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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

본문

아브라함은 이 땅에 살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예비(豫備)하신 본향(本鄕)을 사모(思慕)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의 고향(故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찾아가는 고향이 있습니다.
고향을 찾는 이유는 ①귀소본능(歸巢本能)때문입니다. 인간(人間)은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하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영적 귀소본능이 있습니다. ② 나그네 본능입니다. 설 명절 같은 때는 나그네 본능이 떠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하는 것입니다. ③ 안식(安息)본능입니다. 쉬고 싶은 욕망(慾望)입니다. 삶의 고달픔을 고향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④ 영접(迎接)본능입니다. 고향에 가면 내 부모(父母)와 형제(兄弟)가 반겨줄 것을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본능이 고향을 그리워하게 하고 찾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란 고향은 나의 본능을 온전히 충족(充足)시키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고향이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모르는 곳에는 진정한 의미의 고향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둘째, 사모하는 본향이 있습니다.
성도가 사모하는 하늘에 있는 본향(本鄕)은 죽어야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가 질문을 했습니다. “하늘나라가 있어요?” “그럼. 있지” “그럼 하늘나라가 좋은 곳이에요? 나쁜 곳이에요?” “좋은 곳 이란다” “그럼 목사님이 하늘나라에 가보셨어요?” “아니 안 가봤는데“ “그럼 어떻게 아세요?” 이렇게 대답 했습니다. “하늘나라가 얼마나 좋은지 간사람 중에 한사람도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단다. ” 우리가 사모하는 본향, 죽어서 가는 고향이 하늘나라임을 감사(感謝)하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주를 위해 충성(忠誠)한 성도들에게 상을 주시고 우리에게 축복(祝福)을 누리게 해 주실 사모(思慕)하는 본향이 있습니다. 실망(失望)하지 마십시오. 세상은 잊어도 여호와 하나님은 잊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품고 주를 위해서,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 충성(忠誠)하는 주의 종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만들어가는 고향도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나이 들면 고향에 돌아가 집짓고 편히 살겠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꿈은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約束)을 믿고 큰 민족(民族)을 이루고 이름을 창대케 하고 복의 근원(根源)이 되는 여호와 하나님 나라 건설에 있었습니다. 사도바울도“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3:20)라고 하면서 여호와 하나님나라를 위해 복음전도하며 온 생애(生涯)를 바쳤습니다. 가정과 우리교회를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 진짜 고향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나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이 있는 곳입니다. 이런 고향을 우리가 만들어 갑시다.

결언/ 명절에 일가(1家)친척(親戚)들을 만나시면 좋은 말만 하십시오. 만남이 있다는 것은 나눔이 있고 서로가 힘이 된다는 말입니다. 너와 나는 한 혈육(血肉)이다. 하나의 뿌리다. 한 가족 이라는 동질(同質)성을 발견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힘이 생깁니다. 만나면 힘이 될 수 있는 공동체(共同體)가 진정한 의미의 고향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우리의 교회가 정말 가고 싶은,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그런 고향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祝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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