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내일이 있는 인생
본문
-톨스토이는... “우리는 세상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성경도 ‘인생은 나그네 길’ 이라고 말합니다.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모릅니다.
-한해가 한 주간처럼 지나갔습니다.
한 백발의 노인이 어느 날 젊은 청년들을 모아놓고 인생에 대한 훈계를 했습니다. “내가 울고 있던 어린시절에는 시간이 마치 기어가는 것처럼 천천히 지나갔다. /내가 꿈을 꾸고 이야기했던 청년시절에는 시간이 빠른 걸음처럼 지나갔다.
/내가 완전히 성인이 되었을 때는 시간이 마치 뛰어가는 것처럼 지나갔다. /내가 장년이 되어 능력을 과시할 자리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시간이 마치 구름처럼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내 머리가 백발로 변하여 노인이 된 지금엔, 시간은 이미 나에게서 지나가 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
나이에 따른 세월의 속도감
10대는 기어가는 듯하고 /10km/hr
20대는 걸어가는 듯하고 /20km
30대는 뛰어가는 듯하고 /30km
40대는 수레를 탄듯하고 /40km
50대는 말을 탄듯하고 /50km
60대는 나는 듯하고 /60km
70대는 바람처럼 스쳐가는 듯하고 /70km
80대는 번개처럼 지나간다. /80km
-2009년도가 다 지나가고 2010년이 불가 몇 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탈무드에는 “인간이 쓸 수 있는 자원 중에서 가장 한정(限定) 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가.. ” -답은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시간이 무한(無限) 한 것으로 여기지만... 인생에 있어서 시간만큼 한정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성경대로 인생은 70-80년을 평균수명으로 삽니다.
-1년 단위로 환산하면 우리의 일생이 70-80토막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각자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이미 많은 토막을 다 소모하고 이제 남은 것은 불가 몇 토막 밖에 남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톨스토이의 인생론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들에 나갔다가 사자(獅子)에게 쫓겨서 도망치게 됩니다. 도망치다가 실족해서 절벽낭떠러지로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순간,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절벽에 걸려 있는 칙 덩굴을 붙잡게 됩니다. 이래서 구사일생으로 추락사는 면했습니다. 그러나 위를 쳐다보니 사자(獅子)는 지금도 으르렁대고 있습니다.
절벽 아래로 내려다보니 밑에는 무서운 뱀들이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덩굴을 잡은 손에서는 점점 더 힘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달콤한 냄새가 나기에 쳐다보았더니 마침 절벽에 꿀벌집이 있는데 꿀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꿀을 한 손가락으로 찍어서 입에다 대보니 꿀맛이 꿀맛입니다. 그만 그는 꿀맛에 취하여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바로 위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자신이 매달린 칙 덩굴 위에서 검은 쥐와 흰 쥐가 번갈아가며 쥐구멍에서 나와서 자기가 매달린 칙 덩굴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비유적으로 “이것이 인생이다. ” 고 말합니다. 매달린 칙 덩굴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줄입니다. 흰쥐, 검은 쥐가 번갈아가며 나와서 갉아 먹는다는 것은... 인생은 낮과 밤으로 시간을 갉아 먹히면서 인생의 수명이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낭떠러지 밑에 우글거리는 뱀들은 인생이 끝나면 음부에 들어가게 될 불행한 운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도 2009년 지난1년 동안 검은쥐, 흰 쥐로 상징된... 밤과 낮의 시간의 갈무리로 인하여 우리의 수명이 365일이나 갈가 먹히고 단축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인식하며 사셨습니까
-오늘 본문에는 인생을 이렇게 말합니다.
안개 인생이다.
-14절을 읽읍시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
-인간의 일생을 성경은 ‘안개 인생’ 이라고 하십니다.
-안개가 무엇입니까
-태양이 솟아오르기 전에 대지에 피어오르는 운무(雲霧)를 말합니다. 안개가 끼면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방향을 잡을 수도 없습니다. 안개는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안개가 끼면 모든 것이 불명확하고 얼마나 마음이 불안해 지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태양이 솟아오르면 금방 안개는 사라지고 없어집니다.
