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례] 거룩한 식탁
본문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경매에 잇따라 등장한 특별 이벤트 ‘명사와 한끼 식사 경매’가 화제였습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팝스타 엘턴 존과의 저녁식사 경매가 7억5천만원(39만파운드)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각각 5명씩 초대할 수 있다고 하니 1인당 평균 6천 만원이 넘는 값비싼 식사인 셈이다.
미국 제2의 갑부이자 세계적 주식투자자인 워런 버핏과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온라인 경매에서 3억원(25만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엘턴 존과의 저녁식사 값보다는 싸지만, 투자 고수에게서 ‘한 수’를 배우는 값 치고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낙찰자로서는 당연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이런 명사와의 식사 경매가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였습니다. 엘턴 존은 식사 경매로 나온 수익금을 자신이 운영하는 에이즈 자선기금에, 워런 버핏은 비영리 자선단체인 글라이드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이 보다 더 값비싼 식사는 없을까요
2003년도로 기억이 됩니다. TV프로 가운데 VJ 특공대에서는 식도락의 나라 중국의 전통요리 몇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베이징 덕'으로 알려진 요리는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데 통오리를 특별 제작한 아궁이에 과일나무의 불 180도로 50분 동안 익혀서 과일 향이 베어들게 하는 오리요리라고 했습니다.
‘화려한 황제의 밥상’이라는 요리는 중국요리의 자존심이라고 하는데 청나라 시대의 화려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먹는데 걸리는 시간이 무려 2박 3일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그 요리는 황제의 상에서 먹게 되는데 먹는 동안 궁녀로 분장한 여인들이 서빙을 해주고 그 값은 2천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어디 중국요리만 유명하겠습니까
세계 각 나라마다 유명한 요리가 있겠지만 거의가 다 육체의 배를 채웠다가 나중에 배설해 버리면 그만인 요리들일 것입니다. 여기 육체를 만족케 하지 아니하고 영혼을 만족케 하는 요리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의미하고 그리스도의 피를 의미하기에 우리는 그 요리를 성찬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거룩한 식사 곧 성찬에 초대한 날입니다. 먼저 거룩한 식사 곧 성찬에 초대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말씀의 제목을 “거룩한 식탁”이라고 붙였습니다. 그렇다고 값이 얼마인가 매길 수 없습니다. 혹시 거룩한 식사에 참여하면서 맛있는 요리를 기대하고 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식사는 맛있는 요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분이나 누룩을 넣지 않은 떡 한 조각과 포도즙 한 잔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거룩한 식사에 참여하면서 배불릴 것을 기대하고 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식사는 배불리는 것과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작은 떡 한 조각과 아주 작은 양의 포도즙 한 잔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거룩한 식사를 무엇 때문에 하는 것입니까 이 거룩한 식사는 맛이나 양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의미를 귀중하게 여기며 하는 것입니다. 비록 아주 작은 떡 한 조각과 아주 작은 양의 포도즙 한 잔이지만 저와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찢어주신 그리스도의 몸과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그리스도의 피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하루 앞두고 제자들과 함께 모여 이 식사를 하시면서 누가복음22장15절 말씀에 보면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그 거룩한 식사의 의미를 유월절 식사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유월절 식사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 받기 전날 밤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했던 식사인데 그 음식의 주체는 어린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먹었던 이 거룩한 식사는 아주 오래 전 애굽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거룩한 식사에 사용하였던 어린양과 후대에 세상 죄를 짊어지신 여호와 하나님의 어린양 곧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해 보면서 아주 깊은 의미와 능력을 알아본 후 거룩한 식사를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죄 없이 희생되었던 어린양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2장 3-4절을 보면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하되 그 어린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이웃과 함께 인수를 따라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의 식량을 따라서 어린양을 계산할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8절 이하를 보면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나물과 아울러 먹되 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불에 구어 먹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다 소화하라"고 했습니다. 알기 쉽게 말씀드리면 그 거룩한 식사를 위하여 죄 없는 어린양이 희생되었던 것입니다.
