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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수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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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민족마다 자기들의 고유명절이 있습니다. 기독교에는 부활절 성탄절과 감사절을 지킵니다. 이번주에는 우리민속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이합니다. 보름이 되면 쌀, 보리, 조, 콩, 기장의 다섯가지 곡식을 넣고 지은 오곡밥을 지어, 3 집 이상의 것을 먹어야 그해 운이 좋다고 해서 집집마다 서로 나누어 먹는 아름다운 풍습들이 있습니다. 풍습을지키면서 사람사는 맛을 느끼기도 하는 것입니다.
사순절기는 기독교에서 부활절을 준비하면서 사순절 기간을 두어 지켜오고 있습니다. 사순절을 지키면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의 그 고통과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에 동참하는 뜻에서 지키는 소중한 절기입니다.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렌트(Lent)는 '봄'이란 뜻을 갖는 명칭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40일간의 기념일'이라는 뜻의 희랍어 '테살코스테'를 따라 사순절로 번역 한것입니다. 이는 부활 주일을 기점으로 뒤로 도중에 들어있는 주일을 뺀 40일간을 주의 고난과 부활을 기념 묵상하며 경건히 보내고자 하는 절기입니다.
3세기 초까지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2, 3일만 지켰었는데, 기간을 정한 것은 니케아공의회(325) 때부터입니다. 40이라는 숫자는 모세와 엘리야, 특히 예수의 광야에서의 단식(斷食) 일수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그레고리우스 대교황 때부터 40일을 지키게 되어 재(灰)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 기간에 주로 자신을 쳐서 복종케 한다는 절제와 단식을 주로 많이 하여왔습니다.
이러한 절제와 단식은 나를 위하는 경건훈련과 전도를 위한 구제와 희생이 병행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앞으로 자신이 당할 고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 내용입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다 제자들은 근심과 두려움에 쌓이곤 했습니다. 오늘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제자들은 왜 그렇게 두려워했을까요 함께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I. 사순절은 예수님이 어떤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절기입니다.
1)사람들의 손에 넘기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넘기다라는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진다는 의미와 배반당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배신당하는 억울함이 어라나 큰지 잘 잊어지지 아니합니다. 그러니 배신죄가 큰 죄입니다. 이러한 배신죄 까지도 용서하여주시기 위하여 먼저 배신을 당하시고 배신한자들 용서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온 세상의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악한 자들에게 넘겨주심으로 악한자들까지도 용서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일찍이 성령을 훼방하는 죄 외에는 사함 받지 못할 죄가 없다는 것을 실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배신하는 자들 까지도 용서하시고 넘겨주는 자들까지도 용서하심으로 흉악한 죄악들을 용서하시기 위하여 고난당하셨습니다.
우리는 사순절을 살아가면서 나는 배신자가 아닌가 오늘날 우리들의 손에 의하여 예수님이 세상 사람들에게 넘겨주는일은 없는지 믿음에 깨어있는 성도님들됫기를 바랍니다.
2) 십자가에 달릴 것을 말씀 하셨습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죽임을 당하신다고 했습니다. 십자가에서의 고난 이것이 예수님이 당할 고난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오래전부터 예언되어져 있는 말씀이고 이 성경을 이루기
사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여호와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위함 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고난에 넘겨주어 주님은 고난을 당하시고 인류의 죄인들을 구원하셨지만 넘겨준 자들은 죄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악 가운데 있고 저주가운데 있을 것이며 지옥을 향하여 내닫고 있을 뿐입니다.

