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성령 강림절에 되새김할 진리
본문
여름을 맞는 나의 기쁨 가운데 한 가지는 마른 가지에 잎이 돋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이 나뭇가지는 말라 죽었구나 싶은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 죽은 것 같은 나뭇가지에 새파란 움이 돋는 것입니다.
5월간 나를 가장 설레게 한 사건 중 하나는 파킹장 화단에 심긴 두워프 스프루스(난장이 전나무)입니다. 위부분은 파랗게 살아있는데 아래 부분 가지들은 노랗게 메말라 버린 것입니다. 참 가슴이 아픈 봄이었습니다. 열심히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몇 주일 전부터 이 나무 가지들이 감동과 기대 가운데 인도하는 것은 마른 가지에서 푸른 잎들이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풍성히 부어진 물을 마시고 살아나는 나무가지들!
오순절 성령 강림을 체험하기 전의 제자들 모습이 바로 이와 같았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유다의 언어를 보십시오.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게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베드로나 요한 야고보와 같은 수제자들의 동문서답을 보세요. 저들의 생각이 얼마나 메마나무가지와 같것인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고아와 같이 메마른 저들의 모습을 만납니다.
우리는 오늘 성경 본문에서 마른 나무가지와 같은 이런 제자들이 어떻게 놀라운 역사에 접목되는가를 만납니다. 이는 주님께서 보내주시마고 약속하신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성령께서 사람에게 임하실 때, 교회 안에서, 민족 안에 임하실 때 어떤 일어날 수 있는가를 알게 되고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내 인생의 메마른 것을 아파하며 신록을 맞기를 소원하는 모든 성도들의 인생 가운데 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1. 주님께서 성도와 함께 거하시며 내주하여 계십니다. (16-17)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체험한 예루살렘 교회는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었습니다.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는 말씀대로 였습니다.
제자들은 고기잡으러 갔습니다.
엠마오로 갔습니다.
핍박이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야고보가 순교했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들이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힘있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 약속하신 성령강림하심을 바로 온순절에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 성도와 함께 거하시며 인생을 메마르게 하는 겨울을 이기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떠나시기 전에 이미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왜 성령께서는 겨울을 이기게 하시는 것일까요
성령께서 임하시면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간증
그제부터 머리가 아프고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피곤하고, 몸살 기운 같은 기운이 있었습니다.
아스피린을 한 알 먹을까 해서 약방에 가서 아스피린을 샀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정도의 몸살에 약을 달랑 먹으랴 싶어 먼저 기도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밤을 지냈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쉽게 호전되지는 않았습니다.
성령강림절에 되새김할 진리를 묵상하고 준비하는데 하루 종일 머리만 답답하지 제대로 설교준비가 풀리지 않아 몸부림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험버 재즈팀이 왔습니다.
두시간 동안 열심히 연주를 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연습을 하고 있었지만, 듣는 사람은 나 혼자입니다.
나 혼자를 위해서 저 훌륭한 재즈팀이 연주를 해주는 것입니다.
예수 나를 오라 하네(X2)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주의 인도하심 따라(X2)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겟세마네 동산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하네
피땀 흘린 동산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어디든지 주님의 성영를 따라 주님와 함께 함께 가려네
찬양을 들을 때 내 영혼이 얼마나 맑아지는지 모릅니다.
그들이 다 돌아가고 나서 밖에 나가니 꽃들이 나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새들이 몰려와서 그 청아한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을 쏟아부어 주시는구나!
놀라운 성령께서 천국의 멜로디로 종을 위로하시고
종으로 하여금 설교를 준비케 하시는구나
생각할 때 말할 수 없는 은혜와 감격이 넘쳤습니다.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주님께서 이 귀한 약속을 오늘 이 미천한 종에게까지 지키시는 것을 체험하며 얼마나 큰 감동이 밀려오는 지...........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이 놀라운 주님께서 우리 성도 안에 내주하시고 함께 동행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내 안에 계셔서 도우시는 성령님이 계시면서 아무리 추운 영적 겨울이라도 이길 수 있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다.
