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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본문

오늘은 송년주일입니다. 그러므로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한 해를 돌아볼 때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앞섭니까
우리가 살았던 2002년 한 해를 바르게 회고하기 위하여 오늘 저는 하나의 성경적 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 모델이 오늘 봉독했던 성경 본문입니다. 이 본문은 다윗과 관계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주전 천년 경 다윗이 실제로 경험했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다윗의 이야기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다윗은 먼 과거의 사람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천년 전의 사람입니다. 민족적으로도 다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사람이고 우리는 한국사람입니다. 신분도 다릅니다. 그는 왕이었고 우리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을 우리에게 연결시키기에는 아주 거리가 먼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렇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윗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언제나 감동을 받습니다. 다윗의 이야기가 꼭 우리의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이유는 그 이야기의 배후에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다윗의 이야기를 읽는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 때문에 그 이야기가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다윗과 우리는 같은 아버지를 모신 형제지간입니다. 그래서 오늘 다윗의 이야기는 우리의 형님 이야기이며 우리의 아버지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이야기를 통하여 지금 나에게 말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오늘 봉독했던 본문은 다윗의 감사 기도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된 데에는 그 배경이 있습니다.
그 동안 다윗은 거침없이 전진했습니다. 다윗은 소년시절 베들레헴에서 이름 없는 목동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루살렘 궁정에서 백성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존경을 받는 왕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예루살렘까지는 겨우 10km 미만의 거리입니다. 다윗 같은 청년이라면 걸어서 두 시간 안에 넉넉히 갈 수 있는 짧은 거리입니다. 그런데도 다윗이 그 노정을 걷는 데 약 2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다시 말해서 험난한 세월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L 다윗은 사울 왕 때문에 모진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에게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온유하고 겸손하게 사울을 피해 다녔습니다. 자기 손으로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그리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사울을 처리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L 블레셋 사람들과의 싸움도 치열했지만 결국 승리했습니다.
L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성공했습니다.
L 새로운 수도 예루살렘을 건설하고 거기로 도읍을 옮겼습니다.
L 장대한 축제 행렬과 함께 여호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다윗에게 지난 20년 간은 시련과 불안정과 위험과 갈등의 세월이었습니다. 이 험난한 세월을 잘 극복했던 비결은 기도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실로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시편들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간청했습니다. 다윗은 간청의 대가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담대하게 기도하면서 그 시련들을 이겨내었습니다. 언젠가는 평안한 날이 올 것을 소망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소망이 이제 이루어진 것입니다. 평온한 날이 찾아온 것입니다. 어찌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윗은 지나온 20여년의 세월들을 돌아보며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였음을 잘 알았습니다. 위기의 때마다 자기를 보호해주신 것, 자신의 왕권을 든든하게 세워주신 것, 그리고 이스라엘이 제법 강한 나라가 된 것,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다윗은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뭔가를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질 것입니다. 누군가로부터 큰 은혜를 입었을 때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뭔가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은 부담감이 생기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았을 때도 마찬가집니다.
다윗의 마음상태가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받고만 살았습니다. 그래서 전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왕궁에서 평안히 지내게 되었고 모든 좋은 것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한 편으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 가득했지만, 한 편에는 송구스러움도 자리 잡았습니다. 자기는 백향목 궁궐에서 편안하게 사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여전히 장막 성소에 계시는 것이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생각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지어 그곳에 여호와 하나님의 성소를 모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을 나단 선지자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적극적으로 찬성했습니다. 나단은 왕실에 속한 선지자였습니다. 다윗 옆에서 다윗에게 충언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순수한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성전건축계획에 흔쾌히 동의했습니다(17:1-2).
그런데 그날 밤에 여호와 하나님이 나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의 성전건축계획을 취소시키라는 요지의 말씀이었습니다(3-4절).
