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제자들을 진리로 인도하는 성령
본문
제자들을 떠나신다는 소식을 듣고 근심하며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향해서 주님은 위로와 용기의 말씀으로 격려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완전히 떠나시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떠남이요 또한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심이 제자들에게 복이라는 사실을 거듭해서 증거했습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떠나신다는 사실 자체와 자신들에게 닥칠 고난의 일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고난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문제에만 연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제자들을 향해서 예수님은 인내하시며 자신이 떠나심의 의미를 설명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도 제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반복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을 떠나는 것이 오히려 제자들에게 유익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일시적으로 제자들이 힘들겠지만 결국은 제자들에게 유익이요 복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떠나시고 나면 다른 보혜사를 제자들에게 보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보혜사인 성령을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로 예수님의 지상생애 동안에 예수님과 동행했던 제자들보다 오늘 교회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되고 유익을 누리는 백성들입니다. 뿐만아니라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지 않고는 주님이 부활하셨음을 믿을 수 없다고 했던 도마에게 주님께서 보고 믿는 자보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되도다고 말씀하셨듯이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보지 못하지만 오늘날 주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이 더 복되고 영광스러운 은혜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주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강림절 이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안계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직접 우리와 더 이상 함께하지 않지만, 약속하신 성령, 바른 보혜사 성령께서 강림하셔서 우리와 거처를 정하시고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성령안에서 성부 성자 성령 성삼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처를 정하시고 내주하시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 시대를 살고 있는 성도들의 은혜요 복이요 유익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로 예수께서 떠나시고 다른 보혜사인 성령께서 오시는 것이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유익이 되는 것입니까 저자는 성령의 두 가지의 사역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두 가지 사역은 세상을 책망하시는 사역이며,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사역입니다. 그 중에서 지난 시간에 우리는 첫째 사역인 세상을 책망하는 사역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세상을 책망하시는 일의 의미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사역에 대해서 자세하게 생각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유익, 세상을 심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가시는 것이 유익이 되는 이유는 다른 보혜사인 성령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보혜사 성령께서는 먼저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성령이 세상을 책망하시는 사역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세상이 연합해서 예수님을 정죄해서 십자가에 죽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의인들이라고 생각하며 예수님을 심판했습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고 자축하고 축제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은 세상을 정죄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구속사건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의 사건에서 그리스도의 승리와 영광이 온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바로 이런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드러난 영광의 승리의 사실을 성령께서 세상에 증거하실 것입니다. 진정으로 죄인은 세상이며 참된 의인은 예수 그리스도일 뿐이며 세상이 예수를 심판한 그 사건이 바로 자신들을 향한 심판의 사건이었다고 선언하면서 세상을 향해 승리를 선언하고 책망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께서 그리스도안에서 일어난 승리의 사건에 근거해서 세상을 책망하시는 사역을 통해서 제자들이 큰 위로와 소망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큰 위로요 소망이요 격려요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유익, 제자들을 진리로 인도하심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시는 것이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유익이 되는 이유는 다른 보혜사인 성령께서 오셔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하시는 사역의 하나는 세상을 책망하시는 일이었고 또 다른 사역은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사역입니다. 12-13절입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말하시리라. " 우리가 이 말씀의 의미를 더 밝히 알기 위해서는 14장 25-26절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 성령께서 오셔서 예수께서 증거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하실 뿐만아니라 장래 일을 알게 하며 제자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해서 13, 14, 15절에서 반복하며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3절 하반절을 보면,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 14절입니다.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라. " 15절입니다.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 여기를 보면 각각의 구절의 끝에 "알리리라"는 말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말씀을 보완하며 설명해주는 반복구조입니다. 그러니까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인도하고 나타낼 모든 진리가 무엇입니까 바로 아들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행하신 일과 증거하신 말씀을 말합니다. 아들의 모든 일과 말씀은 아들 자의로 한 것이 아닙니다.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일이며 말씀입니다. 아들은 바로 세상에서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하셨고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아들안에서 나타내신 모든 진리입니다.
