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한해를 보내면서
본문
주인이 포도밭에 무화과나무를 심어 놓고 그의 종에게 맡겼습니다. 주인은 몇 년후에 좋은 열매가 많이 맺을 것을 기대했습니다.
밭을 맡은 종은 열심히 일을 했는데 때가 되어 열매를 따려고 하니까 열매가 없었습니다.
한해가 지나고 두해가 지나고 삼년이 지나도 열매가 열지 않자 주인은 종에게 나무를 찍어버리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때 종은 주인에게 ”한해만 참아주소서 종이 구덩이를 파고 거름을 주어서 정성을 다해보고 그래도 열매가 맺지 않으면 그때 찍어버리소서” 라고 간청했습니다.
자연은 사람을 속이지 않습니다. 따뜻한 봄이 지나면 비가 오는 무더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추수하는 가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깊은 잠을 자는 겨울이 어김없이 옵니다.
봄에 씨앗을 뿌려놓으면 가을이 되어 추수하게 됩니다. 추수하는 가을이 오지 않을까봐 염려가 되어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는 농부는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위해 지어놓으신 자연은 질서정연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질서를 잘 지키지 못하고, 평온을 잘 유지하지 못하고,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신뢰를 잃어버리고 삽니다. 자기는 허물이 없는냥 다른 사람의 허물을 힘주어 흉보는 일들을 하다보니 이 한해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365일을 보람되게 살아보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혼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어떻게 해서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자기의 성격을 극복하고 육체적 허약함을 무릅쓰고서라도 순종하면서 살려고 노력하다 한해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여호와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일에 다른 것은 못해도 물질이라도 헌신하려고 갖은 노력 다하다 한해를 보내는 사람들,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려고 밤을 지새우면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들, 교회는 기도가 있어야 됨을 알고 교회 한 구석에서 철야하며 기도하다 한해를 보내는 성도들, 몸으로 헌신봉사하다 지쳐서 겨우겨우 오뚝이같이 일어나곤 하다 한해를 보내는 사람들, 이제 이 모든 성도들이 마지막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교회 구석구석에서 봉사하면서 교회를 지켜온 여러분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큰상으로 갚아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분명한 것은 주인되신 주님께서 일에 대한 결산을 하실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그때 어떤 성도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격해 할 것이고, 겨우 책망을 면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찍어 없애려고 하다 참아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지나간 날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새롭게 출발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눈앞에 것에 대한 것만 바라보는 사람을 졸장부라고 하고 멀리 바라보고 사는 사람을 대장부라고 합니다. 심판하시기 위해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면서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본문에 나오는 종에 대해 생각해보며 한해를 보내고자 합니다.
1 소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주인의 명을 받아 정성껏 3년동안 열매가 맺지 않는 나무를 돌보았으나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주인에게 한해만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는 이 종은 소망 중에 일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열매가 없는 나무를 바라보면서도 낙심하지 않고 열매를 기대하고 새롭게 일을 시도하려는 종의 자세를 한해를 보내는 우리들이 본받아야할 일입니다.
소망이 있으면 함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소망이 있으면 낙심하지 않습니다. 소망이 있으면 방탕하지 않고 시간을 아끼고 최선을 다하게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무남독녀 외동딸을 곱게 길러 명문집으로 시집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보고싶어 딸이 사는 곳에 찾아갔는데 딸의 얼굴이 수척하고 남루해 보였습니다. 시집살이가 고된 줄 알고 애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딸은 눈물을 흘리면서 집에 들어올 것 없이 그냥 돌아가시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 눈에도 눈물이 흐르고 딸의 눈에서도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아버지는 딸의 말못할 사정을 알아차리고 서운함을 달래면서 돌아섰습니다. 그렇게 고된 시집생활을 하고 있는데 멀리 떠나있던 남편에게 편지가 왔습니다. 아무날 집으로 돌아갈텐데 당신을 주려고 양단 저고리, 유통치마, 금반지, 고급 화장품을 사놓았다는 부인을 위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호랑이 같은 시어머니, 여우같은 시누이를 보면 울화가 치밀었으나 그 편지 내용을 볼 때 기쁨이 충만하고 좋은 선물들고 오실 남편을 생각하니 그 어려운 시집살이가 어렵게 생각이 들지 않고 견딜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시146:5 ”야곱의 여호와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여호와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잠10:28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니라”
욥4:6 ”네 소망이 네 행위를 완전히 함에 있지 아니하냐”
소망이란 우리들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서 꽃피우고 열매맺게 하는 동시에 우리 인간 사회를 살기 좋은 꽃동산으로 단장해 줍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세의 위대한 점도 바로 소망에 있습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로 쫓겨가서 하게된 고독한 생활 속에서도 ”여호와는 나를 버리지 않으시리라”는 신앙을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결국 그는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만약에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 중에 소망을 잃어버리고 낙심하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까 본문에 나오는 종이 3년동안 열매가 없어도 낙심하지 않고 갖은 소망을 갖으시기를 바랍니다.