1 모든 길을 가르쳐주시고 생각나게 도우십니다.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요한복음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이렇게 놀랍도록 도우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이 놀라운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 성도 안에 내주하여 계심을 확신하는 사람은 복이 있는 성도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령님의 내주를 사모하시고 그 일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기 바랍니다.
2. 성령께서는 근심과 두려움을 이기는 평안을 주십니다.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초대교회의 문서들을 들쳐 본 사람들이 흔히 발견하는 말 가운데 '티테디오스'란 말이 있습니다. 성도들의 이름 앞에 붙이는 '티테디오스'란 말의 뜻은 '결코 근심하지 않는 사람'이란 뜻이랍니다.
그들이 근심할 일이 없어서였겠습니까
두려워할 일이 없어서였겠습니까
아니지요.
우리 이상으로 근심하고 두려워할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은 까닭은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은 성령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분명 끝났구나! 죽었구나! 싶은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 사람이 살아나는 것이지요.
성령께서 그 인생에 찾아오실 때 그렇습니다.
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망없던 민족도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면 살아납니다.
예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만 해도 우리 고국은 처절한 아픔 가운데 있었습니다. 일제 치하에 떨어진 조선이란 동방의 조그만 나라는 메마를 대로 메말라서 온 백성이 절망 가운데 절규하고 있었어요.
장충단 공원을 아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야후 사전에는 이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1895년 8월 20일, 명성황후가 일본의 자객들에 의해 경복궁에서 시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궁내부 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 등 많은 장병들이 일본인들을 물리치다가 죽음을 맞았다. 이에 고종 황제는 그들의 영령을 위로하고자 1900년 11월 장충단이라는 사당을 짓는다. 그 자리가 지금의 신라호텔 영빈관 자리이다. "
일국의 왕비가 이렇게 시해를 당할 때, 백성들의 인권은 어떻겠습니까
임금님이 계시는 궁궐에서부터 섬끝까지 온 나라에 근심이 가득찼습니다.
그런데 이 메마른 절망의 민족 가운데 성령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당시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절망적인 땅에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1903년, 원산에서는 그 지역교회의 지도자였던 하디 선교사가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선교사의 눈에서 흐르기 시작한 눈물이 한국 교회 지도자들의 눈물로 전염되었습니다. 일반 성도들의 회개로 연결되었습니다.
살인과 폭력을 회개하였습니다.
도박, 술, 담배를 회개하였습니다.
강도와 절도를 회개하였습니다.
축첩 노비 같은 과거 습관을 회개하였습니다.
1907년, 평양에서 한국 오순절이라 불리우는 놀라운 성령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대부흥의 불길이 점화된 것입니다.
메말라 죽어가던 민족이 살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백성들 사이에 참된 회개가 일어났습니다.
삶의 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과 이웃과 원수에 대한 참된 사랑의 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수반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백성들 사이에 영적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령이 오셨네(X2)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X2)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성령이 오셨네
민족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면 살아나는 것처럼, 교회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면 교회가 살아납니다.
성령은 추운 겨울에 위축된 인생에 봄과 여름을 선사합니다.
성령은 추운 겨울에 위축된 민족에 봄과 여름을 선사합니다.
성령은 추운 겨울에 위축된 교회에 봄과 여름을 선사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선사합니다.
당신이 가진 근심이 무엇입니까
당신이 가진 두려움이 무엇입니까
이 일로 인하여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3. 계명을 지킴으로 성령께 순종할 일입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예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예화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어느날, 집안 우유병 속에 독사가 들어갔습니다. 독사의 독이 우유에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이 무서운 사실을 몰랐습니다.
오직 영리한 개 한 마리가 그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른채 우유를 따라 마시려고 합니다.
그때였습니다. 옆에서 짓던 개가 힘있게 뛰어올라 주안의 입가에 우유가 닿기전에 그 우유를 쏟아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우유를 먹고 그 개는 죽었습니다.
그 주인은 그 영리한 개가 자신의 주인을 살리기 위해 대신 죽고 주인을 독에서 건진 것입니다.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죽으심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죄의 무서움을 알려주시고 우리를 죽음에서 살ㄹ려주신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사랑을 아는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계명이란 것이
우유에 독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니 독이 든 우유를 먹지 말아라
이런 권면이 바로 계명입니다. 독이 든 우유를 먹으면 죽는다는 것이 계명의 원리입니다.