그 날 밤 거룩한 식사에서 희생된 어린양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생명을 주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이스라엘 나라는 식량사정이 좋지 않아 굶주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 번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이시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가 되게 하는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모여들었습니다. 굶주린 사람들이 허기진 배를 채워보려고 모여들었던 것입니다.
이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사람들에게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고 요한복음6장2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배만 채우려고 양식을 구하지 말고 영혼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양식을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관심사는 육체의 배를 채우는데 있습니다. 도대체 영혼의 만족이나 영생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지각이 있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육체의 만족보다 영혼의 만족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영혼의 양식은 어디에 있는가
요한복음 6장3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53절 이하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고 하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에덴동산의 실과가 사람의 영혼을 죽음으로 이끄는 불량식품이었다면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여호와 하나님의 어린양은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참된 양식이었습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여호와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희생시켜 그의 백성들에게 참된 양식이 되셨고 참된 음료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그 옛날 유월절 거룩한 식사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양식이 된 어린양 보다 훨씬 더 생명을 주는 양식이 되어 오늘 우리에게 거룩한 식사를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이 유월절 식사를 하면서 제자들에게 떡을 가지고 축복기도를 하신 후에 떼어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이렇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제정하신 이 거룩한 예식을 기념하여 거행하고자 합니다.
둘째, 유월절 양을 잡을 잡을 때 그 피가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발라졌습니다. 그 양이 곧 그리스도입니다.
출애굽기12장 7절에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라 했고, 13절에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기독교를 피의 종교라고 합니다. 어린양의 피, 송아지의 피, 염소의 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등 피에 대해서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구약성경 레위기를 보면 여러 가지 제사가 나오는데 제물의 피가 주제로 되어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칼로 성경을 베면 피가 떨어질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과연 기독교를 피의 종교라고 할 만 합니다. 그렇다면 기독교가 이처럼 피의 종교가 되어야 했는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레위기 17:14에 보면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레위기 17:11에 보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본문 25절에 보면 예수님은 포도즙을 따라주시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마태복음 26:28에도 보면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고 했습니다. 알기 쉽게 말씀드리면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린 피가 언약의 피라는 말씀입니다.
그 옛날 애굽에서 거룩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어린양의 피가 언약의 피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으로 살려주었듯이, 오늘 이 거룩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언약의 피가 되어 영생하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거룩한 식사를 하면서 비록 적은 양의 포도즙을 마시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생각하며 그 피가 언약의 피임을 알고 죽어야 할 사람이 살게 되었다는 감격과 감사를 올려야 할 것입니다.
어린양이 피가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져야 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마음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져야 하겠습니다. 어린양의 피가 거룩한 식사를 하는 집을 확실하게 구별하게 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거룩한 식사를 하는 우리를 확실하게 구별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재앙을 넘어가도록 하여 생명을 구할 뿐 아니라 죄와 사망에서 해방을 가져다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거룩한 식탁에 참여하여 식사를 하면서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죽음을 막아주시고 영생하도록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면서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이 거룩한 식사를 하면서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켜 주실 것을 믿으며 감사를 올려야 합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팝스타 엘턴 존과의 저녁식사 경매가 7억5천만원(39만파운드)짜리 식사, 미국 제2의 갑부이자 세계적 주식투자자인 워런 버핏과 점심식사 3억원(25만달러), 먹는데만 2박3일이 소요되는 ‘화려한 황제의 밥상'이라는 2천만원짜리 중국요리라 할지라도 이것은 먹고 나면 곧 배가 고파 옵니다. 또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화려하지 않고 영양가 있는 식탁은 아니라 할지라도, 작은 누룩 없는 떡 조각, 작은 포도즙 한 잔에 불과한 주님이 자신을 희생시켜 차려주신 거룩한 식탁 성찬은 나를 살리고 당신을 살리며 성도 여러분 모두를 영생하게 만드는 능력의 식탁입니다.
