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례] 성례의 의미
본문
오늘은 성례주일입니다. 성례주일은 평소 주일처럼 설교를 통해서 선포되는 말씀보다 눈에 보이는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게 됩니다. 보이는 말씀은 성물인, 예수님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음식인데, 그 음식이 의미하는 내용을 우리가 보고 만지고 맛보고 먹으면서 실제로 체험하는 것입니다.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오감으로 주님의 약속과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체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례의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마지막 날에 내가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수군거렸습니다. “어떻게 자기의 살을 우리에게 주어서 먹고 마시게 한단 말인가 말이 되지 않아. 역시 이상한 사람이야. ”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자기의 살을 주셨을까요
여러분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깊이 생각해 본 일이 있습니까
하늘과 바다와 땅과 거기에 가득한 모든 만물이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솜씨라는 것을 아십니까 그 신비한 만물을 우리들을 위해서 만드셨으며, 우리에게 무상으로 주셨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셨습니까 땅 밑에 흐르는 지하수와 땅속에 묻힌 무진장한 보석과 석유와 에너지원들을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바닷물을 보관하고 구름에 사뿐히 실어 각지 사방에 보내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지혜를 아십니까 바람을 동원하여 도시의 스모그를 산과 바다로 흩으시고, 산에서 나무들을 시켜 만드신 새 공기로 채워주시는 그 신비한 능력과 섭리를 아십니까
한 줄기의 이삭에서 나온 씨앗이, 하나는 오늘 먹을 양식이 되고 다른 하나는 내일에 먹을 양식이 되기 위하여 씨앗이 되는 섭리를 아십니까 여호와 하나님은 수 만 년 전부터 우리의 양식을 공급해 오셨고, 지금도 번식하며 열매를 맺게 하여 우리의 양식을 공급하고 계십니다.
이 모든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거저 주셨다고 성경이 말씀합니다. 인간은 여호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여호와 하나님께 해드린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무시하고 오히려 원망과 불평과 불만과 불순종을 일삼았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불신과 불순종과 반항뿐이었다고 말해야 솔직하고 옳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저주와 불행과 죽음이 왔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하셔야 당연합니다. "내가 저들을 멸하리라. 내가 저들의 교만을 꺾을 것이며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채찍을 멈추지 아니할 것이며, 끝없이 징벌할 것이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에게 벌만 내리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10) 요한도 그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배척하고 배역의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계획을 진행시키셨습니다. 먼저 율법을 통하여 인간은 자력으로 구원받을 수 없으니 구원자를 의지하라고 말씀하셨고, 다음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구주를 보내어 주신다고 계속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인생들은 지극히 교만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배척했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은 조금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을 버리지 않고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본문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옛날에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오랜 세월 노예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생활이 너무 고달파서 여호와 하나님께 해방을 달라고 기도해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어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모세에게 권능을 주시어 애굽의 바로 앞에서 열 가지 재앙을 내려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보이셨고, 이스라엘에게는 집집마다 양 한 마리씩을 잡아 그 피를 출입문에 바르고 그 고기는 불에 구워 급히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던 깊은 밤에 양의 피를 바르지 아니한 애굽인의 가정에는 장자가 죽어나갔고, 그것에 놀랜 바로가 이스라엘은 당장에 내 나라에서 나가라고 해방을 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구원을 받던 날, 어린양의 피 때문에 해방을 받았고, 그 고기 때문에 멀리 도망칠 힘을 얻었습니다.
