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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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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지막 주일이면서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은 일 년 중 가장 기쁘고 즐거운 날인데 이번 성탄절은 어딘가 모르게 우울하고 암담한 분위기 속에 맞이한 것 같습니다. 그것은 경제적인 사정이 어렵고 또 남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 때문이기도 하지만 황우석 교수의 조작된 논문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 세포를 만들었다는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은 미국 사이언스지의 표지 모델을 장식할 만큼 대단한 발견이었고 전 세계를 강타할만한 경이적인 업적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황우석 교수는 난치병 환자들의 소망이었고 노벨상 후보로까지 거론되었던 국민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우석교수의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일본인 기자가 한국민은 지금 혼란스럽고 정신적으로 진공상태에 빠져 들었다고 보도할 만큼 국민들은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도 눈물을 흘렸고 난치병 환자들은 믿고 싶지 않았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황우석교수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촛불을 밝히며 쾌유를 기원하였고 심지어는 진달래꽃까지 뿌려가며 성원하였지만 그 모든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어제의 국민적 영웅이
이제는 최대의 사기범으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기쁜 소식보다 안타깝고 암담하고 슬픈 소식이 더 많은 세상입니다.
2005년 해외 10대 뉴스를 보십시오
① 지구촌 조류 인플렌자 확산
② 런던 7. 7지하철 연쇄 테러
③ 파리 이민자 폭등
④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피해
⑤ 파키스탄 강진
⑥ 국제유가 폭등
⑦ 교황 요한 바오르 2세 서거
⑧ 이라크 새 헌법 채택
⑨ 부시 2기 출범직후부터 레임덕
⑩ 고이즈미 조기총선 압승
고이즈미 총리의 압승 소식 빼 놓고는 한결같이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들입니다.
우리나라의 10대 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온 세상이 슬픈 소식들로 가득 차 있는데
오늘 본문을 보면 가브리엘 천사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전하여 주고 있습니다.
1 가장 큰 기쁨의 소식
한 밤에 목자들이 양떼를 지키고 있을 때 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났습니다. 나타난 천사는 그날 밤 목자들에게 이런 소식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노라”
천사는 너희만이 아니라 유대민족만이 아니라 온 인류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온 인류에게 미칠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은 어떤 소식일까요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이란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찾아오신 사건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부터 존재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육체를 입으시고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는 이 땅에 찾아오셨습니다.
마2:10절을 보면 동방 박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주는 별이 아기 예수가 태어난 곳 위에 머물러 섰는 것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메시아의 탄생을 확인하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 역사에 가장 큰 기쁨의 소식입니다. 이보다 더 큰 기쁨의 소식은 없습니다. 아니 이보다 더 중요한 사건은 없습니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점으로 BC와 AD로 나누어진 것입니다.
2 왜 예수님의 탄생이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인가
그러면 왜 예수님의 탄생이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일까요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구주란 구원자란 뜻입니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인데 곧 왕이란 뜻입니다. 그리고 주란 여호와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왜 예수님의 탄생이 온 인류에게 미칠 가장 큰 기쁨의 소식입니까 예수님이 저와 여러분의 구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주가 되시기 위하여 오셨는데 그러면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가 되신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합니까
 첫째는 죄로부터의 해방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아담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마땅한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죄 가운데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죄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게 되었고 이 죄 때문에 가난과 질병과 저주 가운데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우리의 모된 죄와 허물을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다 이루었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의 뜻이 무엇입니까 값을 지불했다. 완불했다는 뜻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의 죄값을 다 지불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주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둘째는, 죽음으로부터의 해방을 말합니다.
