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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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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일입니다. 뒤돌아보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아름다운 추억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도, 성공한 일도 실패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에 있음이 감사할 뿐입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이 덧없이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결코 덧없는 것이 아니요. 삶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장차 여호와 하나님나라를 향하여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가까이 나아가니 너무 소중한 나날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여호와 하나님을 더욱더 찬양하며, 장차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설 것에 대비하여 준비하여야 합니다.
전도서9:12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
예수 님께서도 마지막 날에 대해서는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36)
그리고 또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마 24:42-43)
그리스도인은 덧없는 인생을 살지 말고 항상 신앙 안에서 깨어 있어 하루하루를 값있게 살아가야 마땅합니다.
오늘 저는 2001년 마지막 주일예배설교의 제목을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이라고 잡았습니다. 그 이유는 나에게 가장 귀한 분, 가장 존귀한 분, 나의 삶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시는 분, 나의 아픔과 시련에도 함께 하여 주시는 분, 당신을 버리시고, 나를 영원한 아들로 삼아 주신 분, 장차 나를 영원한 당신의 나라로 인도해 주실 분, 나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보다 더 귀한 일이 어디 있으며, 한 해에 마지막 시점에 그 분을 찬양함이 무엇보다 좋은 줄 알아 정해 보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마땅히 찬양 받으실 분이시지만 우리는 소홀히 한 것이 사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높이기 보다 나를 높이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을 이용하려 했고, 여호와 하나님께 입은 은혜를 감사하기보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때를 썼습니다. 그래도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노하시지 않으시고, 마치 어린아이의 응석받이를 받아 주듯이 받아 주셨습니다.
구약시대에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했습니까
”할렐루야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며, 높은데서 그를 찬양할지어다. 모든 천사여, 군대여, 해와 달아, 밝은 별들아, 하늘의 하늘도,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하여라. 그것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는 그것들이 다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으로 지으심을 받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의 자리를 잡아 주셨기 때문이다. ”(1-6)
”바다의 괴물도, 불과 우박과 눈과 안개와 광풍도, 산들과 과수도, 백향목도 짐승도, 가축도 기는 벌레도, 나는 새도 여호와를 찬양하라”(7-9)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고관들과 땅의 모든 재판관들도, 총각도, 처녀도, 노인도, 아이도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의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의 영광이 땅과 하늘위에 뛰어나심이로다. ”(11-13)
누가 만물을 지으시고, 자리잡게 하시고, 이루어 가십니까
누가 내 인생을 지으시고, 자리잡게 하시고, 이루어 가십니까 어떤이는 스스로 태어나 스스로 살다가 때가 되면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어리석은 자입니다.
시편14:1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이 자기 스스로 모든 것을 다 이룬다고 생각하는 자만큼 어리석은 자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삽니다. 어리석게 내가 이룬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난1년 동안 여호와 하나님을 더 찬양하지 못하고, 더욱 기쁘시게 하지 못함에 죄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복이 아닙니까 그 분 앞에 죄스러움을 느끼는 것이 복이 아닙니까!
부귀영화가 있어 복입니까 부귀영화가 있어도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부족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죄스러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부귀영화가 복이 아니고 저주이지요.
히브리서 2:10 이하를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분이신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많은 자녀들을 영광에 이끌어 들이실 때, 구원의 창시자이신 예수를 죄의 대가로 고난받게 하심으로 우리를 완전하게 구원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하시는 예수 님과 거룩하게 되는 사람들, 모두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께 속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예수 님과 동일하게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님께서 우리를 형제, 자매라고 부르시는 일을 부끄럽게 여기시지 않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피와 살을 가지고 살면서 일생동안 죽음의 공포 때문에 죽음의 세력을 쥐고 있는 마귀에게 종노릇하고 사는 것에서 해방하시기 위해서 예수께서 우리와 똑같이 피와 살을 입고 오셔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 마귀를 완전히 멸하시고 우리를 해방시켰다고 하였습니다. 천사를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님께서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 분이 창조주이시고, 만유의 주인이시기에 마땅히 만유를 통해 찬양을 받으셔야 합니다. 사람들도 마땅히 찬양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는 예수 님과 형제가 되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죽음에서 해방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고, 우리의 고난 중에 함께 하시고, 능히 도우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어찌 찬양하지 않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내가 너를 낳았도다”고 하시기를 서슴지 않습니다. 예수 님께서 ”너는 나의 형제라”고 부르시기를 부끄럽게 여기시지 않습니다.
영원히 찬양 받으실 여호와, 만유를 통해 찬양 받으실 여호와, 나를 구원하신 여호와 영원히 찬양합시다. 잊지 말고 찬양합시다. 그를 높이고, 그를 최고로 여기십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을 높여 주시고,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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