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성탄절의 은총
본문
오래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신림동이 많이 개발이 되어서 달동네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만, 20년전 만 하더라고 신림동 달동네는 철거민들이 모여 사는 참으로 가나한 동네였습니다. 그 지역에서 목회를 하시는 어느 목사님이 달동네에서 혈혈단신으로 혼자 사시면서 남의 집 파출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할머니 교인집을 심방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가난해 아궁이에 연탄도 제대로 넣지 못해 방은 냉방이었고, 장판도 벽 도배지도 낡아서 다 떨어져 있는 참으로 궁색하기 이를 데 없는 가난한 집이었습니다.
심방예배가 끝나자 할머니는 목사님을 대접한다며 부엌으로 나갔습니다. 목사님은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무엇을 도와 드릴까 생각하며 방안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던 목사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벽에 자기앞수표 한 장이 붙어있었습니다. 가짜겠거니 생각하고 가까이 가보니 진짜 은행수표였습니다. 그리고 더 놀란 것은 수표에 적힌 액수였습니다. 집을 한 채 사고 남을 만한액수가 적혀있었습니다.
그 돈을 은행에 맡기면 그 이자만으로도 편히 잘 살수 있는 그런 큰 금액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찻잔을 들고 들어오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할머니 이 수표가 왜 여기 붙어 있지요.. ” “아 그거요 별거 아니에요, 목사님 차 먼저 드세요” ‘할머니 차는 천천히 마시고요 어떻게 된 겁니까.. “ 그러자 할머니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그거요, 지난해 부인도 없고, 자식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병간호를 못하는 할아버지가 있어서 제가 병간호를 얼마동안 해 드렸지요,
어느 날 그 분이 저를 부르더니 저걸 제 손에 쥐어주기에 고맙다고 받았지요, 그런데 그 분은 며칠 후 세상을 떠났는데 그 분이 주고 간 선물이어서 기념으로 벽에 붙여 두었습니다. ” 그 말을 들은 목사님은 “ 할머니 저건 돈이에요, 돈도 엄청나게 큰 돈이라구요. !. ” “저 종이 쪼가리가 무슨 돈이래요.. ” “할머니 저건 수표라는 건데요, 이걸 은행에 가져가면 집도 사고 평생 먹고 살수 있는 큰 돈이 됩니다.. ” 그러자 할머니는 혀를 차며 “이이고 이놈의 까막눈 이를 어쩌면 좋담.. !” 하며 한숨을 쉬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
아무리 귀한 것도 그 가치를 모르면 휴지처럼 여기고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할머니의 모습으로 성탄절을 지내기가 쉽습니다.
오늘은 대강절 넷째주일입니다.
성탄절의 클라이맥스가 되는 주일이고, 이번 토요일이 성탄절 이브가 되는 날입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성탄절잔치를 화려하고 성대하게 준비한다고 할지라도, 이 성탄절이 무슨 날인지 모르고 있다면, 여호와 하나님이 왜 독생자를 이 성탄절에 보내주셨는지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마치 거액의 수표를 벽에다 붙여놓고 가난하게 사는 할머니의 모습처럼, 우리도 성탄절의 풍성한 은총을 누리지 못하는 불행한 교인들이 될 것입니다.
성탄절에 탄생하신 아기예수님은... 내 인생 전부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축복과 은총이 그 분 안에 있습니다. 내 인생 전부를 올인 할 수 있는 가치가 그 분에 안에 담겨져 있습니다. 내 인생의 모든 비밀이 그 분 안에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내 인생의 기쁨이요, 생명이요, 소망이 그 분 안에 있습니다.
성탄절에 이 땅에 강생하신 아기 예수님 안에 우리 인생의 모든 부요함과 풍성함의 은총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탄절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성탄절을 아무렇게나 생각 없이 그냥 지내시면 안 됩니다. 이 성탄절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천국을 발견 하고 영생을 발견하셔야 합니다. 세상과 바꿀 수 없는 희망과 행복의 비밀이 이 성탄절 안에 감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오늘 본문에서는 성탄절이 우리에게 주는 은혜와 감격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가족사랑 회복의 기쁨입니다.
