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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아홉은 어디 있느냐?

본문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나병환자 10사람을 만나셨는데 그때 그들이 큰 소리로 "예수 선생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깨끗하게 해 주십시오"하고 외쳤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나병환자가 깨끗이 고쳐졌을 때 그 증명을 제사장이 발급하게 되어 있었기때문입니다. 이 열 명의 나병환자들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도중에 깨끗해졌습니다. 얼마나 고마왔겠습니까?죽음의 선고를 받았던 환자들이깨끗이 고침을 받은 감격! 빨리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고 증명서를 받아 마을에 있는 그립던 부모 형제를 만날 기분에 휩싸여 마구 예루살렘으로 달려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의 한 사마리아 사람은 자기 병이 나은 것을 알고 달리던 걸음을 멈추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수님께 돌아와 발 앞에 엎드려 감사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그런데 아홉은 어디 있느냐?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돌아온 사람은 사마리아인 밖에 없느냐?"고 섭섭해 하셨습니다.
감사할 수도,안할 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다. 우리는 열 사람 중에 아홉 사람이 될 수도 있고 한 사람인 사마리아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홉 사람의 행동은 보통사람이 할 수 있는행동입니다. 물론 그들 마음 속에도 고마운 마음은 있었을 것입니다. 죽음의 병에서 고쳐주셨는데 어찌 감격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의 이기심이 고마운 마음을 가리워버리고 감사의 행동을할 수 없게 만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감사는 누구나 다 하는 것이아닙니다. 사람됨이 된 사람이 하는 것이요, 사람됨이 되지 않은 이는못하는 것입니다. 즉 감사는 성숙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할 수 있는 훈련이 인격을 완성하는 길이 됩니다. 2, 감사의 생활은 삶을 윤택하게 행복하게 한다. 여러 사회, 심리, 의학자들이 말하기를 "웃으면서 즐겁게 사는 사람의 생활은 모든 것이 만사 형통하며, 불만과 불평을 하는 사람은 생활은 짜증과 실패가 오기 마련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건강과 장수의 비결은 바로 감사의 생활입니다. 20세기의 난치병인 암도 마음을 즐겁게 갖는 사람에게는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 의학계의 한 발표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반면에 빨리 죽으려면 불평과 불만을 하면 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행복의 비결은 감사입니다. 행복의 어머니는 감사요, 감사는 행복을 낳습니다. 어떤 명사한 분이 세계 일주를 하고서 감상을 묻는 말에, 세계일주를하는데 언어가 다르고 풍습이 달라 곤란한 점이 많으나 한가지 어려운여행을 쉽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감사합니다"와"미안합니다"란 두 마디의 말을 잘 쓰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이 두마디의 말은 적당한 시기에 바로 쓰기만 하면 세계 일주 정도가 아닐라 우리의 인생의 여행도 행복한 승리의 생활을 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인간의 자유입니다. 어떤 일에 부딪혔을 때 감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인격, 사람됨에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헤롭고 슬기로운 사람은 감사를 택할 것이 며 미련하고 둔한 사람은 불평과 불만을 선택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옛 동요 가운데 "미투리와 나막신 장수"라는 글이 있습니다. 미투리는 짚신으로 해날 때 신는 신이고, 나막신은 비올 때 시는 신입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마나님이 신발장수 아들 형제를 뒀는데, 비가 오면 큰 아들 미투리가 안팔리고 날이 개면 작은 아들 나막신이 안 팔리네. " 마나님은 혼자 앉아 자나 깨나 걱정이었습니다. 동네 사는 영감님이 하는 딱해 하는 말이, "비가 오면 작은 아들 나막신이 잘 팔리고, 날이 개면 큰 아들 미투리가 잘 팔리지. " 그제서야 마나님이 무릎치고 하는 말이 "당신 말이 옳습니다.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 이 글은 동요 작가 윤석중선생의 글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에 부딪혔을때 감사의 조건을 찾아감사할 수도 있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헤로운 사람이라면감사하는 편을, 즉 인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감사의 생활을 선택할 것입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것을 주어도 만족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이 해도 여호와 하나님은 풍요한 가을을 주셨습니다. 들녁마다 황금벌판, 언덕에는 울긋 불긋 과일들이 알알이 맺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일용할 양식을 산마다 들마다 가득히 내려 주셨습니다. 농부가 밭을 갈고 씨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가꾸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자라고열매 맺게 한 것은 인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기적입니다.
20세기의 과학이 아무리 발전하였다고 해도 씨앗을 가지고 많은 열매를 만들어내지는 못합니다.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죽어 100배200배의 열매를 맺게 하신 분! 과일 나무에 아름다운 빨강 노랑색으로물들여진 열매를 맺게 하는 분! 들녁마다 맺힌 오곡 백과는 누가 맺게합니까? 이 모두가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려 주신 기적이 염래가 아닙니까? 여러분! 가을의 기적을 보고 마치 나병 환자가 깨긋하게 된 기적과같이 아홉 사람은 감격 속에 사무치기는 했으나 그대로 달려간 것처럼행동하겠습니까?그렇지 않으면 한 사람의 사마리아인처럼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와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겠습니까? 우리는 한 사람의 사마리아인처럼 이 기적이 어디에 왔는지를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그 기적을 낳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시다.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육을 위하여 오곡 백과를 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구워하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의 죄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생활이 우리의 생애를 변화시켜 줍니다. 사람되게 만들어줍니다. 이웃을사랑하게 합니다. 저 미개한 아프리카 남양 군도에 가서 희생 봉사한 사람들이 누구였습니까?민족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문화가 다른 곳에 가서 희생과고난을 달갑게 받으며 일한 강요해서 갈 곳은 못 됩니다.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그 감사함을 보답코자 한 그리스도인들이 아니었습니까? 바로 슈바이처 박사나 리빙스턴 목사님 같은 분입니다. 감사의 마음이 이기심에 사로잡혀 아홉 사람처럼 되지 말고 한 사람의 사마리아인이 되어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행동으로 옮깁시다. 온 세계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웃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풍요한 가을의 기적 앞에 감사의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가을의 열매처럼 이웃을 위한 봉사의 열매, 사랑의 열매를 맺는 동시에 나라와 인류를 맺을 열매가 무엇인가를 찾는 계절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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