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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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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탄절에 가장 받고 선물이 뭔가 하고 조사해봤더니, 비디오 게임기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성탄절 때에 이성(異性)으 로부터 제일 받고 싶은 선물이 뭐냐고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옷’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제가 설교준비를 하기 위하여 인터넷 검색창에서 ‘선물’이라 는 단어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남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항목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래서 클릭을 해봤더니, 그것은 예쁜 리본으로 장식한 상자를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자 안에는 속옷만 입고 웅 크린 채 누워있는 아가씨가 들어있었습니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이전에 기독교가 전래되었습니다. 중국 광동성에 살고 있던 ‘송가수’라는 사람은 일찌감치 기 독교를 받아들여 아주 신실하게 믿음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변함없이 교회에 헌신하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바빠도 기도하는 것만은 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그는 네 명의 자녀들을 ‘위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이라 생 각하고 정성을 다하여 잘 키웠다고 합니다. 그 결과, 그의 아들 ‘자문’은 중국의 재정총장이 되었고, 큰 딸 ‘경령’은 ‘중국의 위 인’으로 손꼽히는 손문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둘째 딸 ‘애령’은 남경 정부 수석인 ‘공상희’의 아내가 되었으며, 셋째 딸 ‘미령’은 장개석 총통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송가수’라는 사람은 그의 사랑하는 네 자녀들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로 생각하고, 기도로써 그의 자 녀들을 양육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미 말씀드렸듯이, 그의 네 자녀들은 모두, 중국 근세사에 아주 큰 족적을 남긴 귀한 인물들이 다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디도서에서 말하기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베 푸시는 구원의 은혜가 나타났다(2:11)’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서, 여호와 하나님은 이 세상사람 그 누구에게나 구원이라는 크고 위 대한 선물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위대한 선물이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물론, 그 선물을 받고 아니 받고는 각 사람의 자유입니다. 하 지만, 그 누구든지 이 선물을 받아들일 경우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들을 이루어갈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 즉, 하나 님을 부정한다거나 세속적인 쾌락생활에서 벗어나 신중하고도 의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위대한 선물이신 예수 그리 스도를 보내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 을 받게 함으로써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시고자 함이 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밝히기를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 을 주신 것은, 죄에 빠진 우리를 구해내어서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시려는 것이다(딛2:14)’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찌 여호와 하나님의 그 위대한 선물인 예수 그리 스도를 마다할 수가 있겠습니까 진정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 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깨끗 하고도 정의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1.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합 니다.

유대 땅에는 베들레헴이라고 하는 아주 작은 동네가 하나 있 습니다. 아기 예수께서 태어날 당시, 그 동네 밖에 있는 들녘에 서는 목자들이 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님의 영광이 그들을 환하게 비취더니, 천사 가 나타났습니다. 목자들은 몹시 두려워했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가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너희가 지금까지 들어 보지 못한 가장 기쁜소식을 전하러 왔다. 이 소식은 모든 백성 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천사는 계속해서 “오늘 밤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 으니, 그분이 곧 그리스도 주님이시다. ”라고 전해주었습니다. 천사가 아기 예수 나신 소식 전하기를 마치자, 갑자기 수없 이 많은 천군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극히 높은 하늘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받 은 사람들에게 평화로다!'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목자들은 이 놀라운 광경을 목도한 후에 베들레헴 동네로 가 서 마리아와 요셉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구유에 누인 아기 예 수를 봤습니다. 목자들은 아기 예수를 확인한 후에 동네 사람 들에게 천사들이 전해주신 그 기쁜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에게 베푸신 아주 위대한 선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캄 캄한 어둠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여 헤매고 있던 인류에게 구 원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일찍이 예언하기를 ‘어둠 속에서 헤매는 백 성이 큰 빛을 볼 것이다(9:2)’라고 말했습니다. 그 예언대로, 주 님께서는 이 어둔 세상에 생명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그 빛을 받아들인 사람들에게는 기 쁨과 평화의 구주가 되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인 예수 님을 영접하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하고 위대한 백성이 되어 참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이 깨끗 하게 되어,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행하고 있는지 깨달을 수가 있 습니다. 그래서 그 잘못을 고쳐 행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빛이신 예수를 영접하게 되면, 어느 길로 가야 복이 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께 죄가 되거나 자신에 게 유익하지 않은 것은 아주 과감하게 물리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곧 자기 자신과 이웃에게 복 이 되는 길로만 가게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미 예수를 영접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 나님의 거룩한 자녀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는 결코 어둠 속에서 죄를 짓고 신음하는 사탄의 자녀가 아닙 니다. 우리는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의 가르 침에 따라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제자들인 것입니다.