본문 18-20절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
마리아와 요셉의 관계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이혼직전입니다. 물론 결혼한 관계는 아니고 정혼한 관계-약혼한 관계이기는 하지만, 어떻던 지금 파혼하고 이혼하려는 직전의 위기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20절에 계속 보면...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
이런 가정의 위기를 보시고 여호와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십니다. 급히 요셉에게 나타나서 요셉을 설득합니다.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마리아가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다. 네가 인간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마리아가 무슨 부정(不貞)을 저지른 것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렇게 역사하신 것이다. 아들을 낳을 텐데 그 이름을 예수라 지어라 이는 그가 자기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가 될 것이다. 이렇게 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다.
그래서 요셉은 천사의 말을 듣고 마리아를 데려왔다고 말씀합니다.
깨어질 번 한 갈등관계에 있는 부부사이가 다시 회복되고 사랑의 관계로 세워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 가운데 혹시 부부사랑에 금이 가고, 심각한 갈등과 가정에 불화가 있는 가정이 있습니까.. 행복이 깨어진 가정이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번 성탄절에 그런 가정을 회복시키시고, 사랑으로 충만케 하셔서 행복한 가정으로 세워주시기를 축원합니다.
금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과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이 성도들의 가정마다 여호와 하나님의 평화와 사랑의 은총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시는 크리스마스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미국의 소설가 오 헨리의 작품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도시에 가난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부부 짐과 델라가 살았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각각 걱정이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은 하고 싶은데 너무 가난해서 선물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부부는 꼭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내 델라는 자기의 아름다움의 상징인 삼단 같은 금발머리카락을 잘라서 남편의 손목시계에 매달 아름다운 시계줄을 선물로 샀습니다. 한편 남편 짐은 아내를 위해 선물을 살 돈이 없어서 궁리 끝에 자기의 손목시계를 팔아서 아내의 금발머리에 꽂을 예쁜 머리핀을 크리스마스선물로 샀습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날이 되어 두 사람은 각각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머리핀을 선물로 주었으나 머리핀을 꽂 울 수 있는 금발머리가 없었습니다. 또 아내는 아름다운 시계줄을 남편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계줄을 달 시계가 없었습니다. 준비된 선물들은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뜨겁고 진실한 사랑을 확인하면서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과 행복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나 멎진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사랑은 엄동설한의 추위도 녹입니다.
여러분들도 금년 성탄절에 가족끼리 부부끼리 이런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이 충만한 가정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잊을 수 없는 성탄의 감격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24-25절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
이 짧은 본문 속에는 성탄의 계시(啓示)를 체험한 요셉의 감격이 묻어있는 내용입니다. 요셉은 비록 꿈속에서이지만 천사를 생전처음 만난 것입니다. 그 여호와 하나님의 천사가 20절에 보세요 -‘다윗의 자손 요셉아.. !’ -하고 자기이름을 불러 준 것 입니다. 놀라운 영적인 경험이요 감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의 감격을 체험한 요셉은 새 사람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의심이 사라지고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일의 구경꾼이요 방해꾼이 아닌 자신을 희생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적극적인 동역자로 나서게 되는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에게도 요셉과 같은 크리스마스의 은혜 체험과 감격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탄절이 얼마나 은혜스럽고 복된 교회절기인 것을 알게 됩니다.
성탄절이 임마누엘 -즉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얼마나 복된 절기인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성탄절은 성도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무엇인지 발견하는 계절입니다. 우리는 성탄하신 아기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선물로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참 사랑을 발견하고 감격하게 됩니다.
인간의 생명은 70평생이 지나면 죽음으로 끝나고 마는 그런 한계가 있는 생명입니다. 그 누구이든 이 한계를 넘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성탄으로 인하여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을 우리는여호와 하나님께로 선물 받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
한 남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기적처럼 목숨은 건졌지만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그는 절망에 빠졌습니다. 사고는 그의 두 눈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남자는 의사를 붙들고 통곡했지만 의사도 어쩔 수 없다는 듯 환자의 등만 쓸어주었습니다. 그 남자는 안구이식을 하는 것 말고는 가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는 곧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한 꼬마소녀를 만났습니다. 옆 침대에 입원중인 아이는 놀아줄 친구라도 만난 듯 반가워했습니다. 그 소녀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다가와 두 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 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아저씨 눈이 꼭 미라 같다. 아저씨, 아저씨, 말 못해”
그러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말을 주고받을 만큼 그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소녀가 자꾸만 성가시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눈을 감싸 쥐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러자 소녀가 곁에 와서 손을 꼭 잡으며 말합니다. “아저씨, 울지마... 울 엄마가 그러는데 자꾸 울면 병이 안 낫는대.. !”
