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절] 참된 감사
본문
가이드 포스트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기프트 숍(GiftShop)' 선물 가게를 운영하는 다나 베트슨 이라고 하는 주부가 기고한 자기 경험담입니다.
그 제목은 '어 브라덜스 기프트(A Brother's Gift)', '형제의 선물'이라고 하는 그런 글을 자기 경험 속에서 실었습니다. 그녀는 전 남편에게서 낳은 스물 한 살 된 제이슨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지금 재혼해서 얻은 열두 살 된 럭키라고 하는 딸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네 살 된 꼬마가 있었는데 이 꼬마가 심각한 병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네 살 짜리가 아주 악성 바이러스가 간에 침투되어서 간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열두 시간 안에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시간이 왔습니다. 의사는 말했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유일한 소망은 살아있는 간 기증자를 구하는 겁니다. "
사람은 신장은 둘을 가졌어요. 혹 마음을 쓰면은 하나를 나누어 줄 수가 있지만은 간장이란 누구나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절반을 잘라서 주는 겁니다. 이 같은 위험한 수술을 해 주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것도 열두 시간 안에…… 모두가 염려하고 걱정했고 이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면서 지금 초조해하고 있는데 전 남편의 아들인 제이슨이 자원했습니다.
자기의 간을 나누어주겠다고. 그러나 알고 보면 이것은 이부형제(異父兄弟)입니다. 어머니는 같지만은 아버지는 다릅니다. 이것이 체질적으로 맞을까 하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맞을 것 같다는 겁니다. 이런 불안한 가운데서 이제 수술을 받게 됩니다.
제이슨이라고 하는 아들과 네 살 난 딸을 이렇게 수술실에 넣어 놓고 수술 받는 동안 그는 열두 살 된 딸의 손목을 잡고 수술실 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잘못 하면 두 자식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초조와 불안, 걱정, 염려,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감사한 일 있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자기 친동생도 아닌 이부형제에게 생명처럼 소중한 간을 나누어주겠다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그 자원하는 마음이 너무 고마워요. 이 아들이 너무 고마운 것이요. 이같이 강퍅한 세상에 그래 이렇게 사랑스러운 내 아들이 여기에 있다. 사랑과 그 고마운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한편으로는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수술 자체를 생각하면 걱정이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감사할 뿐이요.
우리 가정에 이렇게 거룩한 사랑이 있고 내 아들이 이렇게 귀한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해요. 한편으로 걱정, 한편으로 감사. 이렇게 초조한 가운데서 수술을 잘 마쳐서 둘 다 성공했답니다.
이것이 바로 Brother's Gift 입니다. 형제가 준 가장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이 일을 놓고 어머니는 깊이깊이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감사와 염려는 엇갈리는 겁니다. 한쪽으로 걱정이 됩니다. 다시 생각하면 감사합니다. 이쪽에서 보면 걱정투성이요 이쪽에서 보면 감사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것이 세상사입니다.
그래서 아주 좋은 여건에서도 원망 불평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남 보기에는 처참할 정도의 생을 살지만 감사하며 살아가는 자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 주간에는 인간적으로 보면 상당히 어려운 주간이었습니다.
