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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성령의 능력받아 생명을 살리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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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해 연말부터 세계적으로 엄청난 태풍이 몰려와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든 사건이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연구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전문가적인 내용은 잘 모르지만 그토록 황우석 박사에게 기대를 걸었던 사람들이 난치병 환자들이었습니다. 이 연구가 제대로 되면 환자들이 수술 받아야 할 부위들을 만들어 수술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기독교에서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는 생명의 존엄성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을 하고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또 다른 생명을 죽이는 결과는 낳는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생명을 창조하셔서 인간들에게 허락하셨고 가장 존엄한 인간의 생명을 만들어 이 땅에 살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 생명을 가지고 가치 있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죄인 된 인간들은 인간의 생명을 우습게 여깁니다.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 죽이는 것을 예사로 생각합니다. 뿐 아니라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생명을 창조하셨지만 그 생명이 죄로 말미암아 죽게 되었을 때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심으로 인해 인간들은 다시 살 수가 있었습니다. 그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었던 것입니다. 조금후에 우리가 성찬식을 거행합니다. 성찬식은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을 나타내는 의식이자 그로 인하여 죄로 죽었던 우리가 다시 사는 역사가 일어나는 기쁨의 잔치와도 같은 의식이 성찬식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돌아가신 예수님이 죽으심을 나타내는 떡과 잔을 받을 때는 기쁨으로 받읍시다.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다시 영생의 생명을 갖고 살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사흘 만에 부활시켰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도행전 1장8절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을 받아야 생명을 살리는 일, 즉 생명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기가 3년동안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훈련시킨 제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신 후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이 임하거든 떠나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능력받지 않고는 생명을 살리는 복음을 전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성령을 받기전의 제자들의 모습들 가운데 특히 베드로를 보면 예수님의 기적과 이적을 보고 다녔지만 그는 겁쟁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늘 믿음없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붙잡혀가서 심문을 받을 때는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했습니다. 작은 계집 종 아이 앞에서도 예수님을 부인하고 오히려 저주까지 하면서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앞에서는 도망가고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버리지 않으시고 부활하신 후에도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거든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했습니다.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후에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났습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루에 3천명이나 회개시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베드로도 앉은뱅이를 일으켰습니다.
지금은 성령시대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지 않고는 어떤 사명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목사의 직분도, 여러분이 각자 받은 직분을 감당하는데도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지 않으면 그 사명은 사명으로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감으로 하게 됩니다. 성령을 받을 때에 우리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도 그렇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소속해 있는 교단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입니다.
우리교단은 시대적 사명을 안고 “생명살리기 운동 10년”의 과제를 안고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하게 됩니다. 교단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서 노회별로 개 교회별로 이 생명 살리기 운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생명살리기운동 10년의 10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만민에게 전파합시다. 인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2. 자연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합시다. 파괴된 자연에 창조의 새 길서를.
3. 교회를 새롭개 하고 하나되게 합시다. 교회의 삶에 일치와 갱신을.
4. 북한 동포와 함께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룩하십시다. 분단된 조국에 평화통일을.
5. 고난 당하는 이웃과 함께 의롭게 살아갑시다. 고난당하는 이웃에게 정의와 인권을.
6. 가난한 이웃과 함께 나누며 섬기는 삶을 살아갑시다. 시장화 된 지구촌에 나눔과 섬김을.
7. 장애를 가진 이웃과 함께 살아갑시다. 장애를 가진 이웃에게 평등한 삶의 기회를.
8. 젊은이들에게 꿈을 함께 가꾸고 이루어 갑시다. 절은이들에게 풍요롭운 생명의 꿈을.
9.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하는 문화를 건설합시다. 닫힌 사회에 열린 대화의 문화를.
10. 생명을 존중하고 살리는 문화를 건설합시다. 대중사회에 생명살림의 새 문화를.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 여호와 하나님은 부족한 종을 통해서 금년과 내년 2년 동안 시행할 목표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의 능력받아 생명을 살리는 교회”입니다. 이 목표를 세우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98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성경에 나타난 성령역사가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난 사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온 후에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성령의 역사가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1907년도입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한반도에는 세 차례에 걸쳐 놀라운 부흥운동이 발흥했습니다.
 1903년 원산부흥운동,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909년의 백만인구령운동이 그것입니다. 세 번의 부흥운동의 파장 중에서 평양대부흥운동은 가장 강력한 성령의 현시였습니다. 평양대부흥운동은 1907년 1월 14일과 15일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평안남도 겨울남자사경회 기간 중 발흥했습니다. 남자들만의 사경회에서 제일 먼저 회개를 하였던 분이 길선주 장로였습니다. 친구가 죽어가면서 아내를 부탁했는데 자기가 가로챘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들어 고통중에 있는 마누라를 두고서 술만 마시고 빨리 죽어가고 했던 되를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주여, 저는 첩을 두 사람이나 두고 나의 아내와 자식새끼들은 전혀 돌보지 않았다고 용서해 달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선교사님의 돈 14전을 훔쳤다고 용서해달라고 했습니다. 피난길에 아이가 너무 보채서 나무에 부딪치게 만들어 죽게 했다고 고백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흥의 현장 한 가운데 서 있던 조지 매큔(George Mcune)은 이 때 임한 성령의 역사가 영국의 웨일즈와 인도에서의 성령의 역사를 훨씬 능가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그 어떤 성령의 역사보다도 더 강력한 놀라운 성령의 현시였다는 것입니다. 장로교인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된 이 부흥의 불길은 곧 교파를 초월 평양 남산현감리교회를 비롯한 평양 전역으로, 그리고 거기서 다시 한반도 전역으로 마치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 나갔습니다. 그 결과 1907년 1월과 6월 사이 한반도 전역에서는 성령의 불길이 훨훨 타올랐습니다. 부흥을 경험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이 놀라운 부흥의 불길을 경험한 노블 선교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코리아 미션 필드(Korea Mission Field)에 이것은 사도행전 이후 가장 강력한 성령의 역사라고 증언했습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조인된 후 한일합방을 앞두고 있는 당시 상황을 감안하면 성령의 역사는 여호와 하나님의 큰 뜻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온 나라가 회개운동이 일어나고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성도들에게는 나라를 잃어버린 아픔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소망 가운데 일어날 수 있는 동력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전국적으로 만세운동이 일어나고 교회 중심으로 거점을 삼아서 전국적인 역사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왜 우리는 성령을 받아야 하는가 성령은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파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 땅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령이라야 우리가 새사람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야 새사람이 됩니다. 사람이 새사람으로 바뀌어야 이 땅도 새롭게 되기 때문에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구약의 말씀 이사야32:15절 말씀을 봅시다.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 위에서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면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밭은 삼림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을 때 광야가 아름다운 옥토가 된다고 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보면 복음이 들어온 땅에 교회가 세워졌고 교회가 세워진 곳에서 인물이 배출되고 인물이 배출되었을 때 그 동네는 살기 좋은 동네가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은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옥토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나라는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죄악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는 진실이 사라지고 거짓이 난무합니다. 이런 나라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아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새롭게 되어야 이 대구를 살리고 나라를 살릴 수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저녁에 발생한 서문시장에서의 불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 불이 값비싼 물건들을 다 태워버렸습니다. 인간의 불은 재산을 삼키고 아름다운 물건을 태우지만 성령의 불은 우리의 온갖 더러운 쓰레기 같은 죄를 태워버립니다. 오늘 성찬식을 통해서 회개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불을 받읍시다. 새 사람이 됩시다. 나의 죽은 생명을 살리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일어나도록 합시다. 여기에 성도 한 분 한 분이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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