이것은 사랑에 대한 그 자녀의 올바른 반응입니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계명에 순종하며 사는 일은 매우 소중합니다.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고 주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때로 육신이 연약하여 다 순종하는 삶을 올려드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도 성령께서는 또한 도우십니다.
다윗이 내 곁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놀란 까닭은 그가 승전하는 자리에서만 주님을 뵈온 것이 아닙니다.
그가 연약하여 쓰러지고 넘어질 때도 함께 계셨습니다.
'파라 클레토스' 곧, 보혜사란 '돕도록 곁에 부르심을 입은 헬퍼'란 의미입니다.
'보혜사'는 요일4:1에 나오는 '대언자'자와도 어원이 같은 말입니다.
요한1서 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
온세상 날 버려도 주예수 안버려
끝까지 나를 사랑하리니
주는 저 산 밑의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땅 위에 비길 것이 없어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돕기 위하여 우리 성도 곁에 계시는 성령을 믿음으로 늘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연약함으로 넘어졌을 때에라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심을 믿으시고 다시 일어나 주님 앞에 서실 수 있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는 말
귀가 없이 태어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청년이 되었을 때, 정상인 청력의 65%를 가졌다는 진찰결과를 의사는 말해주었습니다. 그 청력만으로 그는 초중고 대학교까지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그 아이의 신체 안에 소리를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담아 주셨음을 믿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자신 안에 함께 하시고 내주하시면서 늘 도우시는 성령님께 대하여 무지합니다. 그것은 참으로 비극입니다.
내게 귀가 없어 보여도 내 안에 청력이 있었던 것처럼, 내 안에 아무 것도 없어 보여도,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범사에 성령님을 인정하십시오. 성령께서 나의 삶에 나타나실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힘입어 그분의 계명을 지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만들어 주시는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나뭇가지는 말라 죽었구나 싶은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 죽은 것 같은 나뭇가지에 새파란 움이 돋는 것입니다.
5월간 나를 가장 설레게 한 사건 중 하나는 파킹장 화단에 심긴 두워프 스프루스(난장이 전나무)입니다. 위부분은 파랗게 살아있는데 아래 부분 가지들은 노랗게 메말라 버린 것입니다. 참 가슴이 아픈 봄이었습니다. 열심히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몇 주일 전부터 이 나무 가지들이 감동과 기대 가운데 인도하는 것은 마른 가지에서 푸른 잎들이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풍성히 부어진 물을 마시고 살아나는 나무가지들!
오순절 성령 강림을 체험하기 전의 제자들 모습이 바로 이와 같았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유다의 언어를 보십시오.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게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베드로나 요한 야고보와 같은 수제자들의 동문서답을 보세요. 저들의 생각이 얼마나 메마나무가지와 같것인가를 실감하게 됩니다.
고아와 같이 메마른 저들의 모습을 만납니다.
우리는 오늘 성경 본문에서 마른 나무가지와 같은 이런 제자들이 어떻게 놀라운 역사에 접목되는가를 만납니다. 이는 주님께서 보내주시마고 약속하신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성령께서 사람에게 임하실 때, 교회 안에서, 민족 안에 임하실 때 어떤 일어날 수 있는가를 알게 되고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내 인생의 메마른 것을 아파하며 신록을 맞기를 소원하는 모든 성도들의 인생 가운데 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1. 주님께서 성도와 함께 거하시며 내주하여 계십니다. (16-17)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체험한 예루살렘 교회는 혹독한 겨울을 맞고 있었습니다.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는 말씀대로 였습니다.
제자들은 고기잡으러 갔습니다.
엠마오로 갔습니다.
핍박이 가까운 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야고보가 순교했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들이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힘있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에 약속하신 성령강림하심을 바로 온순절에 체험하였던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 성도와 함께 거하시며 인생을 메마르게 하는 겨울을 이기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떠나시기 전에 이미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왜 성령께서는 겨울을 이기게 하시는 것일까요
성령께서 임하시면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간증
그제부터 머리가 아프고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피곤하고, 몸살 기운 같은 기운이 있었습니다.