집사람이 결혼하고 얘기를 놓는 것 외에는 병원신세를 거의 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소위 맹장이라고 하는 충수염에 걸려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정확한 병명을 진단 할 수 없어서 아침부터 저녁 12시까지 이병원 저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그 쪽은 거의 아물어 지고 있는데 간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계란과 우유를 먹고 와서 한 번 떠 찍어 보자고 하여서 찍어 보았는데 그 것을 먹으면 쓸개가 제 역할은 해야 하는데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더 원인을 찾고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 주사를 맞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가 지금까지 집사람하고 살면서 감사한 것은 건강 때문에 별로 고민하면서 살지 않았습니다. 늘 내가 도움만 받고 살았습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내가 먼저 하늘 나라에 가야지 당신이 먼저 하늘나라 가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이기적인지 모르지만 집사람이 없으면 막막합니다. 집사람이 아파 보니까 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저도 자취 경력이 17살 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1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모든 것이 어둔합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사를 하는 동안 고통스러워 하니까 기다리면서 있는 동안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 까지 건강하게 하신 것을 감사했고 아주 중한 병이 아니라서 감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실에 들어가서 더 중한 병이 발견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사람이 없는 나의 삶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회도 너무 힘들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집사람이 없이 아들을 키우는 것이 너무나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건강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병원에 누워 있으니까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건강 회복이 제일 중요하니까 다른 모든 것을 하고 싶어도 놓아야 합니다. 건강 할 때 보다 더 좋은 일에 땀 흘려 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구쟁이 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과 배려에 감사를 했습니다. 일일이 말씀을 다 드릴 수가 없지만 많은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중에서도 내가 감사를 배워야 하고 감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암이 자기 감기보다 못하게 생각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어려움 당할 때는 감사하라고 말을 하지만 내가 막상 어려움을 당할 때 감사하기가 쉽지 않지 않습니까
우리성도들은 언제나 감사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절 때만 감사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감사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감사하는 신앙을 가졌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의 척도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더욱 성숙한 신앙 인이 되어 어떤 경우에도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정한 감사를 하려고 하려면 3가지 없어야 해야 3가지가 많아야 한다고 합니다. 삼무(無)삼다(多)입니다.
먼저 세 가지가 없어야 할 것이 있는데
첫째는 원망이 없어야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책임을 자기가 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원망하면 감사는 저절로 사라집니다.
둘째는 비교가 없어야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비교하려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자기 남편과 다른 여러 남자를 비교하고 자기 아내와 여러 여자들을 비교하고 자기 자녀와 여러 아이들과 비교를 합니다. 이렇게 비교하다 보면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하면 자연히 불평이 생기고 원망이 나오고 감사한 마음이 사라집니다.
세 번째는 욕심이 없어야 진정으로 감사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날 때부터 욕심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계속해서 아무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움켜집니다. 점점 자라게 되면 욕심이 더 많아집니다. 욕심을 해결하지 않고는 진정한 감사는 할수 없습니다.
거저 우리의 인생이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인줄 알고 욕심을 내어버리면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3가지 많아야 할 것이 있는데
첫째는 기쁨이 많아야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기쁨이 없을 때는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기쁨이 많으면 많을수록 감사도 넘치게 됩니다.
둘째는 자유가 많아야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여러 가지 것에서 자유를 얻었다는 것을 알고 깨달을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죄로부터 자유 함을 얻었습니다. 세상의 욕망으로부터 자유 함을 얻었습니다.
마귀로부터 자유 함을 얻었습니다. 가난과 질병과 여러 가지 것에서 자유 함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확신할 때 감사함이 넘치게 됩니다.
셋째는 초월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감사할수 있습니다.
초월이라는 것은 현실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처럼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하늘에 소망으로 가득 찰 때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전혀 감사할 수 없는 조건 가운데서 감사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것도 혼자 중얼거리며 감사 한 것이 아니라 수금을 타며 영장의 지휘로 성전에서 감사 찬송했습니다. 영장이라는 악대장 지휘자를 말합니다.
3:1절에 보면 시기오놋에 맞춘 노래라고 했습니다.
시기오놋은 경이로운 곡조 훌륭한 악보를 의미합니다.
하박국은 악장의 지휘로 수금에 맞추어 신기한 곡조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에서 찬송했습니다.
하박국은 어떤 가운데서 감사했습니까
1. 진정한 감사는 환란 가운데 감사하는 것입니다.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 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하박국이 생존했던 당시의 국제정세는 강대국이었던 앗수르 제국이 멸망하고 애굽 역시 국운이 기울어지는 가운데 신흥국가인 바벨론이 강력한 세력으로 국제 무대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 바벨론이 유다를 침입하려고 노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국 유다는 정치 경제 문화 종교 군사적으로 바벨론과 맞서 싸울만한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이 절박한 가운데 침입해오는 바벨론의 말 발굽소리를 들으면서 하박국은 창자가 흔들렸고 입술이 떨렸고 뼈가 썩는 것 같았고 온몸이 떨렸습니다.