그 날 이후로 그 남자는 그렇게 다가와 손을 잡아주고 말을 붙여준 소녀와 단짝이 되었습니다. 함께 정원을 산책하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이야기도 주고받았습니다. “아저씨, 나 있잖아 아저씨랑 결혼할래” “정혜는 아저씨가 그렇게도 좋니” “응 좋아. ”
그러나, 남자와 일곱 살 꼬마소녀의 이별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남자가 퇴원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소녀는 자기가 퇴원할 때 꼭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꼬마가 퇴원하는 날 꼭 예쁜 꽃을 사가지고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사람은 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주후에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안구기증자가 나타나서 눈을 이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는 뛸 뜻이 기뻤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그는 잃었던 빛을 찾았고 온전한 새 세상을 찾았습니다.
시력이 회복된 다음 병원에서는 기증자가 보낸 편지 한통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는 그 편지를 보고 그는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편지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아저씨, 나 아무래도 아저씨랑 결혼은 못 할 것 같애. 그래서 아저씨 눈 할래. ”
일곱 살 어린꼬마가 하늘나라에 가면서 마지막으로 그에게 준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밝은 눈이었습니다.
여러분.. !
2000년 전 베들레헴 마구간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가 우리에게 준 것은 무엇입니까.. 생명입니다. 우리에게 준 그 생명은 영원히 죽지 않고 천국에서 살 영생하는 생명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준 그 생명은 그가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면서 자기의 생명을 대신 준 것입니다.
여러분.. !
금년 성탄절은 이 같은 새 생명을 얻은 감격을 가슴에 지니고 성탄절을 지켜야 합니다.
성탄의 은총과 측량할 수 없는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심방예배가 끝나자 할머니는 목사님을 대접한다며 부엌으로 나갔습니다. 목사님은 너무나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무엇을 도와 드릴까 생각하며 방안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던 목사님은 깜짝 놀랐습니다. 벽에 자기앞수표 한 장이 붙어있었습니다. 가짜겠거니 생각하고 가까이 가보니 진짜 은행수표였습니다. 그리고 더 놀란 것은 수표에 적힌 액수였습니다. 집을 한 채 사고 남을 만한액수가 적혀있었습니다.
그 돈을 은행에 맡기면 그 이자만으로도 편히 잘 살수 있는 그런 큰 금액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찻잔을 들고 들어오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할머니 이 수표가 왜 여기 붙어 있지요.. ” “아 그거요 별거 아니에요, 목사님 차 먼저 드세요” ‘할머니 차는 천천히 마시고요 어떻게 된 겁니까.. “ 그러자 할머니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그거요, 지난해 부인도 없고, 자식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병간호를 못하는 할아버지가 있어서 제가 병간호를 얼마동안 해 드렸지요,
어느 날 그 분이 저를 부르더니 저걸 제 손에 쥐어주기에 고맙다고 받았지요, 그런데 그 분은 며칠 후 세상을 떠났는데 그 분이 주고 간 선물이어서 기념으로 벽에 붙여 두었습니다. ” 그 말을 들은 목사님은 “ 할머니 저건 돈이에요, 돈도 엄청나게 큰 돈이라구요. !. ” “저 종이 쪼가리가 무슨 돈이래요.. ” “할머니 저건 수표라는 건데요, 이걸 은행에 가져가면 집도 사고 평생 먹고 살수 있는 큰 돈이 됩니다.. ” 그러자 할머니는 혀를 차며 “이이고 이놈의 까막눈 이를 어쩌면 좋담.. !” 하며 한숨을 쉬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
아무리 귀한 것도 그 가치를 모르면 휴지처럼 여기고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할머니의 모습으로 성탄절을 지내기가 쉽습니다.
