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행복한 성탄절
본문
연말이 되면 우리는 괜히 마음이 쓸쓸해 집니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이 한해를 또 보냈다는 자책감과 또 내년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이런 시간에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바로 우리를 만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정말로 크고도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성탄의 소식은 정말로 기쁘고도 복된 날입니다. 그래서 천사들도 오늘 이날에 한 목소리로 노래를 합니다. 천사들의 노래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받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천사는 자기의 말을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메신저,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합니다. 따라서 천사들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 천사들의 찬양을 통해 성탄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선포하고 계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탄의 메시지는 어떤 내용입니까
1. 성탄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여러분의 생애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가장 좋고도 기쁜 소식은 어떤 것입니까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접하는 소식들 가운데는 우리의 바램과 기대를 저버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듣지 않았으면 좋은 소식들 귀를 막고 싶은 뉴스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옛날 중국에 아들 하나를 둔 과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 하나만을 믿고 키웠는데 어느날 동네 사람이 말해 줍니다. ‘당신 아들이 불량배들과 어울려 다닙디다’ 이 여인은 무슨 소리냐고 우리 아들은 그렇지 않다고 도리어 화를 냈습니다. 그 다음날 다른 사람이 또 말을 합니다. ‘당신 아들이 거리에서 패싸움을 합디다’ 역시 화를 내며 그럴 리가 없다고 소리질렀습니다. 다음날 또 다른 사람이 말합니다. ‘당신 아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사람들에게 붙잡혀 경찰서에 끌려갔습니다. ’ 이 여인은 그날로 짐을 싸서 그 마을을 떠났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안 좋은 소식은 한 과부를 정든 고향을 떠나게도 만듭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눅2:10) 성탄의 사실보다 더 놀랍고도 귀한 소식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사실이 기쁜 소식이 되기 위해서는 부분적이거나 제한적이어서는 안됩니다. 무슨 말입니까 어떤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도이전이 발표되었을 때 여기 과천사람들이나 수도권의 사람들에게는 별로 좋지않은 소식이었습니다. 반면에 수도 이전 예정지의 사람들은 쌍수를 들고 반겼습니다. 그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수도이전에 대한 위헌여부가 헌재에서 위헌으로 판결이 되자 입장이 하루아침에 뒤바뀌었습니다.
좋아하던 사람들이 땅을 치게 되었고 반대하던 사람들이 발을 뻗고 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아니하고 이번에는 다시 그 법이 받아들여졌습니다. 행정수도 건설이 합법화된 것입니다. 또 입장이 역전되었습니다.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누구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은 큰 기쁨의 소식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셨다는 소식은 모든 사람 어떤 계층이든지 어떤 시대이든지 모두 통하는 가장 기쁜 소식인 것입니다.
미국사람에게도 중국사람에게도 흑인들에게도 우리같은 황인종들에게도 옛날 사람들이나 요즘의 현대인들이나 앞으로 출현할 미래의 사람들에게도 또같이 적용되는 기쁨의 소식이 바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성탄의 소식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얼마나 복된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까 우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시게 되신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가 보기에도 옳지않은 세상 우리가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이 세상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게 된 것입니다. 요 3:16에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이 세상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곳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모두가 행복하고 귀한 일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복된 소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말씀과 일들을 그대로 기록한 책을 복음서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 복음 요한 복음 이렇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복된 말씀, 여러분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복을 가져다 줍니다. 이 말씀으로 인해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오래전에 우리나라에 기름이 나온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온 국민이 기뻐했습니다. 나중에는 별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되어 또 얼마나 실망했습니까 북한하고 공동으로 발표한 7. 4남북공동성명역시 우리국민을 잠시나마 기쁘게 했지만 그러나 그것도 세월이 지나가자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보다는 좀 더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는 월드컵 4강의 이야기나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상 수상의 소식 등등의 뉴스도 있지만 세월이 지나갈수록 그 기쁨과 감격의 농도는 희미해져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천사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소식은 우리나라 국민에게만 좋은 소식이 아니고 오랜 세월이 흐른다고 퇴색되어질 소식도 아닌 전세계적으로 우주적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오고가는 모든 시대에 미칠 영원토록 기쁘고 도 복된 소식인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주님으로 인해 오늘은 무조건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움츠러진 어깨를 펴시고 내려뜨린 팔을 올리시고 인상도 밝게 하시고 웃을 일이 없는 세상이라도 이제는 한 번 웃으시기 바랍니다. 걱정과 염려를 버리시고 환하게 웃어봅시다. 아이가 태어나면 웃을 일이 생깁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순간 염려와 걱정이 사라집니다. 우리의 구세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우리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성탄으로 인해 모든 시련 걱정을 잊고 기쁜 삶을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여호와 하나님께는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요’라고 천사들이 노래했습니다. 