여호와 하나님께서 왜 다윗의 소원을 거절하셨을까요 다윗의 성전건축계획이 여호와 하나님께 무례했기 때문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의 마음은 참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그걸 아셨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의 계획에 제동을 건 것은 다윗이 지금 성전을 건축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알아야만 할 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전건축계획보다 다윗이 알아야 할 더 중요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다윗 언약’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으신 언약의 핵심은 ‘내가 너의 집을 세우겠다’는 것입니다(10절 하반절). ‘네가 나의 집을 세우겠다고 잊어버려라! 나의 집은 내가 세울 것이다. 그리고 너의 집까지도 내가 세울 것이다!’는 것입니다. 이 다윗 언약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다윗 당대와 그 후입니다.
1) 다윗 당대
l 7-8절: 너(다윗)를 존귀한 자(위대한 왕)로 만들겠다.
L 9-10절: 네 나라(아스라엘)를 강성하게 해 주겠다.
2) 다윗 이후
l 11-14절: 네 후손이 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케 하도록 할 것이다.
L 여기 ‘네 아들 중 하나’(11절)는 솔로몬인 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솔로몬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솔로몬의 후반기부터 나라가 쇠퇴하기 시작했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나라가 두 동강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주전 586년에 결국 나라가 망하여 바벨론의 속국이 되었습니다.
L 그러므로 구약의 선지자들은 다윗 언약에서 약속된 다윗의 씨가 솔로몬이 아니라 장차 오셔서 이스라엘을 온전히 회복하실 ‘메시아’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선지자들은 한결같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아를 대망했습니다.
L 신약성경은 그 메시아가 마침내 오셨다고 증언합니다. 그 분이 지난주일에도 말씀하셨듯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가 다윗 언약에서 약속하신 바로 그 메시아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윗 언약이 성취된 것입니다. 다윗 언약에서 약속한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는 영원히 견고한 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만이 흥왕할 것입니다(14절). 이것이 다윗 언약의 핵심입니다.
다윗이 나단 선지자로부터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는 무엇을 했습니까 16절을 보세요! 여호와 하나님께로 나아갔습니다. ‘여호와 앞’이란 성막을 말합니다. 그 성막에 들어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았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지금까지 행동한 것 중에서 가장 중대한 행동이었다고 유진 피터슨은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기로 한 행동, 이것은 골리앗을 죽인 것보다도, 그의 대적 사울을 향하여 끝까지 참고 피하였던 일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온 일보다훨씬 더 중대한 행동이었다. 왜냐하면 그가 지금껏 훈련 받아온 왕업에 대한 최종 면접 시험이었기 때문이다. ”
다윗은 지금 전성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의 전망은 너무나도 밝았습니다.
L 단단하고 건강한 신체,
l 예리한 지성,
l 경배와 순종으로 뜨거운 영혼,
l 시련을 통해 성숙해진 신앙인격,
l 백성들로부터 신뢰와 칭송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훌륭한 왕,
l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것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순수한 마음,
l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는 불타는 열정,
l 마음 먹은 대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다윗이었습니다.
L 그에게는 탄탄대로가 열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열려있는 탄탄대로로 질주하지 않고 멈추어 섰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았습니다. 권좌에서 내려와 그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잠잠히 그리고 겸손히 나아가 무릎 꿇었습니다. 자신을 멈춰 세우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한 것입니다. 성전건축의 계획을 포기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고자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았습니다.