바울은 디도서에서 밝히기를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사람들 은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이루어가야 한다(2:12)’고 말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란, 여호와 하나님을 부정하는 일과 세속적 인 쾌락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건하게 살아가되, 주님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실 그 복된 날 을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자 녀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나 주님의 자녀답게 깨끗하고 올바른 인생을 살아 가야 합니다. 그야말로,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삶을 살 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2.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어 야 합니다.

베토벤이 작곡한 `월광소나타'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곡은 베토벤이 한 눈먼 소녀에게 바친 사랑의 선물이었다고 합니다. 베토벤은 눈먼 소녀가 아름다운 달밤의 풍경을 보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고민하 던 중에, 그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소리에 담아, 눈이 먼 그 소녀에게 그 음악 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천재적인 음악가는 달밤의 풍경들을 모두 소리로 옮겼습니다. 나무와 풀잎 위에 쏟아져 내리는 은 색의 달빛, 물감처럼 뿌려놓은 황홀한 은하수, 하늘에 보석처럼 점점이 박혀서 빛나는 수많은 별들….베토벤의 생각은 온통 눈먼 소녀를 향한 사랑과 배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떤 작 품을 만들 때보다도 더 많은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월광소나타가 완성되었을 때, 사람들은 ‘이것보다 더 아름다 운 곡은 없다’고 칭송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 예술가의 사랑 과 헌신이 그처럼 유명한 명곡을 낳게 했던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이 직접 빚어서 만든 인간을 엄청 사랑하셨습 니다. 인간을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이 그 아들 예수 그 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게끔 만들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 의 그 숭고한 사랑을 헛되이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소중하게 잘 받아들여서 그 사랑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 은 말로만 표현된 것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실천하여 보여주 신 사랑입니다. 우리에게 당신의 일부분만 주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위대한 사랑을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우리에게 원하시는 뜻이 무엇 인지 바로 알아서, 그 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계속 몸부림 칠 때, 우리를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알 아서 그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디도서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여 주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깨끗한 마음과 남을 돕는 일에 열심을 다하는 사람으로 만들려 는 것이다(2:14)’라고 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언제나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유 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베토벤이 눈먼 소녀를 위하 여 월광곡을 작곡했듯이, 우리는 바로 내 이웃을 위하여 무엇 을 해줄 수 있겠는가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 이웃들 중에는,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미워하는 사람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웃 중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들어가 야 하고, 내가 보기에 제대로 믿음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포함되어야 하며, 보기 싫은 시어머니나 며느리도 들어가야 합 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들까지라도 가까이 하면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방법은, 베토벤처럼 무형의 선물을 선사할 수도 있 거니와, 옷이나 전자제품과 같은 물질에다가 마음을 담아서 줌 으로써 사랑을 표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 다 좋은 사랑은 깨끗한 마음으로 상대방의 입장과 형편을 이해 해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바울도 ‘깨끗한 마음으로 남을 돕는 일에 열심을 다하는 사 람을 만들려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뜻’이라고 했 습니다. 내 생각대로 하지 않는다고 상대방을 비난할 것이 아 니라, 그 사람의 형편과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 로 우리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 취할 태도라는 것입니다.

영국의 정치가요 저술가였던 ‘밸푸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의 원수에게는 용서를, 그대의 적대자에게는 관용을, 그대 의 친구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그대의 아들에게는 모범을, 그대 의 아버지에게는 효도를, 그대의 어머니에게는 어머니가 그대 를 자랑할 일을 행하라. 그대 자신에게는 존경을, 모든 사람에 게는 사랑을 베푸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다. ’

옛날, 미국의 백악관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었다고 합니다. 에이브람 링컨대통령은 가끔 백악관 창가에서 아이들 이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어느 날, 학교 울타리 곁에 한 무리의 아이들이 몰려 있었습 니다. 몇 명의 아이들이 한 소년을 가난뱅이라면서 놀려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소년의 아버지는 전사했고, 어머니는 청소 부였습니다. 선생님이 구두를 반질반질하게 닦은 후에 등교하 라고 했으나, 소년의 구두는 너무 낡아서 광을 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놀림을 당했던 것입니다.

링컨은 이 소년에게 선물을 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튿날, 소년의 집에는 커다란 선물 보따리 하나가 배달되었습니다. 가 족들이 입을 새 옷, 그리고 구두와 식료품들이 가득 담겨 있었 습니다. 소년은 광채 나는 구두와 멋진 새 옷을 입고 등교했습 니다. 친구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링컨대통령이 교실에 나타난 것입니다. 링 컨은 칠판에다가 이렇게 적었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 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마태복음 25장 40절)’링컨대통령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것은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망설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사랑 은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유 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우 리를 구원하신 목적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럴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 는 영광을 돌리고 이 세상에는 기쁨과 평화를 주는, 여호와 하나님의 작은 빛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열심히 이루어감으로 써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 저와 여러분 이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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