그들이 모세의 인도를 받으며 광야를 거쳐 가나안으로 가고 있을 때, 그들은 날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고 메마른 광야에서도 매일 먹이시고 입혀주시는 사랑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불순종과 거역을 거듭했으며, 고달픈 여행을 핑계로 불만과 불평을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에게 불 뱀을 보내어 물게 하셨고, 그들은 뱀에 물려 죽게 되고야 여호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자비의 구원을 간구했습니다. 모세는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원망하는 사람들을 문 종류와 같은 뱀 모양을 놋쇠로 만들어 장대에 높이 달아매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뱀을 놋으로 만들어서 높이 매달았고, 이스라엘은 놋 뱀을 바라보았으며, 여호와 하나님은 놋 뱀을 바라본 자 마다 고치셨습니다. (왕하18:4참고)
본문에서 예수님은, 당시의 그 사건이 당신 자신에 관한 예언이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을 위해서 십자가 위에 높이 들리신 것입니다. 우리들을 대신하여 벌을 받고 죽기 위하여 멸시와 저주의 십자가에 사형수로서 높이 들려 못 박히신 것입니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요12:32) 여호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인생들을 여호와 하나님께로 이끌기 위해서 당신이 저주의 십자가에 높이 들리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잘못한 일도 없는데 누군가가 나를 멸시하고, 내 얼굴을 주먹으로 치거나, 얼굴에 침을 뱉거나 하는 일을 당해 본 일이 있습니까 주님은 죄 없이 채찍을 맞으셨고 침 뱉음을 당했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인간들이 감히 여호와 하나님을 짓밟아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그분은 말없이 당하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그분이, 파도를 꾸짖으시던 그분이, 죽은 시체를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 하시어 살려내시던 그분이, 아무 힘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주먹으로 맞았고 침 뱉음을 당하시고 끌려가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모욕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 " 고 선언하셨습니다. 그가 누구시며 무엇을 다 이루었단 말입니까
흉악한 죄인들의 죄를 대신 갚아내는 속죄의 사역을 다 이루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죄인들의 죄를 대신 갚으려면 죄 없는 분이셔야 하는데, 죄 없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신 당신이 그 일을 다 이루셨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아무 힘이 없는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것처럼, 그렇게 묵묵히 매 맞고 욕먹고 모욕을 참아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들을 위해서 그렇게 당하셨던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과 그의 부활을 통하여, 그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과 죄로 멸망할 인간의 구주이심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일은 구약시대부터 성경이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었다. " 라고 이사야는 예언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죄 지은 우리 인생을 괘씸하게 여겨서 멸망시키신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죄 값을 치룰 자격이 있는 유일한 분, 당신의 외아들을 대신 죽게 하사 우리를 용서하고 살려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구원받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을 믿는 것입니다. 믿는 다는 것은 자기가 죄인임을 시인하고 회개하는 것이며, 예수님이 나의 구주라고 시인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사람은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함으로 그 신앙을 객관적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막16:16에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고 약속 하셨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각각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면 죄 사함을 받고 또한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 고 선언하였습니다. 주님은 성령을 주시는 분이며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지난 죄를 버리고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에게는 성령을 선물로 주시어 성령께서 그의 마음 안에서 날마다 함께하며 돕게 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성찬은 어떤 의미가 있는 예식이며 어떻게 거행해야 합니까
고전11:23-29에 보면 바울사도의 성찬에 대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열두 제자와 함께 앉아서 먹고 마셨던 이 성만찬은, 보통 저녁식사가 아니었습니다. 몇 시간 뒤에 있을 예수님의 체포와 심문과 십자가에 달려 당하실 처형을 앞두고, 내 생명을 너희들의 죄 값으로 주어서 너희를 구하기 위함이요, 내 피를 주어서 그 죄를 사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전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주님은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눠주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길 내 몸이라 하시며 나누어 주셨습니다. 물론 그 당시의 열두 제자들 중에는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은 식후에 다시 잔을 부어 주시면서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하시었습니다. 이 피 값이 너희의 죄를 사하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성스런 음식을 오늘 여러분과 내가 먹고 마시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일이며, 너무나 감사한일이며 매우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우선 우리의 옷깃을 여미고 자세를 바르게 합시다. 그리고 이 음식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 음식을 먹으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다짐해야 하는지 살펴봅시다.
첫째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고 우리가 그를 인하여 살았음을 기억하고 전하는 예식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오셔서 잡히고 매 맞고 찢겨서 죽으시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도무지 죄 사함을 얻을 길이 없으며, 우리에게는 희망이란 것이 없게 되었을 것인데, 예수님께서 내 죄 값으로 대신 죽으심 때문에 우리가 살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이 떡은 그의 찢긴 살을, 이 포도즙은 그의 흘리신 붉고 진한 그 피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둘째는, 주님이 제정하신 영생언약에 내가 조인하는 것입니다.