바로 성령께서 그러합니다. 마치 아들이 아버지를 나타내셨듯이 성령께서 아들을 떠나서 아버지를 떠나서 자신의 독단적인 사역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즉 자의로 말하지 않으시고 아들안에서 이루신 진리를 증거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제자들은 성령이 오셔서 계시하시고 밝히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과 행위의 근본적인 의미를 바르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쉽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2절입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 아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이며 부활의 승리의 이전이며, 성령께서 오시기 이전이기 때문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며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제자들이 이처럼 감당하지 못하니까 말씀을 다하지 못하십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지상 생애동안에 말씀하셨던 모든 가르침을 밝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의 바른 의미를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제자들이 감당하지 못해서 미쳐 증거하지 못한 모든 진리에로 인도될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은 성령의 사역에 대해서 많은 오해가 일어나는 시대입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사역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와 무관한 어떤 계시를 가져오시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성령은 자의로 말씀하지 않으시는 영이십니다. 성령은 아버지로부터 보내신 성령입니다. 아들을 통해서 세상에 보내신 성령입니다. 그런 의미로 아버지의 영이시며 아들의 영이십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주님의 것을 가지고 증거하시고 사역하십니다. 두려워 떠는 제자들에게 진리를 증거하시고 위로하시며 격려하시는 아들의 영입니다. 이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주님의 복음과 진리를 끊임없이 깨닫게 하시고 위로하시며 도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제자들은 요한복음의 뒷부분을 볼 때,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도 계속해서 세상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문들을 굳게 잠그고 세상의 위협을 피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약속하신 성령이 오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도마까지라도 부활하신 주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이런 제자들을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선언하시며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고별설교를 통해서 약속하셨던 성령강림절 이후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직접 지상생애 동안의 제자들처럼 육체를 입으신 주님과 함께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후에 다락방에 찾아오신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대를 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과 함께했던 제자들에 비해서 더 탁월하고 복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주님께서 나를 보지 않고 믿는 자는 복되다고 하였듯이, 바로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보지 못하지만 그 분은 믿는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떠나가고 성령께서 오시면 너희에게 더 유익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성령 강림절 이후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보혜사 성령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친히 거처를 정하시고 계십니다. 성령안에서 성삼위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으로 거하는 복된 백성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새 언약을 약속하며 말했듯이, 즉 "그 날에는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저희가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고 말씀했듯이, 새 언약의 백성들인 우리안에 성령께서 내주하셔서 친히 우리에게 모든 진리의 말씀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읽을 때 밝히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두려움과 어려움에 처했을 때 피할 길을 주시며 위로와 힘을 주시는 영입니다. 이미 이천년 전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났던 그리스도의 일이 우리 가운데서 진리로 믿어지게 하시며 그 진리에 복종하며 순종하게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성령의 사역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간에로 성령께서는 여러분안에서 사역하시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심령안에서 여러분에게 속삭이십니다. 종을 통해 선포된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주시는 소원과 뜻을 분명하게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삶에서 성령에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이란 성령의 지배와 다스림을 받는 삶을 말합니다. 여러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귀울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깨어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리에로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늘깨어 기도하고 성령의 인도를 사모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령안에서 우리를 주의 나라와 뜻과 인격PD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을 떠나는 것이 오히려 제자들에게 유익이라고 설명하십니다. 일시적으로 제자들이 힘들겠지만 결국은 제자들에게 유익이요 복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떠나시고 나면 다른 보혜사를 제자들에게 보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보혜사인 성령을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부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로 예수님의 지상생애 동안에 예수님과 동행했던 제자들보다 오늘 교회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복되고 유익을 누리는 백성들입니다. 뿐만아니라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지 않고는 주님이 부활하셨음을 믿을 수 없다고 했던 도마에게 주님께서 보고 믿는 자보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되도다고 말씀하셨듯이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보지 못하지만 오늘날 주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이 더 복되고 영광스러운 은혜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주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강림절 이후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안계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직접 우리와 더 이상 함께하지 않지만, 약속하신 성령, 바른 보혜사 성령께서 강림하셔서 우리와 거처를 정하시고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성령안에서 성부 성자 성령 성삼위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처를 정하시고 내주하시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 시대를 살고 있는 성도들의 은혜요 복이요 유익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로 예수께서 떠나시고 다른 보혜사인 성령께서 오시는 것이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유익이 되는 것입니까 저자는 성령의 두 가지의 사역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두 가지 사역은 세상을 책망하시는 사역이며,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사역입니다. 그 중에서 지난 시간에 우리는 첫째 사역인 세상을 책망하는 사역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세상을 책망하시는 일의 의미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사역에 대해서 자세하게 생각하면서 주님의 은혜를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유익, 세상을 심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가시는 것이 유익이 되는 이유는 다른 보혜사인 성령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보혜사 성령께서는 먼저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성령이 세상을 책망하시는 사역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세상이 연합해서 예수님을 정죄해서 십자가에 죽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의인들이라고 생각하며 예수님을 심판했습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고 자축하고 축제를 벌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건은 세상을 정죄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구속사건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의 사건에서 그리스도의 승리와 영광이 온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바로 이런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드러난 영광의 승리의 사실을 성령께서 세상에 증거하실 것입니다. 