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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우리가 회복해야 할 것

본문

오늘 본문에서는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위해 동방으로부터 멀고 먼 길을 오신 박사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왜 그들은 멀고 먼 동방으로부터 찾아와서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찾고 있는 것일까요
어제 예배를 드렸는데 우리는 오늘 다시 모였습니다. 멀고 가까운 곳에서 거리를 헤아리지 않고 모였습니다. 동방박사들을 본받아 왕 중 왕을 경배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동방박사들을 통해 우리가 회복하여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1. 주님을 만나는 기쁨입니다.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쌔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섰는지라
10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동방박사들은 왕의 별을 보는 것으로 기뻤습니다.
헤롯왕은 왕 중 왕께서 태어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자신이 아닌 왕 중 왕이 태어났다는 말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왕께로 인도하는 별만 보아도 기뻤습니다. 우주의 중심 이신 왕 중 왕을 만나 뵈올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엇으로 인하여 기뻐합니까 잠깐 있다가 없어질 안개와 같은 세상 무엇인가에 인생을 걸고 기뻐하지 않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경기들로 인하여 기쁨을 삼고 사는 살아갑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기뻐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기쁨일 수 있습니까 승리자는 기뻐하나 패배자는 슬퍼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기쁨일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은 복권에 당첨되어 기뻐합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가 받은 돈보다 훨씬 많은 돈을 잃고 좌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 기쁨은 잠깐이요 안개와 같습니다. 결코 영원한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내가 응원하는 스포츠 팀이 승리한 데서 오는 기쁨이 아닙니다.
일확천금이 내게 떨어져서 기뻐하는 그런 기쁨이 아닙니다.
왕다운 왕, 인류를 구원하실 수 있는 왕, Plan을 세우시고 그 계획을 이루시려 우리를 찾아오신 왕이 계신 곳을 알려주는 그 별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주님만 만나뵐 수 있기에 기쁜 것입니다.
왕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에 기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에 기쁨을 갖게 되는 복된 성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서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마음 뿐일세
세상이 줄 수 없는 이 기쁨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회복하시는 복된 성탄절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 드립니다.
2.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참예배입니다.
동방박사들의 여행 목적은 왕께 경배하는 일이었습니다.
1 헤롯왕 때에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동방의 박사들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천문학자들로 생각됩니다. 천문학자 중에서도 매우 진리를 사랑하는 분들입니다. 그들은 꿈을 좇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을 알리는 별을 보는 순간 생의 목적을 찾았습니다.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왕을 영접하여 그 앞에 경배하고 싶었습니다.
"왕으로 오신 이가 어디 계시뇨"
그들은 그분을 뵙고 경배하는 것만으로 행복할 것을 확신했습니다. 왕 중 왕을 앞에 예배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격이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그 한번의 예배를 위해 그토록 먼길을 달려온 것입니다.
왕 중 왕이신 예수님을 뵈옵고 절할 수 있다는 것! 예배할 수 있다는 것! 그 한 가지 일을 위해 그들은 그 먼 길을 달려온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메시야가 태어났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확히 그리스도가 태어날 베들레헴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웁게도 하룻길이면 달려갈 그 베들레헴으로 경배하러 간 사람이 없습니다.
예배하러 간 사람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왕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자기 백성을 구원하고 자기백성을 위해 헌신하는 왕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펼쳐보아도 왕들이 자기 백성을 위해 살았는지 자신들의 입신양명을 위해 살았는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백성 위에 군림하는 왕은 많아도 백성들을 섬기는 왕은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신 왕이 있는데, 우리는 그 왕으로부터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헌신하고 목숨을 내놓는 왕을 만나게 됩니다.
