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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저 편으로 건너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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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해를 마지막으로 보내는 주일입니다. 2001년 새해도 앞으로 5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001년도 새로운 한해를 생각하면 어린아이들과 같이 마음이 설렙니다. 또 한편으로는 2000년 한해는 나에게 있어서 어떠한 한해가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확신해야할 것은 내년한해도 주님은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고, 주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승리하는 삶을 살려면 인생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배를 타고 바다를 향해하는 사람들과 같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항해하게되면 여러 가지 바람을 만나게 됩니다. 때로는 순풍을 만나서 배가 순조롭게 잘 나갈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역풍을 만나서 항해하는데 어려움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시련의 폭풍을 만나서 큰 시련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배안에 자연을 다스리시는 예수님께서 함께 타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함께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언제 배를 타고 항해를 하였습니까 35절을 보겠습니다. ”그날 저물 때”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저녁에 항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느라고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신 예수님은 날이 저물자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이렇게 은혜를 받았습니다. ”날이 저물었다는” 것은 이제 한해를 마치게 되었다는 뜻이고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는 말은 1999년도 새로운 한해를 향해 저편으로 건너가자 라는 뜻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편으로 건너갑시다” 라는 제목을 잡았습니다. 오늘 나오신 분들 중에 1998년도가 고난의 한해였다면 이제 축복으로 건너가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한 질병으로 고생하는 한해였다면 건강한 몸으로 바뀌어지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해야 할일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36절을 보겠습니다. ”저희가 무리를 떠나”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즉 1999년의 새로운 축복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옛 생활을 떠나는 일입니다.
항상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에게 새로운 축복을 주실 때는 그 자리를 떠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갈대아 우르를 떠나게 하셨고, 야곱도 부모의 집을 떠났으며, 요셉도 고향 땅을 떠나야 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민족도 새로운 축복의 땅을 받기 위하여 정든 애굽땅을 떠나야 탖읍니다.
본문의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새로운 은혜와 축복을 주시기 위하여 저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셨습니다.
1999년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1998년의 자리를 떠나야하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1998년도의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면 1999년은 나에게 새로운 축복의 해가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1998년도의 무엇을 떠나야 하는 것입니까 만일 내가 죄악의 자리에 있었다면 그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시1:1-3)
또한 교회에서 불순종의 자리에 있었다면 그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또한 세상에서 실패와 좌절의 자리에 있었다면 그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또는 교만한 자리에 있었다면 그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1998년도의 잘못된 자리를 떠나기 위해서는 나의 삶을 되돌아 봐야 합니다. 그리고 1998년도 한해의 나의 인생 여정 길에서 잘못된 것이 있었다면 반드시 그 자리를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 새로운 축복의 해가 열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2. 새로운 한해를 시작할 때 반드시 예수님을 모시고 떠나야 합니다.
36절에 보면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많은 군중들이 있었고 많은 배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만 예수님을 배에 모시고 떠났습니다. 다른 배들은 제자들을 따라갔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1999년의 새해에 내 앞길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토정비결을 봅니다. 한마디로 매우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그 귀한 인생을 거리에 앉아서 구걸하다시피 앉아있는 사람에게 맡긴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처량합니까
그러나 우리의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는 보이지는 않지만 내 인생의 핸들을 쥐고 계시는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지금도 이 세상을 주관하고 다스리시는 어깨에 정사를 메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1999년 한해 사업을 하시든, 직장생활을 하시든, 가정생활을 하시든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함께 사역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가 예수님을 모시고 가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37절을 보겠습니다.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쳐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고 했습니다. 즉 제자들은 큰 풍랑을 만나서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성도여러분, 배를 타고 가시다가 큰 풍랑을 만나 배가 뒤집히게 되었는데 여러분의 힘으로 해결하실 수가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속수무책입니다. 그냥 풍랑이 지나가길 바랄 뿐입니다.
우리 인생 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도 지금은 호황이라고 하지만 즉 순풍이 잘 불고 있어서 항해가 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갑자기 역풍이나 광풍이 불어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광풍이 불어오면 해결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아무리 큰 광풍이라도 주님의 말씀 한마디면 순종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 길에 예수님을 반드시 모시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시어서 여러분들을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3. 어려운 일을 당할 때는 반드시 예수님을 찾으라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38절을 보겠습니다.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게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 이 죽게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고 예수님을 깨워서 도움을 요청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첫째 예수님은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 하라 고요 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 지더라” 고 했습니다.
즉 예수님은 제자들의 간청을 들으시고 풍랑을 제거해주셨습니다. 그런데 무엇으로 풍랑을 잔잔케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말씀으로 잔잔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이와 같이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일 당하실 때 주님께 간구하시면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을 보내 사 우리를 위경에서 건져주십니다.
시107:19-20에 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때 저희가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저가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 도다” 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운 일 당했을 때 부르짖어 기도하면 직접 역사 하시는 일도 있지만 대부분 말씀을 보내사 그 말씀으로 먼저 우리를 고치시고 그 다음에 위경에서 우리를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40절을 보겠습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고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제자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왜 제자들을 책망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려운 일 당할 때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기도한 제자들을 왜 책망하셨을까요 기도에는 두 가지 간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은 기도는 했지만 두려워서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당했을 때 두려워하면서 하는 기도는 믿음의 기도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가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 고 책망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할 때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믿음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항상 나와 함께 동행하시고 계시고, 그 예수님은 능치 못함이 없으신 분이고, 내가 기도하면 꼭 응답해 주신다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는 두려워서 하는 기도가 아니라 소망과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 평안이 오고 그렇지 않고 두려움으로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더 큰 두려움이 오게되고 믿음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의 응답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제자들은 날이 저물었을 때 예수님을 배에 모시고 항해하다가 큰 광풍을 만나게 되었으나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풍랑을 극복하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풍랑을 통해서 예수님은 자연까지 다스리시는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우리들도 2000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고,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예비해두신 소망의 새해 2001년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보고 저편으로 함께 건너가자고 하십니다. 우리들은 새로운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기 전에 먼저 2000년도의 잘못된 옛 습관, 허물과 죄악, 그리고 잘못된 친구들을 떠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항해를 할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풍랑이나 유혹에 두려워하지 마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시고 주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항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큰 광풍이 불어온다 할지라도 예수님은 잔잔케 해주실 것이고, 이런 시련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더욱 굳건해져서 더 큰 어떤 시련이 온다할지라도 그것을 통해서 더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되고, 목표하신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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