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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성령으로 거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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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니고데모와 예수의 대화입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었고 유대인의 관원으로 당시 산헤드린 의회 의원 70명중 하나이다. 오늘날로 말하면 국회의원이다. 그는 예수가 권능을 가지고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고 많은 표적(Zeichen)을 행하시는 주님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예수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는 아직 공개적으로 예수를 따를 자신이 없었고 또 아직까지는 예수를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예수께서 하신 일과 표적을 보고 예수의 말씀을 듣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시간적으로 밤중에 예수를 찾아온 것이다.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을이니이다. ”2절 여기서 보는 대로 그는 말한다: 당신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이런 표적을 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예수의 대답은 너무나도 냉정하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여호와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절 이 말씀이 무엇입니까 네가 지금 나에게 찾아와 내가 여호와 하나님이 보낸 자라는 말을 하나 지금 현 상태의 니고데모는 여호와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고 여호와 하나님나라에서 제외 되었다는 것입니다. 니고데모가 누구입니까 열심 많은 바리새파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자, 유대인의 관원, 존경 받는 율법선생이다. 그는 분명히 오랜 세월 동안 자기 길을 충실히 걸어왔습니다. 율법을 성실히 지키며 살았습니다. 그러한 그가 예수의 말” 거듭나지 않으면 여호와 하나님나라에 올 수 없다”를 들었을 때 충격이었습니다.
니고데모의 질문: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습니까 니고데모는 다시 태어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의 대답: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여호와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거듭난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대게 우리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말을 쓸 때 도덕적 결단(Entscheidung)이나 새로운 결심을 내리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합니다. 그러나 예수가 말한 것은 이런 도덕적 결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약 에스겔서에서의 말씀입니다. (겔 36:25-27)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두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지으면 용서 받기 위해 제물을 가지고 제사장에게 갑니다. 이 때 제사장은 물을 뿌리면서 그가 죄에서 사해졌음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들이 그런 것으로 깨끗게 되지 못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하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자기들의 악한 마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이었고, 그것은 마음에 물을 뿌려서 정결케(Reinigen)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영을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새로운 마음을 주셔야 가능하다고 말씀합니다.
예수가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은 에스겔 말씀의 실현(Verwirklichung)입니다. 즉 지금까지 겉으로만 깨끗함을 받고 중심은 새로워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마음에 물을 뿌리고 성령으로 마음중심이 새로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합니까
우리가 좀더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 다시 에스겔서의 말씀을 참고: 겔 37:1-14입니다.
이스라엘의 부패(Verdirbtheit)는 단순히 도덕적으로만 썩었던 것이 아니라 종교성(Religioesitaet)까지 썩어서 회복(Wiederherstellung)되기가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결국은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들은 약속의 땅에서 추방(Vertreibung)되어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아무 소망도 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어느 한 골짜기로 데리고 가서 한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거기엔 엄청나게 많은 마른 뼈들이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 뼈들이 살겠느냐 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에게 여호와 하나님 말씀을 이 마른 뼈들에게 대언하게 했습니다.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생기(Lebensodem)를 너희 안에 들어가게 해서 너희를 살게 하겠다고 하셨다”. 에스겔이 이 말씀을 전하는 동안 마른 뼈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뼈 저 뼈 가 맞아 들어가고 그 위에 힘줄이 덮이고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살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명령: “너는 생기(Lebensodem)에게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사방으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곧 이어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그 생기가 죽은 자들 안에 들어가서 모두 다 살아나 거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군대가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주목:
1)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Verkuendigen, Weissagen)
2) 생기의 바람이 붐.
예수께서 말씀을 대언 했을 때 생기의 바람은 불었습니다. 죽은 자들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대언 되어야 하고 생기의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생기의 바람은 말씀과 관련해서만 붑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생기의 바람이 붑니다.
니고데모는 지금까지 이 바람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예수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생기에게 명하고 있습니다. 마른 뼈와 같은 니고데모의 영혼을 깨우고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의 표적에 근거한 믿음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의 말씀을 바로 받아들이면 그는 성령으로 새로워집니다.
예수의 말씀을 바로 받아들인다는 의미 모세는 광야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놋 뱀(eherne Schlange)을 장대(Stange)위에 달았습니다민 21:9. 그리고 이를 쳐다본 자들은 살았습니다. 장대에 달린 놋 뱀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가리킵니다.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의 예수를 믿는다 입니다.
지금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힘있게 증거(verkuendigen, zeugen) 되는 곳에 생기의 바람은 불어옵니다. 그리고 잠자던 영혼이 깨이고, 죽은 영혼이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무리 가망이 없고 골짜기에 흩어져 있는 마른 뼈처럼 소망이 없는 자도 말씀이 그의 중심에 들어오기만 하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산 군대가 우리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으로 변화된 교회만이 이 어두운 역사를 사회를 바꾸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니고데모는 예수와 만난 후 어떤 신앙을 갖게 되었을까요:
요 7:50: 니고데모는 동료인 바리새인들 앞에서 예수를 변호합니다.
요 19:39: 아리마대 요셉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예수의 시체를 빌라도에게 달라고 한다. 이 때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들고 나타남
이목을 두려워했던 신앙 담대한 신앙으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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