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례] 세례의 세 가지 뜻
본문
먼저 오늘 세례받음으로 예수님과 영적 결혼식을 올린 여러분들에게 온 성도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상 결혼에 있어서도 결혼식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결혼식 자체가 결혼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성례인 세례식은 우리 주님과 우리 성도들 사이에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막 16:15-16에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세상 결혼에 있어서도 내연의 관계가 있습니다. 먼저 애정이 두 사람의 가슴속에 싹텃기 때문에 결혼식이란 공적 확인, 법적 선포에 도달하지 않습니까 그리스도 교회의 성례인 세례도 먼저 세례식 이전에 성령으로 거듭나서 예수님과 신비로운 사랑과 믿음의 관계에 들어갔음으로 그 신앙과 사랑을 여호와 하나님 앞과 온 교회 앞에서 공적으로 확인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내연의 관계, 애정의 관계가 아무리 깊은 것이라도 그 사랑을 공포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전에는 그 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결혼식을 통하여 공적으로 인정받고, 법적인 계약을 통하여 일정한 부부의 대의를 지키겠다는 서약이 있을 때 비로소 그 내연의 관계, 애정의 관계가 세상의 인정을 받습니다. 양자 사이에 이루어진 백년 가약이 사랑의 언약, 사랑의 맹세, 사랑의 금자탑 아래 안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랑은 스스로 언약 아래 자기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정욕적이고 일시적인 사랑과 결혼을 구분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결혼은 신성하다고 불리워집니다. 우리와 예수님과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날 먼저 사랑하사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그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공적으로 법적으로 응답하기를 원하십니다.
“믿고 세례를 받으라”는 말씀은 “네가 나를 믿고 사랑한다면 내가 네게 행한 일을 믿음과 사랑으로 받아들인다면 너도 나에게, 그 믿음과 사랑을 여호와 하나님과 사람 앞에 고백하라. 그로 인하여 나는 영광을 받고 너는 나의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로써 우리들은 합법적으로 공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세상에서 불리움 받고, 세움 입은 교회로서 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례를 명하시고, 세례를 통하여 교회를 다스리십니다. 마 10:32, 눅 12:8에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함을 받으리라”고 말씀했고,
롬 10:13에는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여호와 하나님 앞과 교회 앞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며 여러분의 신앙을 고백한 이 세례야말로 여러분이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교회가 되었다는 선포요, 또한 복음증거의 산 증인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믿음의 첫 행위요, 신앙의 공적 고백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벧전 3:21의 본문에 의지하여 세례의 세 가지 뜻을 간단히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세례는 죄를 씻는 중생의 표입니다. 21절 상반절에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고 말씀합니다. 중생의 씻음, 곧 나의 죄를 씻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나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영원히 단번에, 단번에 영원히, Once Forever, 영단번(永單番)에 씻어주셨습니다.
당신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와 물로써 나는 씻음을 받았습니다. 나는 그것을 체험했습니다. 나는 그것을 믿습니다” 세례는 이 신앙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부활의 생명, 영원한 생명을 당신의 부활로 말미암아 주셨습니다. 예수님, 당신이 내게 주신 생명은 세상이 주는 물이 아닙니다. 당신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 곧 내 속에 넘치도록 솟구치는 생명강수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이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영원히 씻으신 사실과 우리가 예수님께로부터 중생의 생명,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물 같이 받았다는 사실을 영원히 인치는 것입니다. 오늘 세례받으신 여러분은 죄를 씻는 중생의 표가 영원히 여러분의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중생의 씻음은 평생에 한 번이기 때문에 세례도 한 번뿐입니다. 세례받음으로 중생의 표를 받으신 여러분은 다시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세례를 받았을 때 죄 씻음과 중생의 사실을 영원히 인친 영원한 표를 이미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세례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21절 하반절에 “세례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세례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리는 계속적 성화의 은사가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죄를 씻는 것 뿐만 아니라 오로지 모든 충만의 충만이신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전인격적으로 나아가 주님의 은혜에 푹 잠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 전체가 죽고, 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에 연합한 사실을 증거합니다. 또한 우리는 세례받을 때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모든 권세를 받았다는 복음을 증거합니다.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가 결혼 행진을 하는 것처럼 예수를 믿을 때 받은 충만한 은혜와 진리 속으로 이제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힘차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세례식을 통하여 온 교회를 향하여 권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사마리아 수가 성 여인이 세상이 주는 물, 남자가 주는 물, 사람이 주는 물, 쾌락과 물질과 허영이 주는 물을 마셨지만 그 여자에게는 목마름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는 물을 마셨을 때 그 여자는 다시 목마름이 없는 충만한 물, 영생하는 물을 마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겨자씨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 13:31) 나를 믿을 때 받은 믿음의 생명, 그것을 내게 받는 물로써 계속 성장케 하여 복음의 열매가 충만하게 하라”