이런 환란 가운데 하박국은 감사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보통신앙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나라가 어려워도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속에서 서도 감사 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은혜 베푸시고 축복하시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짜 신앙입니다.
롬5:3-4절에
0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0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2. 진정한 감사는 아무 것도 없는 실패가운데 드리는 감사입니다.
17절 같이 봅시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한 구절 속에 무려 6가지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여기 없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은 절대로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무화과는 양식의 일종입니다.
포도은 음료수로 귀하게 쓰이는 것입니다.
감람나무는 기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밭에 식물은 하루 세끼 먹어야 할 식량입니다.
양은 털로 옷을 만들어 입어야 합니다.
소는 밭을 갈고 일을 해야할 수단입니다.
그 외에도 양과 소는 제사하는 제물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박국은 닥아 올 전쟁으로 인하여 성은 폐허되고 농작물은 짓밟히고 가축은 약탈당해야 하는 그야 말로 아무 것도 없는 실패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찬양하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17절 하반 절에 없을지라도 말이 중요합니다.
이모든 것이 없다 하여도 이것들로 인하여 실망하거나 낙망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무화과, 포도, 감람나무, 밭에 식물, 양과 소는 없어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없어질 수 있는 것이 없어졌다고 좌절하고 실망하는 것은 얕은 신앙입니다. 성숙한 신앙 인은 이것이 없다해도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 할수 있는 것입니다.
욥이 그러했습니다.
한순간에 재산 다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자식들이 압사당하고 자기 몸에는 심한 악창이 나서 죽을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사했지 않습니까
욥1:21-22
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성숙한 신앙 인은 무엇 때문에 감사하는 자가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것 가운데서 감사 할 수 있는 자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흑인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했습니다.
베토벤은 그의 임종을 앞두고 고통과 고난의 일생을 지내는 동안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옥중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는 일도 얼마든지 여호와 하나님은 좋게 할 수 있고 합력 하여 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유명한 성경 주석가 이었던 메튜헨리가 어느 날 강도를 만나서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때에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 네 가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① 이전에 도적을 맞지 않은 것이 감사
② 자기의 생명이 도적 맞지 않은 것이 감사
③ 아직도 자기에게 무엇인가 남아 있는 것을 감사
④ 자신이 강도가 되지 않고 목사가 된 사실을 감사했다고 합니다.
3. 진정한 감사는 절망가운데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감사하는 것입니다.
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박국이 온몸이 떨리는 환란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아무 것도 없는 실패가운데서도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감사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모든 것은 다 사라질 수 있어도 여호와 하나님은 사라질 수 없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감사 할 수 있었습니다.
하박국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 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되시고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신다는 사실로 인하여 감사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것은 한순간에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하박국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하박국은 처음에는 굉장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기 백성 유다가 온갖 죄악으로 가득차 있어 패역과 겁탈이 난무하고 의인들이 악인들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고 유다 보다 악한 바벨론에게 삼킴을 당하는 사실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이것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의 성루에서 기도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기다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은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을 말씀해주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아무 것도 없고 모든 것이 빼앗긴다 하여도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도 이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모든 것이 안되고 실패한다 하여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위대한 바이올린 연주자 파가니니가 각계 저명 인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연주를 할 때 갑자기 바이올린 줄이 한 가닥 끊어졌습니다.
