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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세월을 보며 지혜를 얻으라

본문

오늘은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주일 날,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 모두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충만히 임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지나온 세월을 뒤돌아 볼 때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벌써 한 해가 다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을 느낄 때마다 함께 나누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봉독한 말씀입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모세의 기도문입니다.
이 기도문에 보면 우리가 세월에 대해서 느끼는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10절.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모세는 세월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마치 날아가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2절에 보면 모세가 세월이 날아가는 것 같다는 것을 느끼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12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모세의 이 기도문이 오늘 2003년도 마지막 주일 예배에 참석한 성도 여러분의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세가 기도한 것처럼 우리가 우리의 살아온 날들을 세어볼 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세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세월을 보면서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럼, 세월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는 오늘 이렇게 2003년도 마지막 주일을 맞이했듯이 우리의 인생도 언젠가는 마지막을 맞이할 것이라는 겁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토록 이 땅에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월이 흐르다 보면 떠날 때가 오는 것입니다.
그 때가 오면 우리는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놓아두고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건 싫건 상관없이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서 이 땅에서 살았던 삶에 대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이 죽은 뒤에 있을 심판에 대해서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지혜로운 사람은 이 심판의 날을 준비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내세에서의 삶이 이 땅에서 살았던 삶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성경 말씀에 의하면 이 땅에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내세에서의 삶은 더욱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의 삶은 잘 살든 못 살든 잠깐 사는 것이지만, 내세에서의 삶은 영원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날 때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지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에 태어나느냐 하는 것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고,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고, 어떤 모습으로 태어나느냐 하는 것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습니다.
재능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습니다. 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어진 것들이 우리 인생의 행복을 좌우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내세에서의 삶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세에서의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내세에서의 삶은 자신의 책임 하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 동안 어떻게 자신의 내세를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내세는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은 영원히 지속되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 땅에서의 삶은 잠깐이지만 내세에서의 삶은 영원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세에서의 삶은 이 땅에서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내세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잠깐 사는 이 땅의 삶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땅의 삶에 집착하다가 내세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그 날에 영원한 후회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좀 고생스럽고, 좀 힘이 든다 할지라도 내세를 준비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고후4:17~18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롬8:17~18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여호와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생각한다면 내세를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내세를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내세를 준비하지 않고 있으며,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대에 서는 그 날을 생각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도 믿지 않고, 죽은 뒤에 있을 심판도 믿지 않고, 내세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분명히 살아계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이 확실한 만큼이나 인간의 영혼도 분명히 있고, 내세도 분명히 있고,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도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세를 준비하지 않는 인생은 어리석은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결코 거짓말을 하시지 않을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죽어보았으면 좋겠다.
죽어보면 인간이 죽은 뒤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확실히 알 수 있잖아요
그러나 죽은 뒤에 다시 살아나면 좋겠지만 그럴 수가 없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그러니까 죽어 볼 수도 없고.
결국 죽은 뒤의 일은 우리가 직접 체험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오직 믿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죽은 뒤의 일에 대해서 말한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과 그들이 말한 바가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가 다르고, 석가모니가 말한 바가 다르고, 마호멧이 말한 바가 다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
분명한 사실은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성도님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은 다른 어떤 종교 창시자와는 근본적으로 다르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태초부터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존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은 죄악으로 인해 고통 받고 죽어가는 모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거짓인지를 모르고 어둠 가운데 헤매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를 밝히는 빛이 되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복의 근원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 방황하는 우리 인간을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셔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게 해주셨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우리 인간의 가장 근본적 문제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서 당신이 다른 종교 창시자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분임을 증명해보이셨습니다.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을 보내주셔서 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존재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실로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을 믿으시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인간이 죽은 뒤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으시고, 내세를 준비하며 사심으로서 그 날에 영원한 상과 영원한 축복을 많이 받아 누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결단코 당신을 믿는 자를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찬송 - 찬미예수 28장 오 신실하신 주
두 번째로 세월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생사화복이 궁극적으로는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때는 사람의 삶은 사람이 마음먹기에 달린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어디 사람의 삶이 모두 사람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까
우리 인간이 갑자기 당하는 사고들을 생각해보세요. 자신이 원했던 사고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가정, 국가, 또는 세계 구족 속에서 되어지는 일들을 생각을 생각해보세요.
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되어지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거대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너무나 무력한 자신의 존재를 느낄 때가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한 사람의 운명이 그 사람에게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며칠 전 뉴스에 보니까 이란의 고대도시인 “밤” 시에 대 지진이 일어나서 수만명의 사람이 졸지에 그냥 허무하게 죽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시간이 새벽시간입니다. 사람들이 아직 잠을 자고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만명의 사람이 잠을 자고 있다가 그런 끔찍한 변을 당한 것입니다. 그들은 단 한마디 유언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대로 그 날 밤 여호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 5절에 보면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라는 말씀이 있는데 정말 도시에 널브러져 있는 시체들의 모습이 바로 홍수에 휩쓸려 죽은 시체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도 어떻게 모든 것이 사람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봉독한 말씀에 보면 모세는 이렇게 부르짖었습니다.
11절. 누가 주의 노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 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모세의 이 말은 우리가 그러한 모습들을 볼 때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은 궁긍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임을 알고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13장에 보면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예를 들면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갑작스런 사고로 죽은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세 가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갑작스런 사고로 죽은 사람들이 나보다 죄를 더 많이 지었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께 벌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나 그들이나 죄인이기는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갑작스런 죽음이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당당하게 갈 수 있도록 항상 회개하고 깨끗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회개를 뒤로 미루고 죄악 가운데 살다가는 갑작스런 죽음이 찾아왔을 때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함으로서 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은 정말 오래참고 인내하시면서 우리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런 은혜가 언제까지나 계속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래 참고 인내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하는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롬2:4~5 혹 네가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성경에 보면 에서가 회개하고자 하여도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가 회개하길 원하시지만 에서처럼 될 수도 있음을 알고 회개하기를 뒤로 미루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2장1절 말씀에 보면 우리의 신앙생활을 달리기로 비유하면서 말씀하시길 달리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벗어버려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배에 참석하신 성도님들은 금년보다 새해에는 더 잘 달리기 위해서라도 여러분 안에 있는 모든 죄악된 것들을 다 회개하고 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 번째는 아직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생명을 지켜주신 것인데 거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 명확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가 있는데 그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는 성도는 더 많은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고요,
열매가 없는 성도는 한 번 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려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생명을 지켜주신 것을 감사하면서 내 년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더 많이 맺을 수 있도록 힘쓰고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한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실 것입니다.
전도서9:4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전9:4 모든 산 자 중에 참여한 자가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아무리 밀림의 왕 사자라 할지라도 죽은 사자보다는 차라리 살아 있는 개가 더 낫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죽은 사자는 미래가 없지만 살아 있는 개한테는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늘 이렇게 살아서 새해를 맞이하는 저와 여러분들은 오늘까지 살아 있지 못하고 죽어간 사람보다는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저와 여러분은 2004년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실 은혜들을 소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시고, 세월을 보며 지혜를 얻으셔서 내세를 잘 준비하심으로서 그 날에 영원한 영광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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