요6: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당신의 생명을 드려 약속하신 생명언약입니다. 이 약속은 주님이 일방적으로 다 준비하신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그 약속을 믿고 그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실 때 정식으로 주님과의 언약이 체결되는 것입니다.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 함은 이 성찬식의 음식을 삼켰다는 뜻이 아니고, 이 그 음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그것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이 떡덩이처럼 예수님이 살이 찢겨 죽으신 것이 나를 위함이었으며, 이 붉은 포도즙처럼 예수님의 피가 골고다 언덕을 물들인 것은 나의 죄 값을 지불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 것을, 음식을 먹으면서 마음 안에 먹고 마시듯이 확실하게 믿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생각해야 할 것은, 이 음식을 믿음으로 먹고 마심으로 나와 주님사이에는 영생 언약이 체결되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로, 이 성찬의 음식은 먹고 마시는 나와 하나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먹은 음식이 분명히 내 몸 안에 들어오면 피가 되든지 살이 되든지 어떤 영양소가 되어 내 몸 안에 머물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음식과 음식을 먹은 내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것처럼, 성찬을 믿음으로 먹는 자들은 그 주체이신 주님과 하나가 되는 예식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도 이 성찬을 먹고 여러분도 이 성찬을 먹었으므로 우리는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누어 가진 사이가 됩니다. 이제 우리는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가 된다는 놀라운 진리를 가르쳐 주고 현실화시켜 줍니다. 따라서 이 성찬에 참으로 바르게 참예하는 것은 이 음식을 먹는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눈 사람끼리 사랑하지 않고 서로 모함하고 미워하고 분열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자요 불의한 사람입니까 주님의 몸과 피를 함께 나누는 성도 여러분,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됩시다.
넷째로, 주님의 약속의 증거품을 소유하는 의식입니다.
오늘 우리가 먹은 이 음식의 영양소가 몸 안에 피가 되기도 하고 살이 되기도 하고, 뼈가 되기도 하여 오래 오래 남아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성찬에 참예했다는 사실과, 내가 주님과 영생 언약을 맺은 백성이라는 사실을 증거 하는 증거물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찬에 참예하는 여러분은 내 몸 안에 주님을 믿는 흔적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감사하며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약혼한 신부가 그 약혼반지를 볼 때마다 신랑을 생각하게 되고, 신랑과 맺은 결혼의 언약을 기억하면서 기다리는 것처럼, 성찬의 음식을 보고 먹을 때마다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그 언약의 증표를 내 몸 안에 받아들이면서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의미 깊고 신령한 예식에 참여하시는 여러분은 오늘 성령이 주시는 성결하게 살아가는 능력을 얻어 삶에서 승리하시고, 내일, 주님이 준비하신 영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마지막 날에 내가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수군거렸습니다. “어떻게 자기의 살을 우리에게 주어서 먹고 마시게 한단 말인가 말이 되지 않아. 역시 이상한 사람이야. ”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자기의 살을 주셨을까요
여러분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깊이 생각해 본 일이 있습니까
하늘과 바다와 땅과 거기에 가득한 모든 만물이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솜씨라는 것을 아십니까 그 신비한 만물을 우리들을 위해서 만드셨으며, 우리에게 무상으로 주셨다는 사실을 생각해보셨습니까 땅 밑에 흐르는 지하수와 땅속에 묻힌 무진장한 보석과 석유와 에너지원들을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바닷물을 보관하고 구름에 사뿐히 실어 각지 사방에 보내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지혜를 아십니까 바람을 동원하여 도시의 스모그를 산과 바다로 흩으시고, 산에서 나무들을 시켜 만드신 새 공기로 채워주시는 그 신비한 능력과 섭리를 아십니까
한 줄기의 이삭에서 나온 씨앗이, 하나는 오늘 먹을 양식이 되고 다른 하나는 내일에 먹을 양식이 되기 위하여 씨앗이 되는 섭리를 아십니까 여호와 하나님은 수 만 년 전부터 우리의 양식을 공급해 오셨고, 지금도 번식하며 열매를 맺게 하여 우리의 양식을 공급하고 계십니다.
이 모든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거저 주셨다고 성경이 말씀합니다. 인간은 여호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여호와 하나님께 해드린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무시하고 오히려 원망과 불평과 불만과 불순종을 일삼았습니다. 인간의 역사는 불신과 불순종과 반항뿐이었다고 말해야 솔직하고 옳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는 저주와 불행과 죽음이 왔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하셔야 당연합니다. "내가 저들을 멸하리라. 내가 저들의 교만을 꺾을 것이며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채찍을 멈추지 아니할 것이며, 끝없이 징벌할 것이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에게 벌만 내리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10) 요한도 그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배척하고 배역의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계획을 진행시키셨습니다. 먼저 율법을 통하여 인간은 자력으로 구원받을 수 없으니 구원자를 의지하라고 말씀하셨고, 다음에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구주를 보내어 주신다고 계속하여 약속하셨습니다. 인생들은 지극히 교만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배척했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은 조금도 돌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을 버리지 않고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본문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옛날에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오랜 세월 노예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생활이 너무 고달파서 여호와 하나님께 해방을 달라고 기도해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어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모세에게 권능을 주시어 애굽의 바로 앞에서 열 가지 재앙을 내려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심을 보이셨고, 이스라엘에게는 집집마다 양 한 마리씩을 잡아 그 피를 출입문에 바르고 그 고기는 불에 구워 급히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던 깊은 밤에 양의 피를 바르지 아니한 애굽인의 가정에는 장자가 죽어나갔고, 그것에 놀랜 바로가 이스라엘은 당장에 내 나라에서 나가라고 해방을 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구원을 받던 날, 어린양의 피 때문에 해방을 받았고, 그 고기 때문에 멀리 도망칠 힘을 얻었습니다.
