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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크리스마스에 오신 임금님

본문

2천년 전, 유대 땅 조그마한 베들레헴 위에 나타난 별은 바로 크신 왕이 나타나신 것을 보여주는 별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동방박사들은 위대한 왕이 이스라엘에 나타나셨다는 것을 알고 그 별을 따라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베들레헴까지 와서 아기 예수님께 경배 드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2천년 전 이 땅에 오신 임금님과 우리들과 무슨 상관이 있기에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전 세계가 소란스럽게 축하를 하고 즐거워하는 것일까요
본문은 이 땅에 오신 임금님은 우리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밝혀 보여주고 있습니다.
1. 그 왕은 광풍을 피하는 곳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광풍이 얼마나 무섭습니까 광풍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 무서운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크리스마스에 오신 왕은 우리 속에 일어나는 광풍을 피하게 해주는 처소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그 존재 속에 광풍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먼저 죄책의 광풍을 안고 살아갑니다. 사도 바울은 "내 속 사람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롬 7:22-23)라고 탄식을 했습니다. 이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속 사람과 정욕의 종이 된 겉사람의 갈등에서 죄책의 광풍이 휘몰아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땅에 사는 사람 치고 죄책의 광풍에 시달리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 죄책의 광풍을 그대로 맞고 있으면 불원간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은 2천년 전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이 죄책의 광풍에서 피할 수 있는 처소가 되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를 혼자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리심으로 우리이 모든 죄를 다 청산해 주셨습니다. 이러므로 죄악의 광풍이 우리 영혼 속에 휘몰아쳐 와도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면 즉시로 죄악의 광풍은 잠잠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러므로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 죄책의 광풍에서 놓여남을 받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은 허무와 무의미의 광풍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낙엽들이 바람에 쓸려가듯 인간은 아무리 위대하고 아름답고 찬란한 존재라고 할지라도 세월이 흘러 가면 이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그 때문에 사람들은 `도대체 산다는 것이 무엇이냐 무엇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저녁 늦게 누워야 하며 고생의 떡과 물을 먹고 마셔야 하는가`라고 스스로 질문하면서 허무한 인생을 탓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광풍에서 피할 수 있는 처소가 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며 영원한 삶을 보장받으면 우리는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인간은 죽음과 절대 無의 광풍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가족이나 친지들의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이 사실을 절실하게 깨닫게 됩니다. 누가 이 죽음의 처절한 절망에서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있을까요 이 문제는 이 문제를 해결할 분, 우리를 죽음과 무의 광풍에서 구해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죽으신지 사흘만에 무덤을 헤치고 부활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부활이요, 생명의 영광을 얻어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2천년 전 풍랑이 이는 갈릴지 바다를 잠잠케 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 휘몰아쳐오는 죄책의 광풍, 허무와 무의미와 광풍, 죽음과 무의 광풍도 잠잠케 해주시는 위대한 왕이십니다.
그뿐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인생의 여러가지 문제의 광풍이 휘몰아쳐옵니다. 누구든지 생활의 문제, 습관의 문제, 마귀 억압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모든 문제들의 광풍에 시달릴 때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그 발 앞에 엎드리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광풍을 잠잠케 해주시는 것입니다.
저는 알콜중독자였던 한 사람의 간증을 읽고 은혜받은 일이 있습니다. 이 분이 알코올에 중독되어 가족들을 돌보지도 못하고 직장생활도 할 수 없느니 지경에까지 이르렀을 때 뉴욕의 유명한 병원을 찾아가 의사 선생님에게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치료를 맡았던 의사가 이 분은 눈을 조용히 들여다 보면 "여보시오. 나는 아무리 의학적으로 당신을 치료하려고 해도 당신의 속 사람이 의학적인 치료를 받아들이지 않는군요. 그러므로 나는 당신의 알코중독을 고칠 수 없고, 그러나 당신의 병을 꼭 고쳐주실 의사 한 분을 내가 소개 시켜줄 수는 있소, 그런데 그 분이 요구하는 치료비는 너무 비싸단 말이요"라고 말했습니다.
"아니, 그 분이 누구십니까 아무리 돈이 든다고 해도 나는 그분에게 치료를 받아야겠습니다. "
"그분에게 치료를 받으려면 당신은 당신의 영과 마음과 몸과 생활 전체를 드려야 합니다. "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당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영과 마음과 몸과 생활 전체를 예수님께 드리면 당신은 알콜중독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의사와 면담을 마친 그분은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온 전신이 술을 달라고 부르짖는 상황 속에서 겨우 어느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주일도 아니고 저녁 늦은 시간이라고 교회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분은 교회문을 마구 두드렸습니다. 그래도 교회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때 이분이 가만히 보니까 문 앞에 우편함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그 자리에서 명함을 꺼내 명함 뒤에다 편지를 썼습니다.
