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례] 예수께 가는 방법
본문
봄가을에는 초청장이 많이 날아오지요 결혼식한다고, 무슨 모임이 있다고 부릅니다. 이 초청장에는 오라는 요구와 무엇을 주겠다는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 잔치에 봉투하나 가지고 와 달라는 뜻이 은밀히 들어있고, 오시면 즐겁게 해드리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초청장입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발송하신 정중한 초청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시는 초청장입니다. 성경에는 이 외에도 여호와 하나님의 초청장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55:1)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 (사1:18)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들을 부르시는 초청의 말씀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초청장에도 요구하는 것과,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이란 물질이나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들을 원하십니다. 명절에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기다리는 것은 자식이 가져오는 선물 꾸러미가 아니라 자식의 얼굴입니다. 고후12:14에 보면, “나의 요구하는 것은 너희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라고 하셨고, 시 50:11-15에는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다 내 것인데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피를 요구하겠느냐, 감사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고달픈 사람들이 와서 죄 사함을 받고 새 삶을 살라는 것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요구는 단지 우리가 손들기를 요구하십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시니,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 ”
너희가 지금까지 주님을 외면하고 네 마음 네 뜻대로 살아온 것이 결국은 실패였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제부터의 네 장래는 나에게 의지하라는 권면입니다. “전에는 내가 귀가 막혀서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신앙생활을 비웃으며 내 생각, 내 고집대로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깨달은 바가 있어서 왔습니다. 이제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만 의지하고 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받아 주세요. ” 이렇게 항복하고 돌아오기만을 요구하십니다.
그렇게 돌아오기만 하면, 이렇게 해 주겠다는 위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음식 한번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것인데, 시간에 지남에 따라서 전진되는 은혜, 점점 진보되는 은혜입니다.
첫째, 예수 앞에 나오는 즉시 받는 은혜
1. 그동안 지은 모든 죄를 사함 받습니다.
주님이 사람을 부르시는 목적은 우리 죄 짐을 벗겨주려는 것입니다.
벼락을 치는 날 쇠붙이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위험하듯이, 사람이 지은 죄는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는 위험물입니다. 죄는 질병의 원인이며, 죄는 모든 인간관계의 불화의 원인이요 모든 불행의 원인입니다.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쟁과 테러와 모든 불화가 다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과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명령을 어기고 우상을 섬기며 자기 위주로 살아온 죄악 때문입니다. 죄를 고백하시고 지난날의 모든 죄악의 열매들을 용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1:18에는 “내게 돌아와 나와 변론하자, 네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해 주마”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죄, 자손만대에 저주와 죽음 고통을 전하는 죄, 양심을 마비시키고 성품마저 비뚤어지게 하고 내 마음대로 옳은 길을 갈 수도 없게 만드는 죄도 고쳐 주십니다.
여러분은 이 죄의 용서를 받으시기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물질과 재산을 다 드린다고 죄를 용서받고 지옥의 형벌을 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물질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돌아오기만 하면 우리를 그냥 용서하십니다. 우리 죄 값은 우리주님 예수님이 이미 다 담당하셨고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회개로 평생의 죄악을 한꺼번에 용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주님의 품에 안기어 삽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와서 예수를 믿으면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십니다.
성령이 믿는 사람 안에 오셔서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깨닫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해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믿어 자녀 된 사람들을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품에 안으시고 사랑하며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해 주십니다.
사40:11에 “어린양처럼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신다. ” 하였고,
사46:3에는 “네 어미의 태에서 나온 날부터 내게 안겼고, 네게 품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품을 것이라. ”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품고 계시기 때문에 세상의 어떤 문제나 어떤 마귀도 여러분의 영혼과 생활을 해칠 수가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품에 안겨 살면, 정죄와 사단의 방해와 위협에서 해방을 받습니다.
이것이 주님께 돌아오는 자가 받는 복입니다. 이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3. 인생의 쉼을 얻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제정하시기 전에, 이 세상에는 쉬는 날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이 엿새를 일하고 하루는 쉬라는 제도를 만들어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날이 안식일이요 오늘의 주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휴식의 제정자이십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쉬는 법을 배웠고 쉬는 복을 받았습니다. 육신의 쉼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은, 영적인 쉼도 주시는 분입니다.
본문에서 “내가 쉬게 하리라. ”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쉬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일평생 동안 쉬지 못하고 죽어라고 수고했는데 결국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그렇게 죽을둥 살둥 모르며 평생을 고난에 얽매여 살아가는 게 인생입니다.