성탄이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스런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어떤 일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일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떻게 생각해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우리 주님은 결국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주님은 이 세상에 살러 오신 분이 아니라 죽으시려고 오신 분이십니다. 이 사실은 여호와 하나님도 아시고 주님 스스로도 아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여호와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이 세상에 십자가를 지라고 보내셨고 주님은 스스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이사야 선지자가 말해줍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이라 했습니다. 결국 누구를 위함입니까 우리 바로 우리 자신들입니다. 나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은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나 때문에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심으로 스스로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가 기뻐할 때 여호와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가 행복해 할 때 여호와 하나님도 행복해 하십니다. 자녀가 잘 되는 것보다 부모에게 큰 기쁨이 어디 있습니까 자녀로 인해 근심하고 자녀로 인해 활짝 웃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닙니까
우리 교회도 계십니다. 마음이 즐겁고 기뻐하면 ‘아 요즘은 자녀들이 잘 하는 모양이구나 사업도 잘되고 가정이 행복하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심이 가득하고 한숨이나 푹푹 쉬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려 하지 않고 그러면 자녀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구나 요즘 사업이 잘 안되나 가정에 무슨 일이 생겼나 덩달아 걱정이 됩니다.
부모란 결국 자식들의 행복과 불행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행복해야 여호와 하나님도 행복하시고 우리가 잘 되어야 여호와 하나님도 기뻐하십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여호와 하나님에게는 손가락이 무려 60억개나 있습니다. 60억개. 그러니 여호와 하나님 마음이 아프지 않을 때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저 사람도 여호와 하나님의 손가락일까 하지만 다 여호와 하나님의 손가락들입니다. 깨물면 아프십니다. 오늘 손가락들 많이 오셨네요.
그런데 우리 인간에게 있어 가장 고질적인 것이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인간이 악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모두가 다 죄인들입니다. 행위로는 죄를 짓지 않았다할지라도 우리는 마음 속으로 얼마나 많은 죄를 짓는지를 모릅니다. 미워하는 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마음 속으로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을 살인죄에 해당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주님의 말씀에 자유로울 자가 얼마나 됩니까
여기 다른 사람을 단 한번도 미워해본 적이 없는 사람있습니까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어떤 교회에서 목사님이 지금 나에게는 미운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다는 분이 계십니까 계시다면 손을 한번 들어주십시오. 당연히 아무도 손을 들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저기 구석에서 한 할머니가 손을 드셨습니다. ‘할머니가 손을 드셨네요. 할머니는 미운 사람이 없으세요’ 목사님이 묻자 할머니가 말합니다. ‘ 예. 전에는 있었는데 다 죽고 이제는 한 명도 없습니다. ’
모든 사람이 다 죄인입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려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완전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주셨습 니다.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딤전 2:4에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러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그래서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가리켜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기뻐하는 자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듯이 우리 역시 주님처럼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올해의 성탄절은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이루어드림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사람들에게는 평화입니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가 사는 이 세상 평화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평화롭습니까 지금 마음 속에 평화가 있습니까 가정이 평안합니까 직장에서 교회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평화를 누리십니까 그런데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세상은 평화를 주지 못합니다. 요즘 경제적으로 어렵다고들 합니다. 게다가 직장들어가기도 힘들고 또 언제 직장에서 나와야 할지 걱정이라고 합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 중에 한 때는 잘 나가는 회사에 다녔습니다. 성실하게 일도 잘하고 또 오래 있어서 회사도 신임하고 자기도 열심히 일하고 했습니다. 약 20년을 다녔습니다. 회사에서 아파트도 마련해 주고 아이들 학비도 대 주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약 한달 전에 사장이 부르더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회사가 어려우니 나가 달라는 것입니다.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 나이에 이제 회사를 그만두면 무엇을 해야 하나 정말로 걱정이 되더랍니다. 더욱 문제는 회사가 어려우니 퇴직금을 다 줄 수 없고 반만 주겠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회사가 잘 될 때 준다는 것입니다. 그거라도 받으려면 빨리 퇴직신청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회사를 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걱정으로 하루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어디 이 친구뿐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앞날을 불안해합니다. 어떻게 살까 걱정들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천사들은 분명하게 말을 해 줍니다. ‘무서워 말라’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있어야 할지 미리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우리 믿는 성도들은 걱정하면 안 됩니다. 마음의 걱정이나 근심 염려와 불안을 오늘 다 떨쳐버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평안을 누리라고 말씀해 줍니다.
