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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넘치는 성령의 은혜

본문

구약성경을 보면 성령에 대한 진술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여호와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여호와 하나님의 신" 즉 성령은 수면에 운행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1:2) 또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는 과정에서도 삼위일체인 성령께서 함께 하셨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성령은 창조의 영으로 생명의 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성령의 충만함으로 이루어지게 될 장차 여호와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여 본문말씀은 무엇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까
먼저는 이 성령의 역사는 처음에는 미약하지만 갈수록 점점 더 창일해 가는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보면 제단 남편 중앙성소에서 발원하여 성전의 전면에 있는 문지방으로부터 흘러내린 이 물은 동진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사해로 흘러 들었다고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처음 성전 중앙 제단에서 발원한 물은 그 시작이 매우 미약하여 겨우 문지방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물은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솟아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창일해집니다. 결국 이 물은 예루살렘 성전이 교원지대에 위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은 지대인 사해로 흘러 들 만큼 많아졌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입니까 성령의 역사는 지극히 거룩한 여호와 하나님의 성소에서 선포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이 말씀이 들려질 때 사람이 보기에는 미약하고 대단치 않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더 힘을 얻고 세상을 덮고도 남을 강력하고 충만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그 말씀이 연약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말이 아니라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2절 말씀을 보면 "스미어 나오더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가장 약한 듯한 말로 들리나 건축가들의 말로는 가장 두렵고 힘든 상태의 건축누수의 말입니다. 약하게 스미어 나오기는 하는데 그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난공사의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스미어 나오더라"는 표현을 그대로 살려내어 느낄 수 있듯이, 성전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어떠한 장애물이나 방해물로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그 어떠한 장애물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앞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들려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고 용기가 됩니까 처음 믿을 때 가졌던 미약한 신앙이 시간이 흐른 지금 얼마나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까
이제는 세상의 유혹도 그 말씀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에서 선포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떄문에 오늘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앞에 굳게 설 수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메마른 심령 위에 넘치는 은혜의 단비를 쏟아 부어 주셨습니다. 그 말씀은 세상의 풍파와 싸우며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에서 들려지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는 가운데 넘치는 새 은혜와 능력이 체험되어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성령의 넘치는 은혜는 계속해서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은혜는 처음에 발목을 적시는 정도였지만 점점 더 깊어져 마침내 사람이 과히 건너지 못할 정도의 창일하고 충만한 강을 만들었습니다. 은혜받은 자의 속 사람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본문을 자세히 보면 천사가 물을 일천척씩(약500m) 측량할 때마다 물이 점점 더 깊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여기서 네 번이나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천사가 성전에서부터 약 2km 떨어진 지점에 이르렀을 때는 한 길 이상 되는 깊은 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말씀하는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성령의 은혜가 날마다 더해 갈 때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대성장과 부흥이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계속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성령의 은혜는 죽어가던 생물들을 살린다고 6-12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천사가 나타나서 선지자에게 성령의 은혜 강수가 창일하여 차고 넘칠 때 그때서야 변화의 역사가 나타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8절을 보면 이 성령의 은혜가 흘러들 때 사해 즉 죽은 바다, 고기가 살 수 없는 곳이 소성함을 얻는다고 합니다. 12절에는 이 은혜의 강물이 이르는 곳에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달마다 새 실과를 따먹을 수 있게 되며 그 잎사귀는 값비싼 약재로 쓰일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왜 선지자에게 이러한 광경의 환상을 보여 주셨을까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길이 꼭 이 광야와 같고 죽음의 바다인 사해와 같다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어떠한 생물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무미건조한 생을 엮어가고 있지나 않습니까 왜 오늘날 우리 인생이 이렇게 삭막하게 변했습니까 주님은 오늘 우리가 이렇게 되기를 원치 않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은 우리들에게 가만히 있지 말고 서서 거룩한 손을 들어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딤전2:8, 렘33:3)
약속의 말씀에 따라 부르짖어 간구하시고 힘써서 이 은혜 받아 소생하는 우리 구룡포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소생하는 우리 성도들 되시기를 원합니다. 이 소생케 하는 은혜의 강수가 계속 임하기 위해 오늘 여러분이 다 성령충만하여 사람 낚는 전도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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