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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본문

본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과 회복을 약속하여 주시는 말씀이다.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폐허가 된 예루살렘을 뒤로 한 채 고국 땅에서 쫓겨나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 포로로 잡혀 가게 되었고 거기서 압제와 고통을 받는 노예 생활을 하여야 했다.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쁨이란 있을 수 없었다. 이스라엘이 수고하여 결신한 곡식과 포도주는 원수들이 빼앗아가 버렸다. 온 열방의 웃음거리와 조롱거리가 되었으므로 이스라엘의 입술에서는 찬양이 사라지고 얼굴에는 수치만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신다.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이 이스라엘에게 임하시는 날이 되면, 다시는 곡식을 원수에게 주는 일이 없을 것이며 이스라엘이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들이 마시게 하지 않으실 것이다. 이스라엘의 입에는 찬송이 다시 가득할 것이요. 저들의 얼굴에서는 수치가 사라질 것이다. 열방들은 이스라엘을 일러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 할 것이요. 예루살렘을 향하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는 성읍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신약의 말씀(디도서 3:4-7)
본문은 그리스도교 구원론의 대강령을 밝힌 구절로서 그리스도교의 구원은 성삼위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진 것임을 가르쳐 주신다. 성부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을 사랑하신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 사랑을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셨는데 그것은 독생자 예수를 우리에게 내어주신 것이다. 성자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셨다.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 성도들 속에 함께 계시면서 구주 예수를 믿는 믿음을 굳건하게 해 주신다. 이와 같이 본문은 구원이란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에 있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따라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 데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복음서 말씀(누가복음 2:1-7, 8-20)
일찍이 미가 선지가의 예언대로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서남쪽 10km지점에 있는 곳으로 다윗왕의 고향이기도 하다. 다윗의 후손이었던 요셉은 본래 갈릴리 나사렛이란 곳에서 살고 있었으나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 사람들에게 호적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므로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었다. 그리고 베들레헴에 머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할 날이 차서 맏아들을 낳게 되었으니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난 이 아기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 옛날 다윗이 양을 쳤을 바로 그 들판에서 목자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천사들의 찬양을 듣게 되었다. 그리고 천사들이 전해 주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사람들은 들뜬 분위기 속에서 기뻐하며 즐거워한다. 시내에 나가면 거리마다 캐롤송이 가득하고 백화점에는 성탄절을 겨냥한 선물들이 넘쳐나고 있다. 오색 찬란한 등불로 성탄절의 밤을 수놓기도 한다. 그러나 과연 성탄절이 왜 기쁜 날인지 그 이유를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그 성탄 밤에 천사들을 통하여 온 백성에게 미칠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여 주셨다. 성탄절이 왜 우리에게 기쁜 날이 되는지 그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신 것이다.
1.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탄절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오신 날임을 말씀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통하여 성탄들에 태어나신 예수님은 “너희를 위하여” 나신 분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들과 무관하게 하늘에 홀로 계신 분이 아니시다. 구원의 길을 알지 못하고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를 버리시는 분이 아니다. 구약 시대에는 율법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계시하셨고 끊임없이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셨다. 그리고 드디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미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하신 대로 우리를 구원하실 메시야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보내주신 메시야는 놀랍게도 바로 여호와 하나님 자신의 외아들이셨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우리를 위하여 보내주심으로 우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증시켜 주셨다.
성탄절은 왜 기쁜 날인가 우리를 사랑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 확증된 날이기 때문이다. 성탄의 소식이 왜 온 백성에게 미칠 기쁨의 좋은 소식인가 성탄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하여 오셨기 때문이다.
2. 여호와 하나님은 성탄절이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신 날임을 말씀하신다.
천사들은 목자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라”고 했다. 성자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들과 똑같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예수님은 근본여호와 하나님과 본체시나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낮춰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
인간의 몸으로 오신 우리 예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체휼하지 않는 분이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신 분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의 슬픔을 아시고 우리를 위로해 주신다.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강하게 해 주신다. 우리의 배고픔과 우리의 가난함을 아시고 우리를 배불리 먹이시며 풍성하게 하신다. 성탄절은 왜 기쁜 날인가 성자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신 날이기 때문이다. 성탄의 소식이 왜 온 백성에게 미칠 기쁨의 좋은 소식인가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와 똑같이 되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식 때문이다.
3.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구주로 세상에 오신 날임을 말씀하신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통하여 성탄들에 태어나신 예수님은 ‘그리스도 구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기 전까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죄 가운데 있던 인간들은 모두 멸망당할 수밖에 없다. 어느 누구도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탄을 통하여 인류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실 구주를 보내주신 것이다. 성탄을 통하여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천하 인간들이 구원을 얻을 만한 유일하신 이름이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영접하면 멸망하지 아니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성탄절은 왜 기쁜 날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구원의 이름을 주신 날이기 때문이다. 성탄의 소식이 왜 온 백성에게 미칠 기쁨의 좋은 소식인가 죄악으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의 문이 열린 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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