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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무조건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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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은 약속의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당신의 언약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그가 만일 약속해 놓으시고도 지키지 아니하셨다면, 아무도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오시지 못했을 것이요, 기독교가 존재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민수기 23:19에 "여호와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축복의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우리를 죄악과 저주에서 구원하시며, 가난과 질병에서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죄악에서 구원받아 영생을 누리며 저주에서 구원받아 축복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가난에서 구원받아 부유하게 되고 질병에서 구원받아 건강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이 일의 증인입니다. 작건 크건 적건 많건, 우리는 모두 이러한 구원의 체험을 가진 성도들입니다. 아브라함의 여호와 하나님, 이삭의 여호와 하나님, 야곱의 여호와 하나님이 곧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전토를 버리고 일가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 그리하면 너에게 쌓일 곳이 없는 엄청난 축복을 주리니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같이 창대케 될 것이요. 너를 축복하는 자를 내가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내가 저주하리라.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요. 네 이름을 창대케 할 것이요. 네가 보는 모든 땅을 네게 유업으로 주리라. " 참으로 엄청난 축복의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 축복은 이삭, 야곱을 통해 흘러내려왔고, 지금 믿음을 가진 모든 크리스찬들에게도 그대로 흘러내려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참으로 하늘의 온갖 복을 마음껏 받아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도 그 축복을 받으며 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곧 신앙생활입니다. 따라서 감사가 없다면 여호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거나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신앙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때는 BC. 600년경 바벨론이 일어나 이스라엘 왕국을 먹어버린 앗시리아를 멸하고 호시탐탐 유다왕국을 넘보고 있었습니다.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처럼 위태롭게 되었을 때, 선지자 하박국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와 묻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의 부르짖음에 응답치 아니하시나이까 저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향하여 간악하며 패역하고 겁탈과 강포로 가득하나이다. 그래서 율법이 헤이해졌고 공의가 땅에 떨어졌나이다. 어찌하여 이런 악인이 득세하는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사나운 백성 바벨론을 일으켜 내 백성을 치게 할 것이나 그들은 마침내 상하게 되리라. " 하박국이 묻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악인이 의인을 삼킬지라도 잠잠하시며 방관하시나이까" 또 말씀하십니다. "내 백성들은 잠시 고난을 받을 것이나, 그 고난을 인하여 나에게 더 가까이 나아오게 될 것이요. 악인의 결국은 심판과 멸망뿐이리라.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따라 믿음과 순종하며 사는 사람은 복을 받고, 불신앙 불순종의 자녀들은 심판과 멸망을 면치 못한다는게 성경의 일관된 말씀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오히려 반대되는 현상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때때로 의심하고 불신앙중에 살때도 많은 것입니다. 따라서 시편 기자도 이 문제에 대하여 73편에서 노래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참으로 이스라엘 중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시나 나는 거의 실족할 뻔 하였고 내 걸음이 미끌어질 뻔 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시하였음이로다. 저희는 죽을 때에도 고통이 없고 그 힘이 건강하며, 말하기를 여호와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극히 높은 자에게 지식이 있으랴 하도다. 볼찌어다 이들은 악인이라.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하도다. 그러나 나는 종일토록 재앙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책을 보았도다. 내가 어찌하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 즉 내게 심히 곤란하더니 여호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의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저희가 어찌 그리 졸지에 황폐되었는가 놀람으로 전말하였나이다. "
따라서 악인이 형통하게 되는 것, 불신자가 잘되는 것 하나도 부러워 할 것 없습니다. 저들은 미끄러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고통 당하는 것은 그 일을 통해 우리를 시험하시고 우리를 낮추사 마침내 복을 주려 하심입니다.
나무는 그 열매를 보아서 안다고 했습니다. 신앙도 이와 동일합니다. 크리스찬은 감사하는 모습으로 그의 신앙생활을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얼굴표정이 항상 밝습니다. 반대로 감사가 없는 사람은 언제나 부정적입니다. 얼굴이 밝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불만, 불평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양 속담에 말하기를 "행복의 여신은 언제나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지만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 " "The godess of Happiness comes in through the gate of thanks but she goes out through the door of complaint"
미국을 생각해봅시다. 영국의 청교도 102명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미국으로 항해를 했습니다. 63일간의 긴 항해 끝에 그들은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질병과 싸우고 굶주림과 싸웠으며 그 해 겨울에 44명이 죽었습니다. 그들은 이를 악물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울면서 씨를 뿌린 것입니다. 3년째 되는 1623년, 그 해에는 풍년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어디서 몰려왔는지 조그만 벌레들이 새카맣게 몰려와 곡식을 갉아먹는데, 당해낼 재주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총동원하여 벌레를 잡았으나 헛수고였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더 잘 믿기 위함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시작했으니 끝까지 믿음으로 이기자"고 하였습니다. 그날 밤 모두 모여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어디서 왔는지 새떼들이 새카맣게 날라와 벌레들을 모두 잡아먹었습니다. 따라서 큰 풍작이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한 나머지 예배를 드렸는데 이것이 추수감사절 예배의 시작입니다. 이 개척 정신과 감사의 정신을 기념하고자 Empire State Building을 102층으로 지은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본래 여호와 하나님께 불만이 많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의가 땅에 떨어지고 불의가 팽배한 모습을 보고 분노를 터뜨린 사람입니다. 또 이방 나라가 강대해져서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삼키려는 것을 보고 여호와 하나님께 원망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악인은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이 졸지에 이를 것이지만 의인은 믿음으로 인하여 멸망치 않고 반드시 살아남으며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된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하박국은 변하였습니다. 불평이 사라지고 감사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박국 선지자가 드린 감사를 세가지로 나누어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환란중에 감사입니다.