2 인내의 사람이었습니다.
3년간의 열매가 없는 헛수고 가운데서도 또 참으려고 하는 종의 태도는 너무나 훌륭합니다.
종이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반드시 무엇을 하겠다는 신념과 신앙 때문이었으니 인내는 신념의 결과요, 신념이 없는 인내는 있을 수 없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모으고 있을 때 많은 무리들이 노아를 향하여 왜 배를 물가에 짓지 않고 산에 짓느냐고 비난하고 조소하고 냉소하였습니다. 빗발치는 군중들의 항의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담대히 배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노아의 끈기와 인내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그 가정을 구원하게 된 것이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인내는 고통스럽고 쓰디쓴 것입니다만 그 결과는 기쁨과 소망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인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월광곡의 작가 베토벤은 귀머거리였습니다. 유명한 메시아를 작곡한 헨델은 전신마비 불구자였습니다. 실낙원의 저지 밀톤은 장님이었습니다. 황막한 대륙을 개척한 미국의 청교도들, 사망과 황무지를 개간하여 낙토를 이룬 덴마크 국민들 흉흉한 파도와 싸워 국토를 확장한 백성들이 2100년동안 방랑과 패전 속에서 재건을 이룩한 독일 국민들을 생각해보면 피나는 인내의 결정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낙심이 됩니까! 실망이 됩니까! 앞이 안보이고 험산준령만 보입니까! 그래도 참고 인내하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보십시오. 귀한 열매를 갚아 주시는 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15:가나안 여인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을 찾아가서 병이 든 딸아이를 고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무런 반응이 없으셨습니다. 또 부탁했습니다.
제자들이 이 모습을 보고 예수님께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거절당했습니다. 여인은 실망하지 않고 계속 부탁했습니다. 여자로서는 참기 어려운 모욕적인 대답을 듣고서도 여전히 부탁하자 예수님은 믿음이 큰자라고 칭찬하시면서 그 딸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인내하면 그 열매는 달고 큽니다.
3 자신을 반성하는 종이었습니다.
종은 3년간이나 힘써 노력하였지만 오늘의 결과를 보고 자신을 냉정히 비판하고 검토했습니다. 열매가 없는 것은 자신이 일을 잘못해서 그런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종은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라고 말했습니다.
남의 실수에 대해서는 냉혹하리만큼 비판하고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푸는 것이 인간의 심리라고 하지만 이 종은 주위환경이나 무화과나무 자체를 나쁜 것이라고 핑계하지 않고 자기의 과실로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발전적이요, 소망이 넘치는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연구하고 검토하고 노력을 해보겠다는 태도는 오늘 여기모인 우리 모두가 다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마25:14- 한달란트 받은 사람이 주인에게 보고할 때 주인은 굳은 사람이기 때문에 감추어 두었다가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종은 못 남긴 것에 대한 책임을 주인에게 돌렸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고 어두운 곳에 쫓겨나는 신세가 됩니다.
학개 선지자는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내가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몸을 쳐서 복종케 함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 후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철저히 자기를 반성하고 자신을 돌아본 것은 일하고 난 후에 다른 사람에게 버림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반성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를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모릅니다.
