인형극 공연봉사도 합니다.
김씨는 아침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살아있어 기뻐! 일이 많아 바뻐! 하나밖에 없는 나는 예뻐!”라는 ‘3뻐 다짐’을 합니다. 이런 믿음으로 김석봉 사장은 토스트 하나로 연봉 1억을 버는 노점상 신화의 주인공이 되었고, ‘샌토매니아’라는 브랜드로 중국에까지 진출했습니다. 그는 육체의 역경 중에서도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서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오른편을 택하는 자세
우리는 오른편을 택하고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는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성도가 거룩한 생활에서 미끄러져 범죄 하게 되는 것은 마음이 왼편으로 무너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의 무너짐은 생각의 공격을 받은 온전한 마음의 균열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생각의 공격이 바로 사단의 공격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과의 첫사랑의 경험이 잊혀지고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들이 무뎌질 때 우리는 사단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오른편을 택하는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의 작은 움직임, 특히 은혜에서 벗어나려는 최초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전했던 마음에 의심과 욕심이 생기기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하루의 삶을 돌아볼 시간의 여유를 우리의 개인적 즐거움들에 빼앗기게 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중심에서 빗겨나간다면 왼편으로 기울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과 나누었던 첫사랑의 기쁨과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사모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오른편입니다.
섭리 속에서 드리는 감사
주위의 모든 것과 하나라고 느끼는 순간에 기쁨과 감사로 충만해지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 우리는 인생의 밝은 면만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많은 경험으로부터 한 가지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삶에 대해 상상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삶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불행을 상상하면 불행해지고 행복을 상상하면 실제로도 행복해집니다. 승리를 상상하면 승리하게 되고 패배를 상상하면 패배합니다.
세상의 낙을 상상하면 세상 유혹에 빠지게 되고, 주님의 은혜를 상상하면 아름다운 은혜를 받게 됩니다. 지극히 명백한 '삶의 좌편, 우편'입니다.
사람을 덮치는 고난, 이른바 불운이나 재난은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선을 위하여 겪는 고난이라면, 그리고 그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기만 한다면 그 고난은 자연스럽게 신적인 것이 됩니다. 수치가 존경으로 바뀌고, 쓴맛이 단맛으로 바뀌며 가장 깊은 어둠이 가장 밝은 빛으로 바뀝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어떠한 것도 구하지 않습니다. 그에게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맛 외에 아무 맛도 나지 않습니다. 그는 가장 감미로운 순간은 물론이고 모든 쓰라린 순간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는 사람이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는 사람입니다.
요셉이 애굽에 팔려간 뒤 먼 훗날 총리가 되었을 때 형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모두 이제는 죽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말을 들어 보면, 인생의 모든 일을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로 믿고 사는 그의 모습을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형들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가족을 구하시려고 나를 먼저 애굽으로 보내셨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형들이 자신을 판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요셉의 탁월한 리더십은 바로 인생의 모든 일을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로 믿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삶과 모든 인류 역사를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그 일을 허용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겸손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무슨 일이든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모든 일에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가 계심을 믿는 자들은 어떤 형편에 처하여도 감사하고 기뻐하고 기도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오른편을 택한 삶입니다.
이제 서로 비방하고 남의 탓이라 전가하는 세상에서 우리들만이라도 여유를 갖고 주님의 뜻을 기다려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는 일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진 자가 많아야 세상이 밝아지리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아픔과 실패도, 가난과 고독도 모두 감사 조건이 됩니다. 활짝 핀 장미꽃도 감사, 장미꽃 가시도 감사!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늘 기도하고 기뻐하고 말씀 편에 서서 그물을 던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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