-우리 인생이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태양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인생의 길을 비춰주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그 사람이 어떤 모양으로 인생을 살던... 인생의 목적도, 방향도, 가치관도 분명하지 않고, 또 날마다 불안한 인생을 살게 되며... 그리고 허무한 인생으로 잠깐 살다가 종말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인생의 태양으로, 인생의 주인으로... 그 사람의 마음에 자리 잡지 아니하면... 아무리 인생의 계획을 훌륭하게 세우고... 또 자기의 꿈 성취를 위해서 동분서주해도, 결국은 인생이 허무한 것으로 끝을 맺고 만다는 것이 야고보사도의 교훈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인생의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2009년 1년을 살고, 또 지나온 인생을 살아본 결과 오늘 본문의 성경말씀이 진리가 아니던가요
-그렇다면... 오늘 성경은 우리가 그런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여러분의 내일이 분명한 인생이 되려고 하면... 세상의 빛이 되시고, 우리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과 더불어 먹고 마시고, 그분과 더불어 동업(同業)하고, 그분과 더불어 무슨 일이든 동사(同事) 하면서... 그분과 함께 살면..
-우리에게는 태양이 찬란하게 비취는 대낮과 같은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영원한 빛, 태양보다 더 찬란한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 빛 가운데서, 영원한 천국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16절을 읽읍시다.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
-다가오는 새해는 안개 같은 인생길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므로... 인생의 찬란한 태양빛 아래서 행복한 인생,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선을 행하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이다.
-17절을 읽읍시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
-야고보사도는 그 어떤 성공적인 것 보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 제일 성공적인 삶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라고 하십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의 행한 일을 되돌아봅시다.
-물론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부단히 애를 썼습니다.
-죄를 지으면 여호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니까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솔직히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그것을 행하려고 노력을 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일에 힘썼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좋아지고, 더 행복해 지고, 덜 불행해 졌을 터인데... 우리는 그러지 못한 점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실천에 옮기며 살았다면... 지금의 우리의 모습보다 더 큰 축복된 사람이 되었을 것인데... 그렇게 되지 못한 점도 고백하게 됩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선을 행하는 삶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선행(善行)이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보화를 쌓는 것이고, 면류관 얻는 길이고, 바른 믿음의 길이고, 영생에 이르는 길이고, 주님께로부터 칭찬을 받는 길이 됩니다.
-천국은 이렇게 선을 행하고 주님을 따르는 성도들이 확실히 들어가는 곳입니다. /마태 25:31절
-우리의 신앙생활이 여호와 하나님의 눈에 천국의 백성으로 분명하게 보여 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중세기에 쓰여 진 명작 가운데 단테의 ‘신곡’(神曲) 이 있습니다. 신곡(神曲) 가운데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단테가 안내자를 따라서 천상의 한 장소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혈색도 나쁘고, 얼굴에 아주 근심에 가득 차 있는 한 무리의 영혼들을 만나게 됩니다. 안내자는 그들을 가가리키며 말합니다. “이들은 소개할 가치조차도 없는 영혼들입니다. 이들은 천당에서도 거절당하고 지옥에서도 거절당한 영혼들이지요! 그래서 저들의 얼굴이 근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
그들은 천당을 갈 만큼 선한 사람들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옥에 보낼 만큼 악한 사람들도 아닌 어정쩡한 군상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좋아하지 않고, 사탄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천사는 그들을 그냥 지나쳐서 단테를 다른 곳으로 안내를 합니다.
-저는 이 신곡을 읽으면서... 그 천국에서도 거절당하고 지옥에서도 거절당하기 쉬운 사람이 누구겠는가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믿음이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한 오늘날 교회 교인들의 모습은 아닐까 하고 걱정을 해 보았습니다.
-계시록 3:17절에 보면, 라오디게아 교회는...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며, 부(富)의 자만심 때문에 뜨뜨미지근한 신앙이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 같이 경제적 풍요시대를 사는 현대 교회와 교인들의 모습이 그러한 라오디게아 교인들처럼 뜨뜨미지근한 신앙의 모습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는 2010년도에는 우리의 신앙이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뜨겁고 열정적인 신앙으로 바뀌어 지기를 축원 합니다.