죄 값은 사망입니다. 왜 우리 인간에게 죽음이 왔습니까 바로 죄 때문입니다. 죽음의 문제는 예수님이 오시기전까지 인간이 풀지 못할 숙제였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죽기를 원치 않습니다. 죽고 싶어 죽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요즘 자살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생명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자기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자살의 배후에는 죽음의 영이 있습니다. 그 자살의 영이 어두움의 영이 역사하기 때문에 인간이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인간들이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의 수렁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누구도 이 죽음을 피하여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음의 문제를 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죄와 죽음의 법아래 있는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더 이상 사망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저주는 죄와 죽음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가장 큰 승리는 바로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오고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업적을 남겼다고 할지라도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가장 큰 기쁨은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3 성탄의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던 사람은 누구인가
천사들을 통하여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던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8절을 다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8절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성탄의 소식을 가장 먼저 천사들을 통하여 들었던 사람들은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이 아니었습니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양떼를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당시 목자들은 창기나 세리 못지않게 천민취급을 받던 계층들이었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의 여러 가지 직업들 중에서 목자라는 직업은 아주 천시되었습니다. 목자들이 하는 일이란 유대인의 규례(規例)에 의하면 부정한 일로 간주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천대를 받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남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있던 그 밤중에도 그들은 깨어 양떼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천대받던 목자들이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듣게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을까요 아니 여호와 하나님은 왜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이 아닌 목자들에게 자기 아들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듣게 하였을까요
그들이 목자로서 양떼를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은 언제나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을 불러 귀히 쓰십니다. 다윗 역시 베들레헴 들녘에 저녁도 거른 채 양 떼를 돌보다 사무엘에 의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기드온은 밀 타작을 하다가 사사로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다가 사명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는 일을 감당했습니다. 엘리사는 밭을 갈다가 부르심을 입었고 주님의 제자들은 물고기를 잡다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성실한 자가 여호와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보게 됩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만나게 되는 사람도 자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두 여자가 함께 있어 매를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눅17:35)
주님은 자기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부르시고 그 사람에게 일을 맡기십니다. 달란트의 비유를 보십시오. 달란트의 비유를 보면 여호와 하나님은 일을 맡기는 사람에게 계속 일을 맡기십니다. 충성된 사람에게 충성된 일을 맡기십니다. 부모를 원망하고 환경만 탓하는 영적인 백수에게는 있는 것 마저 빼앗아 충성된 사람에게 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손에 붙들린바 되어 귀하게 쓰임 받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그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 일이 크고 화려한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 작은 일에 충성하십시오.
4.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천사들은 목자들에게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너희가 가서 볼 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적이라는 것입니다. 성탄의 표적은 무엇입니까 성탄의 표적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입니다. 천사들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그 아기가 바로 곧 구세주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을 구원하실 구세주의 등장치고는 너무 초라하고 시시하지 않습니까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구세주이시고 영원토록 우리를 다스리실 만왕의 왕이시라면 예루살렘의 궁전에서 태어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부터 구름을 타고 오신다든지 아니면 독수리의 날개를 타고 오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오시지 않았습니다. 아주 초라하게 그것도 따뜻한 방도 아닌 냄새나는 마구간에 태어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그것도 낮고 천한 말구유에 탄생하셨을까요
 첫째는, 두려움 없이 여호와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죄성을 가진 우리 인간들은 천사만 보아도 두려워 떨 수밖에 없습니다. 9절을 보면 천사를 본 목자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매우 무서워했습니다.
세례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도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의 천사를 본 모든 사람들은 무서워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그랬고 에스겔도 그랬습니다. 다니엘은 아예 혼절하여 앓아누웠습니다. 기드온은 천사를 보고 죽는 줄 알고 울었습니다. 이렇게 신앙의 위인들도 천사만 보아도 무서워하여 두려워 떨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중죄를 짓고 도피하는 범인이 경찰만 보아도 무서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만일 죄인 된 우리들이 거룩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으로 이 땅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직접 뵌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주님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아기 예수로 찾아오신 것입니다.
 둘째는, 진정한 영광은 낮아짐과 희생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광‘과 전혀 다른 상황에서 탄생하셨습니다. 마구간은 짐승들이 배설한 똥이나 오줌 등으로 인해 불결하고 냄새나는 곳으로서, 인간이 태어날 장소가 아닙니다. 아무리 가난한 가정이라 할지라도, 마구간에서 아기를 출산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보통 ’영광‘이라고 할 때, 더럽고 추한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대단히 찬란하고 황홀하고 눈부신 것들을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내 앞에서 꼼짝 못하게 하고,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서 진정한 영광은 낮아짐과 희생으로부터 출발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영광이란 높은 자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진정한 영광이란 희생으로부터 출발된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인 아기 예수가 바로 성탄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 말은 주님의 낮아지심과 희생이 바로 성탄의 표적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성탄의 표적은 무엇입니까
인간의 몸을 입고 초라한 말구유에 뉘이신 아기 예수님이 성탄의 표적이 되었다면 오늘 우리에게도 성탄의 표적이 있어야 합니다.