나의 성격적 결함은 무엇일까 나의 언어 결함은 무엇일까 나의 행실은 원만한가 나에게 화평이 있나 내가 부지런한가 내가 교만하지 않은가 양떼를 먹이기에 성실한가 내가 기도하고 있는 신념은 어떤가 작년에 비해서 얼마나 진보했는가 나의 개인생활, 사교생활, 가정생활에 부족은 없었는가
우리는 솔직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인기가 군중들 사이에서 최고였을 때 예수님은 그 인기에 휩쓸리지 않고 일보 후퇴하여 한적한 곳에 가서 자기를 검토하고 반성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옛날 어떤 고을에 인상이 고약한 원님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원님이 화가를 불러서 초상화를 그리도록 명했습니다. 그 화가는 원님의 인상을 본 그대로 그렸습니다. 원님은 자기의 초상화를 보고 화가 나서 화가를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 이후 원님은 점점 더 못된 일만 하게 되었고 백성의 원성이 높아지자 결국 임금에게 알려져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같은 때에 다른 곳에 다른 원님이 있었습니다. 이 원님도 화가를 불러서 자기 초상화를 그리게 했습니다. 이 원님도 인상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 화가가 그린 자기의 초상화를 보로 내가 이렇게 험악한가 하고 반성하여 그후부터 좋은 원님이 되기를 힘썼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점점 환영을 받게 되었고 임금에게 알려져 높은 벼슬에 올라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잠6:23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길이라”
잠29: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백성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마11:20 ”예수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한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때에 책망하시되”
회개하고 반성할 때 발전하고 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렇지 못하면 책망을 받게 됩니다.
주께서 이날에 오셔서
그의 뜻이 아닌 나의 뜻대로 행함을 보실 때
주께서 뭐라 하실까
주께서 이날에 오셔서
식어진 사랑과 미지근한 신앙과 주를 떠남을 보실 때
주께서 뭐라 하실까
주께서 이날에 오셔서 한 영혼에게도
영원한 나의 친구 은혜의 구주를 말하지 않음을 보실 때
주께서 뭐라 하실까
주께서 이날에 오시면 기쁘게 그를 맞을까
만민을 위하여 죽으실 주께서
한 영혼도 내가 얻지 못함을 보실 때
주께서 뭐라 하실까
한해를 보내면서 어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면서 잘 안된 것은 남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자기의 잘못으로 인정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밭을 맡은 종은 열심히 일을 했는데 때가 되어 열매를 따려고 하니까 열매가 없었습니다.
한해가 지나고 두해가 지나고 삼년이 지나도 열매가 열지 않자 주인은 종에게 나무를 찍어버리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때 종은 주인에게 ”한해만 참아주소서 종이 구덩이를 파고 거름을 주어서 정성을 다해보고 그래도 열매가 맺지 않으면 그때 찍어버리소서” 라고 간청했습니다.
자연은 사람을 속이지 않습니다. 따뜻한 봄이 지나면 비가 오는 무더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추수하는 가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깊은 잠을 자는 겨울이 어김없이 옵니다.
봄에 씨앗을 뿌려놓으면 가을이 되어 추수하게 됩니다. 추수하는 가을이 오지 않을까봐 염려가 되어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는 농부는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위해 지어놓으신 자연은 질서정연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질서를 잘 지키지 못하고, 평온을 잘 유지하지 못하고,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신뢰를 잃어버리고 삽니다. 자기는 허물이 없는냥 다른 사람의 허물을 힘주어 흉보는 일들을 하다보니 이 한해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365일을 보람되게 살아보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혼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어떻게 해서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자기의 성격을 극복하고 육체적 허약함을 무릅쓰고서라도 순종하면서 살려고 노력하다 한해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여호와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일에 다른 것은 못해도 물질이라도 헌신하려고 갖은 노력 다하다 한해를 보내는 사람들,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려고 밤을 지새우면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들, 교회는 기도가 있어야 됨을 알고 교회 한 구석에서 철야하며 기도하다 한해를 보내는 성도들, 몸으로 헌신봉사하다 지쳐서 겨우겨우 오뚝이같이 일어나곤 하다 한해를 보내는 사람들, 이제 이 모든 성도들이 마지막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교회 구석구석에서 봉사하면서 교회를 지켜온 여러분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큰상으로 갚아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분명한 것은 주인되신 주님께서 일에 대한 결산을 하실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입니다. 그때 어떤 성도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격해 할 것이고, 겨우 책망을 면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찍어 없애려고 하다 참아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지나간 날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새롭게 출발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눈앞에 것에 대한 것만 바라보는 사람을 졸장부라고 하고 멀리 바라보고 사는 사람을 대장부라고 합니다. 심판하시기 위해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면서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해 전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본문에 나오는 종에 대해 생각해보며 한해를 보내고자 합니다.