아스피린을 한 알 먹을까 해서 약방에 가서 아스피린을 샀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정도의 몸살에 약을 달랑 먹으랴 싶어 먼저 기도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밤을 지냈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쉽게 호전되지는 않았습니다.
성령강림절에 되새김할 진리를 묵상하고 준비하는데 하루 종일 머리만 답답하지 제대로 설교준비가 풀리지 않아 몸부림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험버 재즈팀이 왔습니다.
두시간 동안 열심히 연주를 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연습을 하고 있었지만, 듣는 사람은 나 혼자입니다.
나 혼자를 위해서 저 훌륭한 재즈팀이 연주를 해주는 것입니다.
예수 나를 오라 하네(X2)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주의 인도하심 따라(X2)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겟세마네 동산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하네
피땀 흘린 동산까지 주와 함께 함께 가려네
어디든지 주님의 성영를 따라 주님와 함께 함께 가려네
찬양을 들을 때 내 영혼이 얼마나 맑아지는지 모릅니다.
그들이 다 돌아가고 나서 밖에 나가니 꽃들이 나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새들이 몰려와서 그 청아한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을 쏟아부어 주시는구나!
놀라운 성령께서 천국의 멜로디로 종을 위로하시고
종으로 하여금 설교를 준비케 하시는구나
생각할 때 말할 수 없는 은혜와 감격이 넘쳤습니다.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주님께서 이 귀한 약속을 오늘 이 미천한 종에게까지 지키시는 것을 체험하며 얼마나 큰 감동이 밀려오는 지...........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이 놀라운 주님께서 우리 성도 안에 내주하시고 함께 동행하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내 안에 계셔서 도우시는 성령님이 계시면서 아무리 추운 영적 겨울이라도 이길 수 있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다.
1 모든 길을 가르쳐주시고 생각나게 도우십니다.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요한복음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이렇게 놀랍도록 도우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이 놀라운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 성도 안에 내주하여 계심을 확신하는 사람은 복이 있는 성도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령님의 내주를 사모하시고 그 일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기 바랍니다.
2. 성령께서는 근심과 두려움을 이기는 평안을 주십니다.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초대교회의 문서들을 들쳐 본 사람들이 흔히 발견하는 말 가운데 '티테디오스'란 말이 있습니다. 성도들의 이름 앞에 붙이는 '티테디오스'란 말의 뜻은 '결코 근심하지 않는 사람'이란 뜻이랍니다.
그들이 근심할 일이 없어서였겠습니까
두려워할 일이 없어서였겠습니까
아니지요.
우리 이상으로 근심하고 두려워할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은 까닭은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은 성령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분명 끝났구나! 죽었구나! 싶은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 사람이 살아나는 것이지요.
성령께서 그 인생에 찾아오실 때 그렇습니다.
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망없던 민족도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면 살아납니다.
예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만 해도 우리 고국은 처절한 아픔 가운데 있었습니다. 일제 치하에 떨어진 조선이란 동방의 조그만 나라는 메마를 대로 메말라서 온 백성이 절망 가운데 절규하고 있었어요.
장충단 공원을 아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야후 사전에는 이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1895년 8월 20일, 명성황후가 일본의 자객들에 의해 경복궁에서 시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궁내부 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 등 많은 장병들이 일본인들을 물리치다가 죽음을 맞았다. 이에 고종 황제는 그들의 영령을 위로하고자 1900년 11월 장충단이라는 사당을 짓는다. 그 자리가 지금의 신라호텔 영빈관 자리이다. "
일국의 왕비가 이렇게 시해를 당할 때, 백성들의 인권은 어떻겠습니까
임금님이 계시는 궁궐에서부터 섬끝까지 온 나라에 근심이 가득찼습니다.
그런데 이 메마른 절망의 민족 가운데 성령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당시 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절망적인 땅에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1903년, 원산에서는 그 지역교회의 지도자였던 하디 선교사가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선교사의 눈에서 흐르기 시작한 눈물이 한국 교회 지도자들의 눈물로 전염되었습니다. 일반 성도들의 회개로 연결되었습니다.