그런데 시23:에 보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며, 그가 나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고 다윗 왕이 자랑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헛된 수고를 그치게 하시고, 근심과 걱정을 멈추게 하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욥14:6에 보면 “품꾼이 해가 저문 뒤 쉬는 것같이 쉬게 하신다. ” 했고, 계14:13에는 주님을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그가 행한 일이 뒤따름이라. ”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면서 하신 말씀이, 이제 나한테 와서 쉬는 법을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걱정, 고민이 가득하고, 감당할 수 없는 일 때문에 밤에 잠도 오지 않는 분이 있습니까 주님께 돌아와서 맡겨 버리면 홀가분하게 쉴 수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모든 짐을 가볍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정말 내 짐을 맡아주시고 내게 쉼을 주실 수 있을까” 하는 불신은 버려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더 능하신 분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여호와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4:6-)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분명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둘째, 예수께로 나온 뒤 생활 속에서 날마다 누리는 은혜
성도가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면, 믿는 날부터 천국에 가는 날까지 매일매일 생활 속에서 누리는 은혜가 믿는 자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매 주일마다, 매 예배시간마다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4:16)고 말씀하였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란 땅위 사는 동안에 날마다 순간마다 받는 은혜를 말합니다.
1. 날마다 은총을 받습니다.
은총이란 말은 여호와 하나님의 과분한 총애를 말합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누구나 두렵고 답답한 일들을 만나지만, 주님께로 돌아온 사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의 간섭과 도우심을 만나서 감사 넘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말씀대로 살면 날마다의 삶이 새로워집니다. 서로 싸우던 부부가 서로의 가치를 발견하며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게 됩니다. 부부관계나 자녀와의 관계, 가정의 분위기가 새로워집니다.
물질의 축복도 누립니다. 빚을 청산하게 되고, 남에게 베푸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물질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그것을 어디에 쓰도록 주신 것을 이해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청지기라는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성실하게 살아가면 경제적으로 성공하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몸도 건강하게 합니다. 몸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몸을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기 때문에, 몸으로 헌신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되고, 그러면 몸의 건강이 옵니다.
인간관계도 원만해집니다. 자신을 비관하며 좌절하던 생각이 고쳐지고, 교만한 마음도 치료가 되어 인간관계가 원만해집니다. 이런 은혜가 날마다 이어지기 때문에 늘 기뻐하고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날마다 돕는 은혜를 누리면, 날마다 감사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마음에는 평화가 넘쳐나며 입에는 감사가 달립니다.
"내 영혼이 그윽히 깊은데서 기쁜 찬송이 흘러나네 (469장 찬송)
"내영혼의 평화가 넘쳐 남은 주의축복을 받음 일세
“하늘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 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
여러분, 날마다 은혜를 체험하며 사십니까 날마다 생활 속에 기쁨이 있습니까 영혼을 깨워서 주님을 붙잡고 날마다 감사와 찬송의 생활을 이어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예수 앞에 나온 성도가 장차 받게 되는 은혜
성도는 미래를 바라보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입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를 이끌어 가실뿐 아니라 영원한 미래를 약속하시고 그것을 완성하시는 역사의 진행자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보다도 주님이 이루실 미래에 더 관심과 비중을 두는 사람들입니다. “만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우리가 모든 사람가운데 가장 불쌍한 자리라. ” 라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예수 앞에 나오는 성도, 날마다 은총을 받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는 장차 이렇게 됩니다.
1. 사후에 무덤에서 부활하게 됩니다.
역사의 최후에 가장 큰 사건이 벌어지는데, 주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그날 이미 죽은 사람은 무덤에서 부활하게 되고, 그날까지 살아 있다가 그 순간을 맞이한 사람은 홀연히 변화된 다고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심판을 위하여 세상에 다시 오시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 고 말씀하셔서, 우리들을 부활시키실 분이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부활시켜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의 삶을 함께 해 주십니다. 그날을 위하여 예수를 따르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첫 생명, 이 육체의 생명을 주신 분이고, 죽은 사람을 부활시켜 새 몸을 주시는 분입니다. 만약에 부활이라는 것이 없다면 우리는 헛것을 믿은 어리석은 자이고, 성경은 전부 거짓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거짓말인 성경을 믿은 사람들이 정직한 사회를 이룰 수가 있을까요 역사적으로 성경을 순종한 사회마다 정직하고 밝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약속은 신실합니다.
2. 흰옷을 입게 됩니다.