그들이 모세의 인도를 받으며 광야를 거쳐 가나안으로 가고 있을 때, 그들은 날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고 메마른 광야에서도 매일 먹이시고 입혀주시는 사랑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불순종과 거역을 거듭했으며, 고달픈 여행을 핑계로 불만과 불평을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에게 불 뱀을 보내어 물게 하셨고, 그들은 뱀에 물려 죽게 되고야 여호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자비의 구원을 간구했습니다. 모세는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세에게 원망하는 사람들을 문 종류와 같은 뱀 모양을 놋쇠로 만들어 장대에 높이 달아매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뱀을 놋으로 만들어서 높이 매달았고, 이스라엘은 놋 뱀을 바라보았으며, 여호와 하나님은 놋 뱀을 바라본 자 마다 고치셨습니다. (왕하18:4참고)
본문에서 예수님은, 당시의 그 사건이 당신 자신에 관한 예언이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들을 위해서 십자가 위에 높이 들리신 것입니다. 우리들을 대신하여 벌을 받고 죽기 위하여 멸시와 저주의 십자가에 사형수로서 높이 들려 못 박히신 것입니다.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요12:32) 여호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인생들을 여호와 하나님께로 이끌기 위해서 당신이 저주의 십자가에 높이 들리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잘못한 일도 없는데 누군가가 나를 멸시하고, 내 얼굴을 주먹으로 치거나, 얼굴에 침을 뱉거나 하는 일을 당해 본 일이 있습니까 주님은 죄 없이 채찍을 맞으셨고 침 뱉음을 당했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인간들이 감히 여호와 하나님을 짓밟아 버렸습니다. 그런데도 그분은 말없이 당하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그분이, 파도를 꾸짖으시던 그분이, 죽은 시체를 향하여 나사로야 나오라 하시어 살려내시던 그분이, 아무 힘도 없는 것처럼, 그렇게 주먹으로 맞았고 침 뱉음을 당하시고 끌려가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모욕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다 이루었다. " 고 선언하셨습니다. 그가 누구시며 무엇을 다 이루었단 말입니까
흉악한 죄인들의 죄를 대신 갚아내는 속죄의 사역을 다 이루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죄인들의 죄를 대신 갚으려면 죄 없는 분이셔야 하는데, 죄 없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신 당신이 그 일을 다 이루셨다는 말씀이었습니다.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아무 힘이 없는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것처럼, 그렇게 묵묵히 매 맞고 욕먹고 모욕을 참아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들을 위해서 그렇게 당하셨던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과 그의 부활을 통하여, 그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심과 죄로 멸망할 인간의 구주이심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이 일은 구약시대부터 성경이 증거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었다. " 라고 이사야는 예언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죄 지은 우리 인생을 괘씸하게 여겨서 멸망시키신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죄 값을 치룰 자격이 있는 유일한 분, 당신의 외아들을 대신 죽게 하사 우리를 용서하고 살려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누구나 구원받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을 믿는 것입니다. 믿는 다는 것은 자기가 죄인임을 시인하고 회개하는 것이며, 예수님이 나의 구주라고 시인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사람은 세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함으로 그 신앙을 객관적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막16:16에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고 약속 하셨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각각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면 죄 사함을 받고 또한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 " 고 선언하였습니다. 주님은 성령을 주시는 분이며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지난 죄를 버리고 예수님만을 의지하고 사는 사람에게는 성령을 선물로 주시어 성령께서 그의 마음 안에서 날마다 함께하며 돕게 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성찬은 어떤 의미가 있는 예식이며 어떻게 거행해야 합니까
고전11:23-29에 보면 바울사도의 성찬에 대한 가르침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열두 제자와 함께 앉아서 먹고 마셨던 이 성만찬은, 보통 저녁식사가 아니었습니다. 몇 시간 뒤에 있을 예수님의 체포와 심문과 십자가에 달려 당하실 처형을 앞두고, 내 생명을 너희들의 죄 값으로 주어서 너희를 구하기 위함이요, 내 피를 주어서 그 죄를 사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전하기 위함 이었습니다.