내일이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테이트 미술관에는 ‘왓츠’의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수건으로 눈을 가린 한 젊은 여자가 지구위에 앉아 비파를 타는데 자세히 보면 비파의 줄은 다 끊어 졌고 오직 한 줄만 남았는데 그 줄을 열심히 타면서 그 여인은 한 줄에서 나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한 줄은 소망의 줄이라는 것입니다. 실로 의미심장한 그림입니다.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때로는 삶의 줄들이 끊어질 수가 있습니다.
-건강이나, 재산이나, 사업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삶의 줄이 다 끊어진다 할지라도 소망의 줄까지 끊으면 안 됩니다. 소망은 마지막 남은 비파의 한 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고린도전서 13:13)라고 하셨습니다. 소망이 무엇입니까 소망은 곧 생명입니다.
-성경은 소망을 가리켜 적의 공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에 비유하여 기록하기를“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데살로니가전서 5:8)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은 소망을 가리켜 풍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배의 닻에 비유하여...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히브리서 6:19)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소망은 곧 생명과 같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소망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경제적으로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소망의 줄을 절대로 놓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손길에 소망을 두고 있는 한 우리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2009년의 우리의 인생이 힘들고 어려웠다고 할지라도... 그 분은 내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2010년 새해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축복의 한 해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6·25전쟁 때 일입니다. 전쟁터에서 온 병사들은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한 종군기자가 죽음의 공포를 가장 많이 느끼고 있던 한 흑인병사에게 녹음기를 들이대며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 대답은 전 세계로 타전되어 아주 유명한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 대답은 “Give me Tomorrow” 였습니다. 그 병사는 내일을 희망하였고,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도래하는 내일이 있기만을 학수고대하였습니다.
-내일이 없는 사람은 가장 비참한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삶은 내일이 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내일이 있습니다.
-아무리 현실이 어둡고 힘들지라도 희망찬 내일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새해가 시작되는 이 역사적인 시간에 내일을 소망하면서 이렇게 송구영신 예배를 드립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십시오.
-내일을 우리 모두에게 축복의 해가 될 것입니다.
-성경도 ‘인생은 나그네 길’ 이라고 말합니다.
-세월이 얼마나 빠른지 모릅니다.
-한해가 한 주간처럼 지나갔습니다.
한 백발의 노인이 어느 날 젊은 청년들을 모아놓고 인생에 대한 훈계를 했습니다. “내가 울고 있던 어린시절에는 시간이 마치 기어가는 것처럼 천천히 지나갔다. /내가 꿈을 꾸고 이야기했던 청년시절에는 시간이 빠른 걸음처럼 지나갔다.
/내가 완전히 성인이 되었을 때는 시간이 마치 뛰어가는 것처럼 지나갔다. /내가 장년이 되어 능력을 과시할 자리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시간이 마치 구름처럼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내 머리가 백발로 변하여 노인이 된 지금엔, 시간은 이미 나에게서 지나가 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
나이에 따른 세월의 속도감
10대는 기어가는 듯하고 /10km/hr
20대는 걸어가는 듯하고 /20km
30대는 뛰어가는 듯하고 /30km
40대는 수레를 탄듯하고 /40km
50대는 말을 탄듯하고 /50km
60대는 나는 듯하고 /60km
70대는 바람처럼 스쳐가는 듯하고 /70km
80대는 번개처럼 지나간다. /80km
-2009년도가 다 지나가고 2010년이 불가 몇 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탈무드에는 “인간이 쓸 수 있는 자원 중에서 가장 한정(限定) 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가.. ” -답은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시간이 무한(無限) 한 것으로 여기지만... 인생에 있어서 시간만큼 한정되어 있는 것은 없습니다.
-성경대로 인생은 70-80년을 평균수명으로 삽니다.
-1년 단위로 환산하면 우리의 일생이 70-80토막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각자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이미 많은 토막을 다 소모하고 이제 남은 것은 불가 몇 토막 밖에 남지 않았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톨스토이의 인생론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들에 나갔다가 사자(獅子)에게 쫓겨서 도망치게 됩니다. 도망치다가 실족해서 절벽낭떠러지로 떨어집니다. 떨어지는 순간,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절벽에 걸려 있는 칙 덩굴을 붙잡게 됩니다. 이래서 구사일생으로 추락사는 면했습니다. 그러나 위를 쳐다보니 사자(獅子)는 지금도 으르렁대고 있습니다.