청중들은 모두 매우 놀랐지만 그는 전혀 동요됨이 없이 나머지 세 줄로 계속 연주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또 한 줄이 끊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파가니니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연주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날카로운 파열음과 함께 줄이 한 가닥 더 끊어져 나갔습니다. 청중은 당황하여 말을 못하고 조용히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잠시 연주를 멈추고 한 손에 그 유명한 그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높이 치켜들고 "외줄 바이올린과 파가니니" 하고 말하더니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정말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고도의 기술로 한 줄만을 가지고 연주를 하였습니다. 단 한 군데도 틀리지 않고 끝까지 완벽하게 연주해 내었습니다. 청중은 그에게 열화와 같은 기념 박수를 보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치 바이올린이 끊어지는 것처럼 바이올린 줄이 연달아 끊어져 나가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건강의 줄이 끊어지고 명예의 줄이 끊어지고 물질의 줄이 끊어지고 권력의 줄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남아 있는 것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과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신앙의 줄을 절대로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줄을 붙잡고 인생의 연주를 계속하면 마침내 성공할 줄 믿습니다.
마침내 소망을 이룰 줄 믿습니다.
이런 성숙한 믿음을 가진 자의 복이 어떠합니까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사슴은 발에 힘이 있습니다.
아무리 험준한 산악이라도 평지처럼 쫓아다닙니다. 사냥 군이 사슴을 잡으려고 하면 쏜살같이 높은 곳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그리고 잡으려고 하는 자를 비웃기나 하듯이 산 아래를 내다보며 안전함을 찾고 그 힘을 과시합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는 사람은 차원 높은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어떤 환란과 폭풍우가 몰아쳐도 실패와 좌절이 있다하여도 그것을 비웃기나 하듯이 높은 곳을 올라가서 평안과 안전함을 얻어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가면 갈수록 더욱 높은 세계를 올랐습니다.
1장에서는 환란과 고통의 깊은 골짜기에서 울부짖었습니다.
2장에서는 성루에 올라갔습니다.
3장에는 높은 산 위를 사슴처럼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이 성숙해야 합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가스펠 중에 뇌성마비 시인인 송명희 자매가 지은 시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나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은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나 없는 것 많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내게 더 값있고 영적인 귀한 것들이 내게 있다는 이 사실을 바로 깨닫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내게 환란이 있고 실패가 있다 하더라도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제목은 '어 브라덜스 기프트(A Brother's Gift)', '형제의 선물'이라고 하는 그런 글을 자기 경험 속에서 실었습니다. 그녀는 전 남편에게서 낳은 스물 한 살 된 제이슨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습니다.
지금 재혼해서 얻은 열두 살 된 럭키라고 하는 딸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네 살 된 꼬마가 있었는데 이 꼬마가 심각한 병에 걸려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 네 살 짜리가 아주 악성 바이러스가 간에 침투되어서 간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열두 시간 안에 간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절박한 시간이 왔습니다. 의사는 말했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유일한 소망은 살아있는 간 기증자를 구하는 겁니다. "
사람은 신장은 둘을 가졌어요. 혹 마음을 쓰면은 하나를 나누어 줄 수가 있지만은 간장이란 누구나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절반을 잘라서 주는 겁니다. 이 같은 위험한 수술을 해 주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것도 열두 시간 안에…… 모두가 염려하고 걱정했고 이 어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면서 지금 초조해하고 있는데 전 남편의 아들인 제이슨이 자원했습니다.
자기의 간을 나누어주겠다고. 그러나 알고 보면 이것은 이부형제(異父兄弟)입니다. 어머니는 같지만은 아버지는 다릅니다. 이것이 체질적으로 맞을까 하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다행히 맞을 것 같다는 겁니다. 이런 불안한 가운데서 이제 수술을 받게 됩니다.
제이슨이라고 하는 아들과 네 살 난 딸을 이렇게 수술실에 넣어 놓고 수술 받는 동안 그는 열두 살 된 딸의 손목을 잡고 수술실 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잘못 하면 두 자식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초조와 불안, 걱정, 염려, 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하면 감사한 일 있습니다.
엄격히 말하면 자기 친동생도 아닌 이부형제에게 생명처럼 소중한 간을 나누어주겠다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그 자원하는 마음이 너무 고마워요. 이 아들이 너무 고마운 것이요. 이같이 강퍅한 세상에 그래 이렇게 사랑스러운 내 아들이 여기에 있다. 사랑과 그 고마운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한편으로는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수술 자체를 생각하면 걱정이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감사할 뿐이요.