“물은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너희가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되었으므로 이제 충만한 물, 성령충만의 물을 요구하고 또 물과 같은 은혜의 말씀 속에 무럭무럭 자라나서 너희의 가지에 공중의 새들이 깃들게 하라” 엡 4:13에 “우리가 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라고 말씀했고,
벧후 3:18에는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고 말씀합니다. 세례는 죄 씻음과 중생의 새 생명을 우리에게 영원히 주셨다는 표일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나아가 세례는 그 물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성령과 말씀 가운데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셋째로, 세례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성별하여 드리는 거룩한 생활을 하게 합니다. 골 2:8-15에서 사도 바울은 구약의 할례를 신약의 세례와 비교하여 말씀합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12절) 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여호와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할례는 몸의 한 부분을 잘라서 죽여버리는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세례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연합하여 내 몸과 마음 전체가 세상에 대하여 못 박히고, 세상이 내게 대하여 못 박히는 것입니다. 다음에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합하여 다시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 5:24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씀했고, 갈 2:20에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례를 이미 받으신 분이나, 오늘 받으신 분, 또는 앞으로 받기 위하여 학습을 받고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잘 들으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은 이러한 세 가지 은혜를 세례 안에 두셨습니다. 첫째, 세례는 죄 씻음과 중생의 영원한 인침의 표입니다. 둘째, 세례는 물이 가르치는 바 죄를 씻고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서 사는 충만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 말씀과 성령에 푹 잠기는 성령충만,
말씀의 풍성한 생명이 합법적으로, 공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셋째, 세례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성별되게 거룩하게 살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신비롭게 연합하여 이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는 사는 놀랍고 거룩한 승리의 삶이 있다는 것을 엄숙하게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과 은혜를 세례로 말미암아 받고 또 증거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세상 결혼에 있어서도 내연의 관계가 있습니다. 먼저 애정이 두 사람의 가슴속에 싹텃기 때문에 결혼식이란 공적 확인, 법적 선포에 도달하지 않습니까 그리스도 교회의 성례인 세례도 먼저 세례식 이전에 성령으로 거듭나서 예수님과 신비로운 사랑과 믿음의 관계에 들어갔음으로 그 신앙과 사랑을 여호와 하나님 앞과 온 교회 앞에서 공적으로 확인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내연의 관계, 애정의 관계가 아무리 깊은 것이라도 그 사랑을 공포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전에는 그 관계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결혼식을 통하여 공적으로 인정받고, 법적인 계약을 통하여 일정한 부부의 대의를 지키겠다는 서약이 있을 때 비로소 그 내연의 관계, 애정의 관계가 세상의 인정을 받습니다. 양자 사이에 이루어진 백년 가약이 사랑의 언약, 사랑의 맹세, 사랑의 금자탑 아래 안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랑은 스스로 언약 아래 자기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정욕적이고 일시적인 사랑과 결혼을 구분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결혼은 신성하다고 불리워집니다. 우리와 예수님과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날 먼저 사랑하사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그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공적으로 법적으로 응답하기를 원하십니다.
“믿고 세례를 받으라”는 말씀은 “네가 나를 믿고 사랑한다면 내가 네게 행한 일을 믿음과 사랑으로 받아들인다면 너도 나에게, 그 믿음과 사랑을 여호와 하나님과 사람 앞에 고백하라. 그로 인하여 나는 영광을 받고 너는 나의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로써 우리들은 합법적으로 공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세상에서 불리움 받고, 세움 입은 교회로서 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례를 명하시고, 세례를 통하여 교회를 다스리십니다. 마 10:32, 눅 12:8에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함을 받으리라”고 말씀했고,
롬 10:13에는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여호와 하나님 앞과 교회 앞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며 여러분의 신앙을 고백한 이 세례야말로 여러분이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교회가 되었다는 선포요, 또한 복음증거의 산 증인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믿음의 첫 행위요, 신앙의 공적 고백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벧전 3:21의 본문에 의지하여 세례의 세 가지 뜻을 간단히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세례는 죄를 씻는 중생의 표입니다. 21절 상반절에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고 말씀합니다. 중생의 씻음, 곧 나의 죄를 씻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나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영원히 단번에, 단번에 영원히, Once Forever, 영단번(永單番)에 씻어주셨습니다.