절벽 아래로 내려다보니 밑에는 무서운 뱀들이 우글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덩굴을 잡은 손에서는 점점 더 힘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달콤한 냄새가 나기에 쳐다보았더니 마침 절벽에 꿀벌집이 있는데 꿀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꿀을 한 손가락으로 찍어서 입에다 대보니 꿀맛이 꿀맛입니다. 그만 그는 꿀맛에 취하여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 바로 위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자신이 매달린 칙 덩굴 위에서 검은 쥐와 흰 쥐가 번갈아가며 쥐구멍에서 나와서 자기가 매달린 칙 덩굴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비유적으로 “이것이 인생이다. ” 고 말합니다. 매달린 칙 덩굴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줄입니다. 흰쥐, 검은 쥐가 번갈아가며 나와서 갉아 먹는다는 것은... 인생은 낮과 밤으로 시간을 갉아 먹히면서 인생의 수명이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낭떠러지 밑에 우글거리는 뱀들은 인생이 끝나면 음부에 들어가게 될 불행한 운명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도 2009년 지난1년 동안 검은쥐, 흰 쥐로 상징된... 밤과 낮의 시간의 갈무리로 인하여 우리의 수명이 365일이나 갈가 먹히고 단축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인식하며 사셨습니까
-오늘 본문에는 인생을 이렇게 말합니다.
안개 인생이다.
-14절을 읽읍시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
-인간의 일생을 성경은 ‘안개 인생’ 이라고 하십니다.
-안개가 무엇입니까
-태양이 솟아오르기 전에 대지에 피어오르는 운무(雲霧)를 말합니다. 안개가 끼면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방향을 잡을 수도 없습니다. 안개는 손에 잡히지도 않습니다. 안개가 끼면 모든 것이 불명확하고 얼마나 마음이 불안해 지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태양이 솟아오르면 금방 안개는 사라지고 없어집니다.
-우리 인생이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태양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인생의 길을 비춰주지 않으면... 우리 인생은 그 사람이 어떤 모양으로 인생을 살던... 인생의 목적도, 방향도, 가치관도 분명하지 않고, 또 날마다 불안한 인생을 살게 되며... 그리고 허무한 인생으로 잠깐 살다가 종말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인생의 태양으로, 인생의 주인으로... 그 사람의 마음에 자리 잡지 아니하면... 아무리 인생의 계획을 훌륭하게 세우고... 또 자기의 꿈 성취를 위해서 동분서주해도, 결국은 인생이 허무한 것으로 끝을 맺고 만다는 것이 야고보사도의 교훈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인생의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2009년 1년을 살고, 또 지나온 인생을 살아본 결과 오늘 본문의 성경말씀이 진리가 아니던가요
-그렇다면... 오늘 성경은 우리가 그런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여러분의 내일이 분명한 인생이 되려고 하면... 세상의 빛이 되시고, 우리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과 더불어 먹고 마시고, 그분과 더불어 동업(同業)하고, 그분과 더불어 무슨 일이든 동사(同事) 하면서... 그분과 함께 살면..
-우리에게는 태양이 찬란하게 비취는 대낮과 같은 인생이 펼쳐지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영원한 빛, 태양보다 더 찬란한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 빛 가운데서, 영원한 천국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16절을 읽읍시다.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
-다가오는 새해는 안개 같은 인생길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므로... 인생의 찬란한 태양빛 아래서 행복한 인생,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선을 행하는 삶이 가장 복된 삶이다.
-17절을 읽읍시다.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
-야고보사도는 그 어떤 성공적인 것 보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선을 행하는 것이 제일 성공적인 삶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라고 하십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의 행한 일을 되돌아봅시다.
-물론 죄를 짓지 아니하려고 부단히 애를 썼습니다.
-죄를 지으면 여호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니까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솔직히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선한 일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적극적으로 그것을 행하려고 노력을 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일에 힘썼으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좋아지고, 더 행복해 지고, 덜 불행해 졌을 터인데... 우리는 그러지 못한 점을 솔직히 고백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실천에 옮기며 살았다면... 지금의 우리의 모습보다 더 큰 축복된 사람이 되었을 것인데... 그렇게 되지 못한 점도 고백하게 됩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선을 행하는 삶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선행(善行)이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보화를 쌓는 것이고, 면류관 얻는 길이고, 바른 믿음의 길이고, 영생에 이르는 길이고, 주님께로부터 칭찬을 받는 길이 됩니다.