동방박사들은 어떤 사람들 못지 않게 바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왕다운 왕을 영접하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기에 멀고 먼 길을 달려 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에게 여호와 하나님 나라 시민권을 주시려고 천국의 존귀한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찾아오신 왕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금년 성탄절에 온 인류를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왕을 영접해 경배하시지 않겠습니까 나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생명까지 희생하신 구원의 왕께 경배하시지 않으겠습니까
3. 순수한 헌신입니다.
헌신을 아낌없이 주님께 바쳤습니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수개월간을 찾아 온 박사들, 그들은 왕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고 달려온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내신 왕을 만나 경배하러 왔을 뿐입니다.
그런 분을 자신의 생애에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뻐서 그 앞에 순전한 마음으로 자신들이 준비해온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바쳤습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동방박사들에게 왜 이 멀고 먼 길을 오셨는지요
이렇게 물었다면 몇 가지 답이 있겠지만 그 답 중 한 가지는
이 예물을 바치고 싶어서 왔습니다.
이렇게 대답하였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바치는 헌신이 동방박사들의 헌신과 같은 순수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열납되었기를 바랍니다.
예화
선우경식 원장은 원래 잘 나가는 의사였습니다. 한국 유명 의과대학을 나와 미국 유학을 거쳐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내과과장을 지냈어요.
그러나 그는 1987년부터 영등포 역 근처의 노숙자와 행려병자들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요셉의원에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차비 정도만 받으면서 3년만, 2년 만 더 하던 것이 20년이 지났습니다. 누가 그 병원을 맡을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혼 시기도 지나버리고 사는 그는 1961년 선친이 지어준 집에서, 미국에 사는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8순 노모를 모시고 생활을 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지난 10월에 위암선고를 받았습니다. 위의 2/3를 잘라 낸 채 투병생활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환자들을 살피느라고 자신을 소홀히 하다 이런 위기 가운데 이른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자신 앞에서 두려웠기에, 아직 살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자신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소식을 들을 때 기쁩니다.
누가 그에게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주었을까요
그가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런 착한 마음을 주신 줄 믿습니다.
지난 주간에는 여선교회원들이 한인회관 행사, 음식을 만드는 일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이익금 $2,000을 지붕을 새롭게 덮는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저는 구경만 했을 뿐 아무 것도 돕지 못하였지만 헌신하신 그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어서 멀찍이서 사진도 몇 장 찍어두었습니다.
형편이 안되어 그런 헌신에 참여 하지는 못하였지만 우리는 저마다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런 헌신을 보고 기억하고 사진으로 담아두시는 줄 믿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분들의 헌신을 귀히 생각하시는 줄 압니다.
동방박사들의 헌신처럼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열납하심을 믿습니다.
성탄절은 우리 여호와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우리 위해 내어놓으신 날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렇게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신 날입니다.
이 놀라운 여호와 하나님의 헌신을 만 분의 일이라도 알고 보답해 갈 때, 동방박사들과 같은 헌신은 있게 마련입니다.
마무리하는 말
한 여인이 '예!'라고 대답함으로 인해 역사가 바뀌어졌다고 글을 쓴 분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동방으로부터 온 박사들의 여행에 담긴 아름다운 신앙을 살펴보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을 너의 목적으로 삼을 수 있느냐는 질문 앞에 예라고 대답한 동방박사들!
주님 만나는 일을 기쁨 중 가장 큰 기쁨으로 외칠 수 있느냐에 예라고 대답한 동방박사들!
독생자를 왕으로 삼고 헌신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느냐에 예라고 대답한 동방박사들!
그들은 왕으로 오신 분이 계신 곳을 찾아 참 먼길을 여행했습니다.
그분 만날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별을 보는 것만으로 기뻤습니다.
그분께 예배드리는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귀중한 보배를 열어 왕께 바쳤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기뻐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 예배하는 일만으로 만족하십니까
예수님께 순전한 보배를 바치기 위해 이 예배당에 모였습니까
복된 성탄에 주님을 만난 우리 성도 여러분께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회복하고
순수한 예배를 회복하고
순전한 헌신을 올려드리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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