부활한 사람들은 선악 간에 다 주님의 심판대에 서야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인류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대했는가에 대하여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때 불신자들은 아마 검은 옷을 입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호의를 거절한 죄에 대하여 엄중한 판결을 받고, 영원한 지옥, 고통의 처소로 끌려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자들은 황송하게도 흰옷을 입습니다. 죄를 용서받고 온 자라는 표시입니다. 그리고 분에 넘치는 칭찬을 받고 풍성한 상을 받게 됩니다. 전도한상, 봉사한상, 인내한상, 믿음의덕을 쌓은 상, 주님위해 십자가를 진 상, 복음을 위해서 고난을 당한 상, 등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천사들이 우리를 공주와 왕자 모시듯이 좌우에서 호위하면서 영광스런 천국에 들어갑니다. 상상이나 추측이 아닙니다.
성경에 수없이 약속하신 약속이요 역사의 최종 프로그램입니다.
3. 밝고 빛난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곳은 진정한 우리의 집입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을 섬긴 사람들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집입니다. 세상에서 죄의 유혹을 뿌리치며 바르게 신앙생활하려고 몸부림친 사람들을 위해서 어깨를 활짝 펴고 최상의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하려고 준비하신 나라입니다. 아픔과 슬픔과 외로움과 이별과 죽음과 거짓과 속임수와 눈물과 질병이 없는 곳입니다. 반가움과 감사와 기쁨뿐이며 사랑과 진실이 왕 노릇 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사람들은 천국이 정말 있을까 하고 의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을 의심하는 것은 죄 때문에 우리 눈이 어두워져서 그렇습니다. 눈에 백내장만 끼어도 사물이 안보이고 소경이 되는데, 마음을 어둡게 하는 죄가 마음을 덮었는데 천국이 보이겠습니까 천국에 대한 증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① 주님이 약속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내가 아버지께로 가서 너희 있을 곳을 예비하고 다시 와서 너희를 나 있는 곳으로 영접하리라"
② 우리 영혼이 증거 합니다. 연어도 수만 마일 먼 바다에 가서 살다가도 3년이 되면 자기가 태어난 옛 강으로 찾아 올라오는 회귀본능이 있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나이가 들수록 돌아갈 곳을 사모하지 않습니까 그 본성이 천국을 증명합니다.
③ 자연만물도 증거 합니다. 열대의 아름다운 과일도 여호와 하나님이 만드셨고, 남극의 빙산도 여호와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남극은 얼음천지라고 알려주어도 아주 무식한 사람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믿든 말든, 남극의 얼음덩이는 존재하듯이, 하늘과 땅을 만드신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받은 자를 위하여 만드신 천국도 존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천국을 만들어 준비하셨다는데 우리가 의심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예수 앞에 설 때에 흰옷을 입으며 밝고 빛난 내 집에 길이 살리라
우리 주만 믿으면 모두구원 받으며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거기까지 주님과 함께 가시는 여러분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사람이 그 은혜를 받기 위하여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데 거쳐야만 하는 관문이 있습니다. 그것이 세례와 성찬입니다. 주님이 성찬식을 가지시던 날 밤, 먼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는데, 베드로가 사양하자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너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 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피 공로로 죄 씻음을 받은 자라야 주님의 사람입니다. 주님 앞에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사람, 주님께 죄 사함을 받은 사람만이 주님의 사람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람이 되는데 첫 번 관문은, 주님께 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막16:16에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 고 하셨습니다. 오늘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분들은 주님 앞에서 살기 시작하는 첫 관문을 통과하시는 것입니다. 얼마나 귀중한 순간인지 모릅니다. 오늘 세례 받으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다음으로는 주님의 생명을 나누어야 합니다. 주님은 발을 씻기신 후에 제자들과 성만찬을 가지셨는데,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고, 잔을 따라서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살리기 위해서 찢기는 내 살이요 너희와 언약을 맺기 위해서 흘리는 내 언약의 피니라. ” 고 하셨고,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를 내가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라. ”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받는 세례는 여러분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드는 첫 관문이요, 여러분이 오늘 참여하는 성찬은 여러분과 주님의 관계와 여러분에게 주신 약속을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예수 앞에 나오면 오늘도 내일도 은혜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게 되고,
주님이 준비하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영원히 복된 삶을 삽니다. 그 은혜의 삶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바로 세례와 성찬입니다.