비행기 안에 있는 사람은 평화롭게 여행을 합니다. 보통 비행기 바깥은 영하 50도입니다. 높이는 1만 미터요 속도는 시속 1000키로입니다. 바깥 환경에서는 도저히 살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비행기안은 다릅니다. 음식을 먹고 잠을 자기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봅니다. 평안이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춥고 빨리 달려가도 우리가 주님 안에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주님 주시는 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에는 싸움도 그칩니다. 치열하게 전쟁을 하더라도 이 날만은 휴전을 합니다.
가장 평화로운 날입니다. 여러분 주님으로 인한 평화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평화로와야 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회의 부흥을 원한다면 가정의 평화부터 이루라‘ 일리있는 말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이루려면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은 평화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평화가 곧 교회의 평화요 교회의 평화가 곧 나라의 평화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주님께서 계시잖아요.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왜 걱정 염려하십니까
이 세상은 빵이 없어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없어 외로운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이 없기에 불행하고 외로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오늘 바로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성탄의 소식은 정말로 기쁘고도 복된 날입니다. 그래서 천사들도 오늘 이날에 한 목소리로 노래를 합니다. 천사들의 노래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받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천사는 자기의 말을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메신저, 그러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합니다. 따라서 천사들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 천사들의 찬양을 통해 성탄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선포하고 계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탄의 메시지는 어떤 내용입니까
1. 성탄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여러분의 생애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가장 좋고도 기쁜 소식은 어떤 것입니까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접하는 소식들 가운데는 우리의 바램과 기대를 저버리는 것들이 많습니다. 듣지 않았으면 좋은 소식들 귀를 막고 싶은 뉴스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옛날 중국에 아들 하나를 둔 과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들 하나만을 믿고 키웠는데 어느날 동네 사람이 말해 줍니다. ‘당신 아들이 불량배들과 어울려 다닙디다’ 이 여인은 무슨 소리냐고 우리 아들은 그렇지 않다고 도리어 화를 냈습니다. 그 다음날 다른 사람이 또 말을 합니다. ‘당신 아들이 거리에서 패싸움을 합디다’ 역시 화를 내며 그럴 리가 없다고 소리질렀습니다. 다음날 또 다른 사람이 말합니다. ‘당신 아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사람들에게 붙잡혀 경찰서에 끌려갔습니다. ’ 이 여인은 그날로 짐을 싸서 그 마을을 떠났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안 좋은 소식은 한 과부를 정든 고향을 떠나게도 만듭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것입니다. (눅2:10) 성탄의 사실보다 더 놀랍고도 귀한 소식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사실이 기쁜 소식이 되기 위해서는 부분적이거나 제한적이어서는 안됩니다. 무슨 말입니까 어떤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나쁜 소식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도이전이 발표되었을 때 여기 과천사람들이나 수도권의 사람들에게는 별로 좋지않은 소식이었습니다. 반면에 수도 이전 예정지의 사람들은 쌍수를 들고 반겼습니다. 그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수도이전에 대한 위헌여부가 헌재에서 위헌으로 판결이 되자 입장이 하루아침에 뒤바뀌었습니다.
