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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내가 네게로 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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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만드셨다.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는 살아있게 하는 생명이 있다. 어떻게 될 것을 그림 그리듯이 생각하시며 말씀을 하시면 그대로 되는 권능이 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말씀은 곧 여호와 하나님이시다(요1:1).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말씀하신 것은 정한 때가 되면 어김이 없이 이루어졌다. 이 말씀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믿는 사람은 그대로 이루어 복을 받았다. 말씀이 있어 여호와 하나님께서 계신 곳에는 삶이 열렸다. 죽은 사람이 살고 되지 않던 것이 되었다. 여호와 하나님 말씀하신 것이 아브라함에게 이룰 때 아들을 낳고 가나안 땅을 얻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인간의 몸을 입고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때 예수 이름 그대로 인간에게 살길이 열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구원을 받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다. 성경을 보면 시대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 있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그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는 뜻이 있고 그에게 맡기시는 일이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는 약속이 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사는 동안 복을 받는다. 에녹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노아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오늘 말씀에 나오는 아브라함과 요셉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복을 받았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세 가지를 약속하셨다. 그 첫째가 가나안 땅이다. `내가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하셨다(창12:1) 그리고 두 번째는 `네 자손으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 ` 마지막 세 번째가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12:1-3)하셨다..
 아브라함이 큰 민족을 이루어야 하는데 아들이 없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아이를 갖지 못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들어오던 75세 때에 아들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 때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나이는 65세였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내용은 아브라함이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24년이 지난 후였다. 아브라함의 나이 99세, 그 아내 사라는 89세가 되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하신 대로 아브라함은 100세가 되어 그 아내 사라에게서 아들을 얻는데 그가 이삭이다. 이삭이 에서와 야곱을 낳고 야곱의 12아들에게서 자손이 퍼져 오늘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는 것, 그 씨가 큰 민족을 이루어 세계 모든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은 혈통적인 유대민족, 외형적인 이스라엘 나라가 아니었다.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나시고 다윗의 왕권을 이어 받아 세상에 오신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약속은 예수님이 나심으로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시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이시다. 마1:1로부터 시작되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세계라`하는 이 족보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깊으신 뜻과 섭리가 있다.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수없이 태어났다.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 자손이 있고 그두라가 낳은 여섯 아들 자손도 있다..
 예수님은 사라가 낳은 이삭의 후손으로 오셨다. 그 자손 중에서도 시대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기 위해 선택되어 내려간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은 시냇물을 건너가기 위해서 이미 놓여진 징검다리를 밟는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시는데 아브라함에게서 다윗을 지나 요셉의 아들 예수까지 42대를 밟아 내려가셨다.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시대마다 역사에 선택된 사람들을 징검다리로 밟으셨다. 왕도 여호와 하나님의 뜻하신 섭리에 합당치 않으면 빠지고 일반 평민도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신 믿음의 사람이라면 그의 후손으로 가셨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는 성탄을 맞으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있다. `누가 이 땅에 오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씨앗으로 마음에 받아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드러낼 것인가` 이다. 세상에 오신 주님은 찾으신다. 예수를 드러내 구원의 꽃을 피우고 세상 모든 사람으로 복을 받게 할 역사적인 인물이 누구인가 주님의 탄생을 맞는 성도의 소원은 `주여 내 믿음을 징검다리로 삼아 구원의 꽃을 피우소서, 이 종을 만난 모든 사람들이 예수로 복을 받게 하소서` 이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다. 어떤 사람은 사람이 싫고 오는 것이 귀찮다고 하지만 그 사람도 자기 혼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산다면 외롭고 힘들어 못살 것이다. 서로 말을 할 사람, 함께 일을 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집에는 손님이 찾아온다. 손님 중에는 반가운 손님도 있고 만나기 싫은 귀찮은 손님도 있다. 아브라함이 헤브론 땅 마므레에 살고 있을 때 세 사람의 손님이 찾아왔다. 그 손님 중 한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둘은 천사였다. 여호와 하나님과 두 천사는 아브라함에게 `내년 이맘때는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다. 그리고 두 천사는 소돔 땅에 사는 롯을 멸망에서 살리려고 갔다. 천막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대화를 하고, 아브라함 아내 사라는 밖에서 말하는 것을 듣고 있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기한 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아들을 주신다고 여호와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대화를 하지만 아들을 몸에 받아 낳을 사람은 사라이다. 사라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돌같은 여자 석녀이다. 아이 낳는 기관이 돌처럼 죽고 굳어졌다. 이제 나이가 89세로 몸이 늙어 기운이 없기 때문에 아이를 갖는다 해도 출산을 감당할 수가 없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라에게 내년 이맘때는 아이를 낳으리라 말씀하시지만 사라는 자기의 몸을 믿지 못한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대화는 사라의 자신과 너무나 거리가 멀고 막연해서 아이를 낳지 못한다고 놀리는 것 같다. 사라는 자기 마음이 너무도 괴롭고 슬퍼서 쓴웃음이 나온다. 겉으로는 남편된 아브라함도 늙었다고 하지만 그것은 자기 위로를 위한 구실이었다. 왜냐하면 사라는 본래부터 아이를 낳지 못한 여자요(창 11:30). 아브라함은 사라가 죽은 후에도 그두라에게서 여섯 아들을 낳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 약속하시는 때가 되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라에게 은혜를 주신다. 사라의 병든 부분을 고치고 죽은 기관을 살려서 아이를 갖게 하셨다. 사라의 늙은 몸을 강한 힘으로 붙들어 아이 낳는 것을 능히 감당케 하신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을 믿지 못해 슬퍼하는 사라에게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하셨다..