오늘은 대강절 넷째주일입니다.
성탄절의 클라이맥스가 되는 주일이고, 이번 토요일이 성탄절 이브가 되는 날입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성탄절잔치를 화려하고 성대하게 준비한다고 할지라도, 이 성탄절이 무슨 날인지 모르고 있다면, 여호와 하나님이 왜 독생자를 이 성탄절에 보내주셨는지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마치 거액의 수표를 벽에다 붙여놓고 가난하게 사는 할머니의 모습처럼, 우리도 성탄절의 풍성한 은총을 누리지 못하는 불행한 교인들이 될 것입니다.
성탄절에 탄생하신 아기예수님은... 내 인생 전부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축복과 은총이 그 분 안에 있습니다. 내 인생 전부를 올인 할 수 있는 가치가 그 분에 안에 담겨져 있습니다. 내 인생의 모든 비밀이 그 분 안에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내 인생의 기쁨이요, 생명이요, 소망이 그 분 안에 있습니다.
성탄절에 이 땅에 강생하신 아기 예수님 안에 우리 인생의 모든 부요함과 풍성함의 은총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탄절이 바로 그런 날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성탄절을 아무렇게나 생각 없이 그냥 지내시면 안 됩니다. 이 성탄절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천국을 발견 하고 영생을 발견하셔야 합니다. 세상과 바꿀 수 없는 희망과 행복의 비밀이 이 성탄절 안에 감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오늘 본문에서는 성탄절이 우리에게 주는 은혜와 감격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가족사랑 회복의 기쁨입니다.
본문 18-20절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
마리아와 요셉의 관계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이혼직전입니다. 물론 결혼한 관계는 아니고 정혼한 관계-약혼한 관계이기는 하지만, 어떻던 지금 파혼하고 이혼하려는 직전의 위기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20절에 계속 보면...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
이런 가정의 위기를 보시고 여호와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십니다. 급히 요셉에게 나타나서 요셉을 설득합니다.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마리아가 잉태된 것은 성령으로 된 것이다. 네가 인간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마리아가 무슨 부정(不貞)을 저지른 것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렇게 역사하신 것이다. 아들을 낳을 텐데 그 이름을 예수라 지어라 이는 그가 자기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가 될 것이다. 이렇게 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다.
그래서 요셉은 천사의 말을 듣고 마리아를 데려왔다고 말씀합니다.
깨어질 번 한 갈등관계에 있는 부부사이가 다시 회복되고 사랑의 관계로 세워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 가운데 혹시 부부사랑에 금이 가고, 심각한 갈등과 가정에 불화가 있는 가정이 있습니까.. 행복이 깨어진 가정이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번 성탄절에 그런 가정을 회복시키시고, 사랑으로 충만케 하셔서 행복한 가정으로 세워주시기를 축원합니다.
금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과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이 성도들의 가정마다 여호와 하나님의 평화와 사랑의 은총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시는 크리스마스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미국의 소설가 오 헨리의 작품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도시에 가난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부부 짐과 델라가 살았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자 두 사람은 각각 걱정이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은 하고 싶은데 너무 가난해서 선물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부부는 꼭 서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내 델라는 자기의 아름다움의 상징인 삼단 같은 금발머리카락을 잘라서 남편의 손목시계에 매달 아름다운 시계줄을 선물로 샀습니다. 한편 남편 짐은 아내를 위해 선물을 살 돈이 없어서 궁리 끝에 자기의 손목시계를 팔아서 아내의 금발머리에 꽂을 예쁜 머리핀을 크리스마스선물로 샀습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날이 되어 두 사람은 각각 준비한 선물을 주고받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머리핀을 선물로 주었으나 머리핀을 꽂 울 수 있는 금발머리가 없었습니다. 또 아내는 아름다운 시계줄을 남편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계줄을 달 시계가 없었습니다. 준비된 선물들은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뜨겁고 진실한 사랑을 확인하면서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과 행복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너무나 멎진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사랑은 엄동설한의 추위도 녹입니다.
