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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하나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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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석을 맞아 우리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어 참 기쁩니다. 추석은 예로부터 추수를 감사하는 축제가 있는 명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할 때는 막연히 하늘에 감사를 하였고, 또 조상들의 은덕이라고 생각하고, 조상들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은 이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알기에 여호와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며, 예배를 드립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 성경말씀으로 우리들에게 가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먼저 가족들은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13절)
이 세상에 가족보다 더 귀한 사람들은 없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도 있지만, 가족들은 한 부모님의 슬하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한 부모님의 양육을 받았고, 한 솥밥을 먹었고, 한 집에서 몸을 부딪치며 자라났습니다. 같은 부모님과 같은 가정의 문화를 소유했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러하기에 가족은 어려울 때 서로 돕습니다. 남들이 다 외면해도 가족은 서로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힘이 들 때 의지할 수 있는 곳은 가족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족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가장 귀하게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가족들은 화목해야 합니다. (13절)
화목하지 않으면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이미 가족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화목해야만 가족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화목할 수 있습니까? 화목을 위해서는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존경해야 하고,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사랑해야 합니다. 윗사람이 먼저 사랑해야 하느냐, 아랫사람이 먼저 존경해야 하느냐를 따질 것은 없습니다. 누구든 먼저 하기만 하면 화목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화목을 위해서는 먼저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옛 이야기에 나오는 화목한 형제처럼 내 욕심만 내지 말고, 다른 가족들의 처지를 먼저 이해하고, 양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또 오래 참아야 합니다(14절).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꿈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릅니다. 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고 하더라도 다 다릅니다. 그러므로 가족들은 서로에 대하여 오래 참아야 합니다. 그럴 때 화목하게 됩니다. 화목할 때 가족들은 더 끈끈하게 뭉치게 되고, 하는 일마다 더 잘되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먼저 선을 따르는 삶입니다. (15절)
여호와 하나님은 누구든지 악하게 사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악하게 하였다고 하더라도 여호와 하나님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갚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살려면 내가 좀 손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을 따르다가 손해 보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고 갚아 주십니다. 세상을 너무 약삭빠르게 사는 것보다는 약간 우직하고, 좀 손해 보면서 이웃을 배려하면서 선하게 사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잘 사는 삶’입니다.
다음으로 기쁨과 감사의 삶입니다. (16, 18절)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작은 것에도 기뻐하고 감사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되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예사롭지 않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내 주변에 수많은 천사들이 나를 돕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그 천사들은 사람천사입니다.
<며칠 전에 용인에 있는 어떤 교회를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제 차를 가지고 가야 하는데, 그날은 그것이 별로 내키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을 알았는지, 제 친구 목사님이 얼른 자기 차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분 덕에 너무 잘 다녀왔습니다. 제게는 그분이 천사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제 마음을 알아주시고, 저를 도와주신다는 것 때문에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
….. 위의 내용을 자기 경험으로 대체해서 사용하십시오………
우리는 늘 천사들의 도움을 입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잘 감지하지 못할 뿐입니다. 우리는 그런 것들을 기뻐하며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도하는 삶입니다. (17)
믿는 사람은 기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기도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만남이요, 그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대화입니다. 대개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여호와 하나님께 구하게 되는 일방적인 요구가 되지만, 사실 기도는 그것보다는 더 폭넓은 대화입니다. 대화를 위해서는 만남이 있어야 하고, 들음이 있어야 하고, 말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은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면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가족들이 모두 여호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여호와 하나님과 늘 동행하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매일 매 순간마다 기도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가족들과 여호와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고, 복을 주실 것입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는 여호와 하나님께 은혜받은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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