주님은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눠주시면서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길 내 몸이라 하시며 나누어 주셨습니다. 물론 그 당시의 열두 제자들 중에는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은 식후에 다시 잔을 부어 주시면서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하시었습니다. 이 피 값이 너희의 죄를 사하게 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성스런 음식을 오늘 여러분과 내가 먹고 마시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일이며, 너무나 감사한일이며 매우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우선 우리의 옷깃을 여미고 자세를 바르게 합시다. 그리고 이 음식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 음식을 먹으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다짐해야 하는지 살펴봅시다.
첫째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고 우리가 그를 인하여 살았음을 기억하고 전하는 예식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오셔서 잡히고 매 맞고 찢겨서 죽으시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도무지 죄 사함을 얻을 길이 없으며, 우리에게는 희망이란 것이 없게 되었을 것인데, 예수님께서 내 죄 값으로 대신 죽으심 때문에 우리가 살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이 떡은 그의 찢긴 살을, 이 포도즙은 그의 흘리신 붉고 진한 그 피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둘째는, 주님이 제정하신 영생언약에 내가 조인하는 것입니다.
요6: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당신의 생명을 드려 약속하신 생명언약입니다. 이 약속은 주님이 일방적으로 다 준비하신 것이긴 하지만, 우리가 그 약속을 믿고 그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실 때 정식으로 주님과의 언약이 체결되는 것입니다. 살을 먹고 피를 마신다 함은 이 성찬식의 음식을 삼켰다는 뜻이 아니고, 이 그 음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그것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이 떡덩이처럼 예수님이 살이 찢겨 죽으신 것이 나를 위함이었으며, 이 붉은 포도즙처럼 예수님의 피가 골고다 언덕을 물들인 것은 나의 죄 값을 지불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 것을, 음식을 먹으면서 마음 안에 먹고 마시듯이 확실하게 믿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음식을 먹고 마시면서 생각해야 할 것은, 이 음식을 믿음으로 먹고 마심으로 나와 주님사이에는 영생 언약이 체결되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로, 이 성찬의 음식은 먹고 마시는 나와 하나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먹은 음식이 분명히 내 몸 안에 들어오면 피가 되든지 살이 되든지 어떤 영양소가 되어 내 몸 안에 머물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음식과 음식을 먹은 내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것처럼, 성찬을 믿음으로 먹는 자들은 그 주체이신 주님과 하나가 되는 예식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도 이 성찬을 먹고 여러분도 이 성찬을 먹었으므로 우리는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누어 가진 사이가 됩니다. 이제 우리는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가 된다는 놀라운 진리를 가르쳐 주고 현실화시켜 줍니다. 따라서 이 성찬에 참으로 바르게 참예하는 것은 이 음식을 먹는 사람끼리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나눈 사람끼리 사랑하지 않고 서로 모함하고 미워하고 분열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자요 불의한 사람입니까 주님의 몸과 피를 함께 나누는 성도 여러분,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됩시다.
넷째로, 주님의 약속의 증거품을 소유하는 의식입니다.
오늘 우리가 먹은 이 음식의 영양소가 몸 안에 피가 되기도 하고 살이 되기도 하고, 뼈가 되기도 하여 오래 오래 남아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성찬에 참예했다는 사실과, 내가 주님과 영생 언약을 맺은 백성이라는 사실을 증거 하는 증거물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성찬에 참예하는 여러분은 내 몸 안에 주님을 믿는 흔적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감사하며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약혼한 신부가 그 약혼반지를 볼 때마다 신랑을 생각하게 되고, 신랑과 맺은 결혼의 언약을 기억하면서 기다리는 것처럼, 성찬의 음식을 보고 먹을 때마다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그 언약의 증표를 내 몸 안에 받아들이면서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의미 깊고 신령한 예식에 참여하시는 여러분은 오늘 성령이 주시는 성결하게 살아가는 능력을 얻어 삶에서 승리하시고, 내일, 주님이 준비하신 영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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