좋아하던 사람들이 땅을 치게 되었고 반대하던 사람들이 발을 뻗고 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아니하고 이번에는 다시 그 법이 받아들여졌습니다. 행정수도 건설이 합법화된 것입니다. 또 입장이 역전되었습니다.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누구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은 큰 기쁨의 소식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셨다는 소식은 모든 사람 어떤 계층이든지 어떤 시대이든지 모두 통하는 가장 기쁜 소식인 것입니다.
미국사람에게도 중국사람에게도 흑인들에게도 우리같은 황인종들에게도 옛날 사람들이나 요즘의 현대인들이나 앞으로 출현할 미래의 사람들에게도 또같이 적용되는 기쁨의 소식이 바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성탄의 소식입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얼마나 복된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까 우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시게 되신 것입니다. 정말로 우리가 보기에도 옳지않은 세상 우리가 사랑하고 귀하게 여길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이 세상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게 된 것입니다. 요 3:16에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이 세상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곳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모두가 행복하고 귀한 일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복된 소리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말씀과 일들을 그대로 기록한 책을 복음서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 복음 요한 복음 이렇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복된 말씀, 여러분 주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복을 가져다 줍니다. 이 말씀으로 인해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오래전에 우리나라에 기름이 나온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온 국민이 기뻐했습니다. 나중에는 별것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되어 또 얼마나 실망했습니까 북한하고 공동으로 발표한 7. 4남북공동성명역시 우리국민을 잠시나마 기쁘게 했지만 그러나 그것도 세월이 지나가자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보다는 좀 더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는 월드컵 4강의 이야기나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상 수상의 소식 등등의 뉴스도 있지만 세월이 지나갈수록 그 기쁨과 감격의 농도는 희미해져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천사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소식은 우리나라 국민에게만 좋은 소식이 아니고 오랜 세월이 흐른다고 퇴색되어질 소식도 아닌 전세계적으로 우주적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오고가는 모든 시대에 미칠 영원토록 기쁘고 도 복된 소식인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주님으로 인해 오늘은 무조건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움츠러진 어깨를 펴시고 내려뜨린 팔을 올리시고 인상도 밝게 하시고 웃을 일이 없는 세상이라도 이제는 한 번 웃으시기 바랍니다. 걱정과 염려를 버리시고 환하게 웃어봅시다. 아이가 태어나면 웃을 일이 생깁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순간 염려와 걱정이 사라집니다. 우리의 구세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우리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성탄으로 인해 모든 시련 걱정을 잊고 기쁜 삶을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여호와 하나님께는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요’라고 천사들이 노래했습니다. 성탄이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스런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어떤 일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일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떻게 생각해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우리 주님은 결국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주님은 이 세상에 살러 오신 분이 아니라 죽으시려고 오신 분이십니다. 이 사실은 여호와 하나님도 아시고 주님 스스로도 아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여호와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이 세상에 십자가를 지라고 보내셨고 주님은 스스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이사야 선지자가 말해줍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이라 했습니다. 결국 누구를 위함입니까 우리 바로 우리 자신들입니다. 나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은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나 때문에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사랑하심으로 스스로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가 기뻐할 때 여호와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우리가 행복해 할 때 여호와 하나님도 행복해 하십니다. 자녀가 잘 되는 것보다 부모에게 큰 기쁨이 어디 있습니까 자녀로 인해 근심하고 자녀로 인해 활짝 웃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닙니까
우리 교회도 계십니다. 마음이 즐겁고 기뻐하면 ‘아 요즘은 자녀들이 잘 하는 모양이구나 사업도 잘되고 가정이 행복하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수심이 가득하고 한숨이나 푹푹 쉬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려 하지 않고 그러면 자녀들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구나 요즘 사업이 잘 안되나 가정에 무슨 일이 생겼나 덩달아 걱정이 됩니다.
부모란 결국 자식들의 행복과 불행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행복해야 여호와 하나님도 행복하시고 우리가 잘 되어야 여호와 하나님도 기뻐하십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여호와 하나님에게는 손가락이 무려 60억개나 있습니다. 60억개. 그러니 여호와 하나님 마음이 아프지 않을 때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저 사람도 여호와 하나님의 손가락일까 하지만 다 여호와 하나님의 손가락들입니다. 깨물면 아프십니다. 오늘 손가락들 많이 오셨네요.