 이삭을 낳은 석녀, 사라는 예수를 낳을 동정녀 마리아의 그림자이다. 어느 날 마리아에게 복된 소식을 알리는 가브리엘 천사가 찾아 왔다. `은혜를 받은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예수라 하라` (눅1:30,31) 마리아는 이 말씀에 놀랐다. 그리고 두렵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처녀이기 때문이다. 아이는 남자의 씨앗 된 정자를 여자의 몸 안에 받을 때 갖게 된다. 몸은 정상이지만 마리아에게는 아이를 갖게 할 남자가 없었다. 몸이 늙고 아이 낳는 기관이 죽은 사라보다 남편이 없는 처녀 마리아가 아이를 갖는 것이 더 큰 기적이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만 하시는 창조적인 역사이다..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는 생명이 있다. 말씀은 곧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세상에 오시려고 사람의 몸을 입으시는데 마리아의 몸을 빌리셨다. 마리아는 아이를 가질 것이라는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들었다. 처녀인 마리아는 납득이 가지 않지만 `대저 모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하신 말씀에 마리아는 순종해서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했다.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받아 믿고 자기 몸을 여호와 하나님 뜻대로 맡길 때 그 말씀이 씨앗이 되어 몸 안에 영으로는 여호와 하나님 아들이요, 겉으로는 인간의 몸을 입은 아기 예수를 가졌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맞으면서 교회 온 성도는 예수를 갖는 마리아가 되어야 한다. 예수를 임신하기 위해 거룩하게 준비된 마리아의 몸이 되어야 한다. 그러다 때가 되면 예수님이 내 속에서 삶으로 나오는 출산을 해야한다. 오늘도 예수를 마음에 받아 믿고 여호와 하나님 아들을 낳는 성도를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가정은 행복했다. 여호와 하나님을 모신 복 받은 집이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고 믿는 화목한 가정이었다. 그런데 사랑이 있는 그 가정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선물, 아이가 없다. 늙어갈수록 삶이 허전하고 서로가 웃을 일이 없다. 남편과 아내가 변함없이 사랑을 하지만 삶이 즐겁지를 않는다. 특히 여성된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사라는 감성적이고 마음이 여린 예민함 때문에 사람들에게 부끄럽고 남편에게 미안하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신다고 말씀하셔도 사라의 아픔과 절망이 얼마나 큰지 금방 울 것처럼 쓴웃음만 나온다. 다른 여자는 다 아이를 낳아도 사라 자신은 해당이 될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라의 몸으로 아들을 낳게 하셨다. 그래서 그 아들 이름은 이차크(히, )로 뜻이 `웃음`이라는 말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를 웃게 만드셨다` 것이다. 이삭의 태어남은 아브라함에게는 소망이요, 사라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여호와 하나님 주신 이삭은 아브라함 가정에 웃음과 즐거움을 찾아주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세상에 오실 여호와 하나님 아들 예수님의 그림자이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는 세상 모든 사람에게 주는 기쁜 소식이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자이시다(마 1:21). 여호와 하나님이 처음 만드신 세계는 행복했다. 아름답고 즐거운 에덴의 삶이 있었다. 그런데 인간이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먹으면서 죄인이 되었다. 죄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은 떠나시고 인간과 여호와 하나님은 원수가 되었다. 인간사는 세계가 잘못되었다. 정의가 사라지고 부패했다. 풍요가 없고 빈곤하다. 평화가 깨지고 전쟁을 한다. 인간이 사는 곳마다 더러워져 깨끗함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사는 것이 힘든다. 몸과 마음이 병들었다. 소망은 보이지 않고 사방이 막힌 인간 절망이 앞에 있다. 여호와 하나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심은 이 땅에 가득한 죄를 없애기 위해서이다. 사람마다 속에 있는 죄악과 아픔과 삶의 문제를 해결하러 예수님이 오셨다. 여호와 하나님과 원수가 된 관계를 화목하게 하시려고 예수께서 세상에 오셨다. 이삭의 출생이 아브라함의 집을 바꾸었듯이 예수님의 태어나심은 세상을 바꾸었다. 이 땅에 사는 인간의 삶을 바꾸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아브라함의 가정에 오시니 아브라함과 사라가 아들을 낳고 웃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예수가 되어 세상에 오시니 모든 사람이 죽음에서 사는 큰 기쁨이 되었다. 그 복된 소식 예수가 여러분 하나하나를 찾아가신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생명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늘도 말씀으로 여러분을 찾아가 마음 문을 두드리신다. 아브라함이 손님을 집에 영접하고 마리아가 천사의 복된 말씀을 마음에 받고 자신을 드렸다. 오늘도 구원의 예수를 받기 위해 자신을 열어드리는 성도에게 새로운 삶이 열리고 인생이 달라지는 복을 받는다. 그런 면에서 예수님의 탄생은 인간의 생일처럼 예수님을 축하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를 위해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오셔서 당신의 몸이 제물되어 십자가에 죽으실 주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구원의 선물로 주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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