당신이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피와 물로써 나는 씻음을 받았습니다. 나는 그것을 체험했습니다. 나는 그것을 믿습니다” 세례는 이 신앙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부활의 생명, 영원한 생명을 당신의 부활로 말미암아 주셨습니다. 예수님, 당신이 내게 주신 생명은 세상이 주는 물이 아닙니다. 당신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 곧 내 속에 넘치도록 솟구치는 생명강수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이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영원히 씻으신 사실과 우리가 예수님께로부터 중생의 생명,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물 같이 받았다는 사실을 영원히 인치는 것입니다. 오늘 세례받으신 여러분은 죄를 씻는 중생의 표가 영원히 여러분의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중생의 씻음은 평생에 한 번이기 때문에 세례도 한 번뿐입니다. 세례받음으로 중생의 표를 받으신 여러분은 다시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세례를 받았을 때 죄 씻음과 중생의 사실을 영원히 인친 영원한 표를 이미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세례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21절 하반절에 “세례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세례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리는 계속적 성화의 은사가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죄를 씻는 것 뿐만 아니라 오로지 모든 충만의 충만이신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전인격적으로 나아가 주님의 은혜에 푹 잠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을 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 전체가 죽고, 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에 연합한 사실을 증거합니다. 또한 우리는 세례받을 때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모든 권세를 받았다는 복음을 증거합니다.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가 결혼 행진을 하는 것처럼 예수를 믿을 때 받은 충만한 은혜와 진리 속으로 이제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힘차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세례식을 통하여 온 교회를 향하여 권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사마리아 수가 성 여인이 세상이 주는 물, 남자가 주는 물, 사람이 주는 물, 쾌락과 물질과 허영이 주는 물을 마셨지만 그 여자에게는 목마름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는 물을 마셨을 때 그 여자는 다시 목마름이 없는 충만한 물, 영생하는 물을 마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겨자씨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 13:31) 나를 믿을 때 받은 믿음의 생명, 그것을 내게 받는 물로써 계속 성장케 하여 복음의 열매가 충만하게 하라”
“물은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너희가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되었으므로 이제 충만한 물, 성령충만의 물을 요구하고 또 물과 같은 은혜의 말씀 속에 무럭무럭 자라나서 너희의 가지에 공중의 새들이 깃들게 하라” 엡 4:13에 “우리가 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라고 말씀했고,
벧후 3:18에는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고 말씀합니다. 세례는 죄 씻음과 중생의 새 생명을 우리에게 영원히 주셨다는 표일 뿐만 아니라 한 걸음 나아가 세례는 그 물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성령과 말씀 가운데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셋째로, 세례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성별하여 드리는 거룩한 생활을 하게 합니다. 골 2:8-15에서 사도 바울은 구약의 할례를 신약의 세례와 비교하여 말씀합니다.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시라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12절) 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여호와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할례는 몸의 한 부분을 잘라서 죽여버리는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세례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연합하여 내 몸과 마음 전체가 세상에 대하여 못 박히고, 세상이 내게 대하여 못 박히는 것입니다. 다음에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합하여 다시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 5:24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씀했고, 갈 2:20에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례를 이미 받으신 분이나, 오늘 받으신 분, 또는 앞으로 받기 위하여 학습을 받고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잘 들으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은 이러한 세 가지 은혜를 세례 안에 두셨습니다. 첫째, 세례는 죄 씻음과 중생의 영원한 인침의 표입니다. 둘째, 세례는 물이 가르치는 바 죄를 씻고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서 사는 충만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 말씀과 성령에 푹 잠기는 성령충만,
말씀의 풍성한 생명이 합법적으로, 공적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셋째, 세례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성별되게 거룩하게 살기 위하여 그리스도와 신비롭게 연합하여 이 세상에 대하여는 죽고, 여호와 하나님께 대하여는 사는 놀랍고 거룩한 승리의 삶이 있다는 것을 엄숙하게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과 은혜를 세례로 말미암아 받고 또 증거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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