여러분들도 금년 성탄절에 가족끼리 부부끼리 이런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이 충만한 가정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잊을 수 없는 성탄의 감격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24-25절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
이 짧은 본문 속에는 성탄의 계시(啓示)를 체험한 요셉의 감격이 묻어있는 내용입니다. 요셉은 비록 꿈속에서이지만 천사를 생전처음 만난 것입니다. 그 여호와 하나님의 천사가 20절에 보세요 -‘다윗의 자손 요셉아.. !’ -하고 자기이름을 불러 준 것 입니다. 놀라운 영적인 경험이요 감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의 감격을 체험한 요셉은 새 사람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의심이 사라지고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일의 구경꾼이요 방해꾼이 아닌 자신을 희생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적극적인 동역자로 나서게 되는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여러분.. !
우리에게도 요셉과 같은 크리스마스의 은혜 체험과 감격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탄절이 얼마나 은혜스럽고 복된 교회절기인 것을 알게 됩니다.
성탄절이 임마누엘 -즉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얼마나 복된 절기인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성탄절은 성도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무엇인지 발견하는 계절입니다. 우리는 성탄하신 아기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선물로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참 사랑을 발견하고 감격하게 됩니다.
인간의 생명은 70평생이 지나면 죽음으로 끝나고 마는 그런 한계가 있는 생명입니다. 그 누구이든 이 한계를 넘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성탄으로 인하여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을 우리는여호와 하나님께로 선물 받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
한 남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기적처럼 목숨은 건졌지만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그는 절망에 빠졌습니다. 사고는 그의 두 눈을 앗아가 버렸습니다. 남자는 의사를 붙들고 통곡했지만 의사도 어쩔 수 없다는 듯 환자의 등만 쓸어주었습니다. 그 남자는 안구이식을 하는 것 말고는 가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는 곧 일반 병실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한 꼬마소녀를 만났습니다. 옆 침대에 입원중인 아이는 놀아줄 친구라도 만난 듯 반가워했습니다. 그 소녀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다가와 두 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 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아저씨 눈이 꼭 미라 같다. 아저씨, 아저씨, 말 못해”
그러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말을 주고받을 만큼 그는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소녀가 자꾸만 성가시게 느껴졌습니다. 그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눈을 감싸 쥐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러자 소녀가 곁에 와서 손을 꼭 잡으며 말합니다. “아저씨, 울지마... 울 엄마가 그러는데 자꾸 울면 병이 안 낫는대.. !”
그 날 이후로 그 남자는 그렇게 다가와 손을 잡아주고 말을 붙여준 소녀와 단짝이 되었습니다. 함께 정원을 산책하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이야기도 주고받았습니다. “아저씨, 나 있잖아 아저씨랑 결혼할래” “정혜는 아저씨가 그렇게도 좋니” “응 좋아. ”
그러나, 남자와 일곱 살 꼬마소녀의 이별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남자가 퇴원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 소녀는 자기가 퇴원할 때 꼭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는 꼬마가 퇴원하는 날 꼭 예쁜 꽃을 사가지고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사람은 손가락을 걸며 약속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몇 주후에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안구기증자가 나타나서 눈을 이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는 뛸 뜻이 기뻤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그는 잃었던 빛을 찾았고 온전한 새 세상을 찾았습니다.
시력이 회복된 다음 병원에서는 기증자가 보낸 편지 한통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는 그 편지를 보고 그는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 편지에는 삐뚤빼뚤한 글씨로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아저씨, 나 아무래도 아저씨랑 결혼은 못 할 것 같애. 그래서 아저씨 눈 할래. ”
일곱 살 어린꼬마가 하늘나라에 가면서 마지막으로 그에게 준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밝은 눈이었습니다.
여러분.. !
2000년 전 베들레헴 마구간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가 우리에게 준 것은 무엇입니까.. 생명입니다. 우리에게 준 그 생명은 영원히 죽지 않고 천국에서 살 영생하는 생명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준 그 생명은 그가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면서 자기의 생명을 대신 준 것입니다.
여러분.. !
금년 성탄절은 이 같은 새 생명을 얻은 감격을 가슴에 지니고 성탄절을 지켜야 합니다.
성탄의 은총과 측량할 수 없는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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