오늘 세례를 받는 분들, 그리고 성찬에 참예하시는 여러 성도님들이여,
이 세례와 성찬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주님께 다가서시고, 날마다 주님의 손을 붙잡고 날마다 은혜에 의지하여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발송하신 정중한 초청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시는 초청장입니다. 성경에는 이 외에도 여호와 하나님의 초청장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55:1)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 (사1:18)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들을 부르시는 초청의 말씀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초청장에도 요구하는 것과,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이란 물질이나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신들을 원하십니다. 명절에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기다리는 것은 자식이 가져오는 선물 꾸러미가 아니라 자식의 얼굴입니다. 고후12:14에 보면, “나의 요구하는 것은 너희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라고 하셨고, 시 50:11-15에는 “세계와 거기 충만한 것이 다 내 것인데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피를 요구하겠느냐, 감사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고달픈 사람들이 와서 죄 사함을 받고 새 삶을 살라는 것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요구는 단지 우리가 손들기를 요구하십니다.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시니,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 ”
너희가 지금까지 주님을 외면하고 네 마음 네 뜻대로 살아온 것이 결국은 실패였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제부터의 네 장래는 나에게 의지하라는 권면입니다. “전에는 내가 귀가 막혀서 주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신앙생활을 비웃으며 내 생각, 내 고집대로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깨달은 바가 있어서 왔습니다. 이제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만 의지하고 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받아 주세요. ” 이렇게 항복하고 돌아오기만을 요구하십니다.
그렇게 돌아오기만 하면, 이렇게 해 주겠다는 위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음식 한번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것인데, 시간에 지남에 따라서 전진되는 은혜, 점점 진보되는 은혜입니다.
첫째, 예수 앞에 나오는 즉시 받는 은혜
1. 그동안 지은 모든 죄를 사함 받습니다.
주님이 사람을 부르시는 목적은 우리 죄 짐을 벗겨주려는 것입니다.
벼락을 치는 날 쇠붙이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위험하듯이, 사람이 지은 죄는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는 위험물입니다. 죄는 질병의 원인이며, 죄는 모든 인간관계의 불화의 원인이요 모든 불행의 원인입니다.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모든 전쟁과 테러와 모든 불화가 다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과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명령을 어기고 우상을 섬기며 자기 위주로 살아온 죄악 때문입니다. 죄를 고백하시고 지난날의 모든 죄악의 열매들을 용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1:18에는 “내게 돌아와 나와 변론하자, 네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해 주마”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로막는 죄, 자손만대에 저주와 죽음 고통을 전하는 죄, 양심을 마비시키고 성품마저 비뚤어지게 하고 내 마음대로 옳은 길을 갈 수도 없게 만드는 죄도 고쳐 주십니다.
여러분은 이 죄의 용서를 받으시기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물질과 재산을 다 드린다고 죄를 용서받고 지옥의 형벌을 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물질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돌아오기만 하면 우리를 그냥 용서하십니다. 우리 죄 값은 우리주님 예수님이 이미 다 담당하셨고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회개로 평생의 죄악을 한꺼번에 용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주님의 품에 안기어 삽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와서 예수를 믿으면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십니다.
성령이 믿는 사람 안에 오셔서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깨닫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해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믿어 자녀 된 사람들을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의 품에 안으시고 사랑하며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해 주십니다.
사40:11에 “어린양처럼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신다. ” 하였고,
사46:3에는 “네 어미의 태에서 나온 날부터 내게 안겼고, 네게 품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품을 것이라. ”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품고 계시기 때문에 세상의 어떤 문제나 어떤 마귀도 여러분의 영혼과 생활을 해칠 수가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품에 안겨 살면, 정죄와 사단의 방해와 위협에서 해방을 받습니다.
이것이 주님께 돌아오는 자가 받는 복입니다. 이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3. 인생의 쉼을 얻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제정하시기 전에, 이 세상에는 쉬는 날이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이 엿새를 일하고 하루는 쉬라는 제도를 만들어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날이 안식일이요 오늘의 주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휴식의 제정자이십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쉬는 법을 배웠고 쉬는 복을 받았습니다. 육신의 쉼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은, 영적인 쉼도 주시는 분입니다.
본문에서 “내가 쉬게 하리라. ”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쉬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일평생 동안 쉬지 못하고 죽어라고 수고했는데 결국은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그렇게 죽을둥 살둥 모르며 평생을 고난에 얽매여 살아가는 게 인생입니다.
