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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례] 성찬의 의미

본문

교회에는 두 가지 성례가 있다. 세례와 성찬이다. 성찬식은 예수님이 제정하신 것으로 교회에서 가장 오래된 예전 중에 하나이다. 예수님이 직접 정하신 예전이기에 귀하고 의미가 깊다. 그러므로 성찬식이 제정 된지 약 이천 여년이 흘렀어도 교회는 변함없이 성찬식을 거행하고 있다. 오늘은 성찬식이 있다. 성찬의 의미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며 교훈을 받고자 한다.
 첫째 : 성도는 주의 몸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보내는 바울은 불쾌한 마음을 감추지 아니하였다.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 한다”, “저희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칭찬하지 않노라”는 바울의 말 가운데는 단단히 벼르고 고린도 교회를 책망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화를 내는 이유는 교회가 모일 때 분쟁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회의 분쟁의 원인은 끼리끼리 모이는 편을 만들어 자기들끼리만 교제하고 어울리므로 소외당하는 자들이 있었다. 특히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가진 자들이 자기들 끼리 어울리므로 가난한자들이 교회 안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성찬에 이은 애찬식에서 두두러 지게 나타났는데 초대교회의 성찬식은 애찬식과 같이 이어졌는데 성찬과 애찬에 필요한음식을 각자가 집에서 가지고 와서 성찬식 후에는 애찬을 나누며 성도들이 교제를 하였는데 부자들이 애찬을 시작하기 전에 가져온 음식을 미리 나누며 교제하고 포도주를 많이 먹어 취하는 일들이 있었는데 이로 인하여 가난한 자들이 소외감과 자신들의 모습이 초라하게 여겨지므로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바울은 배가 곮으면 미리 집에서 먹고 오고 성찬식과 애찬은 모든 성도들이 함께 모일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였다. 성찬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한 사람도 소외되어서는 아니 되고 끼리끼리 모여서 해서도 안 된다. 현대 교회 안에도 친한 사람들끼리만 어울리므로 새롭게 교회에 나오거나 동년배가 없는 사람이 소외당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주위에 새롭게 교회 온 분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가까이 지내고 교제를 가져 소외감을 느끼지 아니 하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 예수님을 기념
성찬식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예수님은 두 번이나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다. 기념이란? 어떤 일을 잊어버리지 아니하기 위하여 지키는 것이다. 사람들은 생일, 결혼기념일, 세례 받은 날들을 기억하고 국가적인 기념일이 있어 국민들이 잊어버리지 아니하고 지키기를 바라고 있다. 교회적으로는 성탄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추수감사절과 각종주일을 기념하여 지키고 있다. 본문의 말씀에서 예수님이 성찬을 행하여 예수님을 기념하라고 하였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피 흘려 돌아가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신 그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잊어서는 안 되는 은혜를 잘 잊어버리고 잊어버려야 할 안 좋은 기억들은 오래 기억하고 있다. 우리를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하시고, 예수님을 보내어 우리위하여 대속의 피를 흘려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고, 영생을 선물로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은혜로 내가 구원 받게 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돈, 아이, 공부, 건강, 놀이 때문에 예수님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하여 예수님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는데 성찬식은 예수님을 기념하여 은혜를 잊어버리지 아니하게 한다.
 셋째 : 예수님을 전하라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 까지 전하는 것이니라”26절 성찬은 예수를 기념하는 것으로만 끝나고, 내가 받은 은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나가서 전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신 것은 나만 구언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나가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작정된 사람들이 있으나 그들이 누구인지 사람들은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예수님은 승천하시 전에 성령이 임하고 권능을 받으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였다. 이는 모든 민족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이고 제자들은 나가서 복음을 전하였다. 성찬식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가 우리의 구원자임을 널리 나가 전하는 사명이 있음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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