이 성탄절에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이시고 그리고 이 땅에 오신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내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무엇으로 나타내 보이기를 원하십니까 이 성탄이 나에게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인 것을 어떻게 증명해 보이기를 원하십니까
이 성탄절에 당신의 표적은 무엇입니까 낮아짐입니다. 섬김입니다. 희생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예배 후에 각 교구별로 준비한 선물들을 가지고 찾아갈 것입니다. 불우한 이웃들을 섬길 것입니다. 어려움 가운데 고통 가운데 외로움 가운데 살아가는 이웃들을 섬김으로 이 성탄의 표적을 보여주십시오.
Ⅴ. 천사들의 찬양(13-14절)
이제 우리는 마지막으로 천사들의 찬양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3절을 보면 가브리엘 천사장을 비릇하여 허다한 천군천사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천사들이 찬양한 찬양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천사들은 예수님의 탄생이 여호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는 평화가 될 것을 노래했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의 탄생이 여호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는 평화가 될까요
천사들은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가득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크리스마스 날 사방을 둘러 보셨습니까 하늘에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던가요 땅에 평화가 가득하던가요 사실은 가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살벌하고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평화가 없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도리어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에 가장 큰 재난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습니다. 쓰나미 사건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난 테러사건 등도 성탄절 연휴 때 일어났습니다. 어느 때보다 가장 사건 사고가 많은 때가 바로 성탄절 연휴기간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가 가득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요”
지극히 높은 곳은 최상급으로 가장 높은 곳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계신 곳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탄생이 여호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된다는 말입니다. 왜 예수님의 탄생이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 될까요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당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을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서 여호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정복하며 다스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 우리 인간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통치자인 우리 인간이 여호와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사단의 유혹을 받아 범죄하여 타락했습니다. 그래서 죄와 죽음의 법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곧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한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은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흠집 낸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고 부활하게 하심으로 죄 값이 지불되게 하심으로 죄와 죽음의 법아래 놓여 있던 영혼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훼손된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시기 우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은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오늘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되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여호와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함이 여호와 하나님께 가장 큰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해서만이 아니라 오늘 예수 믿음이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 가장 큰 영광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여기서 말하는 평화는 군사적인 평화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평화란 철학적 의미의 평화나, 정신적 의미의 평화도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평화라는 말을 원어로 보면, ‘샬롬’입니다. ‘샬롬’은 처한 상황이나 주어진 형편과 상관없는 절대적인 평화를 의미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를 말합니다.
3년 반 동안 제자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을 가르치고 훈련하시던 예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시면서 그들에게 남겨 주고 싶어 하셨던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이 ‘샬롬’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2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샬롬, 세상이 알지도 못하는 샬롬, 이 놀라운 평화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주님의 최고의 관심은 평화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은 가장 먼저 제자들에게 “평안하느뇨”라고 물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를 만나 예수님을 잉태하게 될 것을 이야기하면서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찌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평화는 아무나 다 누리는 것이 아닙니다.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만이 이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은 누구를 말합니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들은 사람들입니다.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복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복음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왜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은 땅에 사는 동안 주님이 주신 평안의 축복을 누리며 삽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케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중간에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에배소서 2:14절을 보겠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여기서 둘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말합니다. 그들은 물과 기름 같아서 결코 하나 될 수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심으로 중간에 막힌 담을 허무셨습니다.
평안의 축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까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평안의 축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막힌 담을 허십시오. 왜 주님이 허무셨는데 왜 담을 쌓습니까 부부 사이에 부모와 자식 사이에 직장의 동료 사이에 중간에 막힌 담을 허무십시오. 막힌 담이 있으면 주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이 예수 믿음이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을 영접할 때 평안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진정한 영광은 낮아짐으로부터 희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낮아짐과 섬김과 희생을 통하여 성탄의 표적을 나타내 보이십시오. 오늘 당신에게 있어 성탄의 표적은 무엇입니까 성탄이 오늘 당신의 인생에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인 것을 무엇으로 나타내 보이시겠습니까 예수님이 당신의 인생의 구세주이심을 어떻게 나타내 보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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