우리 가정에 이렇게 거룩한 사랑이 있고 내 아들이 이렇게 귀한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해요. 한편으로 걱정, 한편으로 감사. 이렇게 초조한 가운데서 수술을 잘 마쳐서 둘 다 성공했답니다.
이것이 바로 Brother's Gift 입니다. 형제가 준 가장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이 일을 놓고 어머니는 깊이깊이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감사와 염려는 엇갈리는 겁니다. 한쪽으로 걱정이 됩니다. 다시 생각하면 감사합니다. 이쪽에서 보면 걱정투성이요 이쪽에서 보면 감사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것이 세상사입니다.
그래서 아주 좋은 여건에서도 원망 불평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남 보기에는 처참할 정도의 생을 살지만 감사하며 살아가는 자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 주간에는 인간적으로 보면 상당히 어려운 주간이었습니다.
집사람이 결혼하고 얘기를 놓는 것 외에는 병원신세를 거의 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소위 맹장이라고 하는 충수염에 걸려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정확한 병명을 진단 할 수 없어서 아침부터 저녁 12시까지 이병원 저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그 쪽은 거의 아물어 지고 있는데 간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계란과 우유를 먹고 와서 한 번 떠 찍어 보자고 하여서 찍어 보았는데 그 것을 먹으면 쓸개가 제 역할은 해야 하는데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더 원인을 찾고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 주사를 맞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가 지금까지 집사람하고 살면서 감사한 것은 건강 때문에 별로 고민하면서 살지 않았습니다. 늘 내가 도움만 받고 살았습니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내가 먼저 하늘 나라에 가야지 당신이 먼저 하늘나라 가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이기적인지 모르지만 집사람이 없으면 막막합니다. 집사람이 아파 보니까 집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저도 자취 경력이 17살 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1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모든 것이 어둔합니다.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사를 하는 동안 고통스러워 하니까 기다리면서 있는 동안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 까지 건강하게 하신 것을 감사했고 아주 중한 병이 아니라서 감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실에 들어가서 더 중한 병이 발견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사람이 없는 나의 삶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회도 너무 힘들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집사람이 없이 아들을 키우는 것이 너무나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건강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병원에 누워 있으니까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건강 회복이 제일 중요하니까 다른 모든 것을 하고 싶어도 놓아야 합니다. 건강 할 때 보다 더 좋은 일에 땀 흘려 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구쟁이 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과 배려에 감사를 했습니다. 일일이 말씀을 다 드릴 수가 없지만 많은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중에서도 내가 감사를 배워야 하고 감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암이 자기 감기보다 못하게 생각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어려움 당할 때는 감사하라고 말을 하지만 내가 막상 어려움을 당할 때 감사하기가 쉽지 않지 않습니까
우리성도들은 언제나 감사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절 때만 감사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감사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감사하는 신앙을 가졌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신앙의 척도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더욱 성숙한 신앙 인이 되어 어떤 경우에도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진정한 감사를 하려고 하려면 3가지 없어야 해야 3가지가 많아야 한다고 합니다. 삼무(無)삼다(多)입니다.
먼저 세 가지가 없어야 할 것이 있는데
첫째는 원망이 없어야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책임을 자기가 지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원망하면 감사는 저절로 사라집니다.
둘째는 비교가 없어야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비교하려는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자기 남편과 다른 여러 남자를 비교하고 자기 아내와 여러 여자들을 비교하고 자기 자녀와 여러 아이들과 비교를 합니다. 이렇게 비교하다 보면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하면 자연히 불평이 생기고 원망이 나오고 감사한 마음이 사라집니다.
세 번째는 욕심이 없어야 진정으로 감사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날 때부터 욕심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계속해서 아무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움켜집니다. 점점 자라게 되면 욕심이 더 많아집니다. 욕심을 해결하지 않고는 진정한 감사는 할수 없습니다.