2. 사순절은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아야 할 절기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했다고 했습니다. 제자들이 근심했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예수님을 왜 보내셨으며, 예수님이 무엇 때문에 오셨고, 그것을 위하여 어떻게 해야만 한다는 것을 두 번씩이나 말씀하셨어도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여 근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은 그 뜻을 이루는 동안에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있다 해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3년 동안이나 따라 다녔지만 예수님의 이적과 능력을 보면서 우리 선생님이 놀라운 분이시라고 자랑도 했고 가슴 뿌듯하게 생각하기도 했지만 예수님이 인류의 구주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이란 것에 대한 믿음은 없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두려워합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가셨을 때에 제자들에게 물으시기를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제자들이 말합니다. 선지자중에서도 엘리아나 예레미야 같이 훌륭한 선지자라고 하더라고 신나게 말합니다. 어떤 제자는 말하기를 사람들이 아주 멋있고 인기 많은 죽은 세례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훌륭한 사람이나 인기 많은 사람으로 오신 것이 아니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드로에게 가르켜 주셨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 이다 그렇습니다. 사순절기간에 우리는 주님이 어떤 분인가를 분명히 알아야 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렇게 두려워하고 근심하더니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성령이 임한 뒤에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바로 알게 되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능욕을 당함을 기쁘게 여기면서 활동하였습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도 복음을 위하여 부름 받아서 복음을 위하여 사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를 부르신 뜻임을 알기에 죄수의 몸이 되어 로마로 가는 과정에서 유라굴로라는 풍랑을 만났으나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까지 결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3. 사순절은 신앙회복의 절기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하여 그 더럽고 추한 죄와 저주, 사망에서 건짐받은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몸과 마음, 의식구조와 언행심사, 삶의 자세는 거룩하고 아름답게 가꾸지 못하고 늘 순간적인 기분과 감정, 육신적인 욕구에 의해 살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악인들의 꾀에 넘어가기도 하고 죄인의 길에 서서 오만불손하게 살아왔고, 영적인 것보다는 육적인 것을, 영원한 것보다는 순간적인 것을, 하늘의 것보다는 세속적인 것에 이끌려 살아온 모든 죄악들과 사명에 충성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는 절기 낙심된 자를 일으키는 절기, 절망하는 자에게 희망을 주는 절기, 여호와 하나님께 철저히 회개하는 절기로서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회복의 기회의 사순절입니다.
신앙을 회복키 위하여 신앙 훈련을 받습니다.
새벽기도를 합니다. 성경을 더욱더 묵상합니다. 예배시간을 철저히 지킵니다. 음식을 절제합니다. 고난에 동참합니다. 금요기도회 심야기도회를 참여합니다. 전도합니다. 봉사합니다. 어덯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가를 생각하며 실천합니다.
8남매를 둔 부모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 이들은 매일 새벽 자녀들을 깨워서 가정예배를 드린 후 또 교회에 나가서 새벽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장로와 권사로 교회를 섬기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날 새벽기도를 드리기 위해 집을 나섰던 부모는 물에 흠뻑 젖어 되돌아왔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강물에 빠진 것입니다. 옷에 고드름이 맺힐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이들은 몸도 녹이지 않은 채 옷만 갈아입고 다시 교회로 갔습니다.
자녀들의 가슴에 이런 부모의 모습이 깊이 각인됐습니다. 자녀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확고한 신앙적 가치관을 갖고 성장해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됐으며 부모의 기도제목대로 모두 장로와 권사가 되어 국민일보가 이 가정을 소개 하였습니다.
이 가족이야기는 현 법무부 장관인 김승규 장로와 14,15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명규 장로의 가족이야기이다.
장남 김홍규(70순천동부교회전 순천매산고 교장) 장로,차남 김병규(70서울복음교회주식회사 명보회장) 장로,3남 김성규(67장안교회㈜유성T&S 회장) 장로,4남 김명규(62인천제일교회14대,15대 국회의원) 장로,5남 김승규(60할렐루야교회법무부장관) 장로,장녀 김은애(76승주소망교회) 권사,차녀 김은덕 (73한마음장로교회) 권사,3녀 김은자(56예손장로교회) 권사와 이들의 가족 103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야기입니다.
이들 가족은 각자의 삶의 현장에 달란트를 발휘하며 살게 된 것은 부모님의 신앙교육 때문이라고 합니다.
금번 사순절을 맞이하여 우리도 이러한 신앙 생활을 회복하는 기간이 됫기를 축원합니다.
4. 사순절은 부활을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십자가가 거기서 끝났다면 그것은 실패요, 절망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수난의 예고에서 반드지 따라 나오는 말씀이 삼일 후에 다시 살아나신다는 말씀입니다(16 :21, 20: 19, 27 . 63).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십자가는 부활이 있으므로 빛이 납니다. 부활은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사람이 다시 산다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은 여기서 최대한의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무덤을 돌로 막고 그 곳에 인장을 찍었습니다. 이것은 아무도 그 돌을 굴려낼 수 없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굴려지고 말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의 한계를 넘어서십니다. 부활은 사람의 사건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것을 구경하는 것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부장도 그 자리를 지키다가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라. 라고 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도 예수님의 부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단지 예수님을 만나는 데 그쳤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시는 시간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막달라 마리아의 증거를 확인하기 위하여 무덤에 갔었습니다. 그것도 베드로는 들어갔었지만 요한은 무서워서 무덤 안에 들어갈 용기를 갖지 못했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구경꾼들이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오직 예수님이셨습니다. 그의 부활은 인류의 근본역사를 변화시켰으며, 역사를 보는 눈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사순절을 살아가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님을 바로 알아 신앙을 회복하고 부활을 준비하시는 신앙으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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