이것은 값을 환산 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값이 곧 거룩한 식탁의 값이기 때문입니다. 이 식탁은 온 인류를 구원한 식탁이니 그 값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바로 이 거룩한 식탁에 주님이 오늘도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경매가 없이 다만 믿음 하나 보시고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미국 제2의 갑부이자 세계적 주식투자자인 워런 버핏과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온라인 경매에서 3억원(25만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엘턴 존과의 저녁식사 값보다는 싸지만, 투자 고수에게서 ‘한 수’를 배우는 값 치고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낙찰자로서는 당연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이런 명사와의 식사 경매가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였습니다. 엘턴 존은 식사 경매로 나온 수익금을 자신이 운영하는 에이즈 자선기금에, 워런 버핏은 비영리 자선단체인 글라이드재단에 기부하였습니다.
이 보다 더 값비싼 식사는 없을까요
2003년도로 기억이 됩니다. TV프로 가운데 VJ 특공대에서는 식도락의 나라 중국의 전통요리 몇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베이징 덕'으로 알려진 요리는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데 통오리를 특별 제작한 아궁이에 과일나무의 불 180도로 50분 동안 익혀서 과일 향이 베어들게 하는 오리요리라고 했습니다.
‘화려한 황제의 밥상’이라는 요리는 중국요리의 자존심이라고 하는데 청나라 시대의 화려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먹는데 걸리는 시간이 무려 2박 3일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그 요리는 황제의 상에서 먹게 되는데 먹는 동안 궁녀로 분장한 여인들이 서빙을 해주고 그 값은 2천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어디 중국요리만 유명하겠습니까
세계 각 나라마다 유명한 요리가 있겠지만 거의가 다 육체의 배를 채웠다가 나중에 배설해 버리면 그만인 요리들일 것입니다. 여기 육체를 만족케 하지 아니하고 영혼을 만족케 하는 요리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의미하고 그리스도의 피를 의미하기에 우리는 그 요리를 성찬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거룩한 식사 곧 성찬에 초대한 날입니다. 먼저 거룩한 식사 곧 성찬에 초대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말씀의 제목을 “거룩한 식탁”이라고 붙였습니다. 그렇다고 값이 얼마인가 매길 수 없습니다. 혹시 거룩한 식사에 참여하면서 맛있는 요리를 기대하고 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식사는 맛있는 요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분이나 누룩을 넣지 않은 떡 한 조각과 포도즙 한 잔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거룩한 식사에 참여하면서 배불릴 것을 기대하고 계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식사는 배불리는 것과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작은 떡 한 조각과 아주 작은 양의 포도즙 한 잔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거룩한 식사를 무엇 때문에 하는 것입니까 이 거룩한 식사는 맛이나 양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의미를 귀중하게 여기며 하는 것입니다. 비록 아주 작은 떡 한 조각과 아주 작은 양의 포도즙 한 잔이지만 저와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찢어주신 그리스도의 몸과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그리스도의 피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하루 앞두고 제자들과 함께 모여 이 식사를 하시면서 누가복음22장15절 말씀에 보면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고 하셨습니다. 그 거룩한 식사의 의미를 유월절 식사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유월절 식사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방 받기 전날 밤 가족들과 함께 모여서 했던 식사인데 그 음식의 주체는 어린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먹었던 이 거룩한 식사는 아주 오래 전 애굽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거룩한 식사에 사용하였던 어린양과 후대에 세상 죄를 짊어지신 여호와 하나님의 어린양 곧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해 보면서 아주 깊은 의미와 능력을 알아본 후 거룩한 식사를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죄 없이 희생되었던 어린양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2장 3-4절을 보면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양을 취하되 그 어린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이웃과 함께 인수를 따라 하나를 취하며 각 사람의 식량을 따라서 어린양을 계산할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8절 이하를 보면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나물과 아울러 먹되 날로나 물에 삶아서나 먹지 말고 그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을 불에 구어 먹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다 소화하라"고 했습니다. 알기 쉽게 말씀드리면 그 거룩한 식사를 위하여 죄 없는 어린양이 희생되었던 것입니다.
그 날 밤 거룩한 식사에서 희생된 어린양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생명을 주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이스라엘 나라는 식량사정이 좋지 않아 굶주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한 번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이시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가 되게 하는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모여들었습니다. 굶주린 사람들이 허기진 배를 채워보려고 모여들었던 것입니다.