하박국은 지금 바벨론의 군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러 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들은 사나운 백성이요, 저들의 말은 표범보다 빠르고 이리보다 더 사납습니다. 마치 독수리가 먹이를 채려고 쏜살같이 내려오듯이 바빌론의 기병들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려고 달려온다는 소문을 들었으니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마치 창자가 뒤틀리듯 무서움을 느낍니다. 입술은 떨리고 뼈가 썩는 것 같은 아픔을 느낍니다. 그러나 하박국은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졸지에 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어려운 역경중에서도 감사하는 것이 진정한 크리스찬의 모습입니다.
욥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말할 수 없는 역경중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치 않고 감사했습니다. "내가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돌아갈지라. 취하신 이도 여호와시오. 주신자도 여호와시니 오직 그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라" 그는 계속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해뜨는 모습을 보고 감사할 수 있지만 해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봄이 오는 것을 보고 감사할 수 있지만 겨울이 오는 것을 보면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귀신 쫓다가 억울하게 잡혀 빌립보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불만불평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착고가 풀리고 옥문이 열려 다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환난날에 드리는 감사는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일수록 낙심치 않고 두려워 하지 말고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두 번째는 무조건적인 감사입니다.
17절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지라도 나는 감사하리로다. " 여기보면 없다는 말이 6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환경이 제 아무리 어렵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차원높은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 때문에 감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건강주셨기 때문에 감사, 물질을 주셨기 때문에 감사, 그 문제가 잘 풀렸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그것은 당연한 감사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처럼 당연한 감사조차도 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형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친구들에게 형에 대하여 불평을 늘어 놓습니다. "형은 나를 개만큼도 취급하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그때 한 친구가 말하기를 "그것은 자네가 형에게 개만큼도 감사하지 않기 때문일세. "라고 말합니다. 개에게 먹이를 주어 보십시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감사의 표시를 합니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이라는 우리가 은혜를 입고도 감사하지 않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교회의 모집사로부터 참 멋있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직장문제 때문에 많이 고민했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멋지게 해결해 주셨다고 합니다. 너무 감사해서 종이에 "감사합니다. "를 500번 썼다고 합니다.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그러니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기쁘게 보시니 그 다음 다음 일들이 모두 아름답게 해결되더라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본문 하박국의 감사는 그 차원을 넘어갑니다. "비록 -이 없을 지라도"의 감사입니다. 비록 없을지라도의 감사. 수준 높은 감사인 것입니다.
세 번째는 구원과 소망의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 하박국은 감사의 근원을 세상적인 것에 두지 않고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께 두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한분 만으로 만족하며, 여호와 하나님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금 여러분에게 어떤 어려움과 괴로움이 있습니까 눈을 들어 하늘을 보십시오. 나를 보면 비참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웃을 보면 원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두운 현실을 보면 낙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눈을 들어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 소망의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광야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은 애굽의 속박에서 완전히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이르기까지 40년동안 광야생활을 해야했습니다. 자, 이 광야생활을 불만불평 가득한 모습으로 울면서 갈 것인가, 아니면 "자 이제 조금만 더 가면 가나안 땅이다. " 하며 감사하면서 가야되겠습니다. 감사치 아니하며 여호와 하나님 원망하면서 걸어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명도 남지않고 다 죽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넜습니다. 이제 우리앞에 가나안 땅이 저만치 보입니다. 기왕 가는 것 감사하면서 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박국처럼 환란중에 감사하며, 비록 없을지라도의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수준높은 신앙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감사할 때 주님은 나의 발을 사슴과 같이 가볍게 하사 높은 곳, 벼랑위, 꼭대기라도 가볍게 아주 가볍게 뛰어다니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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