1 소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주인의 명을 받아 정성껏 3년동안 열매가 맺지 않는 나무를 돌보았으나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주인에게 한해만 더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는 이 종은 소망 중에 일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열매가 없는 나무를 바라보면서도 낙심하지 않고 열매를 기대하고 새롭게 일을 시도하려는 종의 자세를 한해를 보내는 우리들이 본받아야할 일입니다.
소망이 있으면 함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소망이 있으면 낙심하지 않습니다. 소망이 있으면 방탕하지 않고 시간을 아끼고 최선을 다하게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무남독녀 외동딸을 곱게 길러 명문집으로 시집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보고싶어 딸이 사는 곳에 찾아갔는데 딸의 얼굴이 수척하고 남루해 보였습니다. 시집살이가 고된 줄 알고 애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딸은 눈물을 흘리면서 집에 들어올 것 없이 그냥 돌아가시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아버지 눈에도 눈물이 흐르고 딸의 눈에서도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아버지는 딸의 말못할 사정을 알아차리고 서운함을 달래면서 돌아섰습니다. 그렇게 고된 시집생활을 하고 있는데 멀리 떠나있던 남편에게 편지가 왔습니다. 아무날 집으로 돌아갈텐데 당신을 주려고 양단 저고리, 유통치마, 금반지, 고급 화장품을 사놓았다는 부인을 위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호랑이 같은 시어머니, 여우같은 시누이를 보면 울화가 치밀었으나 그 편지 내용을 볼 때 기쁨이 충만하고 좋은 선물들고 오실 남편을 생각하니 그 어려운 시집살이가 어렵게 생각이 들지 않고 견딜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시146:5 ”야곱의 여호와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여호와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잠10:28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니라”
욥4:6 ”네 소망이 네 행위를 완전히 함에 있지 아니하냐”
소망이란 우리들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서 꽃피우고 열매맺게 하는 동시에 우리 인간 사회를 살기 좋은 꽃동산으로 단장해 줍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세의 위대한 점도 바로 소망에 있습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로 쫓겨가서 하게된 고독한 생활 속에서도 ”여호와는 나를 버리지 않으시리라”는 신앙을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결국 그는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만약에 이 자리에 계시는 분들 중에 소망을 잃어버리고 낙심하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까 본문에 나오는 종이 3년동안 열매가 없어도 낙심하지 않고 갖은 소망을 갖으시기를 바랍니다.
2 인내의 사람이었습니다.
3년간의 열매가 없는 헛수고 가운데서도 또 참으려고 하는 종의 태도는 너무나 훌륭합니다.
종이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반드시 무엇을 하겠다는 신념과 신앙 때문이었으니 인내는 신념의 결과요, 신념이 없는 인내는 있을 수 없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모으고 있을 때 많은 무리들이 노아를 향하여 왜 배를 물가에 짓지 않고 산에 짓느냐고 비난하고 조소하고 냉소하였습니다. 빗발치는 군중들의 항의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담대히 배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노아의 끈기와 인내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로 그 가정을 구원하게 된 것이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인내는 고통스럽고 쓰디쓴 것입니다만 그 결과는 기쁨과 소망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인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월광곡의 작가 베토벤은 귀머거리였습니다. 유명한 메시아를 작곡한 헨델은 전신마비 불구자였습니다. 실낙원의 저지 밀톤은 장님이었습니다. 황막한 대륙을 개척한 미국의 청교도들, 사망과 황무지를 개간하여 낙토를 이룬 덴마크 국민들 흉흉한 파도와 싸워 국토를 확장한 백성들이 2100년동안 방랑과 패전 속에서 재건을 이룩한 독일 국민들을 생각해보면 피나는 인내의 결정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낙심이 됩니까! 실망이 됩니까! 앞이 안보이고 험산준령만 보입니까! 그래도 참고 인내하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보십시오. 귀한 열매를 갚아 주시는 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15:가나안 여인의 믿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을 찾아가서 병이 든 딸아이를 고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무런 반응이 없으셨습니다. 또 부탁했습니다.