-천국은 이렇게 선을 행하고 주님을 따르는 성도들이 확실히 들어가는 곳입니다. /마태 25:31절
-우리의 신앙생활이 여호와 하나님의 눈에 천국의 백성으로 분명하게 보여 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중세기에 쓰여 진 명작 가운데 단테의 ‘신곡’(神曲) 이 있습니다. 신곡(神曲) 가운데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단테가 안내자를 따라서 천상의 한 장소에 도착했는데, 거기서 혈색도 나쁘고, 얼굴에 아주 근심에 가득 차 있는 한 무리의 영혼들을 만나게 됩니다. 안내자는 그들을 가가리키며 말합니다. “이들은 소개할 가치조차도 없는 영혼들입니다. 이들은 천당에서도 거절당하고 지옥에서도 거절당한 영혼들이지요! 그래서 저들의 얼굴이 근심으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
그들은 천당을 갈 만큼 선한 사람들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옥에 보낼 만큼 악한 사람들도 아닌 어정쩡한 군상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좋아하지 않고, 사탄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천사는 그들을 그냥 지나쳐서 단테를 다른 곳으로 안내를 합니다.
-저는 이 신곡을 읽으면서... 그 천국에서도 거절당하고 지옥에서도 거절당하기 쉬운 사람이 누구겠는가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믿음이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한 오늘날 교회 교인들의 모습은 아닐까 하고 걱정을 해 보았습니다.
-계시록 3:17절에 보면, 라오디게아 교회는...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며, 부(富)의 자만심 때문에 뜨뜨미지근한 신앙이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 같이 경제적 풍요시대를 사는 현대 교회와 교인들의 모습이 그러한 라오디게아 교인들처럼 뜨뜨미지근한 신앙의 모습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는 2010년도에는 우리의 신앙이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뜨겁고 열정적인 신앙으로 바뀌어 지기를 축원 합니다.
내일이 있다.
영국 런던에 있는 테이트 미술관에는 ‘왓츠’의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수건으로 눈을 가린 한 젊은 여자가 지구위에 앉아 비파를 타는데 자세히 보면 비파의 줄은 다 끊어 졌고 오직 한 줄만 남았는데 그 줄을 열심히 타면서 그 여인은 한 줄에서 나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한 줄은 소망의 줄이라는 것입니다. 실로 의미심장한 그림입니다.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다 때로는 삶의 줄들이 끊어질 수가 있습니다.
-건강이나, 재산이나, 사업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삶의 줄이 다 끊어진다 할지라도 소망의 줄까지 끊으면 안 됩니다. 소망은 마지막 남은 비파의 한 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고린도전서 13:13)라고 하셨습니다. 소망이 무엇입니까 소망은 곧 생명입니다.
-성경은 소망을 가리켜 적의 공격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에 비유하여 기록하기를“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데살로니가전서 5:8)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은 소망을 가리켜 풍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배의 닻에 비유하여...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히브리서 6:19)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소망은 곧 생명과 같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소망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경제적으로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소망의 줄을 절대로 놓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손길에 소망을 두고 있는 한 우리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2009년의 우리의 인생이 힘들고 어려웠다고 할지라도... 그 분은 내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2010년 새해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축복의 한 해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6·25전쟁 때 일입니다. 전쟁터에서 온 병사들은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한 종군기자가 죽음의 공포를 가장 많이 느끼고 있던 한 흑인병사에게 녹음기를 들이대며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 대답은 전 세계로 타전되어 아주 유명한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 대답은 “Give me Tomorrow” 였습니다. 그 병사는 내일을 희망하였고,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도래하는 내일이 있기만을 학수고대하였습니다.
-내일이 없는 사람은 가장 비참한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삶은 내일이 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인에게는 내일이 있습니다.
-아무리 현실이 어둡고 힘들지라도 희망찬 내일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새해가 시작되는 이 역사적인 시간에 내일을 소망하면서 이렇게 송구영신 예배를 드립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말씀과 함께, 기도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십시오.
-내일을 우리 모두에게 축복의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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