진정으로 죄인은 세상이며 참된 의인은 예수 그리스도일 뿐이며 세상이 예수를 심판한 그 사건이 바로 자신들을 향한 심판의 사건이었다고 선언하면서 세상을 향해 승리를 선언하고 책망하실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께서 그리스도안에서 일어난 승리의 사건에 근거해서 세상을 책망하시는 사역을 통해서 제자들이 큰 위로와 소망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큰 위로요 소망이요 격려요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유익, 제자들을 진리로 인도하심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시는 것이 제자들과 믿는 자들에게 유익이 되는 이유는 다른 보혜사인 성령께서 오셔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하시는 사역의 하나는 세상을 책망하시는 일이었고 또 다른 사역은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사역입니다. 12-13절입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말하시리라. " 우리가 이 말씀의 의미를 더 밝히 알기 위해서는 14장 25-26절 말씀을 보아야 합니다.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 성령께서 오셔서 예수께서 증거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깨닫게 하실 뿐만아니라 장래 일을 알게 하며 제자들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해서 13, 14, 15절에서 반복하며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13절 하반절을 보면,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 14절입니다.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라. " 15절입니다.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 여기를 보면 각각의 구절의 끝에 "알리리라"는 말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말씀을 보완하며 설명해주는 반복구조입니다. 그러니까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인도하고 나타낼 모든 진리가 무엇입니까 바로 아들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행하신 일과 증거하신 말씀을 말합니다. 아들의 모든 일과 말씀은 아들 자의로 한 것이 아닙니다.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일이며 말씀입니다. 아들은 바로 세상에서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하셨고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아들안에서 나타내신 모든 진리입니다.
바로 성령께서 그러합니다. 마치 아들이 아버지를 나타내셨듯이 성령께서 아들을 떠나서 아버지를 떠나서 자신의 독단적인 사역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즉 자의로 말하지 않으시고 아들안에서 이루신 진리를 증거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제자들은 성령이 오셔서 계시하시고 밝히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과 행위의 근본적인 의미를 바르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쉽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2절입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 " 아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이며 부활의 승리의 이전이며, 성령께서 오시기 이전이기 때문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며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제자들이 이처럼 감당하지 못하니까 말씀을 다하지 못하십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지상 생애동안에 말씀하셨던 모든 가르침을 밝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의 바른 의미를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제자들이 감당하지 못해서 미쳐 증거하지 못한 모든 진리에로 인도될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은 성령의 사역에 대해서 많은 오해가 일어나는 시대입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것은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사역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와 무관한 어떤 계시를 가져오시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성령은 자의로 말씀하지 않으시는 영이십니다. 성령은 아버지로부터 보내신 성령입니다. 아들을 통해서 세상에 보내신 성령입니다. 그런 의미로 아버지의 영이시며 아들의 영이십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주님의 것을 가지고 증거하시고 사역하십니다. 두려워 떠는 제자들에게 진리를 증거하시고 위로하시며 격려하시는 아들의 영입니다. 이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주님의 복음과 진리를 끊임없이 깨닫게 하시고 위로하시며 도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제자들은 요한복음의 뒷부분을 볼 때, 이런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고도 계속해서 세상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문들을 굳게 잠그고 세상의 위협을 피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약속하신 성령이 오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도마까지라도 부활하신 주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이런 제자들을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선언하시며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고별설교를 통해서 약속하셨던 성령강림절 이후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직접 지상생애 동안의 제자들처럼 육체를 입으신 주님과 함께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후에 다락방에 찾아오신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대를 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과 함께했던 제자들에 비해서 더 탁월하고 복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주님께서 나를 보지 않고 믿는 자는 복되다고 하였듯이, 바로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보지 못하지만 그 분은 믿는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떠나가고 성령께서 오시면 너희에게 더 유익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성령 강림절 이후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보혜사 성령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친히 거처를 정하시고 계십니다. 성령안에서 성삼위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으로 거하는 복된 백성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새 언약을 약속하며 말했듯이, 즉 "그 날에는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저희가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고 말씀했듯이, 새 언약의 백성들인 우리안에 성령께서 내주하셔서 친히 우리에게 모든 진리의 말씀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읽을 때 밝히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두려움과 어려움에 처했을 때 피할 길을 주시며 위로와 힘을 주시는 영입니다. 이미 이천년 전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났던 그리스도의 일이 우리 가운데서 진리로 믿어지게 하시며 그 진리에 복종하며 순종하게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성령의 사역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간에로 성령께서는 여러분안에서 사역하시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심령안에서 여러분에게 속삭이십니다. 종을 통해 선포된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주시는 소원과 뜻을 분명하게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삶에서 성령에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이란 성령의 지배와 다스림을 받는 삶을 말합니다. 여러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귀울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깨어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진리에로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늘깨어 기도하고 성령의 인도를 사모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령안에서 우리를 주의 나라와 뜻과 인격PD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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