거저 우리의 인생이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인줄 알고 욕심을 내어버리면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3가지 많아야 할 것이 있는데
첫째는 기쁨이 많아야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기쁨이 없을 때는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기쁨이 많으면 많을수록 감사도 넘치게 됩니다.
둘째는 자유가 많아야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여러 가지 것에서 자유를 얻었다는 것을 알고 깨달을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죄로부터 자유 함을 얻었습니다. 세상의 욕망으로부터 자유 함을 얻었습니다.
마귀로부터 자유 함을 얻었습니다. 가난과 질병과 여러 가지 것에서 자유 함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확신할 때 감사함이 넘치게 됩니다.
셋째는 초월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감사할수 있습니다.
초월이라는 것은 현실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처럼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하늘에 소망으로 가득 찰 때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전혀 감사할 수 없는 조건 가운데서 감사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것도 혼자 중얼거리며 감사 한 것이 아니라 수금을 타며 영장의 지휘로 성전에서 감사 찬송했습니다. 영장이라는 악대장 지휘자를 말합니다.
3:1절에 보면 시기오놋에 맞춘 노래라고 했습니다.
시기오놋은 경이로운 곡조 훌륭한 악보를 의미합니다.
하박국은 악장의 지휘로 수금에 맞추어 신기한 곡조로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에서 찬송했습니다.
하박국은 어떤 가운데서 감사했습니까
1. 진정한 감사는 환란 가운데 감사하는 것입니다.
16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 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하박국이 생존했던 당시의 국제정세는 강대국이었던 앗수르 제국이 멸망하고 애굽 역시 국운이 기울어지는 가운데 신흥국가인 바벨론이 강력한 세력으로 국제 무대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 바벨론이 유다를 침입하려고 노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국 유다는 정치 경제 문화 종교 군사적으로 바벨론과 맞서 싸울만한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이 절박한 가운데 침입해오는 바벨론의 말 발굽소리를 들으면서 하박국은 창자가 흔들렸고 입술이 떨렸고 뼈가 썩는 것 같았고 온몸이 떨렸습니다.
이런 환란 가운데 하박국은 감사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보통신앙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나라가 어려워도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속에서 서도 감사 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은혜 베푸시고 축복하시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짜 신앙입니다.
롬5:3-4절에
0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0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2. 진정한 감사는 아무 것도 없는 실패가운데 드리는 감사입니다.
17절 같이 봅시다.
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한 구절 속에 무려 6가지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여기 없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은 절대로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무화과는 양식의 일종입니다.
포도은 음료수로 귀하게 쓰이는 것입니다.
감람나무는 기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밭에 식물은 하루 세끼 먹어야 할 식량입니다.
양은 털로 옷을 만들어 입어야 합니다.
소는 밭을 갈고 일을 해야할 수단입니다.
그 외에도 양과 소는 제사하는 제물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박국은 닥아 올 전쟁으로 인하여 성은 폐허되고 농작물은 짓밟히고 가축은 약탈당해야 하는 그야 말로 아무 것도 없는 실패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찬양하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17절 하반 절에 없을지라도 말이 중요합니다.
이모든 것이 없다 하여도 이것들로 인하여 실망하거나 낙망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무화과, 포도, 감람나무, 밭에 식물, 양과 소는 없어질 수 있는 것들입니다. 없어질 수 있는 것이 없어졌다고 좌절하고 실망하는 것은 얕은 신앙입니다. 성숙한 신앙 인은 이것이 없다해도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 할수 있는 것입니다.
욥이 그러했습니다.
한순간에 재산 다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자식들이 압사당하고 자기 몸에는 심한 악창이 나서 죽을 지경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사했지 않습니까
욥1:21-22
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성숙한 신앙 인은 무엇 때문에 감사하는 자가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것 가운데서 감사 할 수 있는 자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흑인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했습니다.
베토벤은 그의 임종을 앞두고 고통과 고난의 일생을 지내는 동안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옥중에서도 감사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좋아 보이지 않는 일도 얼마든지 여호와 하나님은 좋게 할 수 있고 합력 하여 선을 이룰 수 있습니다.
