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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송구영신의 시간

본문

이 밤에 여호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이제 새해를 불과 몇분 앞에 두고 우리는 이 시간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야말로 송구영신의 시간 입니다. 시간은 어느 시간이나 다 소중하지만 이 시간은 그 모든 시간들 중에서도 더욱 뜻이 있고 의미가 있고 감회가 있는 그런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 입니다. 그래서 시간은 무서운 것입니다.
아마 지금쯤 송구영신의 시간을 맞는 사람들의 모습은 가지각색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 망년회를 하느라고 술에 취해서 고함과 자탄과 가락으로 과거를 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부류의 사람들은 이 시간 무작정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이들은 구지 새로울 것도 없고 후회할 것도 없고 그래서 잠을 자고 있을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귀중한 시간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림으로서 한해를 보내고 새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시간의 은총을 감사하고 그리고 다가오는 시간의 은총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원하면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성찬을 받으면서 새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시간입니까.
그런데 이 시간에 우리들이 유념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 시간만큼은 매우 너그러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나간 시간에 여러분들에게 허물이 있었던 것이 있으면 다 이해하고,용서하고,지워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해 새 시간을 새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성경에 보면 옛것은 다 벗어 버리고 새옷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어떤 분들을 보면 지나간 시간에 있었던 일들을 떨쳐 버리지를 못해서 어둡게 세상을 살아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참 불행한 일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발걸음을 붙잡고 방해할 뿐입니다. 바라기는 이 성스러운 새해 영신의 아침에 원단의 햇살만큼이나 밝고 힘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불행하게도 지난 해에는 예기치 않게 가족을 잃은 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중에는 연로하신 분들이 돌아가신 경우도 있지만 전혀 예기치 못한 가족들이 세상을 떠난 가정들도 있습니다. 이 시간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리면서 새해에는 더 밝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헤가 있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본문에 나와 있는 말씀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간단하게 축복을 기원하려고 합니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후에 가장 먼저 행한 일은 여호와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일이었습니다. 제단을 샇되 자그마치 1천번제를 쌓았다고 했습니다. 솔로몬도 자세히 보면 대단한 사람입니다. 하루에 세번식 매일 제단을 쌓았다고 해도 일년을 꼬박 이 일에 매달렸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감동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말씀하십니다. 7절을 보면 “이 밤에 여호와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고 하십니다. 사람들에게는 다 나름대로 소원이 있습니다. 크고 작든 모든 사람들에게는 다 기도의 재목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때 솔로몬은 여호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맡기신 백성들을 잘 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은 그 대답에 더 감동하셔서 그에게 지혜도 주시고 부귀도 주시고 그밖의 모든 것을 다 주셨다고 했습니다. 12절을 보면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존영도 주리니 너의 전의 왕들이 이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같음이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전무후무한 복을 솔로몬에게 주셨다는 말 입니다.
여러분,오늘 이 새해 첫 시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나타나셔서 말씀 하시기를 “내가 네게 무엇을 줄고 너는 구하라” 하신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 오늘 이같은 중요한 시간에 시시한 것 구하지 말고 이런 것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에 어떤 직분을 받으셨습니까. 크든 작든 여호와 하나님을 위한 직분은 귀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왕위에 오르자 마자 그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 무엇 보다도 먼저 지혜를 구했다고 했습니다. 극서이 솔로몬에게 잇어서 가장 좋은 기도입니다.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솔로몬의 간구에 감동하신 것입니다.
기도는 응답을 받아야 그것이 기도입니다. 여러분들이 무엇을 맡았던지 그것을 소중히 여겨서 감당하려고 할때 여호와 하나님은 그렇게 만사를 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신앙의 삶이고 형통의 삶입니다.

 두번째는 “가정의 구원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온 가족이 여호와 하나님께 나오고 있는 가정은 큰 축복입니다. 사실 세상에서 이 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있습니까. 여러분은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축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어린 아이에서 부터 아버지,어머니,할아버지,할머니가 한 의자에 앉아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보통의 축복이 아닙니다. 이것은 굉장한 은총입니다.
그런데 어떤 가정은 이것이 잘 않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년 동안 눈물꽤나 흘리면서 기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정구원이 잘 않되고 있는 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무엇 보다도 이 문제를 위해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을 주님 앞으로,남편을 주님 앞으로,자녀들을 모두 주님 앞으로 인도해 내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세번째는 무엇 보다도 “주안에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기를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너는 구하라” 하시거든 “주여, 내가 무엇 보다도 주 안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하고 구하라는 말씀 입니다. 이것은 기도 중에서도 아주 근본적인 기도 입니다. 우리들이 지금 신앙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사실 솔직하게 나 자신을 들여다 보면 형식적인 면이 너무나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고 있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데도 만족하지 못하고, 누구에게 가서 내 신앙을 고백하면서 예수를 전하는 일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아주 기초적인 11조 생활하는데도 용기가 없어서 매년 주저주저하고 있고, 그저 먹고 살기에 급급해서 매년 똑같은 신앙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오늘 우맂들의 모습입니다.
신앙인에게는 솔로몬 처럼 1천번제를 쌓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찾아 오셨던 것 처럼 우리에게도 오셔서 그같은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 이제 새해는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힘찬 여호와 하나님의 격려 속에서 살아가시는 축복이 있으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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