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TOP
DOWN

[성탄절]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본문

한달 반만에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세 번째 방문하는 교회 성도여러분과 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님등 초청해 주신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2002년의 크리스마스 축하를 북녘동포들과 함께 보내게 됨은 내 생애에 최대의 영광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아울러 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서 또는 남쪽에 있는 전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서 또한 2003년 한국교회 부활절대회장으로서 남측교회를 대표하여 이번에 동행한 최승강목사님과 박계윤, 김상권장로님과 함께 성탄절 문안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 강영섭목사님과 봉수, 칠골교회 목사님등 수명의 목사님들과 봉수교회 찬양대원전원을 내년 4월 서울에서 치러지는 부활절 행사에 이 자리를 빌려서 공식으로 초청하나이다.
이 초청은 내 개인의 명의도 아니고 총회장과 한국교회대표회장의 이름도 아닌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엄숙하게 초청하는 것이기에 여러분들은 내 초청에 반드시 응하시어야 하며 지금 아-멘으로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때 초청되는 분들의 왕복 여비 일체와 한국 체재비용과 신변의 안전등은 한국정부와 한국교회가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며 2003년의 부활절은 남북 협력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북남 민족의 하나됨을 세계 앞에 과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본문 14절의 말씀인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한 찬양은 하늘의 천군 천사들이 노래한 찬양으로서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의미 있는 찬양인 것입니다.
이 땅에는 태고적 에덴때 부터 가인과 아벨 형제의 싸움으로부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전쟁과 싸움으로 인하여 한없이 많은 생명들이 죽어갔으며 이 지구촌에서는 지금도 전쟁의 위협과 민족과 국가 간의 갈등과 종교간의 대결로 인한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인류의 비극적인 문제를 어느 누가 해결해 줄 것입니까
바로 이 같은 모든 문제의 시발은 인간내심에 잠재해 있는 죄악의 문제이며 주님은 바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하여 골고다 언덕 위에서 피 흘려 돌아가심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인간과의 막힌 죄악의 담을 헐어내신 것이며 그로 인하여 이 땅에는 그리스도의 평화가 찾아온 것입니다.
사람의 평화를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은 둘을 하나로 연합하고 하나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중 요한복음 17장 21절에서 23절 내용을 보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것 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것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우리 주님은 지상성도들에게 아니 우리민족에게 더 나아가 세계 인류에게 하나가 되라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그리스도를 믿어 여호와 하나님과 하나가 된 것 같이 우리도 하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부모 형제가 하나가 되어야 하고, 동서가 하나가 되어야 하고, 남북 북남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세계가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사람들 중에는 참된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남북은 하나가 되기 위하여 북남의 끊어졌던 철길도 연결하고 도로망을 이어가고 있으며 간헐적이기는 해도 북측과 남측의 이산가족을 상봉함은 바로 하나가 되라고 하신 그리스도께 순종코저 함이며 이미 체결된 남북정상들의 6. 15공동선언의 약속에 따른 민족의 단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여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 되고자 함에 그 누구도 이 길을 가로막을 수 없을 것이며 막아서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이는 주님의 말씀을 이행하려는 것이요 민족 공동체를 형성코저 하는 갈라진 조국의 하나되기 위한 바램이며 동시에 이는 국제연합 U. N의 정신이기도 하기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왜 하나 되어야 하는가 우리 민족은 조상도 하나, 언어도 하나, 문화도 하나, 강토도 하나이며 모든 것이 하나이기에 기어이 둘로 갈라진 강토를 하나되게 하여야 하며 남북으로 갈라진 생각도 하나되게 하여야 하고 동강난 조국의 허리를 싸매어 우리 시대에 기어히 조국을 통일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게되고 같은 민족끼리 손을 맞잡게 되는 것이며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조국의 통일 독립을 호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먼저 남북의 그리스도인들이 깊게 가까이 하여야 하며 북남의 인민들이 교류를 확대하여야 하며 북미관계와 북일관계가 대결이 아닌 상호이해와 협력관계로 발전하여야 하며 동시에 한중관계와 한러 관계등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잠시 세계로 눈을 돌려봅시다. 미국과 이라크가 진실을 바탕으로 하여 싸움이 아닌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하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대치도 순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팔레스타인 내에서의 이스라엘과의 중동관계도 서로 민족과 영토를 상호존중하면서 의좋게 지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것뿐이 아닙니다.
세계곳곳에서 기독교와 회교도의 갈등과 기독교(개신교)와 천주교의 분쟁도 종식되어야 할 것이며 흑인과 백인의 마찰과 빈부의 괴리현상도 메꿔지는 진정 이 성탄의 기쁨처럼 이 땅에는 평화의 종이 울려 퍼지고 이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께는 영광이 드높여지는 계절이 되기를 위하여 우리 북남의 그리스도교인들이 함께 기도하여야하며 조국 통일사업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크신 축복이 남북의 정상과 북남의 칠천만 민족 위에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빌며 오늘 함께 예배드린 조선 그리스도교연맹위원님들과 교회 성도들과 함께 한 영광스러운 기운이 3천리 방방곡곡에 따뜻한 봄 햇살처럼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면서 오늘의 뜻 깊은 성탄 메시지를 마감하겠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