그런데 시23:에 보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며, 그가 나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고 다윗 왕이 자랑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헛된 수고를 그치게 하시고, 근심과 걱정을 멈추게 하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욥14:6에 보면 “품꾼이 해가 저문 뒤 쉬는 것같이 쉬게 하신다. ” 했고, 계14:13에는 주님을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그가 행한 일이 뒤따름이라. ”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면서 하신 말씀이, 이제 나한테 와서 쉬는 법을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걱정, 고민이 가득하고, 감당할 수 없는 일 때문에 밤에 잠도 오지 않는 분이 있습니까 주님께 돌아와서 맡겨 버리면 홀가분하게 쉴 수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모든 짐을 가볍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정말 내 짐을 맡아주시고 내게 쉼을 주실 수 있을까” 하는 불신은 버려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더 능하신 분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여호와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4:6-)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분명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둘째, 예수께로 나온 뒤 생활 속에서 날마다 누리는 은혜
성도가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면, 믿는 날부터 천국에 가는 날까지 매일매일 생활 속에서 누리는 은혜가 믿는 자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매 주일마다, 매 예배시간마다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4:16)고 말씀하였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란 땅위 사는 동안에 날마다 순간마다 받는 은혜를 말합니다.
1. 날마다 은총을 받습니다.
은총이란 말은 여호와 하나님의 과분한 총애를 말합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누구나 두렵고 답답한 일들을 만나지만, 주님께로 돌아온 사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의 간섭과 도우심을 만나서 감사 넘치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말씀대로 살면 날마다의 삶이 새로워집니다. 서로 싸우던 부부가 서로의 가치를 발견하며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게 됩니다. 부부관계나 자녀와의 관계, 가정의 분위기가 새로워집니다.
물질의 축복도 누립니다. 빚을 청산하게 되고, 남에게 베푸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물질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그것을 어디에 쓰도록 주신 것을 이해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청지기라는 분명한 의식을 가지고 성실하게 살아가면 경제적으로 성공하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몸도 건강하게 합니다. 몸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몸을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기 때문에, 몸으로 헌신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되고, 그러면 몸의 건강이 옵니다.
인간관계도 원만해집니다. 자신을 비관하며 좌절하던 생각이 고쳐지고, 교만한 마음도 치료가 되어 인간관계가 원만해집니다. 이런 은혜가 날마다 이어지기 때문에 늘 기뻐하고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날마다 돕는 은혜를 누리면, 날마다 감사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마음에는 평화가 넘쳐나며 입에는 감사가 달립니다.
"내 영혼이 그윽히 깊은데서 기쁜 찬송이 흘러나네 (469장 찬송)
"내영혼의 평화가 넘쳐 남은 주의축복을 받음 일세
“하늘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 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
여러분, 날마다 은혜를 체험하며 사십니까 날마다 생활 속에 기쁨이 있습니까 영혼을 깨워서 주님을 붙잡고 날마다 감사와 찬송의 생활을 이어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예수 앞에 나온 성도가 장차 받게 되는 은혜
성도는 미래를 바라보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입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를 이끌어 가실뿐 아니라 영원한 미래를 약속하시고 그것을 완성하시는 역사의 진행자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보다도 주님이 이루실 미래에 더 관심과 비중을 두는 사람들입니다. “만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우리가 모든 사람가운데 가장 불쌍한 자리라. ” 라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예수 앞에 나오는 성도, 날마다 은총을 받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는 장차 이렇게 됩니다.
1. 사후에 무덤에서 부활하게 됩니다.
역사의 최후에 가장 큰 사건이 벌어지는데, 주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그날 이미 죽은 사람은 무덤에서 부활하게 되고, 그날까지 살아 있다가 그 순간을 맞이한 사람은 홀연히 변화된 다고 성경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심판을 위하여 세상에 다시 오시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 고 말씀하셔서, 우리들을 부활시키실 분이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부활시켜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의 삶을 함께 해 주십니다. 그날을 위하여 예수를 따르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첫 생명, 이 육체의 생명을 주신 분이고, 죽은 사람을 부활시켜 새 몸을 주시는 분입니다. 만약에 부활이라는 것이 없다면 우리는 헛것을 믿은 어리석은 자이고, 성경은 전부 거짓말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거짓말인 성경을 믿은 사람들이 정직한 사회를 이룰 수가 있을까요 역사적으로 성경을 순종한 사회마다 정직하고 밝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약속은 신실합니다.
2. 흰옷을 입게 됩니다.
