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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절] 맥추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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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있는 후배 목사님의 점심초청을 받고 그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뒤에 산을 끼고 있는 농촌교입니다.
-사모님이 점심을 준비하는 동안에, 후배 목사는 뜰에 있는 붉게 익은 앵두를 따오고, 보리수 열매를 한 접시씩 따 와서는 맛보라고 합니다.
-벌써 나무에는 첫 열매가 익는 계절이 된 것입니다.
-교회 사무실에서 일하는 박 간사는 시골의 시어머니께서 금년에 농사지은 햇감자를 보내 왔다고 하면서 우리 집에도 좀 보냈습니다. 기가 막힐 정도로 맛있습니다.
-벌써 수박이 나오고, 새 매실이 벌써 나왔습니다.
-오디열매가 나와서 당뇨예방에 좋다기에 믹서기에 넣고 갈아 쥬~스로 마시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종 첫 열매들을 바라보면서…여호와 하나님이 금년에도 얼마나 풍성한 오곡백과로 우리를 축복해 주실지 첫 열매들을 보면서 알고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키라고 명하신 맥추감사절입니다.
-이스라엘에 3대절기가 있는데…유월절, 칠칠절, 장막절입니다. 세 절기 모두다 감사절기입니다.
유월절 -출애굽을 감사하는 해방 감사절입니다.
칠칠절 -오순절, 맥추절이라고 불리는 그해의 첫 열매를 감사하는 감사절기인데... 신약에서는 첫 성령을 보내주신 오순절 성령강림절입니다.
장막절 -수장절이라고 불리는 절기인데... 년 종年終 가을철에 농사를 추수해서 창고에 들이고 지키는 절기로서, 추수감사절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장차 주님이 그의 천사들과 함께 오셔서 세상을 추수하여 알곡은 천국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지실 세상을 향한 최후의 심판을 예표豫表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을 어떻게 지켜야 되는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봅시다.
 복을 주신대로
-9-10절을 같이 읽읍시다.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
-맥추감사절을 지키는 자세를 말씀합니다.
-위 두절에서 ‘세다’-count-는 말이 3회 나옵니다.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
-첫 번째 ‘일곱 주를 셀지니.. ’ 는 유월절이 끝나는 날부터 일곱 주일을 세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맥추절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유념하라는 말입니다.
-절기를 어겨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곡식에 낫을 대는 첫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 -이것은 절기를 지키는 사람의 자세에 대한 교훈으로... 낫을 대어 그해 첫 곡식인 밀과 보리를 거두기 시작할 때부터 맥추절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맥추절이 얼마나 감사한 절기이고, 왜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되는지... 실제로 추수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크신 축복을 곰곰이 생각하는 기간이 되어야 됨을 강조한 말입니다.
-그리고, 10절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네 힘을 헤아려.. ’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드릴 감사의 량을 헤아리고, 여호와 하나님께 드릴 감사예물을 헤아려 힘껏 정성껏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사의 예물을 드려야 된다는 뜻입니다.
-헌금은 성의誠意 표시가 아닙니다.
-흔히 예수님이 칭찬한 과부의 두 렙돈의 헌금을 말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은 헌금액수의 많고 적음에 관심이 없으시고... 헌금 드리는 자의 정성에 관심을 가지신다고 주장하면서 헌금 드리는 일에 성의誠意표시 정도로만 헌금을 드리는 교인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 된 생각입니다.
-예수님은 과부의 두 렙돈 헌금에 대하여 적은 금액을 드렸지만, 정성껏 드렸다. 성의표시를 잘한 헌금이었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저가 구차한 중에 자기의 가진 것 전부를 드렸다.. ”고 칭찬 하신 것이고... 소유의 비율로 보면 부자보다 더 많이 드렸다고 말씀하신 것이지... 과부의 헌금이 적은 헌금이지만 정성을 다했다는 뜻으로 성의誠意 표시의 헌금을 잘했다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항상 헌금 드리는 일에 인색한 교인들은 매번 헌금드릴 때 마다 과부의 두 렙돈을 말하면서 자기의 적게 드리는 것을 합리화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그것이 맥추감사 헌금이든, 십일조 헌금이든, 어떤 종류의 헌금이든지 간에... 자기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축복을 헤아리고, 얼마나 드려야 되는지, 힘을 다한 헌금인지... 그것을 정확히 계산하여... 자원하고, 힘을 다해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물질의 복을 받는 일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되는 내용입니다.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 이것이 기독교인의 헌금 드리는 태도이고, 헌금 드리는 정신입니다.
-마가복음 4: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
-누가복음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
-시편 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로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말라기 3:10-12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여러분 오늘 맥추감사주일에... 여러분들도 지난 상반기에 받은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헤아려 힘껏 자원하는 마음으로 맥추감사 예물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금년 2010년에도 넘치는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지고 풍성한 복으로 여러분의 영혼과 창고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할렐루야!
 이웃과 함께
-11절을 읽읍시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
-감사절은 이웃과 더불어 즐거워하는 절기입니다.