이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사람들에게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고 요한복음6장2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배만 채우려고 양식을 구하지 말고 영혼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양식을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관심사는 육체의 배를 채우는데 있습니다. 도대체 영혼의 만족이나 영생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지각이 있고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육체의 만족보다 영혼의 만족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영혼의 양식은 어디에 있는가
요한복음 6장3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53절 이하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고 하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에덴동산의 실과가 사람의 영혼을 죽음으로 이끄는 불량식품이었다면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여호와 하나님의 어린양은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참된 양식이었습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신 여호와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희생시켜 그의 백성들에게 참된 양식이 되셨고 참된 음료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그 옛날 유월절 거룩한 식사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양식이 된 어린양 보다 훨씬 더 생명을 주는 양식이 되어 오늘 우리에게 거룩한 식사를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이 유월절 식사를 하면서 제자들에게 떡을 가지고 축복기도를 하신 후에 떼어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이렇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제정하신 이 거룩한 예식을 기념하여 거행하고자 합니다.
둘째, 유월절 양을 잡을 잡을 때 그 피가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발라졌습니다. 그 양이 곧 그리스도입니다.
출애굽기12장 7절에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라 했고, 13절에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기독교를 피의 종교라고 합니다. 어린양의 피, 송아지의 피, 염소의 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등 피에 대해서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구약성경 레위기를 보면 여러 가지 제사가 나오는데 제물의 피가 주제로 되어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칼로 성경을 베면 피가 떨어질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과연 기독교를 피의 종교라고 할 만 합니다. 그렇다면 기독교가 이처럼 피의 종교가 되어야 했는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레위기 17:14에 보면 “모든 생물은 그 피가 생명과 일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레위기 17:11에 보면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본문 25절에 보면 예수님은 포도즙을 따라주시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마태복음 26:28에도 보면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고 했습니다. 알기 쉽게 말씀드리면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흘린 피가 언약의 피라는 말씀입니다.
그 옛날 애굽에서 거룩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어린양의 피가 언약의 피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으로 살려주었듯이, 오늘 이 거룩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언약의 피가 되어 영생하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거룩한 식사를 하면서 비록 적은 양의 포도즙을 마시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생각하며 그 피가 언약의 피임을 알고 죽어야 할 사람이 살게 되었다는 감격과 감사를 올려야 할 것입니다.
어린양이 피가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져야 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마음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져야 하겠습니다. 어린양의 피가 거룩한 식사를 하는 집을 확실하게 구별하게 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거룩한 식사를 하는 우리를 확실하게 구별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재앙을 넘어가도록 하여 생명을 구할 뿐 아니라 죄와 사망에서 해방을 가져다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거룩한 식탁에 참여하여 식사를 하면서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죽음을 막아주시고 영생하도록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면서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이 거룩한 식사를 하면서 죄와 사망에서 해방시켜 주실 것을 믿으며 감사를 올려야 합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팝스타 엘턴 존과의 저녁식사 경매가 7억5천만원(39만파운드)짜리 식사, 미국 제2의 갑부이자 세계적 주식투자자인 워런 버핏과 점심식사 3억원(25만달러), 먹는데만 2박3일이 소요되는 ‘화려한 황제의 밥상'이라는 2천만원짜리 중국요리라 할지라도 이것은 먹고 나면 곧 배가 고파 옵니다. 또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화려하지 않고 영양가 있는 식탁은 아니라 할지라도, 작은 누룩 없는 떡 조각, 작은 포도즙 한 잔에 불과한 주님이 자신을 희생시켜 차려주신 거룩한 식탁 성찬은 나를 살리고 당신을 살리며 성도 여러분 모두를 영생하게 만드는 능력의 식탁입니다.
이것은 값을 환산 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값이 곧 거룩한 식탁의 값이기 때문입니다. 이 식탁은 온 인류를 구원한 식탁이니 그 값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바로 이 거룩한 식탁에 주님이 오늘도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경매가 없이 다만 믿음 하나 보시고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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