"... 사랑하는 예수님 저는 알콜중독으로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가정도 파탄에 이르렀고요 당신께 치료를 받으려고 왔는데 문이 닫혔군요. 그러나 저는 지금 이 시간 영과 마음과 몸과 생활 전체를 드리오니 저를 치료해 주옵소서... "
그리고 이 분은 명함을 우편함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명함을 집어넣는 순간 이 분은 상상할 수 없는 따뜻함이 자신의 영혼을 감싸는 것과 기쁨의 평화가 마음속에서 강물처럼 넘쳐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로 그때부터 이 분은 알콜중독에서 놓여나 건실한 사회인, 자상한 가장이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삶의 광풍이 다가옵니까 여러분이 영과 마음과 생활과 전체를 구주 되신 예수님께 내어놓고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면 예수님께서는 그 광풍을 잔잔케 해주시고 여러분의 생애를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2. 그 왕은 폭우를 가리우는 곳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폭우는 하늘에서 쏟아집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뜻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수레는 천천히 돌아가도 반드시 정의롭게 돌아갑니다. 이러므로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성경은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에스겔 18:4) 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은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그 첫째가 현세적 심판입니다. 성경은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야훼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4-6) 고 말씀하셨습니다.
역사를 통해서 보더라도 폭군이나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한 제왕들은 반드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은 천천히 돌아가도 정확하게 돌아가 죄의 댓가를 반드시 지불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당장 현실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오만하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후의 심판이 있습니다. 성경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육체의 장막집을 벗어버리면 인간은 선악관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지 않고 부인한 사람은 사후에 반드시 불신과 악행의 죄의 댓가를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산자와 죽은자가 받는 전 세계적인 심판이 있습니다. 성경은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0-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 이후부터 구원받지 아니한 모든 사람들은 멸망을 받을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여호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쫓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살전 4:16-17) 누가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우리를 건져줄 수 있습니까 우리를 구해 주실 분은 오직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심판을 받고 죽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받고 처절하게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못났음에도 불구하고 버림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죄지은 그대로 못난 그대로 빈손 든 그대로 예수님 앞에 나아가 예수님께 긍휼하심을 구하고 생애를 내어 맡기면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현세의 심판에서, 사후의 심판에서 전 세계적인 심판에서 구해 주실 것입니다.
3. 그 왕은 마른 땅의 냇물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업화 되고 도시화 되고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한 오늘날은 인정이 메마르고 고독이 가득찬 시대입니다. 오늘날 모든 사람들의 마음은 마치 마른 땅과 같이 되어서 사람들은 점점 참된 마음의 위로와 동정과 사랑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에 관해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면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여호와 하나님 사랑하는 것 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1-5)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마른 땅같은 세상에서 생명의 냇물이 되시는 분은 만왕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본문은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있으면 아무리 세상이 메말라간다고 할지라도 우리 마음 속에는 위로의 샘물, 기쁨의 샘물, 믿음의 샘물, 소망의 샘물, 사랑의 샘물이 넘쳐나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4. 그 왕은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막을 지나는 대상들은 모래 광풍을 무서워합니다. 한번 모래 광풍이 불면 지형지물이 다 변형되어 오늘 있던 언덕이 내일은 없어지고 맙니다. 그런데 사막의 큰 바위 덩이리는 아무리 모래 바람이 불어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상들은 바위를 표적으로 삼아 여행하며 바위 그늘에서 안식하곤 합니다.
오늘날 세계에는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끊임없이 격동의 모래 광풍이 불어옵니다. 그 때문에 나라도 정치도 경제적인 상황도 다 변화되고 맙니다.
그러나 오직 변치 않는 큰 바위가 있습니다. 그 바위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오늘날 사가들은 불확실한 이 세계에서 물질을 의지하고 권세를 의지하고 지위와 명예를 의지하다가 곤비하여 이리 쓰러지고 저리 쓰러집니다.
이러므로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의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처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품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늘에 있으면 동남풍이 불고 서북풍이 불어도, 세월이 변하고 인걸이 변하고 경제가 변해도 안식을 얻으려 평화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못자국 난 손을 내밀며 여러분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마 11:28).
우리가 의지할 곳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만이 "영원히 쉴 곳"입니다. 예수님께서만이 영원히 남는 참 진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여러분이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의 자랑을 좇아 살면 여러분은 영원히 멸망을 받고 맙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님을 쫓아 살면 여러분은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집에 가서 영원히 기쁨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밝고 아름다운 소식은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구주가 되신다는 소식입니다.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 없이 아침에 일어나 똑같은 일을 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고 그러다가 낙엽처럼 이 세상에서 떨어져 나가는 인생은 얼마나 어리석은 인생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경고합니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4).
"너희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 27:1).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 때만이 비로소 우리는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만이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되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갈 때만이 우리는 광풍을 피할 수 있고, 폭우에서 구원받을 수 있고, 마른 땅에서도 생수를 마실 수 있으며, 곤비한 땅에서도 큰 바위의 그늘에서 안주하며 위대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인간에게 이런 축복을 주시려 2천년전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여러분에게 이 축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이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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