부활한 사람들은 선악 간에 다 주님의 심판대에 서야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인류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어떻게 대했는가에 대하여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때 불신자들은 아마 검은 옷을 입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호의를 거절한 죄에 대하여 엄중한 판결을 받고, 영원한 지옥, 고통의 처소로 끌려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자들은 황송하게도 흰옷을 입습니다. 죄를 용서받고 온 자라는 표시입니다. 그리고 분에 넘치는 칭찬을 받고 풍성한 상을 받게 됩니다. 전도한상, 봉사한상, 인내한상, 믿음의덕을 쌓은 상, 주님위해 십자가를 진 상, 복음을 위해서 고난을 당한 상, 등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천사들이 우리를 공주와 왕자 모시듯이 좌우에서 호위하면서 영광스런 천국에 들어갑니다. 상상이나 추측이 아닙니다.
성경에 수없이 약속하신 약속이요 역사의 최종 프로그램입니다.
3. 밝고 빛난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그곳은 진정한 우리의 집입니다. 이 세상에서 주님을 섬긴 사람들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집입니다. 세상에서 죄의 유혹을 뿌리치며 바르게 신앙생활하려고 몸부림친 사람들을 위해서 어깨를 활짝 펴고 최상의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하려고 준비하신 나라입니다. 아픔과 슬픔과 외로움과 이별과 죽음과 거짓과 속임수와 눈물과 질병이 없는 곳입니다. 반가움과 감사와 기쁨뿐이며 사랑과 진실이 왕 노릇 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사람들은 천국이 정말 있을까 하고 의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을 의심하는 것은 죄 때문에 우리 눈이 어두워져서 그렇습니다. 눈에 백내장만 끼어도 사물이 안보이고 소경이 되는데, 마음을 어둡게 하는 죄가 마음을 덮었는데 천국이 보이겠습니까 천국에 대한 증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① 주님이 약속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내가 아버지께로 가서 너희 있을 곳을 예비하고 다시 와서 너희를 나 있는 곳으로 영접하리라"
② 우리 영혼이 증거 합니다. 연어도 수만 마일 먼 바다에 가서 살다가도 3년이 되면 자기가 태어난 옛 강으로 찾아 올라오는 회귀본능이 있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나이가 들수록 돌아갈 곳을 사모하지 않습니까 그 본성이 천국을 증명합니다.
③ 자연만물도 증거 합니다. 열대의 아름다운 과일도 여호와 하나님이 만드셨고, 남극의 빙산도 여호와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남극은 얼음천지라고 알려주어도 아주 무식한 사람은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믿든 말든, 남극의 얼음덩이는 존재하듯이, 하늘과 땅을 만드신 여호와 하나님이 구원받은 자를 위하여 만드신 천국도 존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천국을 만들어 준비하셨다는데 우리가 의심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예수 앞에 설 때에 흰옷을 입으며 밝고 빛난 내 집에 길이 살리라
우리 주만 믿으면 모두구원 받으며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거기까지 주님과 함께 가시는 여러분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사람이 그 은혜를 받기 위하여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데 거쳐야만 하는 관문이 있습니다. 그것이 세례와 성찬입니다. 주님이 성찬식을 가지시던 날 밤, 먼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는데, 베드로가 사양하자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너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 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피 공로로 죄 씻음을 받은 자라야 주님의 사람입니다. 주님 앞에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사람, 주님께 죄 사함을 받은 사람만이 주님의 사람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람이 되는데 첫 번 관문은, 주님께 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막16:16에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 고 하셨습니다. 오늘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분들은 주님 앞에서 살기 시작하는 첫 관문을 통과하시는 것입니다. 얼마나 귀중한 순간인지 모릅니다. 오늘 세례 받으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다음으로는 주님의 생명을 나누어야 합니다. 주님은 발을 씻기신 후에 제자들과 성만찬을 가지셨는데,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고, 잔을 따라서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살리기 위해서 찢기는 내 살이요 너희와 언약을 맺기 위해서 흘리는 내 언약의 피니라. ” 고 하셨고,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를 내가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라. ”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받는 세례는 여러분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드는 첫 관문이요, 여러분이 오늘 참여하는 성찬은 여러분과 주님의 관계와 여러분에게 주신 약속을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예수 앞에 나오면 오늘도 내일도 은혜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게 되고,
주님이 준비하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서 주님과 영원히 복된 삶을 삽니다. 그 은혜의 삶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바로 세례와 성찬입니다.
오늘 세례를 받는 분들, 그리고 성찬에 참예하시는 여러 성도님들이여,
이 세례와 성찬의 의미를 다시 새기며 주님께 다가서시고, 날마다 주님의 손을 붙잡고 날마다 은혜에 의지하여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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