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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연말 정산

본문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는 년말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잘했든 못했든 과거를 깨끗이 청산하고 새 해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새 해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지난날을 신앙생활을 결산해야 할 때입니다. 12월은 결산의 달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도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준비에 분주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년말 정산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말씀을 전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25장에는 세가지 비유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비유는 열처녀의 비유인데(25:1-13)주님을 기다릴 것을말하고, 둘째의 비유는 달란트의 비유인데(14-30)충성할 것을 말씀했고, 셋째 비유는 양과 염소의 비유로서(31-46)사랑의 비유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상의 비유들은 다같이 최후의 심판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관이 되어 있으며 따라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올바른 자세에 대하여 말씀하는 교훈입니다. 오늘은 그중 달란트의 비유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에는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키고, 종은 교인을 가르킵니다. 그리고 회계 할 날은 재림하여 심판 하실 날을 말 합니다. 달란트란 말의 뜻은 본래의 금의 수량을 의미하지만 본문에서는 이것이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은사 (카리스마타-은혜롭게 되는 재능)을 가르킵니다. 본문이 보여 주듯이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겼다는 것은, 사람마다 은사와 재능의 모양이 틀림을 가르킵니다. 그러나 달란트를 맡기신 주인은 똑 같습니다. 고전12:4-5 ”은사는 여러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가지나 주는 같다”라고 말합니다.
본문의 목적은 성도 각자가 받은 갖가지 재능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성실히 봉사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들에게 개인의 재능을 따라 각각 다른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마다 다 받은 달란트가 같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재능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똑같은 달란트는 아닐지라도 우리 모두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달란트를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달란트를 받은 종들’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는 달란트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는데 여기에 쓰여진 달란트는 ’재능’을 뜻하는 말로 쓰여지고 있음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⑴,달란트를 맡기신 주인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각자의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슨 은사를 가졌든지 그것은 내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은사나 재능이 다른 사람의 것 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다만 우리는 감사 할뿐 자랑하거나 교만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주인께서 타국에 가면서 종들에게 맡기는 기준이 되는 달란트를 맡기셨다고 했습니다. 달란트는 재능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주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수난 주간이 지나면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실 참이었습니다. 떠나시면 아버지 집에 가 계시면서 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은 우리가 있을 영원한 처소를 예비하시려고 먼저 떠나셨습니다. 주님이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신 것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예수 님의 지상 생활에서는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을 받으실 수밖에 없으므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영향을 미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떠나시게 되었으며 떠나신 주님은 성령 님을 보내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며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다만 주님은 우리의 처소가 준비되면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들이 거할 처소를 준비하시기 위해서 떠나 계시는 기간입니다.

⑵,달란트를 받은 종들
