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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부활의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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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의 기막힌 표현으로부터 시작해 보자. "여호와 하나님은 부활을 약 속해 주셨다. 책에만 그런 것이 아니다. 모든 새싹에 그리하셨다. " 새싹들에게서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을 읽을 수 있는 이들. 그들은 그 내용대 로 부활한다. 봄의 새 몸을 입고 나오는 새싹들은 함성을 지르고 있 다. "우리가 죽었었지만 이제 새롭게 일어나는 것이다. "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일어나게 하는가?씨앗은 딱딱한 것이다. 씨앗 은 꽃이 죽은 뒤에 생겨난다. 시체처럼 굳은 것이다. 거기서는 아무런 생명의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땅에 떨어지고 썩는다. 그러나 봄이 되면 따에서 일어난다. 만약 그 씨앗이 잘못된 것이라면 영원히 썩어버리고 만다. 여호와 하나님은 여기서 확실히 보여주신다. 이러한 멧세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육체는 기회 다. 숨쉬고 있는 동안 생명을 얻지 못한다면 그것으로 끝이다. 이미 죽 음의 징조는 삶의 모든 부분에 드려져 있다. 피곤과 병은 육체를 좀 먹고 다툼과 이별과 실패는 아무 때나 찾아와서 죽음이 가까왔음을 알 려준다. 그것을 피하려고 사람들은 잠간의 재미와 쾌락에 빠져든다. 막연한 희망은 사람들을 속인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다. 살 다보면 좋은 날도 있겠지. 그리고 자식들은 잘 될지도 모른다. " 그래서 어두운 그늘 아래서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여호와 하나님이 부활 의 맛으로 조금씩 보여주는 기쁨을 영원한 것처럼 추구한다. 그리고 그것을 더 얻기 위해서 죄악의 생활도 마다하지 않고 덤벼든다. 기껏해야 좀 더 잘 먹고 잘 입고 좀 더 외형적으로 커지는 것, 그것 때문에 울고 웃고 이를 갈고 잠을 설친다. 잠간 동안의 기쁨을 위해서 부도덕하게 산다. 주색에 빠진다. 주어진 시간을 게으르고 악하게 보 낸다. 이것은 부활이 아니라 죽음의 연습이다. 그러다가 때가 되면 하 던 일을 모두 손 놓고 비명을 울리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오늘도 부활의 약속을 들어보라. 자연은 우 리에게 부활이 있음을 외친다. 죽은 나무는 썩지만 산 나무는 새싹을 낸다. 아직 생명을 가진 이들은 실패에서 일어난다. 차가운 겨울 속에 도 그 생명은 강인하게 일어난다. 생명이 강한 이는 어떠한 병이든 극 복한다. 이것이 부활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는가! 우주를 뒤덮은 수억만 생물의 생명을 누가 공급하고 있는가? 그 힘이 어디에서 솟아나오고 있는가? 누가 이 엄청난 힘을 막아낼 수 있는가? 여호와 하나님이 곧 생명이요 여호와 하나님이 곧 그 능력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이 렇게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 부활의 생명이 되어 주셨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 리 속에서 그 힘과 생명을 공급하지 않는가! 믿음으로 그 능력을 느껴보라. 그러면 언제나 새롭게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두려움이 일어날 때, 외롭고 슬프고 우울할 때, 명삼하라. 그 것은 죽음의 그림자임을 그 무거운 얼음장이라도 들고 일어나는 힘.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생명이다.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이들에게는 바로 이 힘이 있는 것이다. 이 힘을 믿음으로 누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여호와 하나님이 안에 계시므로 절대로 죽지 않는다.
태양을 꺼뜨릴 수 있는가? 바닷물을 말릴 수 있 는가? 하늘을 덮어오는 메뚜기 떼를 막아낼 수 있는가?여호와 하나님을 누가 당할 수 있는가! 이 사실을 믿고 힘있게 일어나라.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면 서 경험하라. 기도와 찬양하면서 경험하라. 이 엄청난 힘을. 그리고 그 힘을 심어서 거기에 맞는 삶을 만들어 보라. 그 힘으로 모 든 병을 극복하라. 그 힘으로 사업을 일으키고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 내라. 마치 여호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듯 그 웅대한 힘을 내 손에서 느끼 라. 그것으로 운명을 움직이라. 작은 새싹들처럼 끊임없이 위를 향해 서 발돋음하라. 지금의 힘을 씨앗으로 삼아서 큰 나무로 성장하라. 우리의 삶은 그러므로 날마다 부활하는 것이다. 이러한 삶으로 부활 을 맛본다. 건강해짐으로 부활을 맛본다. 사업을 일으키면서 생명의 도약을 맛본다. 작품을 통해서, 그리고 달라진 내 삶을 통해서 나는 부활을 맛본다. 우리 속의 그리스도 부활의 생명이 있기에 우리는 매 일 매일 부활을 경험하는 것이다. 일할 때마다 부활을 기대하라. 한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는 진짜 부활 곧 영원한 부활을 연습한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생의 것으로 그칠 수 없다. 해의 영광도 다르고 달의 영광도 별의 영광도 다르다. 씨앗이 비슷해 보여도 큰 나무의 바 씨앗은 큰 나무를 풀의 씨앗은 풀을 부활시킬 것이다. 위대한 삶은 그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것은 위대한 부활의 씨앗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힘을 다해 부활을 연습할 것이다. 부활의 능력으로 매일매일 기쁠 것이다. 강하고 위대할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거기 머 물지 않을 것이다. 더욱 큰 부활의 기쁨을 위해서 일어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육신이 다할 때까지 절대로 쉬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작품을 만들 것이다. 마치 여호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것처럼, 우리도 삶도 우주처럼 장엄할 것이다. 거기 은하수가 있고 흰 구름과 푸른 하늘이 있게 할 것이다. 꽃으로 덮힌 들 판과 파도가 부숴지는 절벽도 만들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름다 울 것이다. 아픔과 슬픔도 모두 다 작품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는 이 모든 것을 여호와 하나님께 드릴 것이다. 그것들을 심어서 이제 진짜 부활을 만들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세상의 아름 다운 모든 것들, 꽃들과 새들과 나무들도 장차 올 진짜 부활에 비하면 단지 씨앗처럼 초라한 것들이다. 이 모든 것들도 씨앗이 되어 위대한 부활로 일어나리라. 기대하고 기대하라. 용기를 내라!" 그 날이 오면 영혼들은 함성을 지르고 노래하며 새싹처럼 꽃들처럼 피어 오를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다 그렇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부활의 생명을 받은 영혼만이 그럴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소망으 로 복종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만으로 살고자 한 사람들, 자신 속의 생명 으로 위대한 부활을 연습해온 이들만이 당당하게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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