그런데 우리 인간에게 있어 가장 고질적인 것이 바로 죄의 문제입니다. 인간이 악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모두가 다 죄인들입니다. 행위로는 죄를 짓지 않았다할지라도 우리는 마음 속으로 얼마나 많은 죄를 짓는지를 모릅니다. 미워하는 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마음 속으로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것을 살인죄에 해당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주님의 말씀에 자유로울 자가 얼마나 됩니까
여기 다른 사람을 단 한번도 미워해본 적이 없는 사람있습니까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어떤 교회에서 목사님이 지금 나에게는 미운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다는 분이 계십니까 계시다면 손을 한번 들어주십시오. 당연히 아무도 손을 들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저기 구석에서 한 할머니가 손을 드셨습니다. ‘할머니가 손을 드셨네요. 할머니는 미운 사람이 없으세요’ 목사님이 묻자 할머니가 말합니다. ‘ 예. 전에는 있었는데 다 죽고 이제는 한 명도 없습니다. ’
모든 사람이 다 죄인입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려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완전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주셨습 니다.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딤전 2:4에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고 했습니다. 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러니 여호와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그래서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가리켜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기뻐하는 자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듯이 우리 역시 주님처럼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올해의 성탄절은 이렇게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이루어드림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사람들에게는 평화입니다.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가 사는 이 세상 평화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평화롭습니까 지금 마음 속에 평화가 있습니까 가정이 평안합니까 직장에서 교회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평화를 누리십니까 그런데 우리는 평화를 원하지만 세상은 평화를 주지 못합니다. 요즘 경제적으로 어렵다고들 합니다. 게다가 직장들어가기도 힘들고 또 언제 직장에서 나와야 할지 걱정이라고 합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 중에 한 때는 잘 나가는 회사에 다녔습니다. 성실하게 일도 잘하고 또 오래 있어서 회사도 신임하고 자기도 열심히 일하고 했습니다. 약 20년을 다녔습니다. 회사에서 아파트도 마련해 주고 아이들 학비도 대 주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약 한달 전에 사장이 부르더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회사가 어려우니 나가 달라는 것입니다.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 나이에 이제 회사를 그만두면 무엇을 해야 하나 정말로 걱정이 되더랍니다. 더욱 문제는 회사가 어려우니 퇴직금을 다 줄 수 없고 반만 주겠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회사가 잘 될 때 준다는 것입니다. 그거라도 받으려면 빨리 퇴직신청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회사를 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걱정으로 하루를 보낸다는 것입니다.
어디 이 친구뿐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앞날을 불안해합니다. 어떻게 살까 걱정들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천사들은 분명하게 말을 해 줍니다. ‘무서워 말라’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있어야 할지 미리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우리 믿는 성도들은 걱정하면 안 됩니다. 마음의 걱정이나 근심 염려와 불안을 오늘 다 떨쳐버려야 합니다. 주님께서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평안을 누리라고 말씀해 줍니다.
비행기 안에 있는 사람은 평화롭게 여행을 합니다. 보통 비행기 바깥은 영하 50도입니다. 높이는 1만 미터요 속도는 시속 1000키로입니다. 바깥 환경에서는 도저히 살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비행기안은 다릅니다. 음식을 먹고 잠을 자기도 하고 책도 읽고 영화도 봅니다. 평안이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춥고 빨리 달려가도 우리가 주님 안에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주님 주시는 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에는 싸움도 그칩니다. 치열하게 전쟁을 하더라도 이 날만은 휴전을 합니다.
가장 평화로운 날입니다. 여러분 주님으로 인한 평화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평화로와야 합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회의 부흥을 원한다면 가정의 평화부터 이루라‘ 일리있는 말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이루려면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주님은 평화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평화가 곧 교회의 평화요 교회의 평화가 곧 나라의 평화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주님께서 계시잖아요.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왜 걱정 염려하십니까
이 세상은 빵이 없어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없어 외로운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이 없기에 불행하고 외로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오늘 바로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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