종들은 각자에게 해당되는 달란트를 받았습니다. 종은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 그리고 선지자, 사도들을 총칭한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목회자와 모든 성도들을 말합니다. 달란트는 사람의 성품을 이루는 타고난 재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달란트는 성령의 거룩한 선물입니다. 돈의 단위가 아니라 주님과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부여하신 은사의 직분 그리고 받은바 은혜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은사는 다양합니다. 롬12:6절에 보면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라고 했고 고전12:4절에서는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라고 했으며 엡4:11절에서는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라고 하면서 사역의 다양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님은 각자의 능력에 따라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종들은 자기가 받은 달란트가 남보다 많다거나 혹은 적다고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게 가진 자를 멸시해도 안되며, 많이 가진 자를 시기해도 안됩니다. 종은 달란트를 주님과 이웃을 위하여 선용할 의무만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자는 바로가서 그것으로 장사를 하였습니다. 그들을 향하여 주님은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말합니다. 충성된 종이란 어떤 종이 겠습니까 고전4:2 ’맡은자의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말합니다. 이말은 아주 많이 교회에 인용 됩니다. 본문 25:16절에 보면 그는 달란트를 받자 바로 갔습니다. 그는 시간을 절약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열심이라는 의미로 오해 하기가 쉽습니다. 그저 열심만 있으면 주님이 충성했다고 생각하는데 충성이라는 말은 원어에나, 우리말의 충성에도 그 열심 이라는 요소가 들어가 있지를 않습니다. 물론 게을러서는 충성스럽다고 말할 수 는 없지만 열심이라는 말이 강조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럼 무엇이 겠습니까 본문 뒷면에 이 종이 바로간 이유가 있습니다. 종은 자기에게 요구되는 일이 무엇인가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대로 실행하기 위하여 갔습니다. 적당하게 ”아마 이것일 것이다”하고 일하러 간것이 아니고 주인의 뜻을 잘알아 주인의 뜻대로 그대로 갔습니다. 이 사람은 가서 준 것을 잘 활용하여 결국에는 또 이익을 많이 남기었습니다. 충성스럽다고 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입니다. 교회에 충성한다는 것은 지금 교회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를 정확하게 알아서 그 목적대로 봉사(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일하기전에 나에게 무엇을 원하시는 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주인의 뜻을 알지 못하면 주인이 믿을 수 없는 일을 하게 됩니다. 교회 에서 믿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교회에서 여러분들을 믿고 집사로 임명, 안내, 당번, 교사, 성가대로 임며오했으니 전 재능을 활용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충성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돈을 감추어 두었습니다. 주인이 왜 주었는지를 주인의 의도를 알지 못하는 자였습니다. 주인은 돌아와서 그에게 충성스럽다고 한것이 아니라 25:26-30절에 ”악하고 게으른 종아” 했습니다. 그는 주인을 속이거나 사욕을 채우지를 아니했습니다. 그돈을 가지고 장사해서 얼마를 감추어 두었거나 자기일에 용돈을 쓰지를 아니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지 못했고 주인의 본뜻을 충성되이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5;18절에 땅을 팠습니다. 귀한 님의 은사를 사장시켰습니다.
여러분은 어떠 하십니까 주께서 일을 맞기실때는 인간이 직분을 주어도 여호와 하나님이 허락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뭍어 두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님이 주신 달란트가 있습니다. 그것을 잘 활용하는 자가 충성된 자 입니다. 이제 참다운 헌신을 하시길 원하는 여러분 주님의 주신 달란트를 잘 감당하기 위하여 주님의 참 제자가 되십시오. 주님보다 나를 더 앞세우지 맙시다. 날마다 주님이 주신 구원의 은총을 감격하면서 삽시다. 그럴 때 풍성한 삶을 우리에게 주실 뿐 아니라 달란트를 잘 감당하는 기독자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패쇄적이고 비 생산적인 악한 종이 아니라 충성된 종이라 칭찬 받는 성도가 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달란트를 받았으니 받은 달란트 즉 직무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맡았고, 또 아는 것이 많다고 할지라도 직무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칭찬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 분이 맡겨 주신대로 그분의 뜻을 쫓아 우리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힘서야 할 것입니다. 달란트의 주인은 주님이시니 주님께 칭찬 받는 청지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⑶,달란트를 받은 자의 자세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는 즉시 가서 두 배의 이익을 남긴 충성된 청지기 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소유를 맡아서 관리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칭찬뿐 아니고 상급도 받았습니다. 그 상급은 의의 면류관과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선한 일에는 반드시 그 보상이 따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떠든지 상관하지 말고 우리 각자의 사명에 따라서 최선을 다하면 바울이 확신했던 의의 면류관을 주께서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청지기는 맡은 달란트를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거나 땅에 묻어 두지 않고 주인을 위하여 주인의 뜻대로 사용하는 자들입니다. 그 일이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열심을 다해서 주인을 위해 이익을 남겨야 합니다. 이처럼 신실한 성도들에게는 언제나 봉사할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요4:35절에서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라고 했으며 잠10:4절에서는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께로부터 여러 종류의 달란트를 받았으니 열심히 노력하여 잘 관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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