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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주님 뜻 안에서

본문

1. 오늘은 감사 주일이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 면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돈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재물은 사람들 마음 속에서 영원하지 않기에 이 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이러한 감사의 정신이 오늘의 유럽 문화를 창출해 내었다고 한다. 외국 인들 특히 서구인들은 고맙다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 은 감사하다고 하는 말에는 대단히 인색하다. 이러한 감사의 정신 뒤에는 신앙 이라는 배경이 있다. '감사'라는 말이 그리스어로는 '은사' 혹은 '은혜'라는 말과 '좋은'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즉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좋은 은사를 체험하고 그에 응답하는 것을 감사(感謝)라고 이해한 것이다. 바울은 이러한 감사의 신앙을 가지고 늘 살았으며, 감사한 말을 강조하였다. (살전5:18) 바울은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임을 발견하였고, 그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였다. (골3:17) 우리는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2. 이러한 감사의 모습을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사는 그의 삶에서 발견하게 된다. 바울의 삶의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성령의 사랑"(the Love of the Spirit)으로 권면하는 삶이다. 이는 단순히 사랑이 아니라 성령에 사로잡 히고, 예수의 정신으로 가득한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은 목회자와 성도의 온 전한 단결을 이룩한다. (골2:2) 이러한 사랑 안에서의 연합은 이 땅에 여호와 하나님의 질서를 이룬 참터를 향하게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바라는 영원한 이상(Vision) 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다. 존 웨슬리는 "천상 천하에 사랑보다 깊고 사 랑보다 좋은 것은 없다. " 하였고 이는 또한 "모든 죄악에 대한 구원의 방법이 며, 생명의 양약이다. "라고 하였다.
3. 또한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유대에 있는 불신자들과 성도를 위한 봉 사를 위해 기도한 넓은 마음의 소유자였다. 기도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난다. 기도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 결단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의 기도는 바로 이러한 기도의 차원을 가르쳐 준다. (눅22:42) 기도의 1차원이 아기와 같이 무조건 달라고 비는 것이라면, 2차원은 기도 응답의 만족한 결과에 감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3차원의 기도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겸손히 순종한다. 또한 결과에 순종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1942년 가을의 보스톤 축구팀의 패배와 구원이라는 이야기 속에서 확신하게 된 다. 또한 기도는 열린 신앙이 되게 하며 편협한 이기주의적 신앙에서 벗어나게 한다. 웨슬리는 '편협한 신앙에 대한 경고'라는 설교에서 우리를 따르지 않는 이들을 위해 "오히려 애쓰며 깨어서 기도를 더욱 열심히 함으로써 그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확증하라"고 말씀하였다. 바로 이러한 기도가 주의 능력을 확 장시키는 것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딤전 2:1)
4. 바울은 기쁨과 평화의 사도(Apostle of the Joy and the Peace)였다. 그는 어디에서나 성도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여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 롬15:13)과 함께 나누는 기쁨((빌2:4)어느 누구에게서도 얻을 수 없는 참된 평 화를 선포하였다. (살전1:6) 특별히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과 다른 사도들 의 복음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순종하였다. (살전2:13,20)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은 바로 기쁜 마음으로 행할 때에 더욱 아름다운 성취를 이룬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총체적이며 전지구적인 차원에서 전 생태계의 구원의 성취가 이 루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 나라의 성취는 그 분의 뜻을 온전히 순 종할 때에 이루어진다.
바울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1)마땅한 믿음의 분량만큼 생각할 것, 2) 사랑으로 서로 섬기며 살 것, 3) 선으로 악을 이길 것 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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