여러분, 때로는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 ‘하는 것’ 보다도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계와 인간 실존의 시작이요 중심이요 끝이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주 내가 이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모든 것을 경영하고 있다고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나단과 같은 선지자의 간섭과 충고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열심을 추스르게 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듣고는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그 일을 중지하고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조용히 앉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진짜 세계를 보게 됩니다. 너무나도 놀라운 세계, 나의 열심보다도 더 뜨거운 열심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세계, 나의 계획보다도 훨씬 더 뚜렷하고 현명한 계획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세계를 보게 됩니다. 그 세계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세계요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시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 세계를 아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급선무입니다. 바로 그 여호와 하나님의 세계를 알고자 하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조용히 앉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조용히 앉지 않고는 그 세계를 보지 못합니다. 그 세계를 보지 못하면 이 분주한 세계 속에서 길을 잃고 말 것입니다. 뭔가 열심히 달려온 것 같은데 목표가 보이지 않습니다. 허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연말연시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아야 할 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에게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이 나를 위해 무엇을 하셨으며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시며 앞으로 무엇을 하실 것인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것을 알려면 다윗처럼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 말씀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열심과 계획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하늘의 평안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정한 감사를 여호와 하나님께 올릴 수 있습니다. 결국 가장 강력한 간구를 여호와 하나님께 아뢸 수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은 다윗의 감사기도: 16-22절
l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는 물론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베푸신 과거와 현재의 은혜를 감사할 뿐 아니라 먼 장래에 더 좋은 은혜를 주시겠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감사한다는 내용입니다.
L 대표적으로 16-17절을 보세요!
다윗의 간구: 23-27절
l 미래에 이루어질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담대하게 간청합니다.
L 27절: “주님, 저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겠다는 그 복 참으로 좋군요! 그 복을 주십시오! 저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을 영원토록 누리게 하소서!”
다윗에게 그 시간은 참으로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스런 임재 안으로 들어가 여호와 하나님과 교제하며 안식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아서 감사와 간구의 기도를 드린 다윗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이어지는 대하 18장을 보면 다윗 왕국이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봅니다. 18:13 하반절과 14절을 보세요. 이스라엘 나라가 안팎으로 가장 강성해졌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다윗에게 소나기처럼 부어졌습니다.
저는 다가오는 새해에 여러분들과 서울중앙교회 위에 다윗이 받은 것처럼 번성의 축복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도 더 좋은 것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 축복을 누리기 앞서서 우리가 반드시 거쳐가야 할 장소가 있음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은 모든 복의 근원이신 여호와 하나님 앞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아서 먼저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을 때 우리 안에서 진정한 감사가 우러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이 나의 생애에 성취되기를 담대하게 간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주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 기독교의 복음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집을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자녀들과 교회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감사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L 진정한 감사는 우리로 하여금 분명한 목표를 발견하게 합니다.
L 더 나아가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가장 충실하고 효과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일에 수종 들게 합니다.
L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아서 감사하는 자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할 일을 정확히 보여주십니다.
L 그 일을 맡기십니다.
L 그 일을 하도록 힘 주십니다.
L 그 일을 한 다음에도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게 합니다. 그 일의 시작과 과정과 결말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이 세상을 사는 방식이며 여호와 하나님의 일을 하는 태도입니다.
여러분, 주님 앞에 잠시 앉아 있었다고 우리의 다리가 약해지는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주님 앞에 앉지 않고 늘 분주하게 일하고 달려가는 데만 열심인 사람은 금방 다리가 약해질 것입니다. 영적으로 다리와 발목의 힘이 강해지려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는 시간을 반복적으로 가져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가 다가오는 이때 세상의 풍속은 우리로 하여금 마냥 분주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더러 잠시 자기 앞으로 나아와 조용히 앉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주께서 다윗에게 주셨던 것처럼 힘이 되는 말씀, 감사로 넘치게 하시는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여러분, 연말연시를 맞아 적어도 한 주간 동안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앉아서 감사하는 시간을 마련하십시다. 무엇을 감사하시겠습니까
L 다윗처럼 앞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던 우리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L 우리의 계획을 중단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L 대신에 우리를 위하여 더 크고 아름다운 계획을 세우시고 그 계획을 친히 집행하고 계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L 그 계획을 우리에게 말씀으로 가르쳐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L 그 계획이 성취되도록 우리로 하여금 담대하게 기도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L 우리보다도 더 크신 열심으로 자신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착한 일을 시작하셨을 뿐 아니라 그 일을 끝까지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다윗처럼 우리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과 열심에 감사하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조용히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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