-너, 자녀, 노비, 레위인, 객, 고아, 과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며 함께 먹고, 마시고, 춤추며, 즐겁게 지내는 Festival 입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 소외된 계층의 사람들에게 매우 관심이 많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농장을 소유한자, 부자들이...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오곡백과를 풍성히 거둘 때... 가난한 사람들, 땅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 객, 고아, 과부는 상대적으로 배고프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추수하는 자들에게... 그 농산물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라는 것입니다. 가지지 못한 자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의미祝福意味가 무엇인지를 알게 합니다.
-우리에게 넘치게 주시는 이유, 우리 가족이 먹고, 마시고, 쓰고 남도록 더 풍성한 것으로 복을 주시는 까닭은 ... 그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라는 뜻입니다.
-자기 가족만을 위하여 창고에 쌓아 놓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좀과 동록과 도적에게 다 빼앗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어 줄 때... 하늘 창고에 네 보화가 쌓이는 것이 된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부자처럼... 풍년이 오고, 넘치는 추수를 할 때... 창고를 더 크게 지을 궁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창고를 줄이고, 가지지 못한 자들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물질관이고 축복관입니다.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를 쌓은 것이요, 상급 받을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초대교회시절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에는 교회가 약하고 어려우니까 목회자들이 생활이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목회자들이 교회서 나오는 성미聖米로 연명을 했지만, 굶주리기를 밥 먹듯이 하면서 목회를 했지요! 어느 시골교회를 목회하는 전도사님이 생활이 너무 어려워서 몇 끼니를 굶었는데... 마침 건너 산 너머 마을에 몸이 아픈 교인이 있어서 심방을 가야 될 형편이 되었습니다. 성경책 가방을 들고 심방을 가는데... 너무나 배가 고프고 힘이 없어서 더 걸어 갈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그 교회 집사님의 밭을 지나가는데 집사님이 무를 뽑고 있었습니다. 그 집사님은 상당히 큰 농사를 지으면서도 워낙 인색한 사람이라 교회 헌금하는 것도 그렇고, 다른 사람에게 동정을 베푸는 일에도 인색해서 그 동네에서 ‘노랭이’ 라고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전도사님이 그 노랭이 집사님의 무 밭 두령에 심방 가다가 기운이 없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측은한 생각이 들었던지... 생전처음으로 지금 밭에서 뽑은 무 한 개를 잡수시라고 주었다고 합니다. 몇 끼니를 굶은 전도사님이 그 노랭이 집사님이 준 무 한 개를 맛있게 잡수시고는 기운을 차려 심방을 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그 집사님이 밤에 꿈을 꾸게 되었는데... 자기가 죽어 천국에 가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한 천사가 그 집사님을 안내하여 천국창고를 보여 주었는데... 다른 교인들은 창고에 보화들이 가득한데 자기에게는 창고에 아무것도 없더랍니다. 그래서 자기를 안내하는 천사에게 더 자세하게 찾아보라고 부탁을 하였더니... 천사가 한참 동안 창고를 다 뒤지다가 무 한 개를 들고 나오면서 이것이 당신이 오늘 당신교회 전도사님 심방 길에 대접했던 것인데...
당신의 이름으로 천국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것 전부라고 하더랍니다. 그 집사는 너무나 섭섭해서 큰 소리로 엉엉 울었는데... 그 울음소리에 깨어 보니까 꿈이더랍니다. 크게 깨달은 노랭이 집사님은 그 다음날부터 교회에 헌금도 많이 하고, 주의 종인 전도사님도 잘 대접하고, 동네에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구제도 많이 하는 좋은 집사님이 되었는데... 그길로 교회가 크게 부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도... 헌금 잘 안하고, 남을 돕는 일에 인색한 교인들은 오늘 밤에 천국 가는 꿈을 한번 씩 꾸면 좋겠습니다. /천국꿈 꾸는 그런 영성이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여호와 하나님은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맥추절을 지킬 때... 11절을 읽읍시다,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
경주 최 부자 이야기를 들어 보셨지요
300여 년 동안 12대에 걸 처 만석꾼을 배출한 가문입니다. 그리고 요즘으로 말하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 를 몸소 실천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경주시 교동에 있는 ‘교촌 댁’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경주 최 부자는 최치원의 17세 손인 최진립과 그 아들 최동량이 터전을 이루고... 손자인 최재경 최국선으로부터 문파 최 준에 이르는 10대 약300년 동안 부를 누린 조선에서 보기 드문 가문입니다.
경주 최 부자 집안의 이야기를 담은 KBS1 대하드라마 명가가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최 부자 가문의 6훈
1. 과거를 보되 진사이상 벼슬을 하지 말라.
2.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3. 흉년 기간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4.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5. 주변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6. 시집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게 하라.
-나누고 구제 잘 하는 가문이 축복 받습니다.
-그것은 성경적인 가르침입니다.
-우리도 이 맥추감사절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이웃과 더불어 우리에게 주신 복을 나누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더 크고 놀라운 복을 받아 여러분의 가정도 자자손손 명문가정名文家庭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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