살인과 폭력을 회개하였습니다.
도박, 술, 담배를 회개하였습니다.
강도와 절도를 회개하였습니다.
축첩 노비 같은 과거 습관을 회개하였습니다.
1907년, 평양에서 한국 오순절이라 불리우는 놀라운 성령의 임재가 있었습니다. 대부흥의 불길이 점화된 것입니다.
메말라 죽어가던 민족이 살아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백성들 사이에 참된 회개가 일어났습니다.
삶의 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과 이웃과 원수에 대한 참된 사랑의 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불신자들의 회심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수반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백성들 사이에 영적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령이 오셨네(X2)
내 주의 보내신 성령이 오셨네(X2)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성령이 오셨네
민족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면 살아나는 것처럼, 교회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면 교회가 살아납니다.
성령은 추운 겨울에 위축된 인생에 봄과 여름을 선사합니다.
성령은 추운 겨울에 위축된 민족에 봄과 여름을 선사합니다.
성령은 추운 겨울에 위축된 교회에 봄과 여름을 선사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선사합니다.
당신이 가진 근심이 무엇입니까
당신이 가진 두려움이 무엇입니까
이 일로 인하여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3. 계명을 지킴으로 성령께 순종할 일입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예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셨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예화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어느날, 집안 우유병 속에 독사가 들어갔습니다. 독사의 독이 우유에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이 무서운 사실을 몰랐습니다.
오직 영리한 개 한 마리가 그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른채 우유를 따라 마시려고 합니다.
그때였습니다. 옆에서 짓던 개가 힘있게 뛰어올라 주안의 입가에 우유가 닿기전에 그 우유를 쏟아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우유를 먹고 그 개는 죽었습니다.
그 주인은 그 영리한 개가 자신의 주인을 살리기 위해 대신 죽고 주인을 독에서 건진 것입니다.
우리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죽으심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죄의 무서움을 알려주시고 우리를 죽음에서 살ㄹ려주신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사랑을 아는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계명이란 것이
우유에 독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니 독이 든 우유를 먹지 말아라
이런 권면이 바로 계명입니다. 독이 든 우유를 먹으면 죽는다는 것이 계명의 원리입니다.
이것은 사랑에 대한 그 자녀의 올바른 반응입니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계명에 순종하며 사는 일은 매우 소중합니다.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고 주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때로 육신이 연약하여 다 순종하는 삶을 올려드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도 성령께서는 또한 도우십니다.
다윗이 내 곁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놀란 까닭은 그가 승전하는 자리에서만 주님을 뵈온 것이 아닙니다.
그가 연약하여 쓰러지고 넘어질 때도 함께 계셨습니다.
'파라 클레토스' 곧, 보혜사란 '돕도록 곁에 부르심을 입은 헬퍼'란 의미입니다.
'보혜사'는 요일4:1에 나오는 '대언자'자와도 어원이 같은 말입니다.
요한1서 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
온세상 날 버려도 주예수 안버려
끝까지 나를 사랑하리니
주는 저 산 밑의 백합 빛나는 새벽별
이땅 위에 비길 것이 없어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돕기 위하여 우리 성도 곁에 계시는 성령을 믿음으로 늘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연약함으로 넘어졌을 때에라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심을 믿으시고 다시 일어나 주님 앞에 서실 수 있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는 말
귀가 없이 태어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청년이 되었을 때, 정상인 청력의 65%를 가졌다는 진찰결과를 의사는 말해주었습니다. 그 청력만으로 그는 초중고 대학교까지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그 아이의 신체 안에 소리를 지각할 수 있는 능력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담아 주셨음을 믿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자신 안에 함께 하시고 내주하시면서 늘 도우시는 성령님께 대하여 무지합니다. 그것은 참으로 비극입니다.
내게 귀가 없어 보여도 내 안에 청력이 있었던 것처럼, 내 안에 아무 것도 없어 보여도,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범사에 성령님을 인정하십시오. 성령께서 나의 삶에 나타나실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힘입어 그분의 계명을 지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만들어 주시는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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