제자들이 이 모습을 보고 예수님께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거절당했습니다. 여인은 실망하지 않고 계속 부탁했습니다. 여자로서는 참기 어려운 모욕적인 대답을 듣고서도 여전히 부탁하자 예수님은 믿음이 큰자라고 칭찬하시면서 그 딸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인내하면 그 열매는 달고 큽니다.
3 자신을 반성하는 종이었습니다.
종은 3년간이나 힘써 노력하였지만 오늘의 결과를 보고 자신을 냉정히 비판하고 검토했습니다. 열매가 없는 것은 자신이 일을 잘못해서 그런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종은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라고 말했습니다.
남의 실수에 대해서는 냉혹하리만큼 비판하고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푸는 것이 인간의 심리라고 하지만 이 종은 주위환경이나 무화과나무 자체를 나쁜 것이라고 핑계하지 않고 자기의 과실로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 아닌가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태도는 발전적이요, 소망이 넘치는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연구하고 검토하고 노력을 해보겠다는 태도는 오늘 여기모인 우리 모두가 다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마25:14- 한달란트 받은 사람이 주인에게 보고할 때 주인은 굳은 사람이기 때문에 감추어 두었다가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종은 못 남긴 것에 대한 책임을 주인에게 돌렸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고 어두운 곳에 쫓겨나는 신세가 됩니다.
학개 선지자는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내가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몸을 쳐서 복종케 함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 후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철저히 자기를 반성하고 자신을 돌아본 것은 일하고 난 후에 다른 사람에게 버림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를 반성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를 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모릅니다.
나의 성격적 결함은 무엇일까 나의 언어 결함은 무엇일까 나의 행실은 원만한가 나에게 화평이 있나 내가 부지런한가 내가 교만하지 않은가 양떼를 먹이기에 성실한가 내가 기도하고 있는 신념은 어떤가 작년에 비해서 얼마나 진보했는가 나의 개인생활, 사교생활, 가정생활에 부족은 없었는가
우리는 솔직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인기가 군중들 사이에서 최고였을 때 예수님은 그 인기에 휩쓸리지 않고 일보 후퇴하여 한적한 곳에 가서 자기를 검토하고 반성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옛날 어떤 고을에 인상이 고약한 원님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원님이 화가를 불러서 초상화를 그리도록 명했습니다. 그 화가는 원님의 인상을 본 그대로 그렸습니다. 원님은 자기의 초상화를 보고 화가 나서 화가를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 이후 원님은 점점 더 못된 일만 하게 되었고 백성의 원성이 높아지자 결국 임금에게 알려져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같은 때에 다른 곳에 다른 원님이 있었습니다. 이 원님도 화가를 불러서 자기 초상화를 그리게 했습니다. 이 원님도 인상이 아주 좋지 않았는데 화가가 그린 자기의 초상화를 보로 내가 이렇게 험악한가 하고 반성하여 그후부터 좋은 원님이 되기를 힘썼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점점 환영을 받게 되었고 임금에게 알려져 높은 벼슬에 올라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잠6:23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길이라”
잠29: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백성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마11:20 ”예수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한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때에 책망하시되”
회개하고 반성할 때 발전하고 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렇지 못하면 책망을 받게 됩니다.
주께서 이날에 오셔서
그의 뜻이 아닌 나의 뜻대로 행함을 보실 때
주께서 뭐라 하실까
주께서 이날에 오셔서
식어진 사랑과 미지근한 신앙과 주를 떠남을 보실 때
주께서 뭐라 하실까
주께서 이날에 오셔서 한 영혼에게도
영원한 나의 친구 은혜의 구주를 말하지 않음을 보실 때
주께서 뭐라 하실까
주께서 이날에 오시면 기쁘게 그를 맞을까
만민을 위하여 죽으실 주께서
한 영혼도 내가 얻지 못함을 보실 때
주께서 뭐라 하실까
한해를 보내면서 어떤 극한 상황 속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인내하면서 잘 안된 것은 남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자기의 잘못으로 인정하고 다시 도전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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