유명한 성경 주석가 이었던 메튜헨리가 어느 날 강도를 만나서 많은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때에 그는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 네 가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① 이전에 도적을 맞지 않은 것이 감사
② 자기의 생명이 도적 맞지 않은 것이 감사
③ 아직도 자기에게 무엇인가 남아 있는 것을 감사
④ 자신이 강도가 되지 않고 목사가 된 사실을 감사했다고 합니다.
3. 진정한 감사는 절망가운데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감사하는 것입니다.
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
19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 노래는 영장을 위하여 내 수금에 맞춘 것이니라
하박국이 온몸이 떨리는 환란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아무 것도 없는 실패가운데서도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감사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모든 것은 다 사라질 수 있어도 여호와 하나님은 사라질 수 없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감사 할 수 있었습니다.
하박국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 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구원의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되시고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힘이 되신다는 사실로 인하여 감사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것은 한순간에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하박국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하박국은 처음에는 굉장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기 백성 유다가 온갖 죄악으로 가득차 있어 패역과 겁탈이 난무하고 의인들이 악인들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고 유다 보다 악한 바벨론에게 삼킴을 당하는 사실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이것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의 성루에서 기도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기다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은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것을 말씀해주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아무 것도 없고 모든 것이 빼앗긴다 하여도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도 이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모든 것이 안되고 실패한다 하여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위대한 바이올린 연주자 파가니니가 각계 저명 인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연주를 할 때 갑자기 바이올린 줄이 한 가닥 끊어졌습니다.
청중들은 모두 매우 놀랐지만 그는 전혀 동요됨이 없이 나머지 세 줄로 계속 연주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또 한 줄이 끊어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파가니니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연주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런데 날카로운 파열음과 함께 줄이 한 가닥 더 끊어져 나갔습니다. 청중은 당황하여 말을 못하고 조용히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잠시 연주를 멈추고 한 손에 그 유명한 그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높이 치켜들고 "외줄 바이올린과 파가니니" 하고 말하더니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정말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고도의 기술로 한 줄만을 가지고 연주를 하였습니다. 단 한 군데도 틀리지 않고 끝까지 완벽하게 연주해 내었습니다. 청중은 그에게 열화와 같은 기념 박수를 보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치 바이올린이 끊어지는 것처럼 바이올린 줄이 연달아 끊어져 나가는 때가 있을 것입니다.
건강의 줄이 끊어지고 명예의 줄이 끊어지고 물질의 줄이 끊어지고 권력의 줄이 끊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남아 있는 것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과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신앙의 줄을 절대로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줄을 붙잡고 인생의 연주를 계속하면 마침내 성공할 줄 믿습니다.
마침내 소망을 이룰 줄 믿습니다.
이런 성숙한 믿음을 가진 자의 복이 어떠합니까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사슴은 발에 힘이 있습니다.
아무리 험준한 산악이라도 평지처럼 쫓아다닙니다. 사냥 군이 사슴을 잡으려고 하면 쏜살같이 높은 곳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그리고 잡으려고 하는 자를 비웃기나 하듯이 산 아래를 내다보며 안전함을 찾고 그 힘을 과시합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는 사람은 차원 높은 삶을 살아갑니다.
세상의 어떤 환란과 폭풍우가 몰아쳐도 실패와 좌절이 있다하여도 그것을 비웃기나 하듯이 높은 곳을 올라가서 평안과 안전함을 얻어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가면 갈수록 더욱 높은 세계를 올랐습니다.
1장에서는 환란과 고통의 깊은 골짜기에서 울부짖었습니다.
2장에서는 성루에 올라갔습니다.
3장에는 높은 산 위를 사슴처럼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이 성숙해야 합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가스펠 중에 뇌성마비 시인인 송명희 자매가 지은 시를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나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은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나 없는 것 많지만 여호와 하나님이 내게 더 값있고 영적인 귀한 것들이 내게 있다는 이 사실을 바로 깨닫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록 내게 환란이 있고 실패가 있다 하더라도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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